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변에 고기집 하시는 분 계실까요?

...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16-06-13 17:57:03

창업으로 고기집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제가 제일 궁금한것이..

만약 밤12시까지 영업하면요..

그 이후에 나오는 설겆이는 어떻게 하나요?

불판을 비롯하여..

전 그게 젤 궁금하거든요...

-----

아 그렇다면...

고깃집 운영에서 가장 예상치 못한 복병이나 힘든점이 있을까요?


IP : 118.44.xxx.9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j
    '16.6.13 5:58 PM (121.171.xxx.92)

    제 주변 고깃집은 12시까지 안합니다. 보통 10시끝나요
    고깃집에서 12시까지 안 있어요. 저녁식사때가 제일 사람많구요... 그뒤 2차로 다른데들 가요.

  • 2. 아 그렇군요...
    '16.6.13 6:04 PM (118.44.xxx.91)

    그럼 그 이후까지 다 정리하고 집에 가는건가요?

  • 3. 호롤롤로
    '16.6.13 6:05 PM (220.126.xxx.210)

    알바할때 봤는데 그냥 그대로 냅두고.. 상도 안치워요~ 그대로 두고
    다음날 아침에 와서 치우고 설거지해요~
    한군대만 이런게 아니고 몇군데 다 그래요.. 12시까지 하는곳이면
    더더욱 정시퇴근 맞춰줘야되서 . 그냥 두고 퇴근하라고 합니다.

  • 4. 존심
    '16.6.13 6:09 PM (110.47.xxx.57)

    숯불구이는 불판을 세척해서 공급해 줍니다.

  • 5.
    '16.6.13 6:16 PM (121.171.xxx.92)

    아시는 두분이 고깃집을 하세요.
    근데 같은 고기를 납품 받거든요. 그런데요 손님들 반응이 고기맛이 다르다 그래요. 완전 다르다고 평가가 달라요. 샐러드도 같은 소스로 만드는데 다들 맛이 다르다고 하구요.
    고기맛은 숯온도 뭐 이런거에 따라 또 많이 달라지나 봐요.
    한집은 대박집이 됬고 한집은 아주 어려워요.

  • 6. 참...
    '16.6.13 6:19 PM (118.44.xxx.91)

    독특하네요...같은 재료를 쓰는데도 호불호가 갈리다니..
    아무래도 고생 할 각오는 해야겠죠ㅜㅜ

  • 7. 저기요
    '16.6.13 6:22 PM (121.171.xxx.92)

    규모가 어느정도 인지 모르지만요, 식당일 생각보다 힘들어요.
    30평대 고깃집을 주변에서 운영하시는데 주인이래도 계산대만 지키려하면 운영 힘들어요. 설겆이는 내가 다 한다 할 정도의 정신으로 해야 인건비 절감이되요.
    제 옆에 대박 고깃집이 있는데 사장님 부부가 쉴틈없이 서빙하고 고기자르고 그래요. 직원도 당연히 많죠. 인건비를 하나라도 줄여야 수익이되요.
    이 가게는 직원들도 3년이상 근무한 사람들이고 불피는 아저씨, 주인, 서빙아줌마 다들 서빙도 하고, 고기도 자르고 계산도 하고 먼저본 사람이 먼저 누구라도 나서서 해요. 전천후로 움직여요.
    손님 입장에서 반찬달라, 불판갈아달라 직원을 부를 필요도 없을 정도로 움직입니다.

  • 8. ..
    '16.6.13 7:21 PM (112.140.xxx.23)

    에고 글만봐선 진짜 장사의 장도 모르시느분 같네요
    하고자하는 업종에서 최소한 반년이라도 알바를 하세요
    안그럼 말아 드십니다. 시원하게~~~~~~~~~~~~~

  • 9. 저기요
    '16.6.13 7:28 PM (121.171.xxx.92)

    저도 식당은 아니지만.. 주변 가까이서 식당을 지켜보다 보니..
    제가 아는 대박집 사장님... 주말에는 꼭 맛사지 받으세요. 안그러면 일을 못할 정도래요. 돈은 벌지만 몸이 많이 상합니다. 유지하기 쉽지 않아요.
    옷가게는 망하면 옷이래도 남지만 식당은 남는게 없다 그래요. 집기류만 남지만 팔아도 돈도 안되고, 식당 차리려면 인테리어 해야지, 권리금 줘야지....
    다 잘되는게 아니예요. 처음 서너달은 괜챦은듯 보여도(개업발이 있쟎아요) 그 뒤가 문제예요.
    친구가게가 잘된다고 나도 잘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우리동네 고기체인 있거든요. (보리* 생고기) 뭐 이런 이름인데요.. 거리상 1키로정도 떨어진 거리인데 여기도 두집 사장님이 아는사이래요. 한집이 잘되니 너도 해봐라 해서 한 케이스인데 한집은 괜챦은데 한집은 수익이 안난데요.
    이유는 여기는 가게세 때문입니다. 규모는 비슷한데 한곳은 세가 400이고 한 곳은 700이거든요.
    장사라는게 그래요. 입지요건따라 달라지고, 매출이 비슷해도 세가 많이 나가면 주인은 어려워요.

    장사 좀 해본 사람들이 제일 말리는 업종 중 하나가 식당이래요. 그만큼 어렵다는 거예요.
    특히나 여자가 제일 고생한다고 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008 한두개씩 섞여있는 썩은과일을 보며 드는 생각 6 화성행궁 2016/09/02 1,844
592007 질투의 화신 병맛스런 재미가 엄청나군요 19 ㅎㅎㅎ 2016/09/02 5,912
592006 나라를 망쳐놓코 다음 대통령 새누리 반듯이 된다 10 야~ 2016/09/02 1,583
592005 옷장 과 행거중에 어느것이 수납이 좋은가요 ? 조언감사 2016/09/02 487
592004 일에서 실수줄이는법 알고싶어요 ㅠ 2 2016/09/02 883
592003 반영구눈썹했는데요 11 원래이런가요.. 2016/09/02 4,143
592002 시어머니가 합가하자는 이유는 뭘까요? 23 ..... 2016/09/02 9,183
592001 식기세척기 세제~ 18 들국화 2016/09/02 2,452
592000 40대 중반이신분들 나 자신을 위해서 투자 뭘 하시나요? 14 물에비친달 2016/09/02 5,769
591999 이대를 가려면 어느정도나 성적이 되야하나요 59 ㅇㅇ 2016/09/02 11,248
591998 오지호씨가 19 헐헐 2016/09/02 10,421
591997 결국 글 삭제하게 만드셨네요ㅠ.ㅠ 32 자수성가님 2016/09/02 7,724
591996 브라우니 높이가 몇센티 정도가 좋은가요 1 브라 2016/09/02 641
591995 서울 어젯밤 새벽에 우르릉 쾅쾅했죠. 13 2016/09/02 2,708
591994 기미 커버는 스틱파데가 답인가요? 10 ... 2016/09/02 2,685
591993 욕조가 어디에 위치한게 좋나요? 10 샤방샤방 2016/09/02 1,749
591992 17년 동안 키운 아들, 알고보니 목사님 아들? 26 좋은날오길 2016/09/02 21,254
591991 아들이 중간고사 올백 맞겠다네요 1 중딩 2016/09/02 1,645
591990 책을 정기적으로 안 읽으면 글 읽기가 진짜 어렵네요. 4 asd 2016/09/02 1,447
591989 복덕방의 트릭들. 떡방 2016/09/02 960
591988 입원동안 살찐거... 5 ㅠㅠ 2016/09/02 1,812
591987 대명콘도 회원권 문의드려요~ 3 ... 2016/09/02 1,925
591986 독바위역 근처 부성해 2016/09/02 394
591985 이해찬 퇴비 사건 본질-지역 주민들 똥물 먹고 삶 23 퇴비사건 2016/09/02 3,526
591984 오늘저녁반찬뭐에요? 25 ... 2016/09/02 4,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