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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상황에 시어머니 어떻게 대하세요?

000 조회수 : 4,371
작성일 : 2016-06-16 10:52:36

결혼 17년 됐는데..


정말 시댁은 100번 잘해도 한번 틀리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들 남편 며느리 다 스카인데.

저만 3류대 거든요.

가끔 뭔가 저한테 기분 나쁘면....

남의 집 자식얘기하면서, 누구누구가 지방대 나왔는데 서울에 어느대 나온사람하고 결혼했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결혼을 할수 있냐고...형님한테 핏대세우면서 그럽니다.

저를 빗대서 하는말이에요.들으라고..

80인데 정신력이 얼마나 강한지...

여자들은 참....유치하단생각도 들고...끝끝내 그걸 대단한 카드 인양 내놓고...며느리 괴로움을 즐기는거죠.

자기가 고등 중퇴 컴플렉스라 나한테 투사하는건지...


결론은, 저를 투명인간 만들고 싶어서그러는거에요.괴로우라고...

1주일에 한번씩 전화하는데... 하지 말을까봐요.외롭게 늙어 죽던지 말던지..몸은 부서져도 정신은 너무 맑은게 문제네요.

이제 하도 지쳐서 그러던지 말던지 신경 안쓰다가도 문득 생각나면 남편목을 인정 사정없이 조르고 싶어요.

남편한테 그런말하면 결혼한지 얼만데, 똑같이 들이받지 가만히 있냐고..

똑같이 하랍니다. 그게 그사람 결론이에요.

젠장 교수나 됐으면 사람 죽일거에요.꼴랑 선생질한주제에...


IP : 124.49.xxx.6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용히
    '16.6.16 10:57 AM (121.150.xxx.86) - 삭제된댓글

    무시하고 시댁에 있는 시간을 줄이시죠.
    안부전화는 1분정도로 냉랭하게 하고요.
    유산있으면 직장상사가 개지랄하는구나하고
    대해주시고요.

  • 2. ...
    '16.6.16 10:57 AM (14.36.xxx.151)

    그런말 들으면서 전화를 일주에 한번씩이나?
    그걸 왜해요?
    남편말도 틀린것도 없는데요..

  • 3. 현현
    '16.6.16 10:58 AM (222.106.xxx.35)

    남편이 들이받으라고 하면 한마디하세요.

  • 4. 시모도
    '16.6.16 10:58 AM (124.49.xxx.61)

    저도 그냥 기본만 하는거에요.
    늘 그렇게 괴롭히는건 아니구요..수틀리면 그러죠.

  • 5. ㅇㅇ
    '16.6.16 10:59 A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

    그런분은 잘해드리려고 할수록 본인속만타는듯

    저두 신혼 몇년은 잘하려고하고 이쁨받으려고
    하다보니 스트레스받았는데

    시동생 결혼때는 저때와 다르게
    결혼전부터 과일몇번받으시더니
    여자친구 칭찬을 입이 마르도록하고
    집도 우리보다 두배돈들여서 해주길래
    속상했는데

    그때부터 마음 싹비우고 놓게되더라구요
    잘하려는마음 싹비우고나니 속편해요~~~
    욕을하던말던 지좋은 사람이랑 붙어서 놀아라~~
    나는 편하게 최소 도리만하고 살련다.

    이러고사니까 완전 살맛남.
    예전에는 한달에 네번 시댁갈꺼
    눈치줘도 무시하고 한두달에 한번 가고
    뭐 그냥 편하게 살아요ㅋㅋ

  • 6. 시모도
    '16.6.16 10:59 AM (124.49.xxx.61)

    그리고 큰집 내외가 워낙 잘하고...
    가뜩이라 그런데 못된걸로 튀고 싶지도 않고..워낙 다들 한통속이니..

  • 7. 능구렁이같네요
    '16.6.16 11:00 AM (39.7.xxx.213) - 삭제된댓글

    80 시모가요
    얘가 어쩌나보자 그럴거 같아요 들이받는다고 뭐 깜짝 할 분일까요? 나이값이란 말 싫은데 안할수가 없네요..
    그냥 그정도 수준의 노인네예요.. 경멸의 눈빛이나 쏴주세요

  • 8. ..
    '16.6.16 11:00 AM (101.235.xxx.30) - 삭제된댓글

    17년차에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 대단하네요.. ㅠㅠ저같음 그냥 뭔때만 만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일절 전화안하고 만남도 뭔때만 만나는걸로 할거예요..

  • 9. ,,,
    '16.6.16 11:01 AM (119.193.xxx.69) - 삭제된댓글

    남편분 말씀처럼 결혼한지가 얼마인데 똑같이 들이받지 왜 가만히 계시나요?
    어머니~ 회사직원 뽑는것도 아니고 지방대 사람이랑 서울대 나온 사람이랑 왜 결혼을 못해요?
    요즘세상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결혼은 서로 사랑하면 하는거지요? 어머니도 결혼하실때 사랑하셔서 결혼하셨잖아요? 하고 말을 하세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똑같이 당해봐야 압니다.
    그리고 그렇게 님을 무시하는데 왜 1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전화하나요?
    그러니까 만만히 보는겁니다.

  • 10. 그런말 하면
    '16.6.16 11:02 AM (125.178.xxx.133)

    위로 해드리세요.
    내친구는 고등학교 나오고
    스카이랑 결혼했다고..
    대학이라도 나왔으니 다행 아니냐고..

  • 11. ..
    '16.6.16 11:02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결혼17년차면 뭐..기분 나쁜 건 어느정도 표현할 수 있지 않나요. 부글부글 하지 마시고, 얘길 하세요.

  • 12. ,,,,
    '16.6.16 11:03 AM (124.49.xxx.61)

    다 한통속이라니까요? 제가 어머니랑 싸워받자 저만 피투성이죠..
    형님네 시아버지 다...
    그러면 끝나는거죠. 이집은..남편? 글쎄요..
    어차피 저희는 2달에 한번 볼까말까에요.
    그냥 기본만 할랍니다. 돌아가심 반띵을 해야하니..

  • 13. 그런데
    '16.6.16 11:03 AM (175.209.xxx.57)

    원글님, 남편 목을 인정사정 없이 조르고 싶다, 교수도 아니고 선생질 한 주제에...라는 구절은 참 섬뜩하네요. 그냥 마음대로 행동하시고 제가 3류대 출신이라 그래요...그러세요.

  • 14.
    '16.6.16 11:08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재산이라도 나중에 크게 받는거라 의무적 안부전화인가요? 뭐하러 스스로 올가미에 들어가세요. 그리고
    큰동서랑 서로 짝짜꿍하게 냅두세요. 그러던가 말던가 귀 귀울이지 마시고 흥얼흥얼 콧노래 부르면서 딴일 하세요. 님 들으라고 그러면 못들은척 들어도 뭐 그래서 어쩌라고? 이런 태도를 보이면 원하던 반응 안나오니 자꾸 하다가 입 아파서 안하겠죠? 학벌 가지고 대놓고 님 앞에서 잔소리하면 피식 웃으면서 그러게요하고 고개 돌리고 가버리세요. 그런 사람들에겐 다른것보다 최고의 복수가 무시에요.

  • 15. ㅇㅇ
    '16.6.16 11:13 AM (58.125.xxx.233)

    제 친구가 되게 얄미운 말을 잘하는데 그게 또 딱히 뭐라고 하기 민망하게 얄밉게 굴어요.
    그 방식으로 시어머니 약오르게 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남의 집 얘기하면서 그러시면
    "어머~그 집 며느리는 인복이랑 매력이 엄청난가봐요.사람이 공부가 다는 아니거든요.
    엄청난 매력이 있으니까 그렇게 명문대 나온 남자를 사로잡죠~그리고 둘이 결혼한거면요..
    지식이든 뭐든 둘이 수준이 똑같으니까 결혼한거에요. 누가 더 낫고 별로고 그런게 아니라요~"

    콕 찝어서 님 들으란듯이 그러시면
    "어머 어머니~제가 다른 복은 없는데 배우자복이랑 자식복이 넘쳐흐른다네요.
    제가 복덩이라 저때문에 남편도 자식도 잘 된대요ㅎㅎㅎ공부 잘하고 예쁜 년이 팔자 좋은 년 못 따라간다더니 딱 제 말인가봐요 호호호~"

    제 친구가 딱 이렇게 말해요. 나는 팔자 좋은 년이다. 그니까 다 잘 되는 사람이고 내 좋은 팔자 덕에 내 가족들이 행복하고 잘 되는거다. 그들이 잘해서 그렇게 된것도 다 내덕이다. 내가 최고 팔자 좋은 년이다 ㅋㅋㅋ
    이렇게요. 근데 계속 듣다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고 납득이 된다는게 함정.

  • 16. 글쎄요
    '16.6.16 11:16 AM (14.55.xxx.222)

    결혼 17년동안 감정이 쌓이면, 뭐 당사자 듣는대서 그러는것도 아니고, 실제 목을 조른것도 아닌데...
    그런 감정 표현할수 있는거지요. 섬뜩할 것 까지야 있나요....

    그래도 원글님 남편은 들이받으라고는 하네요.
    저랑 사는 남의편은 제가 결혼 14년차쯤에 참다참다 들이받았더니...
    시어머니,시누,남편이 한편이 되어서 저를 마구 공격하더라구요.

    한 일년은 전생의 웬수보듯 살았는데....결국 그게 내마음 내 가정만 피페해지더라구요.

    지금은 아예무시,신경끄고 사니깐...신세계가 열린듯..좋네요..명절에도 여행가고.....
    마음먹기 나름이에요.....'시'자가 무슨 대단한 권력인양 며느리 무시하고,도리 강요하고,
    말 함부로 하는 사람들은 상대할 가치도 필요도 없어요. 내 권리,내 인권은 결국 내가
    지켜야 하더라구요.

  • 17. 흠.
    '16.6.16 11:17 AM (222.237.xxx.127)

    꼴랑 선생질은 시어머니가 그렇다는 건가요?
    글 보면서 반띵 때문에 참고 사는 원글님도 독하기는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18. 뭐니
    '16.6.16 11:20 AM (222.239.xxx.51) - 삭제된댓글

    돌아가시면 반띵할 것니까,기본은 한다????
    반띵할거면 기본 이상은 하셔야죠.큰아들은 잘한다면서요!
    이런 며느리..소름이네요.

  • 19. ㅇㅇㅇㅇ
    '16.6.16 11:36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고등 중퇴 콤플렉스 맞네요.
    그 나이대 다들 가방끈 짧은데
    고등까지 갔는데 중퇴했으니 학벌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강했겠어요?
    원글님
    잘못했네요.
    그런 분한테 일주일에 한 번씩 전화 드리다니.
    지금은 너무 정정하시니
    나중에 아주 힘들어지실 때 도와드리세요.

  • 20.
    '16.6.16 12:10 PM (110.9.xxx.209) - 삭제된댓글

    어차피 돈땜에 참고 살면서... 들이받진 못하겠죠?
    내가 당당하면 당당히 이야기해야죠. 아님 지금처럼 땅에 엎드리시고.

  • 21. ..
    '16.6.16 12:58 PM (121.169.xxx.8)

    여기 82 하시는 분들은 돈들이 차고 넘쳐서
    별 아쉬움 없이 도도하게 사시는 분들이 많나보내요........

  • 22. ..
    '16.6.16 1:03 PM (121.169.xxx.8)

    방금 위에 댓글 지우신분 왜 지우셨죠?

    당당하지 못하면 납작 엎드려 살아라~~~ 하시더니.......

    그분은 얼마나 당당하길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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