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잘못한건가요?

..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6-06-10 17:26:13
친정어머니가 최근에 사기 비슷한걸 당하셨어요
믿었던 지인에게 당한거죠
답답한건 그 지인이 자꾸 말을 빙빙 돌려가며 돈을
줄거처럼 그래요
듣고보면 그냥 다 수작부리는건데
어머니는 외려 그 사람을 싸고돕니다

돈은 아버지 돈이고 친정아버지는 이 사실을 모릅니다
전 일터지고 나서 알았는데
다른 가족들에겐 비밀로 하라고 하셨어요
근데 그 돈이 몇천만원 수준이라 빨리 조치를 취하는게 나을거같아
언니에게 상의했고
언니는 홧김에 어머니께 해댄 모양입니다
그 사람 이상하다고 몇번말했냐
어울리지말랬더니 결국 이 사달이냐 등등

분노한 어머니 저에게 전화와서 삼십분을 악을 쓰네요
사기꾼 지인 옹호도 절반을 차지합니다
네가 그 사람을 알지도 못하면서 어디서 입방정이냐고..

자식보다 남의 편 드는 것도 놀랍고
돈 뗴이고도 정신못차리는게 신기한데

제가 비밀유지 안했으니 그래도 제가 더잘못한건가요?
어머니는 아버지께 알려지는걸 극도로 두려워하시긴 합니다
IP : 115.140.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은
    '16.6.10 5:44 PM (39.7.xxx.126)

    잘못 없어요.

  • 2. ..
    '16.6.10 5:48 PM (203.226.xxx.92)

    지금 몇천만원 사기위기에 있는데 언니랑 상의할수 있죠.
    감추면 해결 더 어려워요.

  • 3. ll
    '16.6.10 5:51 PM (123.109.xxx.20)

    원글님이 잘못하신 건 크게 없구요.
    왜 어머니께서 그 큰 돈 공중에 날라갈 판인데도
    그 채무자를 두둔하는지를 알아보시는 게
    중요할 듯 싶어요.
    혹시 조종당하는 상태라면 계속 돈이 나갈 수 있으니까
    왜 그 사람을 싸고 도시는지를 언니분과 같이
    잘 알아보세요.

  • 4. 원글
    '16.6.10 5:58 PM (211.36.xxx.92)

    대학선배인데 늘 그 여자를 워너비로 동경하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자랑의 대부분이 과장인데 어머니는 늘 부러워했고요 화려한 치장과 외모 등등 겉만 번지르르한 사람이에요

  • 5. ll
    '16.6.10 6:04 PM (123.109.xxx.20)

    앞으로 더 큰 피해를 당하기 전에
    돈은 아버지 명의로 해놓으시던가
    어머니가 맘대로 못하시게
    어떤 차단장치를 해놓으시는 게 좋을 듯 해요.

  • 6. ...
    '16.6.10 10:04 PM (70.53.xxx.206)

    님 잘못 없어요.
    일 더 커지기 전에 말려야 할거 같아요.
    아직도 그 사람 편이리는건
    앞으로도 돈을 더 꼬나박을 수 있다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5113 시터비를 지급한다는걸 얘기해야할까요? 28 고민 2016/06/10 5,037
565112 호적말소법에 대해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5 moon 2016/06/10 2,295
565111 토닉워터를 김치에 넣으면 저거 2016/06/10 817
565110 냉정과 열정사이 아오이편 봣는데 가슴 미어지네요 3 . . . .. 2016/06/10 2,188
565109 한의사님 계시면 답변 좀(체하면 손 따는 것에 대해) 6 만성두통 2016/06/10 2,286
565108 엄마 돌아가시고 이사 바로 가는게 이상한가요? 10 조언좀 2016/06/10 3,907
565107 (급질) 더운날 주먹밥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5 도시락 2016/06/10 1,219
565106 돌잔치때 엄마 의상 8 돌돌 2016/06/10 3,053
565105 월급날인데 아직도 입금이 안됨 12 쩌증 2016/06/10 5,439
565104 날씨가 더워져서인가요.. 3 ... 2016/06/10 1,189
565103 제가 잘못한건가요? 6 .. 2016/06/10 1,086
565102 새우장 할때 간장 안끓이면 안되나요? 3 fff 2016/06/10 1,444
565101 홈쇼핑에서 땀에 탈색된 셔츠가 왔어요 10 중고품보다못.. 2016/06/10 2,354
565100 소주에 치킨? 2016/06/10 910
565099 임을 위한 행진곡 - 증오와 분노에서 용서와 화해로 3 길벗1 2016/06/10 1,054
565098 외국에서 유학하거나 연수 하신분들 여권 보관 어떻게 하셨나요? 4 ;;;;;;.. 2016/06/10 1,355
565097 맨날 아파보인다는 소리 들어요 ㅠㅠ 14 ㅇㅇ 2016/06/10 3,199
565096 에어콘 청소업체 어디로 선택해서 하셨나요? 3 덥다 2016/06/10 890
565095 스피닝탈때 7 uu 2016/06/10 1,776
565094 섬 성푹행자들 구속수사 기각됐구요. 출석해서 조사 받는답니다. 13 ㅍㅎㅎㅎㅎㅎ.. 2016/06/10 5,714
565093 반려동물한테 쓰는 반려어 ㅎㅎ 다 있으시죠? 23 복이어멈 2016/06/10 2,721
565092 참는게 이긴다는 말은 옛말 아니에요? 3 2016/06/10 1,323
565091 서면에 모임할만한 레스토랑 추천 부탁드려요.(부산) 질문 2016/06/10 517
565090 시댁자주가는데 애맡길땐 불편해서 불만이에요. 8 이름 2016/06/10 2,409
565089 입천정이 가려운이유는 머때문에 그런건가요 3 2016/06/10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