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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잘 안풀릴때 친구들 만나는 제 나름의 비법..

.. 조회수 : 6,899
작성일 : 2016-06-14 15:20:31

아래 인생 잘 안풀릴때 자꾸 괜찮냐고 코치코치물어본다는 친구들 짜증난다는글 보구요..

저도 요 근래 인생이 안풀리고있는 상황인데

저한테도 저런성향 친구가 있었어요. 제 불행을 보고 위로 받으려는? 은근한 그런 기운이 드는친구..

근데 제가 어떻게 처치(?)해 냈냐면..

아예 화끈하게 나 인생 안풀려서 꼬일대로 꼬였다 이런 식으로 나가면

오히려 함부로 못하고 더 당당해질수있더라구요..

일단 모임 나가서 사회에서 잘나간다고 생각되는 그런 사람들.. 쫙 한번 까줘요. 소위 말해 '사'짜 직업군들이나..정 기억 안나면 연예인도 좋구요.

지가 그렇게 잘났대니 ? 한치앞도 모르는인생 어떻게 될줄 안다니 ? 요새 변호사 다 망해가는 직업 아니니? 자기 자식 의대 보내봤자 며느리만 좋지 뭐가좋니? 김태희도 이젠 다 늙어빠져서 노인정에나 가야되는거 아니니? 뭐 이런식으로.. 조금 열폭으로 보일지라도, 오히려 그럴수록 더더욱 뻔뻔하게 핏대높여서...^^;

나 꼬여도 제대로 꼬였어 . 이런 마음 계속 드러내주세요.나 꼬일대로 꽈배기처럼 꼬였으니까 너도 내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간 까딱하다 내 꼬인 사고내에서 사정없이 갈려버릴수 있단다~라는 생각을 강하게 암시해주는거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결국 너희들도 내 처지와 별 다를바 없다는걸

은근슬쩍 터치해주면서..그런식으루

함부로 내 상황에 위로 못받게끔 ^^;

웃긴게 저의 불행을 보고 자꾸 위로받으려는 기색 나타내던 친구가

제가 하도 남을 까대고 불편하게 하니

이젠 저만봐도 도망가더라구요.

여하간..무엇이든 위축되지 않는게..제일 중요해요.

사람도 동물인지라 위축될수록,  물어뜯으려고 하거든요

여하간..제 나름의 비법

전수해봅니다....^^

IP : 81.7.xxx.7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14 3:32 PM (211.114.xxx.77)

    뭐 원글님 나름의 방식이니 뭐라고 하진 않겠지만 그래봐야 서로 상처만 남는거 아닐지.
    차라리 그럴때는 안만나고 연락 좀 덜하고 하는게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요?
    이건 제 방식입니다.

  • 2. 만날때마다 물어대는
    '16.6.14 3:40 PM (211.245.xxx.178)

    사람이나, 원글님 방식이나...제 방식은 아닙니다만.
    원글님 같은 방식도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왜 저러지...싶을거같아요.
    저는 그냥 덤덤히 제 상황 나쁜거 설명하는 사람이라서요.
    딱히 기죽을것도 없고, 그렇다고 핏대 세울것도 없고, 그냥 살아가다 안 좋은 상황에 부닥친것뿐이고..
    그냥 담담히 감출것도 없고 얘기하면 듣는 사람들도 그냥 일상적인 일인것마냥 받아들이고 끝.

  • 3. 뒤에서 씹을껄요.
    '16.6.14 3:44 PM (119.149.xxx.138)

    걔 힘들다더니 성격까지 이상해졌어ㅉㅉ
    그러곤 자기들끼리 따로 만나겠죠.
    차라리 만나는걸 미루거나 솔직히 힘들다고 하는편이...

  • 4. ...
    '16.6.14 3:53 PM (125.129.xxx.29) - 삭제된댓글

    안 만나고 말지 일부러 독을 뿜어내고 싶진 않네요;;

  • 5. ...
    '16.6.14 3:57 PM (124.49.xxx.17)

    걔 힘들다더니 성격까지 이상해졌어ㅉㅉ
    그러곤 자기들끼리 따로 만나겠죠.
    차라리 만나는걸 미루거나 솔직히 힘들다고 하는편이...
    2222222

    제가 보기엔 비법 아닌데요... 오히려 님 스스로 자기 꼴 더 우습게 만드는 거예요. 인생 안풀리더니 애가 아주 못쓰게 망가졌구나 할걸요.

  • 6. .............
    '16.6.14 4:06 PM (49.174.xxx.229)

    그냥 전화안받고 안만나면 되지..뭐 그렇게까지..
    오래는 살겠어요..욕을 먹어서

  • 7. ;;;;;
    '16.6.14 4:08 PM (121.139.xxx.71)

    나중에 돌이켜 보면 원글님만 더 챙피해지는 방법이죠
    친구도 잃고 평판도 잃고 부끄럼만 남는.

  • 8. .........
    '16.6.14 4:13 PM (121.152.xxx.239)

    이게 무슨 비법인가요.
    그냥 못난이짓이고 열등감 표출로밖에는 안보이네요

  • 9. 굳이
    '16.6.14 4:21 PM (112.217.xxx.235)

    뭐하러 만나서 스트레스를 받나요.
    당분간 안보면 되죠.

  • 10. 맞아요
    '16.6.14 4:42 PM (211.36.xxx.253)

    둔감하고 뇌청순한 척이 최고.

  • 11. 주변에그런사람
    '16.6.14 5:05 PM (211.36.xxx.230)

    다싫어하던데요..ㅠ

  • 12. 겉으론
    '16.6.14 5:16 PM (119.67.xxx.187)

    내색안하겠지만 다들 불편해 혼자 정신승리하며 살고 있다고 뒷담화 할게 뻔합니다.

    굳이 친구들 모임가서 영업할것도 아니면 안가는게 최곱니다.

  • 13. 그냥 친구도
    '16.6.14 7:10 PM (110.70.xxx.238)

    적으로 돌리는 비법.

  • 14. ㅇㅇ
    '16.6.14 7:11 PM (221.139.xxx.35) - 삭제된댓글

    꼬인거 알면 사람들 만나고 다니지를 마세요.
    글만 봐도 피곤하네.

  • 15. ㅇㅇ
    '16.6.14 7:12 PM (221.139.xxx.35)

    아 여기서 의사 약사 변호사 없이 다 까는 인간들 심리가 이따위로 꼬인거였군요
    대애단한 비법이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본인이 좀 비참하지 않아요?

  • 16. ....
    '16.6.14 7:42 PM (61.83.xxx.61) - 삭제된댓글

    그러면 아마 주위 사람들 다 떨어져 나갈걸요....어차피 그런 친구관계는 친구라고 부를 수도 없지만요..

  • 17. ㅇㅇ
    '16.6.14 9:04 PM (121.168.xxx.41)

    친구도 적으로 돌리는 비법...222

    못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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