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는 사지말고 입양해 주세요~

....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16-06-15 20:54:12

어제 pd수첩을 봤어요.

지난번 동물농장의 강아지공장 여파탓인지 이 프로그램에서도 가정견에 대해 취재를 하고 방송을 했어요.

가정견이라 하면 사람들이 믿고 살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는데 걔중에는 역시 열악한 환경에서 새끼를 낳아 동물병원이나

애견샵등에서 판대요.

강아지공장처럼 외부에서 운영하는게 아니고 병원에 있는 방이나 건물에 딸려있는 방을 얻어서 새끼를 낳게하고 가정견이

라고 하면서 판매를 한다는데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비싼 종도 있어요. 

어딘가 기억은 안나는데 암튼 의사 자격증도 없는 직원이 새끼 강아지한테 주사를 놓고(불법이래요.)맞히지도 않은 주사를

맞혔다고 기록하고 그런것에 대해 얘기했더니 영업방해한다고 경찰 부르더니 아예 가게문을 닫아버리더군요.

건물에 딸려있는 방에도 여러 강아지들이 케이지에 갇혀 있었는데 같은 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동작을 쉼없이 반복하네요.

오래 갇혀있으면 하는 행동이라던데 마음이 너무 아프고 속상했어요.

가정견이고 혈통 있다고 하는 강아지도 애견협회에 돈만 내면 혈통서를 쉽게 끊어준다네요.

애견협회에 찾아가서 취재를 부탁했더니 찔리는게 있는지 대표를 만날 수도 없었어요.

저는 강아지가 그렇게 비싸게 팔리는지 몰랐어요.

인기있는 종은 몇백만원도 하더군요. 

판매만 하면 못해도 두세배,많게는 몇배의 이득을 취할 수 있으니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란걸 아니까 강아지 공장을

없애기는 힘들거래요.

그들한테는 생명이 있는 존재가 아니라 그냥 돈으로만 보이는거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사지말고 입양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동물농장에 나왔던 강아지 공장에서 구출한 강아지들중에 한마리를 탈렌트 이의정씨가 입양하셨대요.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려주셨는데 그때 그 강아지인가 싶을만큼 너무 편하고 예뻐보였어요.

이렇게 한사람,한사람이 입양에 동참하다보면 강아지 공장도 적자가 나서 점차 없어지지 않을까요?

저도 언젠가(지금 두마리를 키우고 있어서..ㅎ)여유가 되면 꼭 입양할거에요.

사람한테 상처받고 버림받은 강아지에게 세상에 그런 나쁜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는걸 알려주고 싶어요.


IP : 121.168.xxx.2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5 9:19 PM (121.162.xxx.70)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이슈화되서 다행이에요
    유기견없는 세상이 되길요 ㅠ

  • 2. ...
    '16.6.15 9:20 PM (121.162.xxx.70)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이슈화되서 다행이에요
    강아지 상품화 하지못하는 법적제도도 얼른 도입되고 유기견없는 세상이 되길요 ㅠ

  • 3. ...
    '16.6.15 9:20 PM (121.162.xxx.70)

    지금이라도 이슈화되서 다행이에요
    동물 상품화 하지못하는 법적제도도 얼른 도입되고 유기견없는 세상이 되길요 ㅠ

  • 4.
    '16.6.15 9:34 PM (221.156.xxx.225)

    저도 어제 이 프로 보면서 소리내어 엉엉 울었어요. 비오는 오늘도 하루 종일 우울했네요..케이지 안에서 빙빙 도는 아가들과 냉동탑차 안에서 죽어있던 새끼 포메 생각하니 또 눈물 나네요...저도 원래 강아지 싫어했는데 우리 말티 키우고 보니까 남일 같지 않아요...생계가 달려있다해도 인간이라면 그러면 안되지요...

  • 5. 이미 유럽에서
    '16.6.15 10:30 PM (121.132.xxx.241)

    동물보호단체에서는 동물의 상업화를 극강 반대하고 많이 잇슈가 되어서 저도 공감하고 있었어요.
    당연히 유기견들도 너무 많은데 그들을 키워야지요.
    전에 애견 가게서 울 강아지 장난감 사고 나오는데 젊은애들 서넛이서 강아지 파냐고 가게 주인에게 묻더군요. 마침 그 가게는 강아지는 안팔아서 다행이었는데 제가 그랬죠. 인터넷서 찾아보면 유기견 얻을수 있다고 꼭 유기견 입양하라고.
    어제 티비서 본 개 300마리 키우는 60대 아줌마가 눈에 밟히는군요. 강아지 공장에 넘겨지는 애들을 데려다 산에서 키우는 개가 300마리...

  • 6. 이런 글이
    '16.6.15 11:37 PM (58.229.xxx.28) - 삭제된댓글

    매일 매일 올려지길 바래요.
    샵에 전시되어있는 새끼 강아지들 사라지길 바래요.
    일주일이면 싹 다 팔리고 새로운 아가들이 들어와 널부러져 누워있는거 볼 수 있어요
    이런 악순환 연결고리가 잘려나가길요.
    장사가 안 되면 문을 닫고 연결고리가 끊겨 나가는거지요.
    강아지 공장도 끔찍한데 그 아이들이 다시 경매장으로 넘어가서 매직으로 배에 번호가 써지는게
    더 마음이 아파요. 그 어미들은 몸을 추수리기도 전에 또 강제임신을 하게하고
    이런글 매일 올라와서 한사람이라도 더 느끼고 생각할 수만 있다면...

  • 7. 이런글이
    '16.6.16 12:19 AM (58.229.xxx.28) - 삭제된댓글

    매일 매일 올려지길 바래요.
    샵에 전시되어있는 새끼 강아지들 사라지길 바래요.
    일주일이면 싹 다 팔리고 새로운 아가들이 들어와 널부러져 누워있는거 볼 수 있어요
    이런 악순환 연결고리가 잘려나가길요.
    장사가 안 되면 문을 닫고 연결고리가 끊겨 나가는거지요.
    강아지 공장도 끔찍한데 그 아이들이 다시 경매장으로 넘어가서 펜으로 배에 번호가 써지는게
    더 마음이 아파요. 그 어미들은 몸을 추스리기도 전에 또 강제임신을 하게하고
    이런글 매일 올라와서 한사람이라도 더 느끼고 생각할 수만 있다면...

  • 8. ..........
    '16.6.16 3:01 AM (220.86.xxx.28) - 삭제된댓글

    가정견도 결국 같은 인간들이에요

    어쨌거나 동물 새끼빼서 지가 돈 벌어먹는 인간쓰레기들인데

    가정견으로 교배해서 새끼 팔아 먹고 사는 인간 말종 년...아는데
    열악하고 불쌍하긴 매한가지입디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904 영화 해어화 보고 어이가 없어서;; 9 뭥미 2016/06/15 6,466
566903 친구가 집에 온다고 하면 흔쾌히 오라고하세요? 28 .. 2016/06/15 5,621
566902 주변에 3교대 근무자 계신가요..? 10 루미에르 2016/06/15 2,056
566901 가사도우미분들 애들 방학때는 어케하세요? ㅡㅡ 2016/06/15 1,071
566900 연예인들 나이먹고 자기관리 잘한다고 하는거요. 11 .. 2016/06/15 5,297
566899 우리나라 어린이집 국가지원 너무 이상해요 5 .... 2016/06/15 1,975
566898 네살때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 그리워요 20 엄마 2016/06/15 5,126
566897 bcg 구멍9개짜리 잘 생각해보고 맞추세요. 38 드림.. 2016/06/15 10,651
566896 7월 여행 노모 모시고 제주대신 어디가 좋을지? 3 jani 2016/06/15 1,349
566895 패키지객들 캐리어 한줄로 세우고 사라지는거요 3 사포 2016/06/15 1,836
566894 올랜도 총기난사범 G4S, 세계최대 사설 경비업체 직원 민영화폐해 2016/06/15 921
566893 테팔 스팀다리미에서 하얀 가루가 자꾸 떨어지네요. 4 다리미 2016/06/15 5,328
566892 자리 잡아놓고 못 앉게 하는 여자들 5 뭔지 2016/06/15 2,403
566891 고1 인데 대치동 수학학원..선생님 추천해주세요. 9 경기 2016/06/15 2,631
566890 술집 종업원 인터뷰 보니 요즘도 텐프로 같은게 있나요? 33 2016/06/15 19,824
566889 대장군방향..중요하지요?ㅜㅜ .. 2016/06/15 1,555
566888 영국에 거주중이신 분들 궁금해요.. 4 ... 2016/06/15 1,046
566887 실리트 하얀색 사면 후회할까요? 4 실라간 2016/06/15 1,432
566886 좋은 사람... 2 이만 2016/06/15 919
566885 요즘 복숭아(하우스)는 맛이 별로 일까요? 깍뚜기 2016/06/15 511
566884 사랑이 뽑았는데 언제까지 아프나요. 5 .... 2016/06/15 983
566883 !!!사람들이 왜 이럴까요?? 2 날씨도 별로.. 2016/06/15 1,122
566882 냉장실 청소하니 속이 시원해요 6 미니멀 2016/06/15 2,204
566881 요가나 필라테스 복장 12 아흑 2016/06/15 8,467
566880 해외여행 옷차림 10 909 2016/06/15 6,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