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년차
이틀전에 좀 심하게 싸웠어요
근 3년동안 이런저런 일로 서로가 힘든 와중에 그냥 꾹꾹 눌러 뒀던것이 서로 터졌고 좀 심하게 싸웠어요
남편의 욕지거리도 듣고 물건도 날라 가고...
저는 또 이런일 처음 당하니 그대로 당하고선 지금은 모르겠어요
그냥 있던 정나미도 따 떨어진 ...
한동안 술먹고 사고를 그리치고 경찰까지 오게 만들더니 이젠 부부싸움 하면서 욕에 물건 던지고 ...
이러고는 이틀째 서로 냉전중입니다
말한마디 안하고 눈도 안 마주치고 있고
지금 잠시 남편이 일을 쉬고 있어 하루종일 있는데 진짜 서로 투명인간이예요
밥도 먹지않고 뭐 그러고 있구요
초등 고학년인 큰아이는 눈치가 생겨 뭔가 눈치가 있어 안절부절 하고 막 그러는데도...
그냥 애 봐서라도 풀어야 하는데 근데 풀기가 싫어요
매번 싸움하면 이런식으로 가다 제가 가서 풀어야 하는 패턴인데 이젠 그 노력도 하기 싫고 그렇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하고 싸우고나서 풀어야 하는데 하기가 싫어요
부부싸움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6-06-11 00:01:07
IP : 114.200.xxx.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1111
'16.6.11 12:06 AM (117.20.xxx.224)사랑하지도 않는데
왜 같이 사세요?
이혼하세요.2. 답답
'16.6.11 1:04 AM (112.153.xxx.19)뭐하러 님이 풀어요. 애 때문에라도 님이 먼저 풀고 풀고 하는거 아니깐 남편이 저렇게 물건 던지고 욕지거리하면서도 당당하게 나오잖아요.
전 좀 놀랐던게요. 저런, 누가봐도 객관적으로 물건 던지고 욕하는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한테 의외로 아내가 먼저 풀었어요, 하는 글을 여기서 심심치 않게 봐요.
남편은 먼저 풀 생각도 없는데, 그냥 그 침묵의 시간이 답답해서 자기가 푼다???
왜 그래야하죠??
잘못에도 경중이 있는데. 상대가 더 잘못을 했다고 생각하면 사과를 받아야죠. 사과 안하면 계속 냉전이구요.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와 아빠가 각각 챙길 거 챙기면 되는 거고.
모르긴 몰라도, 이번에도 님 남편 먼저 풀려고 노력 안할껄요?
그냥 어떤 액션도 취하지 말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8811 | 엄마 생각이 딸 인생에 크게 좌우 하는 것 같아요 8 | 화목 | 2016/06/22 | 3,940 |
568810 | 2016년 6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 세우실 | 2016/06/22 | 554 |
568809 | 급) I'm lucky. 영작 맞나요? 1 | 행운 | 2016/06/22 | 1,614 |
568808 | 사드 충북 배치설 여론 떠보기? | 후쿠시마의 .. | 2016/06/22 | 460 |
568807 | 청소대행업체 창업 2 | 고민 | 2016/06/22 | 1,626 |
568806 | 언니들 어제 청소도우미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78 | 꼬꼬 | 2016/06/22 | 21,008 |
568805 | 여름이불로 다 바꾸셨나요? 7 | .. | 2016/06/22 | 2,756 |
568804 | 기간제교사나 방과후강사도 나이제한있나요? 12 | 40대 | 2016/06/22 | 8,636 |
568803 | 혹시 김과 홍 1 | ,,,,, | 2016/06/22 | 1,746 |
568802 | 청계천상가 일요일에 문여나요? 1 | 둘이서 | 2016/06/22 | 418 |
568801 | 팝 제목 쫌 알려주세요 2 | 궁금 | 2016/06/22 | 574 |
568800 | 고양이 집사님 계신가요 4 | 놀란가슴 | 2016/06/22 | 1,152 |
568799 | 친정 가족들 앞에서 실수했나요? 53 | ㅇㅇ | 2016/06/22 | 14,875 |
568798 | 오해영 간쫄려서 못보겠네요... 1 | ㅇㅇㅇㅇ | 2016/06/22 | 2,098 |
568797 | 아파보이는사람, 잠못자는사람, 피곤해보이는사람은 토마토드세요 14 | 딸기체리망고.. | 2016/06/22 | 4,559 |
568796 | 속물스런 사고는 정상인가요? 6 | 그냥 | 2016/06/22 | 1,800 |
568795 | 제게 번호차단 당한 소개팅남이 스토커로 몰렸대요. 20 | 궁금 | 2016/06/22 | 8,331 |
568794 | 홍상수감독 나이보다 더들어보이네요 6 | 바보보봅 | 2016/06/22 | 3,034 |
568793 | 이창동 감독이 김혜자씨와 영화 찍으심 좋겠어요~ 4 | 지나가다 | 2016/06/22 | 1,525 |
568792 | 넘 걱정되서요 올해44세인데 생리를 오래하네요 8 | 마른여자 | 2016/06/22 | 3,398 |
568791 | 침구청소기 어떤거 사용하시나요? 2 | 진드기박멸 | 2016/06/22 | 1,692 |
568790 | 눈 흰자색깔이 누리끼리해졌어요. 4 | 22 | 2016/06/22 | 4,950 |
568789 | 200g과 200ml 6 | 궁금 | 2016/06/22 | 3,047 |
568788 | 또오해영 5 | ㅠ.ㅠ | 2016/06/22 | 2,715 |
568787 | 연봉이 1억이라는 건 실수령액에 성과급, 인센티브 포함인가요? 7 | 인생무상 | 2016/06/22 | 3,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