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테리어를 잘하는 팁

인테리어 조회수 : 2,676
작성일 : 2016-06-13 15:46:26

업체 선정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제일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인테리어 할 집에

인테리어 후

지금 쓰는 집에 있는 가구를 뭘 가지고 갈 건지 결정하라는 겁니다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하고 소파는 몇년전 유행한 촌스런 디자인 거실 장 이렇게 해 놓으면

식탁도 북유럽 이런 디자인으로 해 놓고 체리색 오래된 식탁 아깝다고 턱 쓰고

이렇게 해 놓으면 아무리 돈을 많이 써도 전혀 집이 새로워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결국 인테리어 하면서 홈스타일링도 같이 해서 가구도 같은 톤으로 맞춰야 집이 멋져지더군요

인테리어 비용도 만만찮은데 홈스타일링 까지 돈 내고 받으라는 소리냐?

이건 아니고요

요즘 홈스타일링 블로그들 많이 있으니 보고 참고 하면 좋을 듯해요


이번에 집을 구입하면서 매매할 집이 없어서 인테리어 얼추 되어있다는 집에 이사 왔어요

근데 몰딩들

떼기는 왜 이리 아까운지

그냥 합판으로 덧댄 몰딩이 아니라 진짜 원목으로 비싸게 돈 들여한 티가 나는

싱크대도 한지 일년밖에 안 되었다고 하는데 교체하기는 아까운

필름지 붙일까 견적낼려고 하니 인테리어 업체도 말리더군요 그럴바에는 새로 싱크대하라고요

결국

앞 뒤베란다 타일 새로 하고

샷시는 돈이 없어서 못하고

욕실 두군데

도배 장판 전기공사 페인트칠 해서 이사 왔어요

이사오고 집들이하는데 다들 관심 기울이며 잘 했다고 하시고 좋아하고

집 이쁘다고

칭찬 많이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위에 적은대로

저희가 가져갈 가구가 뭔지 제대로 파악하고

새로 살 가구는 저희집 인테리어에 맞게 맞춰서 사서 그런 것 같아요

벽지 색깔도 저희가 구입한 가구 리스트 들고가서 색감 대조하고

또 반대로  가구 구입이 미처 되지 못했으면 도배지 들고 가서 색상 맞춰 가구 구입했네요


결국 잘한 인테리어와 못한 인테리어의 차이는 색감의 조화와

인테리어 분위기에 가구와 소품이 얼마나 잘 녹아나는가가 아닌가 싶어요

올 수리 하실거면 가구도 새로 구비해서 집에 어울리게 하시고

저처럼 돈이 없어서 저렴하게 하실려면

기존 쓰던 가구와 잘 조화되게 고민해 보시면 좋글 것 같아요


IP : 121.168.xxx.6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어요
    '16.6.13 4:02 PM (203.170.xxx.149)

    가끔.. 비싼 가구는 들였으되..각각 따로 놀며 전혀 빛을 못발하는 경우.

    가구점 사장님도 안타깝다고 하시더라구요

  • 2. ...
    '16.6.13 4:15 PM (211.196.xxx.25)

    네,...
    원글님 현명하신 분 같아요.

    저도 일년 후 이사하면서 아파트 리모델링 하고
    들어 가야 하는데 이사가 두려워요.^^
    인테리어 하고 불만족 사례가 많고
    저는 더구나 쇼파며 사용하던 가구들을 어찌해야 할지...
    사실 십년정도 사용한 것이라...
    그렇다고 다 버리기도 쉬운게 아닌게
    제 본성이 소박한 사람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406 오메가3 추천해 주세요~ ; 2016/06/27 461
570405 방금 전신거울보고 격 받았어요 2 ㅜㅜ 2016/06/27 2,268
570404 국민 학살한 국가의 추악한 맨얼굴 1 학살의추억 2016/06/27 682
570403 건식 욕실은 물로 청소를 안 한다는 거지요? 12 ㅇㅇ 2016/06/27 5,039
570402 2016년 6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6/27 534
570401 브렉시트..일루미나티 예언대로 되고 있네요 5 sm 2016/06/27 8,330
570400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 통해 취업하신 50대 간호사분 계신가요? 4 혹시 2016/06/27 3,065
570399 박근혜대통령비판한전단지뿌린시민 또 유죄판결받아 1 집배원 2016/06/27 629
570398 카드계산착오 3 햇살이 2016/06/27 1,059
570397 삼겹살 드실 때 어디에 찍어 드시나요 19 월요일 2016/06/27 4,361
570396 서울 서민이 살기 편한 동네는 어디인가요? 36 지방맘 2016/06/27 8,378
570395 시험 전에 스트레스 많이 받고 예민해지는 자녀 두신 어머님들 5 고1 2016/06/27 1,317
570394 예쁜 나시티를 입고싶은데 2 더늙기전에 2016/06/27 2,025
570393 분당서현오피스텔 3 목련 2016/06/27 1,649
570392 고등수학 어느부분이 중요한가요? 1 보통의 아이.. 2016/06/27 948
570391 집에서 삼겹살 어디다가 구워드세요? 9 ㅇㅇ 2016/06/27 2,495
570390 제주도 꼭 가야할곳, 먹어야 할것 좀 알려주세요 4 Eeee 2016/06/27 2,110
570389 10월 반기문 팬클럽 '반딧불이' 결성, 뉴라이트 계열 인사가 .. 3 ... 2016/06/27 832
570388 파운데이션효과? 젊은 분들 화장법이요 9 ... 2016/06/27 5,774
570387 귀국자녀 문의드려요 6 cool 2016/06/27 1,536
570386 안방에 티비 두신분들 어때요? 6 2016/06/27 3,614
570385 풍성하고 볼륨있는 머리면 80%는 먹고 들어가는거같아요 3 딸기체리망고.. 2016/06/27 3,570
570384 디마프 이 두 장면은 14 드라마 2016/06/27 4,222
570383 남자가 전번 삭제 안하는 이유 9 남자심리 2016/06/27 3,280
570382 저 인간이 바라는건 그것뿐... 6 휴... 2016/06/27 2,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