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많으신 분들, 형제 관계 좋으신가요?

... 조회수 : 4,534
작성일 : 2016-06-06 22:40:35

친정 엄마가 저 보고 큰 오빠 은행 빚을 갚아 주라는데.....

제 작년에도 돈 2천 빌려준거 못 받은 상태거든요...

사업 한답시고

친정 엄마 돈 가져간 것만 해도 수 억 됩니다. 

'조금만 하면 될거 같다.'는 말에 친정 엄마는 자꾸 돈 을 대 줬느데,

돈 가져가면 안 갚는다고

저 보고 이번에 3천 더 빌려 주랍니다. 

아니 정확히 은행 담보 이자 갚지 못해서 신불자 될 지경에 이르니

엄마가 저 보고 대신 갚아 주라는데...

 

형제들 중에 제가 제일 잘 산다고 (그냥 강남에 사는 중산층입니다..)

돈이 필요하면

저한테 연락해요..

정말 불편해 죽겠습니다.

저는 전업주부에

남편한테 생활비 타 쓰느 판에

친정까지 기대니

아무리 좋게 생각할려해도 너무 싫은데..

친정 안 도와주는 제가

나쁜 ㄴ 인가요?...

제가 백억 부자도 아니고 ..

IP : 121.138.xxx.5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6.6.6 10:41 PM (175.209.xxx.57)

    남편도 아나요?

  • 2. 그러게요
    '16.6.6 10:46 PM (61.82.xxx.43) - 삭제된댓글

    남편도 아나요?
    저야 사업하니까 제 권한인데
    저는 형제에게 돈 안빌려줍니다.
    왜냐하면 생각해보세요.
    정상적이라면 은행가서 빌립니다..
    그게 불가능하니까 가족이랑 형제 주변지인에게 빌리는거예요.
    즉 처음부터 못받는 돈이라고 생각해야죠.
    그냥 아예주면 모를까 빌려주지는 않습니다.

  • 3. 그럼요..
    '16.6.6 10:46 PM (121.138.xxx.58)

    통장에 돈 한푼 없어서
    남편한테 생활비 타 쓰는걸요..

    참고로 남편 사촌들도
    "너희 남편이 집안의 장남이니
    사촌들도 잘 챙겨라" 하는 사촌 시누이 말에
    제가 기함을 해서는
    사촌들 연락 다 끊었거든요..

    진정
    친정 식구들과도 멀리해야 하는 걸까요?...

    이기적이 될것인지..
    착한 딸, 호구가 될것인지...

    아마
    이기적이 되어야 할거 같습니다...

  • 4. ...
    '16.6.6 10:49 PM (220.75.xxx.29)

    돈 해주시면 착한 딸이 아니라 등신딸 되는거에요.

  • 5. 그렇군요..
    '16.6.6 10:56 PM (121.138.xxx.58)

    전 등신이었습니다....
    등신 멍충이....

  • 6. 엄마야
    '16.6.6 10:58 PM (112.173.xxx.251)

    아들이 불쌍하니 자존심 팽개치고 사위 보기 미안해도 그런 부탁 하시겠지만
    부부사이 나빠지면 그 책임을 친정 엄마가 지는 건 아니죠.
    즉 엄마가 안타까워 하시더라도 그건 엄마 몫이라 생각하고 이제 그만 모른척 하세요.
    저두 그게 안되서 빌려줬는데 이제 안할라구요.

  • 7. 333222
    '16.6.6 10:59 PM (223.62.xxx.114)

    남편이 벌어오는 돈을 친정에 그렇게 주면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줄 것인지요?
    남자도 잘 만나야하지만 여자도 잘 들어와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다 이혼당할 수 있어요.

  • 8. 저희는
    '16.6.6 11:03 PM (115.143.xxx.163)

    시어머님이 아주버님 돈 좀 빌려주라고 하십니다....
    참.. 이것도 힘듭니다..

  • 9. 경험상
    '16.6.6 11:05 PM (119.67.xxx.187)

    끊을땐 단호하게 끊어야 서로 나중에 편하게 볼수 있더군요.
    한두번 해줬는데도 여전하면 오빠는 사업어 성실하게 임하지도 예리하고 정확하게 철저하게 일하는게 아닐겁니다.

    허세에 찌들어 사업입네 간판걸고 가족들 고혈 빼먹으며 겉치레로 시간만 축내는 사람들 많습니다.

    정말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본인힘으로 해결하고 먹을거 입을거 제대로 하지도 못하며 와신상담합니다.

    전업이 무슨 돈이 있냐고 솔직하게 얘기하고 대출많고 님네도 어렵다고 하세요.강남 살아도 빛좋은 개살구라하고 있는티.넉넉한 티 내지 마세요.애들 교육때문에 거기서 사는거라 하세요.

    진작에 님이 방어막 쳤어야 합니다.

  • 10. 친정엄마한테 말씀하세요
    '16.6.6 11:06 PM (74.101.xxx.62)

    엄마,
    오빠 신용불량자 안 만들기 위해
    내가 이혼당하면
    나 엄마가 책임질거야?
    오빠랑 엄마가 나 책임지려고 그러냐고 말씀 하세요.

    내가 번 돈도 아니고, *서방이 번 돈으로 나중에 *서방이 돈 못 벌때에 내가 모아둔 돈 한 푼도 없이 남편한테 탓 들을 일을 엄마가 지금 나에게 하고 있다고,
    내 남편이 엄마랑 오빠 뒷감당하려고 저렇게 힘들게 고생하는 줄 아냐고
    나 결혼해서 호적에서 빨간 줄 그어진 시집 간 딸이라고,
    고만 좀 하라고,
    나도 좀 살자고...

    하세요!!!!!!!!!!!!!!!!!!!!!!!!
    제발. 자기 무덤 좀 고만 파세요.

  • 11. ...
    '16.6.6 11:06 PM (121.168.xxx.170)

    재작년 2천은 남편도 아나요? 저라면 미안해서 얘기도 못꺼낼듯...
    친정엄마가 님을 상등신에 호구로 아니 스스럼없이 돈 얘기를 꺼내죠.
    성인이 됐는데 앞가림 하나 못하는 오빠 돈을 님 남편이 번걸로 왜 주나요?

  • 12. ..
    '16.6.6 11:13 PM (211.219.xxx.148)

    이거 시댁이 알면 집안싸움 될텐데요. 원글님 돈으로 도와주는거면 상관없는데 경제력이 남편으로부터 나오는 전업이라면 시댁에서 난리날텐데요. 내돈이면 상관없는데 남편주머니에서 나오는거라면 상황은 다르죠. 나중에 책잡을수도 있는

  • 13. ㅇㅇ
    '16.6.6 11:17 PM (221.165.xxx.247)

    어짜피 기운 사업이고, 한두달 막는거 의미 없습니다. 어짜피 집이고 뭐고 넘어가니깐, 오빠네 손들고 이사 갈때 방 한칸이라도 마련할때 돈200 이라도 줄라면 지금 돈 절대 대신 갚아주면 안됩니다. 엄마 돈도 이자로 축내지 말고 정신 차리시고 돈 쥐고 있으라 하세요. 아들네 이사 나갈때 이사비용 이라도 보태줄라면 그게 훨씬 낫습니다. 엄마,여동생한테 까지 말할 정도라면 카드,보험,대출 다 이빠이 쓸때로 쓴거고 이제 더 이상 갚을 여력이 없는겁니다. 경매 되고 나서 이사 나갈때 방한칸 이라도 얻을돈 주는거면 몰라도, 지금 이자 막는데 돈 빌려주는건 절대 안됩니다.

  • 14. 윗님 말씀이
    '16.6.6 11:21 PM (121.138.xxx.58)

    맞습니다.
    어차피 기운 사업..
    나중에 방한칸 마련할 돈 대 주는게 훨씬 낫겠군요..
    이자 막는 건
    의미가 없군요....

  • 15. 원글님 꼭 배우세요
    '16.6.6 11:21 PM (74.101.xxx.62)

    돈관계는요.

    한번 돈 안 갚은 사람에겐 두번째는 안 주는 겁니다.

    저번 돈도 안 갚아놓고 어떻게 염치없이 두번째 돈을 빌리냐고.
    첫번째 빌린 돈을 갚으려는 시늉도 안 하지 않았냐고 말하세요.

    친정엄마... 딸이야 이혼을 당하든 말든, 경제적으로 고생을 하든 말든... 오로지 아들..
    그런 집안 화수분 노릇하는거 님남편에게 죄 저지르는 겁니다.

  • 16. ㅇㅇ
    '16.6.6 11:43 PM (221.165.xxx.247)

    지금 전자정부민원 사이트 들어가서 오빠네 주소로 등기부등본 떼보세요. 풀대출 일껍니다. 만약에 집이 4억 짜리면 4억 이빠이 대출 썼을꺼에요. 올케랑도 막역하게 지내는 사이면, 현금성 자산 이자로 조지지 말고 나가서 살집 구할려면 쥐고 있어야 된다고 말해주는게 좋을텐데..그런말하기 쉽지가 않겠죠. 어짜피 넘어갈꺼 빨리 손드는게 나은데, 경매를 바라는 사람은 없고.상황에 대해서 인정이 안되니깐 마지막까지 할수 있는걸 다 해보는건데 결과적으론 현금성 자산 쓸수 있는건 모조리 이자로 들어간다음에 빈털털이로 손을 들게 됩니다.

  • 17. 그러다가
    '16.6.7 8:16 AM (119.56.xxx.210)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이혼당해요 엄마한테 그렇게 말하세요 사실 이혼당한다해도 별수없어요
    배우자몰래 돈을 자꾸 그러면

  • 18. 시크릿
    '16.6.7 1:39 PM (119.70.xxx.204)

    이혼당해요
    김구라와이프꼴남
    위자료주고 나와야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938 여학생, 문과이과 고민중이에요 6 바다짱 2016/06/18 1,587
567937 고3때 철들어 상위권 대학 가는 경우도 더러 있나요? 10 궁금 2016/06/18 2,540
567936 예전에는 디마프 신구 할아버지 같은 남편들이 많았나요? 8 ,,, 2016/06/18 2,954
567935 '박유천 사건' 틈타 조용히 묻힌 '소름돋는' 뉴스 3가지 14 사기언론속는.. 2016/06/18 2,677
567934 저희 아랫집에 참새가 이사왔나봐요. 3 dd 2016/06/18 1,958
567933 법인세 원위치 하자는데 새누리당 반발 1 .. 2016/06/18 483
567932 그레이 벽지 후회 안할까요? 대형평수이긴한데요. 14 온토 2016/06/18 4,658
567931 정차시 브레이크 슬 밟고 계속 차가 조금씩 움직이는 경우 2 습관 2016/06/18 737
567930 수학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6 아지77 2016/06/18 1,391
567929 핏플랍 샌들신고 해외여행 가능할까요? 9 .. 2016/06/18 3,415
567928 자기한테 맞는 운동이 있나봐요 2 .. 2016/06/18 1,753
567927 과한 시조카 생일잔치...조언좀 부탁드려요 22 조언 2016/06/18 6,769
567926 경리를 하려면 회계공부는 무엇을 해야하는지요? 2 들꽃향기 2016/06/18 1,534
567925 오늘의 고양이 말썽 17 .... 2016/06/18 2,439
567924 수능 6~7등급 나오는애 재수 시키는거 아니면 어떤거 하게 할.. 6 ㅁㅁ 2016/06/18 2,786
567923 압구정쪽 40대 남자 여러명이서 조용하고 편히 이야기할 수 있는.. 2 김수진 2016/06/18 1,360
567922 ㅋㅋㅋ'거울아 거울아 이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2 아마 2016/06/18 691
567921 보험문의요 13 ;;;;;;.. 2016/06/18 723
567920 연애중인데, 제가 보수적인건가요., 31 초코 2016/06/18 7,190
567919 이재명 성남시장이 열흘간 단식한 진짜 이유 2 샬랄라 2016/06/18 1,533
567918 에릭에게 입덕중 12 숨기자 2016/06/18 2,763
567917 국민연금이요. 연금 2016/06/18 1,157
567916 항상 로또를 꿈꾸네요. 5 ... 2016/06/18 1,900
567915 초등학교 교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7 힘드네요 2016/06/18 11,219
567914 다이어트하시는분 4 2016/06/18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