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 7년차고 아이는 고1, 중3입니다.
맞벌이 부부에게 그렇듯 주말은 쉬고, 장보고, 가끔 시댁가고 친구만나고 별다른거 있나요.
그런데 신랑은 주말에 뭐가 없으면 안절부절합니다. 뭐할까? 어디갈까? 아이들이 커버려 사실 주말 나들이 할 것도 없습니다. 이것도 은근 스트레스인데 제가 더 화나는것은
토, 일 저랑 아이들이 늦잠자면 혼자 커피숍가서 2시간 책보다 옵니다.
어제도 저녁먹고 8시 반쯤 책들고 커피숍갑니다.
오늘도 좀전 책들고 커피숍갑니다. 딸은 공부, 아들은 친구들과 놀러가고, 저는 잠깐 쇼핑하고 온 사이.
이게 반복이예요.
집에 책 볼 공간이 없는것도 아니예요. 결혼때부터 자기만의 서재를 요구했으나 아이들키우면서 가능하나요? 지금도 서재 겸 공부방있지만 자기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좀 있다 들어오면 할 말이 정해져있어요.
별일 없으면 나 저녁먹기전에 내려갈께.
그래 가라 가!
당신 자취방이 편하면 가!
그냥 같이 마루에 널부러져 티비보몃 클나는지.
꼭 뭘 해야 가족이 가족인건지.
넘 화나고 짜증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나는 제가 비정상인가요?
주말부부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16-06-12 14:25:03
IP : 219.248.xxx.1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6.12 2:29 PM (112.186.xxx.96)커피숍을 두분 같이 가시면 어떨까요?
꼭 할 얘기 없어도 같이 커피 마시고 책 보는 것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2. ..
'16.6.12 2:35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다음주엔 님이 남편 따라서 책들고 커피숍에 가보세요. 222
3. ㅇㅇ
'16.6.12 2:40 PM (223.33.xxx.73)어휴 왜 그렇게 극단적이세요?
얼마든 절충할 수 있는 문제를 갖다가..
제가 남편이래도 커피숍으로 피신하고 싶겠네요4. 돼지귀엽다
'16.6.12 2:45 PM (211.36.xxx.71)서운한 마음 이해가 돼요.
주중은 떨어져지내니까 주말이라도 가족으로서
오순도순 같이 보내면 좋잖아요.
역시 최고의 방법은 윗분들 말대로
커피숍에 같이 따라가서 원글님도 책을 보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걸어가고 오는 길에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요.5. 주말이면
'16.6.12 3:38 PM (122.44.xxx.36)잠만자고 누워서 티비만 보는 남편을 둔 아내입장에서는
부럽습니다요6. 뭐어때요
'16.6.12 9:32 PM (1.232.xxx.217)두시간 커피숍 가는것도 싫으세요?
같이 있는다고 뭐 할 것도 없는가본데..
그게 싫으시면 뭘 같이 하세요 운동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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