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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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딸과 성관계" 일주일에 11번 틀어댄 종편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세돌-알파고 바둑 대결 중계 당시, MBC와 SBS를 제칠 정도로 대폭 상승한 TV조선의 시청률은 3.11%였다. 그런데 TV조선과 MBN의 프로그램 중 TV조선의 이세돌-알파고 바둑 대결 중계방송 수준의 시청률을 고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있다. 바로 '범죄 재연 프로그램'이다.
TV조선과 MBN은 각각 하나씩 '범죄 재연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TV조선 는 5월 16일 83회 시청률이 2.296%, 5월 23일 84회 시청률이 2.276%(닐슨코리아)로 대체로 2%대를 넘어서고 있다.
MBN 의 인기는 더 주목할 만하다. 5월 12일 160회가 2.879%, 5월 25일 162회가 2.813%(닐슨코리아)로 평균 3%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5월 18일 161회의 경우 3.856%를 기록해 동시간대 지상파의 KBS 의 3.0%를 넘어섰고 SBS 의 4.1%를 육박했다.
자사의 평균 시청률을 뛰어 넘어 동시간대 지상파 프로그램을 위협하는 '범죄 재연 프로그램'의 인기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TV조선은 의 기획의도를 "경찰이 기상천외한 실제 사건 사고들을 풀어나가는 재연극"을 통해 "사건 이면의 진실을 조명하고 우리가 되새겨야 할 삶의 교훈들을 생각"하는 것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MBN 은 "고품격 재연으로 새롭게 살아나는 거짓말 같은 진짜 스토리"를 통해 "각박한 세상에 던지는 삶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명시했다. 매 방송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연했음을 자막으로 강조하기도 한다. 하나같이 '실제 사건'을 통해 '교훈'과 '삶의 메시지', 즉 '공익'을 목표로 삼는다고 내세운 것이다.
하지만 두 프로그램이 다루는 소재들을 보면 이런 기획의도에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 모니터 기간(4월 1일~ 4월 30일)중 MBN 의 13개 에피소드를 분석한 결과 내연녀의 딸과 성관계를 가진 파렴치범, 구혼광고 사기, 아동학대, 피해자의 지문을 도려낸 살인사건, 아버지 친구의 성폭행 등 다양한 엽기 사건이 주를 이뤘다.
TV조선은 더 심하다. TV조선 의 4회 분, 총 8개의 에피소드 중에서는 신생아 불법 매매 및 학대 등을 포함한 가족 사이의 폭행·살인·살인미수 사건이 무려 4편이었다.
단지 한달간의 방송 소재만 분석했을 뿐인데도 선정적 소재와 가족 사이의 강력범죄에 집착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방송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의 소재를 모두 따져보면 이보다 더 극단적인 사례도 많을 것으로 짐작된다.
시청자들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서 굳이 이런 극단적이고 선정적인 사건만을 선별해야 하는 것일까? 꼭 범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 뉴스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생계형 경미범죄'를 통해서도 충분히 메시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5월 25일,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던 80대 A씨가 마트에서 요구르트 등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는데 경찰은 논의 끝에 A씨를 훈방 조치하면서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통해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사회적 약자 등을 선별적으로 구제, 전과자 양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사건으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두 방송사는 극단적으로 자극적인 소재만을 주로 다뤄 공익성보다는 상업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MBN, 과도한 각색으로 피해자 인권 침해
TV조선과 MBN의 두 범죄재연프로그램은 세부 사항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MBN은 실제 사건을 재연한다는 기획 취지는 비교적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BN은 일부 방송분에서 사건 담당 경찰의 인터뷰나 실제 언론에 소개된 문구를 소개하는 경우가 있다.
4월 한 달간의 5회차, 총 13개 에피소드 중 8개 사건에서 실제 사건 관련 기사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제 사건을 재연하는 방식은 문제가 크다. 터무니없는 과장은 기본이고 자극적인 반전을 위해 피해자에 왜곡된 설정을 끼워 넣은 부분에서는 인권 침해 소지가 다분했다.
1. 요즘 방송보면,,,
'16.6.4 8:55 PM (211.193.xxx.250) - 삭제된댓글범죄수법을 알려주나 싶어요,,, 정신과 진단 미리 받아두면 감형, 살인하고 지문 도려내면 안잡히고,,, 이런건 이제 상식이죠 ㅜㅠ
2. ㅇㅇㅇ
'16.6.4 8:56 PM (61.98.xxx.113)민언련 파파이스 주최...종편때찌 프로그램 후원이 돼주세요~ 저도 가입했답니다.
3. 시청률때문에
'16.6.4 9:01 PM (180.70.xxx.79)그런거겠죠. 다른것도 다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것이 알고싶다. 궁금한 이야기y뭐 이런건 안그런가요? 종편인데 공중파보다 더한 잣대를ㅋㅋ
4. 종편도 엄연한 방송인데요
'16.6.5 12:01 AM (121.167.xxx.133)그리고 태생이 너무나 비리적이니 더더욱 엄정한 잣대로 감시해야죠
5. 그니까
'16.6.5 12:50 AM (180.70.xxx.79)공영방송도 시청률위해 자극적인데 2프로 나오는 방송에 뭐들 그리 관심을.
6. 오마이
'16.6.5 7:54 AM (74.74.xxx.231)오마이뉴스도 최근에 부녀간 성관계 제목으로 아주 여러 기사를 톱에 올렸었습니다. 몇 년 지난 사건에 대해 재조명하는 뚜렷한 이유도 없었어요. 새로운 증거 같은 게 나온 게 아니고, 니미 그것이 알고 싶다류에서 의혹 제기된 거 다시 짚는 수준.
한겨레신문은 친아버지에거 성폭행 당한 여성을 게으른 진보 기자들이 우러러보고 침 흘리는 남자 조국 교수가 인터뷰하게 했죠. 조국교수기 때문에 무슨 특별히 훌륭한 질문을 했다던가 하는 것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요.
그 외에도 오마이뉴스 제목뽑는 꼴을 보면 종편과 하등 다를 게 없어요.
요즘은 안 그러지만, 옛날에에는 성추행기사 올릴 때마나 성추행자 남성의 로망스를 충족시켜주는 만화, 여성이 속으로는 원하는데 사회의 시선때문에 얼굴 붉히고 수줍어하며 망설이는 모습의 만화를 크게 그려서, 심지어 유아 성폭행 기사를 올릴때고 그런 식의 성추행 성폭행 남성들의 환상을 충족시켜조는 만화들하고 기사를 올리곤 했어요.7. 종편을 추구하는
'16.6.5 7:58 AM (74.74.xxx.231)오마이의 동영상 같은 데도 종편 식의 외모 품평 뿜어대고 깔깔 웃어대는 것은 지금도 진행 중.
8. 난 그런거 보다도
'16.6.5 11:23 AM (218.52.xxx.86)인터넷 많이 하는 애들 생각하면
각종 뉴스 사이트 등을 비롯 무슨 포르노 사이트에 들어온 줄 착각할 정도의
선정적인 사진들이 광고로 마구 올라와 있는거 부터 손 좀 봤으면 좋겠어요.
이건 조중동 이런 거 뿐만 아니라 약속이나 한 듯 전부 다 그래요.
전혀 그런 광고가 올라올 사이트가 아닌데도 그러니 말 다했죠.9. 솔직히
'16.6.5 11:26 AM (218.52.xxx.86)이 글 자체도 내용의 취지에 맞지 않는 선정적인 제목입니다.
이럼 우선 조회수가 올라가죠.10. 그래서
'16.6.5 12:10 PM (121.167.xxx.59)그래서 우짜라고 선정적 제목 올려놓고 낚시질 하는
원글은 더 하네11. 그 선정적 제목은
'16.6.5 12:14 PM (74.74.xxx.231)오마이뉴스 편집부에서 쓴 것입니다. 중년 남자가 젊은 여자 팔 붙잡은 사진하고 같이 오마이 대문 톱에 걸어 놧어요. 그 선정적 제목과 함께.
12. 지금 오마이뉴스에
'16.6.5 12:18 PM (74.74.xxx.231)보이는 것 중에서 양호한 거 하나 링크해 봅니다.
http://simg.imadrep.co.kr/banner/odeur/odeur_500.gif13. 00
'16.6.5 2:08 PM (114.207.xxx.145)드라마보다 실제 재구성한 범죄 시사프로그램이 더 재밌어는데
아이들이 보기엔 좀그렇지만 진작봤더라면 사기 피했을거예요 ㅎㅎ..
그리구 보다보면 내가 처해 있는 현실과 접목해서 생각해볼수 있음..
인간을 너무 비현실적으로 미화시키는것보단 조금 나을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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