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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가집갈때 양복안주머니에 팥,소금... 현관앞에서 소금뿌리고

화장실 3번들르고 조회수 : 13,120
작성일 : 2016-06-04 09:46:02

남편이 상가집간다고 하니


직장 동료가 자기는 남편 상가집 될수있으면 안보네고 돈 만 부치고


꼭 가야되면 양복 안에 팥이랑 소금이랑 뭐랑,,, 넣어서 꼬매준다고,,


상가 다녀오는길에 외부 화장실 3번을 들러서 볼일보고 오고


집에 와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뒤돌아 서있는다고 그러면 뒤에서 소금을 뿌리고


현관앞에 소금 뿌려놓는다고,,, 그러네요.


전에 이런저런 얘기들은 들어봤지만 옆에 동료가 항상 그런다고 하니 헉 하더라구요


상가집 다녀올 남편 생각하니 괜히 걱정도 되고


그 집은 두 부부가 불교신자라 둘 다 그렇게 지키더라구요.


그런거 신경 안쓰고 살다가 그런 말 들으니 괜히 걱정되는데


신경 안써도 되겠지요?


IP : 59.12.xxx.4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집이
    '16.6.4 9:47 AM (110.9.xxx.112)

    좀 심해요
    다녀오면서 편의점한번만
    들리는걸로..

  • 2. 소금 뿌리고
    '16.6.4 9:51 AM (113.199.xxx.51) - 삭제된댓글

    쓸긴 쓴데요?
    무슨 엘베에서 소금을 뿌려요

    그냥 넣어간거 오다가 버리면 된다든데

    다지키려면 끝도 없어요
    신고간 양말도 벗는버리고 오고
    부적태워 십자로 불꽃위를 넘어다니고
    북어 대가리에 동전넣어 버리고 등등
    엄청 많던데요

  • 3. ..
    '16.6.4 9:54 AM (220.79.xxx.211) - 삭제된댓글

    그런 거 안 지켜도 아무 상관없어요.
    내 부모 내 형제는 평생 안 죽고 불로장생하나요?
    생노병사가 인간의 기본의식인데
    사람 죽은자리 다녀오는 게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유난을 떨까요.

  • 4.
    '16.6.4 9:56 AM (222.110.xxx.108)

    이것저것 다 복잡해서 안하는데.. 그래도 하나도 안하긴 찜찜해서 집앞 현관에서 소금 세번 등에다 뿌리고 들어오긴 해요. 걍 맘 편하자고 하는 의식이죠.

  • 5. ㅇㅇ
    '16.6.4 9:59 AM (61.76.xxx.106)

    전 친정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서 문상와주신 분들이 다 고마웠지만 와서 절해주는거 밥먹어 주는게 더 고맙더라구요.
    그전엔 문상을 가서 부조금만 넣을때도 있고 인사만 하고 올때도 있는데
    아버지 상 이후로는 모든게 자연스럽게 하고 나오네요 소금 전혀 안쓰고 어디 들렸다 오는것 찜찜한 그런게 없어졌어요.
    그분들은 정말 심하네요

  • 6. ..
    '16.6.4 10:05 AM (1.243.xxx.44)

    저는 소금은 뿌려요.
    아이들이 어릴때 경험한 바가 있어서,
    그냥 뿌립니다.

  • 7. ...
    '16.6.4 10:10 AM (223.62.xxx.118)

    사회 생활 하다보면 문상갈 일 종종 생기는데 원글과 댓글에 나온 얘기는 금시초문.

    여자들이 경조사 챙기기 싫어서 이상한 얘기 자꾸 만들어 내는건가?

    조선시대 시골 무지렁이 아낙네들이 우물가에 모여서 주고 받는 얘기같음.

    이런말 하면 좋은게 좋은거 아니냐며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고 하겠지?

  • 8. ..
    '16.6.4 10:10 A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원래 신경 안 써요.
    그렇잖아도 골치아픈 세상 왜 스스로 성가신 일을 더 만들어 얽매이나요? 지금까지 그런거 안해도 잘 살아왔는데요.
    그리고 귀신은 자기 얘기 하는 걸 좋아한다니 그런 거 신경 쓰시는 분들에게 더 잘 붙을거 같은데요?

  • 9. 바로만 안가고..
    '16.6.4 10:27 AM (218.234.xxx.133)

    집으로 바로만 안가고 편의점이나 마트 같은 데 한군데 들르면 된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찜찜하면 현관문 앞에서 집에 들어오기 전 소금 받아서 어깨 너머로 뿌리라고...

  • 10. .....
    '16.6.4 10:30 AM (211.108.xxx.216)

    저도 불자이고,
    상가 갔다가 집에 바로 오지 않고 사람 많은 곳 들리고 소금도 뿌리긴 하지만
    그건 순전히 개인적인 경험이 있어서 하는 일일 뿐
    불자여서 그러는 건 절대 아닙니다.
    부처님은 그런 걸 하라고 가르치신 적이 없어요...;;;;;

  • 11. wj
    '16.6.4 10:35 AM (121.171.xxx.92)

    저희시댁은 불교집안 정도가 아니라 아예 생활자체를 스님들처럼 어른들께서 사시지만요 뭐 그렇게 복잡하게 안 삽니다. 소금정도 뿌리고 화장실 바로 들어가라고 할수는 있지만 소매를 꼬매고 어쩌고 까진...
    저희는 명절전날 누가 상당했다 해도 문상가구요. 그런거 안따져요.
    돌아가시는 분들이 날짜 맞춰 가시는 것도 아니고 요즘같은 세상에요...
    그분들 집이 좀 심하신거예요.
    어른들 모시고 사는 집도 그정도로는 안해요.

  • 12.
    '16.6.4 10:39 AM (223.62.xxx.4)

    19세기에도 그러진 않았을 듯요.
    아직도 저렇게 미신 믿는 사람이 있다니 놀라고 갑니다.
    시골 사람인가요.

  • 13. 아이고
    '16.6.4 10:41 AM (223.62.xxx.61)

    상가집네만 귀신있는줄 아세요? 도처에 귀신이 널렸어요 그리고 귀신보다 더 무서운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곳이 인간세상입니다. 돌아가신분 위해 착하게 기도한번만 하고 집에 들어가세요 겁내는 마음이 일을 만듭니다

  • 14. dd
    '16.6.4 10:41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귀신이 팥 싫어한다는 미신은
    중국 요순시대 나온건데 기원전이죠
    이런 미신을 지금까지도 믿는다는게 더 신기

  • 15. .....
    '16.6.4 11:27 AM (59.15.xxx.86)

    삶과 죽음이 손바닥 앞 뒤 같은데
    뭘 그리 난리를 치는지요?
    내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는데
    문상 왔던 사람들이
    저렇게 귀신 쫒는다고 소금 뿌린다고 생각하니 마음 아프네요.
    장례식은 죽은 사람 잘 보내고
    남아있는 사람들 위로 받는 시간인데
    저럴라면 안오는게 낫겠어요.

  • 16. 아 그리고
    '16.6.4 11:40 AM (223.62.xxx.61)

    편의점에 들었다 온다는 분 또 그런다는 분들. 내집은 안되고 남의 가게에는 귀신붙어도 된다는 말이잖아요? 어이없다 진짜 그런맘이면 상가집 가지 마시구요 내 부모 내 가족 죽어도 다른 사람들 부를 생각도 마세요

  • 17. 이게 21세기를 살아가는
    '16.6.4 2:17 PM (116.126.xxx.175) - 삭제된댓글

    한국이란 나라의 현실과 수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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