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충 기억하는 바로는
영화 후반에 재욱(유연석)이 서연(수지)한테 술 먹여서 취하게 하고 집에 가는데요.
적지 않은 분들이 여기서 재욱이 서연과 ㅅㅅ를 했을 거라고 추측하죠.
근데 이것도 성폭행으로 볼 수 있지 않나요?
심신미약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일으킨 건데.
아니면 20대 남녀 사이에 용인되는 일인가요?
저도 20대 초반 남성이지만 모쏠이라 남녀관계 그런 거 잘 몰라요 ㅠ
그런데 댓글이
선배랑 깨지고 말고를 떠나서 성범죄가 들어갈 영화가 아님
그게 성폭행으로 확신할 일이었다면 이제훈이 뛰쳐나가 선배를 쥐어 팼겠죠.
영화속 수지는 이제훈이 상상속에서 만들어낸 순수한 첫사랑의 모습 외에도,
제주에서 성공하려고 서울로 올라와 아나운서의 꿈을 꾸다 의사 아내가 되는, 지극히 현실적인 여자의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죠.
현실 속 여자, 수지는 두 남자 모두에게 마음이 있었고, 선배와 깨지고 뒤늦게 이제훈이 진짜 사랑이었구나.. 후회하는 겁니다.
영화 속에선 수지와 이제훈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니 아름답게 포장이 되는 거구요.
수지가 받아줌 ;;
아니 왜 성범죄 영화로 만들려고 하실까?
수지마음
수지마음(2)
제가 보수적인건지...
아니 보수적인게 아니라 개방적인거라고 해야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