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화센터 강사에게도 팬들이 있어요?

이상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16-06-15 18:09:42
제 친구가 뒤늦게 에어로빅 강사를 합니다
학교때나 직장생활때는 전혀 춤과 관련없던 친구거든요
은행 다녔던 친구인데 아이 중학교보내고 취미생활하다 뒤늦게 자격증 따고 현재 강사를 합니다
울 동네 시에서 운영하는 대형 문화센터가 있는데 어느날 거기 강사로 왔어요
이곳 말고도 여러곳에서 하루에 두세타임 수업하구요
저에게 연락해서 집가까우니 수업 들라했지만 못갔어요
그런데 친구 카톡 카스 ㅇ난리가 났더라구요
탈의실 옷장에 맨날 꽃선물,홍삼.음료 먹거리등등 선물이 가득하구요 편지며 꽃배달 서비스도 받았더라구요

자주ㅈ카스에 사진올리면서 준거에 대해 감사하다는 글올리는덕 어마어마 합니다
노래방이나 갈비집에서 회식도 자주하고 대회나갈때 강사에게 홍삼세트 선물이며 건강식품 엄청하구요
무슨데이때는 꼭 맞게 선물 많이 받아요
초코렛,사탕,심지여 아이들 생일까지 어찌 알고 챙기고 친구 생일날은 돈모아 현금 다발ㅠㅠ 그걸 쫙 펼쳐서 카스에 올리구요
몇군데에서 수업하니 그곳 모두에서 받는게 어마어마 하더군요

주부들이 많아서 인지 제주도 한라봉에 비싼 망고과일 세트까지..
친구에게 너 팬들 있냐고 선물 진짜 많이 받는다고 하니 본인은 그래도 적은거래요 남자강사들은 진짜 어마어마하고 밖에서 비싼 회식 많이하고 술도 많이 마신답나다

친구는 40중반이라 회원들과 아줌마들끼리의 공감대가 있어 친해져서 여자라도 더 그런거라고 합니다

진짜 문화센터강사에게도 이런 문화가 있다는거 놀랐습니다
IP : 112.154.xxx.9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5 6:13 PM (112.140.xxx.23)

    헐...세상이 미쳐 돌아가네

  • 2. ....
    '16.6.15 6:20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저도 문센강사인데...스승의날,추석,설날 정도로 선물이나 현금받아요 ㅋ

  • 3. ..
    '16.6.15 6:21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에어로빅은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다같이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라,,서로 챙겨주고 모여서 놀고 단합하고...이런거 좋아하긴하더라고요

  • 4. ㅡㅡ
    '16.6.15 6:22 PM (1.238.xxx.173)

    다 그런 건 어닌데 끼가 있는 분이 문제를 일으켜요 .
    50대 아줌마가 20대쌤에게 고백도 하고 ..
    40중반 아줌마가 좋아하는 30대 중반 총각쌤 감동시키고 싶어서 총각 쌤 가족 먹거리와 화장품도 선물하는 것도 봤어요 .

  • 5. 있나봐요
    '16.6.15 6:53 PM (61.98.xxx.84)

    탈렌트 이윤정의 어머님이 노래교실 강사이신데 수강생들이 김치 담가주신다고. . 본인은 그 음식들 먹고 컸다며 감사하다고 하던데요. . .

  • 6. ddd
    '16.6.15 6:58 PM (121.130.xxx.134)

    친구 엄마 딸이 예전에 에어로빅 강사라서 들었는데
    말도 못해요.
    그냥 동네 에어로빅 강산데 아줌마들이 어린 아가씨한테 이쁨 받고 싶어하는 열망이
    아이돌 팬급입니다. ㅎㅎㅎ

  • 7. 친구
    '16.6.15 7:06 PM (112.154.xxx.98)

    작년 김장때 김치가 종류별로 아이스박스에 기막히게 포장해서 몇개씩이나 받았더라구요
    집주소 어찌알았는지 택배로 김치종류별로 오고 반찬도 자주 온답니자 시골에서 먹거리 오는 회원들이 쌀도 보낸답니다 월급보다 훨씬 더 많이 받는것 같아요
    거의 뭐 연예인급 선물 받듯이 해요

    손편지에 장미꽃100송이 보고 너무 웃겼어요
    강사인 동성끼리 연애감정 가지려는건지..

  • 8. yaani
    '16.6.15 8:21 PM (39.124.xxx.100)

    연애감정이 아니라 엘빅선생님 좋아하는 마음이죠.
    강사를 좋아하고 동경해야 운동도 더 즐겁답니다.
    친구분이 매력있으신가봐요.
    운동을 잘 하시던가

  • 9. ~~~
    '16.6.15 10:20 PM (211.109.xxx.214)

    공예문화센터는 고런분위기없는데
    노래나 춤같은데는 사교적인만큼 성격이 외향적이고 활달하신부들이라 자체 돈도걷고 밥도 먹고 하더군요.
    현직강사이고 배울때도 공예쪽은 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899 뱅갈고무나무요..너무 잘커요 7 뱅갈고무나무.. 2016/06/15 1,873
566898 반찬 사드실때 그런생각 해보신적 있나요(조리도구) 14 반찬.. 2016/06/15 5,979
566897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면 훨씬 더 바빠지나요? 3 사서 걱정 2016/06/15 1,402
566896 40대 미혼분들 부모님이 결혼 재촉하시나요 22 ㄴㄷㄴ 2016/06/15 5,557
566895 41살인데 취직할곳이 없네요 6 아테나 2016/06/15 5,513
566894 햇오징어 삶아 먹을때 내장손질 해야하나요? 4 햇오징어 2016/06/15 1,381
566893 모니터 글자를 150%에 두고 보는게 정상일까요? 9 노안 2016/06/15 1,344
566892 책상에서 조는 아이,신경과에 데려갈까요? 14 고등학생 엄.. 2016/06/15 2,181
566891 얼마전 샴푸 싼데 사놓을까요? 하고 물은 사람인대요 6 ㅜㅜ 2016/06/15 2,755
566890 폐경 증상인가요?배가 아파요 4 50대 2016/06/15 2,311
566889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 4 ... 2016/06/15 1,761
566888 엄마가 이유없이(?) 많이 아픕니다..조언절실합니다 28 슬픔 2016/06/15 6,539
566887 충격..올랜도 참사현장 인근..여전히 총을 팔고 있다네요 2 올랜도슈팅 2016/06/15 1,284
566886 문화센터 강사에게도 팬들이 있어요? 9 이상 2016/06/15 1,919
566885 연예인 성폭행 고소 사건 추이 공식 1 ..... 2016/06/15 1,294
566884 아무리 아기가 예뻐도 건강이 안좋은데 둘째 가지면 후회하겠죠? 20 장미 2016/06/15 3,557
566883 한살림 지금 행사하는 도자기류..무리하게 한것도 없는데 2 .... 2016/06/15 2,685
566882 보험금 받을 때요. 보험사 직원이 직접 와서 실사하나요? 11 .. 2016/06/15 2,445
566881 6개월 된 단무지 2 단무지 2016/06/15 722
566880 시어머님께 이런 부탁 드려도 될까요? 34 냉장고 2016/06/15 5,961
566879 아파트 위탁관리가 무엇인가요? 3 때인뜨 2016/06/15 1,176
566878 내가 만난 임우재씨 그리고 사건의 진실 43 2016/06/15 28,277
566877 인상 좋다는 말 인사일까요? 3 미소 2016/06/15 1,914
566876 시설 좋은 도서관 소개해주세요~^^ 11 도서관 2016/06/15 1,790
566875 "괴한들이 쇠망치로 부모님 머리를.." 끔찍한.. 2 샬랄라 2016/06/15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