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창업 아이템 좀 봐주세요.
아이템이 정해지면 3~6개월 준비기간을 거쳐 창업할 예정이구요.
원래는 예전부터 관심있었던 반찬가게를 생각했는데요.
일단 요즘 우후죽순으로 반찬가게가 생겨나기도 할 뿐더러
매일 준비해야 하는 음식 종류가 너무많고 손이 많이 간다는것.
아무리 집에서 해 먹는 음식처럼 해도 금세 질린다는것
그리고 일회용기 사용이 계속 찝찝해요. ㅡ.ㅡ
그래서 좀 더 다른쪽으로 메뉴를 생각해 봤는데요.
김밥 3종류 (일반, 돈까스, 매운멸치고추) 삼각김밥 3종류 ( 볶음김치, 멸치견과, 참치마요)
메인요리 매일 2개씩 (이틀단위로 변경)
예를들면 월.화는 감자탕, 제육볶음 / 수,목은 닭날개조림, 육계장. 이런식
샐러드 상시 2종류
장아찌 / 피클
샌드위치, 베이글, 케잌이나 빵, 쿠키 종류 바꿔가며
냉동식품 판매 ( 직접빚은 만두, 동그랑땡, 쿠키생지 )
쨈 / 수제과일청
보기에 너무 중구난방 난잡하나요?
위치는 학교 끼고있는 아파트단지 생각하구요.
가격은 김밥 2~3천원. 삼각김밥 1,500원 정도로 보통가격 책정할거고 재료는 가능한 좋은걸 쓸거예요. 마진 좀 줄더라도.
여기 지방이고 친언니 두명과 함께 할 생각이예요.
(음식관련 창업준비하려고 언니들과 생활요리. 베이킹 9개월째 수강중이예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16.6.3 7:34 AM (223.33.xxx.169)일단 아이와 엄마가 같이 먹을수있는 간단한밥이나 간식이면 괜찮을듯해요. 다른건 다 좋아보이는데 메인요리가 너무 어른음식아닌가요?(육계장이나 감자탕 제육볶음 매울것같아서..)
2. ㄱㄴ
'16.6.3 7:48 AM (58.224.xxx.11)에고 복잡하네요~
잘 되는 곳들 6개월정도 알바해보시는 건 어때요?3. 흠
'16.6.3 7:50 AM (210.0.xxx.31) - 삭제된댓글우선 세 분이 모두 기존의 반찬가게나 분식집에서 적어도 3개월 정도는 알바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동네 재래시장에서 포장찌개와 기타 약간의 반찬을 팔던 포장찌개전문점이 얼마전에 문을 닫았더군요.
한때는 신선한 아이템이라며 TV에도 출연하고 그랬던 점포입니다.
어쨌든 님의 말대로 아이템이 중구난방이네요.
그래서 어떤 종류의 식당이라는 건가요?
분식집?
밥집?
빵집?
아이템이 다양하다고 해서 아이템만큼 손님의 솟자가 늘어나는게 아닙니다.
장사가 안되는 식당의 특징 중 하나가 간판과는 상관없는 아이템이 자꾸 늘어난다는 거죠.
제육볶음과 돈까스를 함께 파는 코미디를 연출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만큼 손님이 늘어나지는 않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학교는 방학이 길기 때문에 학생들을 상대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간이 그닥 길지 않습니다.4. 흠
'16.6.3 7:50 AM (210.0.xxx.31)우선 세 분이 모두 기존의 반찬가게나 분식집에서 적어도 3개월 정도는 알바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동네 재래시장에서 포장찌개와 기타 약간의 반찬을 팔던 포장찌개전문점이 얼마전에 문을 닫았더군요.
한때는 신선한 아이템이라며 TV에도 출연하고 그랬던 업체입니다.
어쨌든 님의 말대로 아이템이 중구난방이네요.
그래서 어떤 종류의 식당이라는 건가요?
분식집?
밥집?
빵집?
아이템이 다양하다고 해서 아이템만큼 손님의 솟자가 늘어나는게 아닙니다.
장사가 안되는 식당의 특징 중 하나가 간판과는 상관없는 아이템이 자꾸 늘어난다는 거죠.
제육볶음과 돈까스를 함께 파는 코미디를 연출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그만큼 손님이 늘어나지는 않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학교는 방학이 길기 때문에 학생들을 상대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기간이 그닥 길지 않습니다.5. ...
'16.6.3 8:03 AM (211.108.xxx.216)소비자 입장에서는 분식, 한식, 양식이 뒤섞여서 좀 난삽해 보여요.
특히 케익이나 쿠키는 기분내려고 가끔 사는거니까
이왕이면 맛나다고 소문난 전문점을 찾아가지
김밥 파는 집에서 사고 싶은 생각은 별로 안 들 것 같거든요.
삼각김밥도 편의점 삼각김밥에 비하면 좀 비싸다는 느낌이에요.
물론 좋은 재료 쓰면 그 정도 받아야 하겠지만
그래도 삼각김밥이라면 얼마쯤 하겠다는 심리적인 선이 있으니까요.
삼각김밥 포장지 규격이 있으니 크기를 키우긴 어려울 테고...
제 개인적으로는 1200원 넘어가면 아무리 좋은 재료라고 해도 지갑 열기 망설일 것 같아요.6. 경험
'16.6.3 8:20 AM (39.7.xxx.43)본창업하기전 죽은상가에서 김밥국수 팔아봤어요
결론은 재료비가 너무비싸서 마진이없다입니다
김밥만팔아서는 밑져요
남밥해먹이는정도로 생각하세요
근데재료가 나쁘면맛없어요7. 초보티가 팍팍나는 아이템인데
'16.6.3 8:41 AM (210.0.xxx.31) - 삭제된댓글꼭 창업을 해야겠다면 일단 아이템의 성격을 분명히 하세요.
초보니까 분식집이나 밥집 정도가 좋기는 하겠습니다.
분식집은 김밥천국부터 바르다김선생까지 각종 프랜차이즈 분식집을 다니며 가장 호응도가 높은 메뉴들로 탐색해보세요.
김밥천국처럼 파우치에 든 음식을 데워줄게 아니라면 그많은 메뉴를 다 소화하기 힘드니까 잘 팔리는 메뉴들로 압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몇 개월 이상의 분식집 알바는 세 분이 다 해보셔야 합니다.
밥집의 경우는 오늘의 메뉴 형식으로 메뉴를 바꿔서 돌리는거 안됩니다.
그건 매일 점심을 사먹을 수밖에 없는 오피스 타운 같은 곳에서 기존의 메뉴에 식상해하는 단골손님들을 잡으려는 영업전략일 뿐입니다.
어쩌다 한번 나와서 사먹는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수요일에만 판매하는 오늘의 메뉴를 먹기 위해 일주일을 기다려 줄 거 같습니까?
일단 밥집은 학생들은 포기하고 아파트 단지 주민들만 목표로 해야 합니다.
식사준비가 귀찮지만 한식은 먹고싶은 주부들을 공략하도록 하세요.
불맛 입힌 제육볶음, 보리밥, 묵은지 김치찌개 같은 메뉴들 좋아 보이더군요.
그리고 창업의 성공확률은 10%입니다.
그리고 10%의 성공도 온전히 맛과 정성으로 가능한게 아닙니다.
사업의 성공은 운7기3이 기본입니다.
안타까울 정도의 처절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망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시겠다면 지금처럼 쓰잘데 없이 신선한 아이디오로 넘치는 주관적인 시각을 버리고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접근하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식당에서 보수를 받으며 근무해보는 것은 필수입니다.
구태의연한 아이템으로 장사하고 있는 식당들이 아이디어가 부족해서 그러고 있는게 아니라는거 잊으시면 안됩니다.8. 초보티가 팍팍나는 아이템인데
'16.6.3 8:43 AM (210.0.xxx.31) - 삭제된댓글꼭 창업을 해야겠다면 일단 아이템의 성격을 분명히 하세요.
초보니까 분식집이나 밥집 정도가 좋기는 하겠습니다.
분식집은 김밥천국부터 바르다김선생까지 각종 프랜차이즈 분식집을 다니며 가장 호응도가 높은 메뉴들로 탐색해보세요.
김밥천국처럼 파우치에 든 음식을 데워줄게 아니라면 그많은 메뉴를 다 소화하기 힘드니까 잘 팔리는 메뉴들로 압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몇 개월 이상의 분식집 알바는 세 분이 다 해보셔야 합니다.
밥집의 경우는 오늘의 메뉴 형식으로 메뉴를 바꿔서 돌리는거 안됩니다.
그건 매일 점심을 사먹을 수밖에 없는 오피스 타운 같은 곳에서 기존의 메뉴에 식상해하는 단골손님들을 잡으려는 영업전략일 뿐입니다.
어쩌다 한번 나와서 사먹는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수요일에만 판매하는 오늘의 메뉴를 먹기 위해 일주일을 기다려 줄 거 같습니까?
일단 밥집은 학생들은 포기하고 아파트 단지 주민들만 목표로 해야 합니다.
식사준비가 귀찮지만 한식은 먹고싶은 주부들을 공략하도록 하세요.
불맛 입힌 제육볶음, 보리밥, 묵은지 김치찌개 같은 메뉴들 좋아 보이더군요.
그리고 창업의 성공확률은 10%입니다.
그 10%의 성공도 온전히 맛과 정성으로 가능한게 아닙니다.
사업의 성공은 운7기3이 기본입니다.
안타까울 정도의 처절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망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시겠다면 지금처럼 쓰잘데 없이 신선한 아이디오로 넘치는 주관적인 시각을 버리고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접근하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식당에서 보수를 받으며 근무해보는 것은 필수입니다.
구태의연한 아이템으로 장사하고 있는 식당들이 아이디어가 부족해서 그러고 있는게 아니라는거 잊으시면 안됩니다.9. 초보티가 팍팍나는 아이템인데
'16.6.3 8:44 AM (210.0.xxx.31)꼭 창업을 해야겠다면 일단 아이템의 성격을 분명히 하세요.
초보니까 분식집이나 밥집 정도가 좋기는 하겠습니다.
분식집은 김밥천국부터 바르다김선생까지 각종 프랜차이즈 분식집을 다니며 가장 호응도가 높은 메뉴들로 탐색해보세요.
김밥천국처럼 파우치에 든 음식을 데워줄게 아니라면 그많은 메뉴를 다 소화하기 힘드니까 잘 팔리는 메뉴들로 압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몇 개월 이상의 분식집 알바는 세 분이 다 해보셔야 합니다.
밥집의 경우는 오늘의 메뉴 형식으로 메뉴를 바꿔서 돌리는거 안됩니다.
그건 매일 점심을 사먹을 수밖에 없는 오피스 타운 같은 곳에서 기존의 메뉴에 식상해하는 단골손님들을 잡으려는 영업전략일 뿐입니다.
어쩌다 한번 나와서 사먹는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수요일에만 판매하는 오늘의 메뉴를 먹기 위해 일주일을 기다려 줄 거 같습니까?
일단 밥집은 학생들은 포기하고 아파트 단지 주민들만 목표로 해야 합니다.
식사준비가 귀찮지만 한식은 먹고싶은 주부들을 공략하도록 하세요.
불맛 입힌 제육볶음, 보리밥, 묵은지 김치찌개 같은 메뉴들 좋아 보이더군요.
그리고 창업의 성공확률은 10%입니다.
그 10%의 성공도 온전히 맛과 정성으로 가능한게 아닙니다.
사업의 성공은 운7기3이 기본입니다.
안타까울 정도의 처절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망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시겠다면 지금처럼 쓰잘데 없이 신선한 아이디어로 넘치는 주관적인 시각을 버리고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접근하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식당에서 보수를 받으며 근무해보는 것은 필수입니다.
구태의연한 아이템으로 장사하고 있는 식당들이 아이디어가 부족해서 그러고 있는게 아니라는거 잊으시면 안됩니다.10. 제발
'16.6.3 8:58 AM (211.36.xxx.253)부탁인데 원글 댓글 육계장 아니고 육개장
11. ㅁ_ㅁ
'16.6.3 12:13 PM (1.235.xxx.71) - 삭제된댓글아파트 밀집 지역이라면 반찬가게 좋아요. 용인 택지지구 사는데 울 동네 반찬가게 잘 됩니다. 조미료 사용 않고 국산재료 사용한다는데 제가 종종 시켜먹는데 질리지 않는 걸 보면 조미료 사용은 않는 거 맞아요.
요일별 메뉴가 있는데 육개장, 제육볶음, 함박 스테이크 등등 주요리가 있고 밑반찬들 - 꽈리멸치볶음, 연근조림, 나물류, 젓갈류 파는 거죠. 토요일은 김밥만 팔고요. 여기가 잘 되는 점은 애기 엄마들 많은 동네라 애 엄마들이 반찬 잘 해먹지 못하는 걸 노렸단 거예요. 애 어릴 때 유모차 끌고 외출 한번 하기 힘들잖아요. 반찬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성공한 거죠. 물론 조미료 사용 안하면서 맛도 있고 배달하시는 분이 정말정말 친절하답니다. 쿠폰 10개 모음 반찬 하나 선물도 주고요. 하루에 파는 반찬은 젓갈류 2개 정도에 밑반찬류 5개 정도에 주매뉴 2개 정도에요. 세분이서 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여요. 제빵 배운다니 토요일엔 김밥과 샌드위치 같은 것도 좋고요. 울 동네 크루와상 샌드위치 전문점 있는데 모임 때 간단히 먹는 용도로 좋았어요. 개당 1500원이라 가격 부담도 없었고요.12. ㅁ_ㅁ
'16.6.3 12:18 PM (1.235.xxx.71)아파트 밀집 지역이라면 반찬가게 좋아요. 경기남부 택지지구 사는데 울 동네 반찬가게 잘 됩니다. 잘 되는 거 보니 비슷한 곳 생겨도요. 조미료 사용 않고 국산재료 사용한다는데 제가 종종 시켜먹는데 연달아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걸 보면 조미료 사용은 않는 거 맞아요.
요일별 메뉴가 있는데 육개장, 제육볶음, 함박 스테이크 등등 주요리가 있고 밑반찬들 - 꽈리멸치볶음, 연근조림, 나물류, 젓갈류 파는 거죠. 토요일은 김밥만 팔고요.
여기가 잘 되는 점은 애기 엄마들 많은 동네라 애 엄마들이 반찬 잘 해먹지 못하는 걸 노렸단 거예요. 애 어릴 때 유모차 끌고 외출 한번 하기 힘들잖아요. 반찬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성공한 거죠. 물론 조미료 사용 안하면서 맛도 있고 배달하시는 분이 정말정말 친절하답니다. 쿠폰 10개 모음 반찬 하나 선물도 주고요. 하루에 파는 반찬은 젓갈류 2개 정도에 밑반찬류 5개 정도에 주매뉴 2개 정도에요. 세분이서 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여요. 제빵 배운다니 토요일엔 김밥과 샌드위치 같은 것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