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카스텐(음악대장) 인터뷰 재미있어요

..... 조회수 : 3,376
작성일 : 2016-06-08 11:06:30
http://m.playdb.co.kr/MobileMagazine/ListicleDetail?magazineno=205&subcategor...

저같은 사람까지도 나가수 덕분에 이름은 알고 있던 그룹이어서(게다가 연예인 걱정은 좀체 안하는지라) 고생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초기에 당연히 힘들었겠지 했는데 이렇게 오래 고생했었지는 몰랐네요.
도전자들 무섭다는 소리. 몇시간 못자고 연습한다는 소리. 그냥 하는 소리들인지 알았는데 진짜 그랬었구나 하고 알게 되었구요.

50년 가까이 살면서 누가 노래 잘하는게 이렇게 좋을 수도 있다는 걸 처음 깨닫게 해준 사람인 것 같아요.
노래는 좋아해도 가수를 좋아해본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요.
흘려들었던 노래들의 가사가 무슨 뜻인지 알게해주는 것도 참 신기했는데 뒤로 갈수록 볼수록 신기한 사람이다 했어요.
백만송이의 가성부분에선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기까지 했구요.
마지막 아주오래된연인들은 큰 임팩트를 주지 않으려고 가볍게. 가볍게 부르는 것 같아서 마지막부분에 혼자 빵 터졌어요. 막 웃으면서 옆에 딸한테 '하현우 진짜~ 멋있다' 했는데 음대 별로 좋아하지도 않던 딸이 '헐 휘파람 너무 멋있어~' 하길래 또 웃고...

참. 요번주 복면가왕에 국텐 나온다는거 아시나요?
제작진이 아니라 하현우가 요청해서 특별무대로 나와 국카스텐 노래 부른대요. 방청객 스포로는 녹화 시작하자마자 음악대장 가면 쓰고 나와서 노래 불러서 눈을 의심했다고 하네요.

IP : 221.148.xxx.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8 11:06 AM (221.148.xxx.36)

    http://m.playdb.co.kr/MobileMagazine/ListicleDetail?magazineno=205&subcategor...

  • 2. 오 감사
    '16.6.8 11:11 AM (110.8.xxx.113)

    그럼 이번주도 본방사수해야겠네요 음악대장으로 알게된 하현우 멋져요^^

  • 3. 음악대장
    '16.6.8 11:28 AM (220.67.xxx.168)

    이제 음악대장 못봐서 너무 아쉬워요~~ 저도 하현우씨 노래 너무 좋아했어요..오늘도 출근하면서 백만송이 장미 계속 돌려 들었네요..음악대장 가면벗을때 눈물나더라구요..다음주에도 복면가왕 챙겨봐야 겠어요..ㅎㅎ

  • 4. ...
    '16.6.8 11:30 AM (119.67.xxx.194)

    가볍게 불렀던 오래된 연인들 멜로디
    휘파람 소리가 자꾸 맴돌아요.

  • 5. ..
    '16.6.8 11:58 AM (221.149.xxx.208)

    인터뷰 제목이 이제는 말할 수 있다~래요. 하하하
    앞으로도도 좋은 음악 많이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새 소속사 인터**에서도 지원 많이 해주시면 좋겠네요.

  • 6. u.u
    '16.6.8 12:09 PM (210.176.xxx.151)

    역시 유쾌하네요.
    복면가왕에서 마스크벗고 인터뷰할때도 음성변조되지 않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얘기하는데, 사람 괜찮더라구요.
    무심결에 오빠야 멋지다!가 절로 입밖으로 나옴.
    옆에서 듣던 남편은 한참 동생인데 어이없다며 웃던데...암튼 담주에도 시간맞춰 본방사수하려구요.
    전 게다가 해외라는 ㅠㅠ

  • 7.
    '16.6.8 12:16 PM (119.203.xxx.71)

    저도 정말 가볍게 가볍게 부르는구나 느꼈어요.

    뭐랄까.. 어떡하면 다시 가왕으로 뽑히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부를수 있을까하고 많이 고민한 흔적이 보였어요.
    노래 참 경쾌하고 좋았어요

  • 8. 정말멋졍
    '16.6.8 12:54 PM (110.15.xxx.98)

    진짜 멋진 청년이죠~~
    얼마전에 판교 공연 콘서트에서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나는데 이런 내용이었어요.

    '사람들은 무언가 잃어버리고 힘들어한다. 그런데 그건 원래 자기것이 아니었던거다...'

    이런말을 하는데 참 많이 위안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하현우 본인이 자신의 인생이나 성공을 보는 마인드도 느껴졌구요.

    국카스텐의 거울이나 오이디푸스 같은 곡은 완성도도 뛰어나고
    사이키델릭이라고는 하나 한국적인 맛이 매우 깊게 나는 명곡인거 같아요.
    피곤하다가도 국카스텐 들으면서 힘내는 중입니다~~

  • 9. 음대
    '16.6.8 1:26 PM (183.102.xxx.123)

    오마나...일요일이 가다려집니당...ㅎㅎ

  • 10. ...
    '16.6.8 3:20 PM (121.160.xxx.91)

    2011년부터 국카스텐 팬인데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게 되서 너무 기뻐요.
    고생스러워도 음악만 사랑하며 지금까지 버텨온 사람들이에요
    속도 꽉차고 심지도 굳고..
    대학고 자퇴라는 학력과는 상관없이 지성적이고.
    음악은 당연히 좋고요.

    요즘 너무 감격스럽고 좋아요.
    콘서트 티켓 구하기 이제 힘들어졌지만
    많이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

  • 11. .....
    '16.6.8 3:57 PM (221.148.xxx.36)

    오래된 팬분들은 감격스럽고 대견하기도 하고 그렇겠어요.

    속이 깊고 거기서 나오는 유쾌함이 보여서 저도 노래에서 시작했지만 사람이 좋아진 것 같아요.
    음악대장 하는 동안 그리 행복했다는데 그 행복 같이 느낄 수 있세 해줘서 더 고마운 사람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902 부모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11 부모 2016/06/19 2,712
567901 왜 힘들게 번 돈을... 10 모지 2016/06/19 5,756
567900 올해도 날씨가 가뭄인가요? 2 ;;;;;;.. 2016/06/19 947
567899 지금날씨에 고기사서 30분거리걸으면 상할까요 5 ㅇㅇ 2016/06/19 1,503
567898 공부하란 잔소리로 아이와 싸우는게 일반적인가요? 11 .... 2016/06/19 3,404
567897 나와 일로 얽힌 친정엄마(깁니다) 3 . . ... 2016/06/19 2,593
567896 깜빡이켜니 더 달려들던 뒷차 21 2016/06/19 4,032
567895 에어컨 설치시 5 .. 2016/06/19 1,230
567894 자수성가특징. 16 .. 2016/06/19 6,837
567893 39세..간호대 가도될까요? 23 ㅜㅜ 2016/06/19 5,761
567892 옷에 향기나는집 뭐 어찌해서 그럽니까? 27 옷에 향기 2016/06/19 10,813
567891 음악 전공생 뒷바라지가 특별히 더 힘든 점이 있나요? 11 부모로서 2016/06/19 2,487
567890 견미리 실제로 봤는데 53 대애박 2016/06/19 35,131
567889 이런건 가짜 배고픔인가요? 식이장애가있긴한데 6 Rmmdkd.. 2016/06/19 1,544
567888 친구 돌잔치 선물 2 R 2016/06/19 1,251
567887 시부모로인한 화.... 6 .... 2016/06/19 2,396
567886 소개팅 복장 조언 좀... 9 ㅣㅣㅣ 2016/06/19 2,273
567885 사소한 갑질일까요? 3 사소한 2016/06/19 840
567884 대화가 안 되는 사람 6 고민 2016/06/19 2,304
567883 맏이로 자라면서 엄마에게 가장 불만인 점이 뭐였나요? 20 궁금 2016/06/19 3,453
567882 축의조의금 준만큼 말고 덜 주시나요? 10 축의금조의금.. 2016/06/19 2,267
567881 요가 (양말 안신어야 되나요 ?) 3 ggpx 2016/06/19 2,265
567880 고딩 학부모님들.. 선생님 고르는 기준 있으세요? 5 질문 2016/06/19 1,282
567879 그레이쇼파 심플하고 천 좋은곳 추천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3 ddd 2016/06/19 1,093
567878 이 조건에 시어머니와 합가하시겠습니까? 98 잉구 2016/06/19 15,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