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한 여자분들 늦게 귀가할때 남편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111 조회수 : 2,994
작성일 : 2016-06-03 14:36:15
신혼이고 애없는 부부입니다.
제가 종종 직장 회식이나, 업무때문에 밤늦게 귀가할 때가 있는데요. 늦는날은 열두시~한시 될 때도 있습니다.
술 마신날은 혼자 택시타고 아닌날은 차 가지고 운전해서 집에와요.
남편이 잠이 많고 일찍 잠드는 편이라 열시쯤 되면 전화소리에도 못일어나고 곯아떨어집니다.
요즘 강남역 사건 등 흉흉해서 무서운데 혼자 택시타고 밤늦게 오면서 무서운데 전화할곳도 없고, 내심 다른 동료직원은 남편이 데리러 오는거 보면서 부러울때도 좀 있구요.

하지만 남편도 직장다니는데 피곤하고 힘든거 아니까 데리러오라거나 하진 않아요. 자는걸 굳이 깨워 통화하고싶지도 않구요.
본인이 걱정되어 저에게 전화하는게 아니라 제가 억지로 깨우는거니 내키지 않거든요. 어차피 전화해도 일어나지도 못하구요.

그래서 내가 늦는날은 잠들기 전에 먼저 자고있을테니 조심해서 들어오라고 문자라고 남기고 자라고, 내걱정 하나도 안해주고 내버려놓는 것 같아서 너무 서운하다고 했습니다.

근데 여전해요. 아마도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늦은데 조심해서 들어오고 마치면 연락달라, 이렇게 의례적인 카톡 하나 보내고 잠드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고 까다로운 부탁일까요?
저는 진짜 넘 서운하거든요.
실제로 제가 무슨 사고를 당해도 전화하면 못받고 쭉 잘겁니다 아마.

남편은 그런거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걱정 구걸도 아니고 자존심도 상하고 바가지긁는거같아 저도 기분이 안좋네요...

남편은 평소엔 착하고 다정다감한편입니다만.. 제가 유별나게 구는 것일까요?
다른집들은 아내가 늦으면 남편분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IP : 1.218.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3 2:37 PM (112.170.xxx.36)

    대부분 데리러 오고 불가능하면 택시 타고 전화통화하면서 와요
    워낙 여자가 살기에 험한 세상이라 글쓴님 서운한 마음 이해가요

  • 2. 그런데
    '16.6.3 2:39 PM (210.90.xxx.6)

    다른 집 남편이 어떤지 궁금해하는건 무의미해요.
    잘한다는 집 얘기 들으면 속만 더 상하고요.
    남편 성향이 그렇고 말해도 고쳐지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구하셔야죠.
    내 안전에 관해서요.

  • 3.
    '16.6.3 2:44 PM (221.146.xxx.73)

    걍 무관심하던데요. 티비보거나 먼저 자거나

  • 4. 돼지귀엽다
    '16.6.3 2:55 PM (220.95.xxx.164)

    저희 남편도 무관심합니다.
    오히려 막 걱정하고 조바심내고 하면 제 마음이 불편할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이 차라리 낫습니다.

    저도 최근에 업무 때문에 새벽 3시에 퇴근한 적 있었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막~ 뛰어서 갔습니다.

    술 마시는 회식은 절대 12시 넘지 않으려 하고요. (흉흉하니까)

  • 5. ㅠㅠ
    '16.6.3 3:04 PM (1.218.xxx.232)

    차가 있어도 야밤엔 지하주차장도 무섭고.. 씨씨티비가 거의 없어 사각지대가 많거든요.. 핸드폰 꼭 쥐고 뛰어들어오는데 만에하나 일이 생겨도 전화해봤자 못받고 잘거 생각하면 진짜 서운하더라고요.. 세상에 날 걱정해주고 지켜줄사람은 나 자신뿐이구나 싶구요. 호신도구라도 살까봐요..

  • 6. 짜증냈는데....
    '16.6.3 3:05 PM (1.224.xxx.99)

    친정집부터 워낙에 쿨~~해서 늦게들어갈떄 초인종 누르면 막 화내셨었어요....늦게 들어오는 주제에 왜 벨은 눌러서 잠 꺠우냐고..열쇠 가지고 다니는게 예의라구요..
    이런 집도 있어요~
    워낙에 방목해서 키웠었어서 저는 왜 원글님이 그렇게 조바심 내는지 좀 그렇네요.
    우리남편도 거의 그 수준이에요. 내가 들어와도 왔어? 하고 쳐다도 안봐요...

  • 7. 그런가요
    '16.6.3 3:14 PM (1.218.xxx.232)

    저는 웬만해선 택시도 혼자 못타게하고 집에 들어갈때까지 부모님이 안자고 기다리셨거든요. 그래서 더 대조되는거같기도 하구요. 실제로 여자혼자 밤늦게 다니는게 위험하기도 하구요. 근데 남편은 부모님이랑은 다르니까 그런거까진 바라지 않는데, 먼저 잘때 자더라도 조심히 들어오라 연락한번 없는게 서운하더라구요.

  • 8. 음..
    '16.6.3 3:18 PM (116.120.xxx.140)

    저희 남편이.. 원글님 반대성향이에요. 딱 원하시는대로..
    안부묻고 전화하고, 언제쯤오냐..
    아이 데리고라도 차끌고 데리러오고..

    부러우신가요? ..

    함정이라면
    평소에 착하지도 않고 다정다감 비스므리한 점도 없다는 점이죠.

  • 9. ..
    '16.6.3 3:18 PM (182.224.xxx.118)

    우리 남편 꼭 새벽 1시 다되서 자는 습관땜에 괴로운 찰나
    원글님 남편 일찍자고 잠 많다길래 솔깃하네요.;;
    사람이 다 만족 못시키네요.
    걍 남편의 행복한 잠자는 순간 미워해봤쟈 불란만 일어날테니..
    흠;; 어떤 좋은 방법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879 남자 아기들은 원래 활동적이고 많이 움직이나요?? 4 ㅗㅓㅏㅏ 2016/07/24 1,304
579878 요즘은 립라이너 안쓰나요? 입술이 얇은데... 3 메이크업 2016/07/24 2,278
579877 "삼성이 건넨 500만 원은 조롱의 돈" 4 500만원 2016/07/24 5,034
579876 궁극의 골반 교정 운동 동영상 추천해주세요~ 11 엉뚱탈출소원.. 2016/07/24 3,807
579875 서울에서 가장 유명하고 맛있는 냉면집이 어디예요? 20 ... 2016/07/24 5,852
579874 질문) 냉장고 교체 어떻게들 하시나요? 4 냉장고 2016/07/24 2,390
579873 8월3일에 연주여행가는데 오른팔 골절 2 중3아들맘 2016/07/24 978
579872 대구 사람들이 모르는 문재인 이야기 7 ... 2016/07/24 1,441
579871 Bmw 3gt 아시는분 1 세단 2016/07/24 2,258
579870 부산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8 크고 아름다.. 2016/07/24 2,727
579869 여름 운동이 더 살잘빠질까요? 6 다욧 2016/07/24 2,895
579868 제이슨 본 기다리는분 없나요?^^;; 19 ㅁㅇ 2016/07/24 3,550
579867 에이컨 27도 전기세 많이 나올까요? 11 궁금 2016/07/24 9,766
579866 곧 50인 (전업)주부가 혼자 보면 좋은 영화 추천 해주세요 6 영화 2016/07/24 2,254
579865 제가 예민한건지 (고부관계) 봐주세요. 24 koo 2016/07/24 5,780
579864 길치들/아닌분들 타고났다고 믿으세요? 45 .. 2016/07/24 5,294
579863 여긴 분당인데... 7 까마귀 2016/07/24 3,076
579862 분당 수내동 정자동 학원가 질문있어요.. 2 ㅎㅎ 2016/07/24 2,814
579861 이진욱 과연 믿어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62 스파게티 2016/07/24 20,881
579860 까무라치게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 추천 기다립니다.ㅎㅎ 22 포복절도 2016/07/24 2,973
579859 만성 피로 나 기운 없으신분 이거 먹어보세요 75 좋네요 2016/07/24 18,383
579858 심상정의원 무슨일 있는건가요? 4 ... 2016/07/24 2,863
579857 아래 친정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동서 안왔다는 글 보고... 34 저도 어이가.. 2016/07/24 7,734
579856 우병우..'잘나가던' 그는 왜 타깃이 됐을까 5 ... 2016/07/24 2,903
579855 이 식욕 정상이라고 말해주세요. 11 ㅇㅇ 2016/07/24 3,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