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뉴스 보셨어요?
어느지역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어느 청년이 아파트 옥상에서
삶을 비관해서 뛰내렸는데
하필 그때 그곳을 지나던 사람과 부딪혀
두사람 모두 사망했네요
그 지나는 사람은 야근을 끝내고
마중나온 만삭의 아내와 6살난 아이와
걸어가는 중이었다는데 참,
날벼락같은 일에 그 아내와 아인 어쩌나요?
그러고보면 산다는게,
언제 어디서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를
살얼음판 같아요ㅠㅠ
1. 원글
'16.6.1 8:33 PM (113.61.xxx.99)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원글
'16.6.1 8:37 PM (113.61.xxx.99)이제나온 기산줄 알았는데
최근 많이 읽은글에 있었네요 기사가..3. ㅠㅠ
'16.6.1 8:38 PM (210.0.xxx.61)짙은 안개속을 걸어가는 게 삶의 본질이죠.
갑자기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4. ............
'16.6.1 8:39 PM (125.187.xxx.233) - 삭제된댓글사람은 언제 어떻게 죽을지 아무도 모르죠ㅠ
지금 집 밖에 나가서 당장 죽을 수 있고5. 근데
'16.6.1 8:41 PM (113.61.xxx.99) - 삭제된댓글아이러니한것이
자살한 학생은 공무원셤 준비하다 계속 떨어져 실의에 빠져 자살했는데
그 지나시다 사망하신분은 또 공무원이셨어요..
어찌 이런일이 생기는지..6. 화나드라구요
'16.6.1 8:42 PM (121.143.xxx.148)꼭 현관쪽으로 뛰어내렸어야 했는지
그 청년도 제정신 아니였겠지만 아휴
자살도 남 피해 안주고 하면 안되는지7. 원글
'16.6.1 8:42 PM (113.61.xxx.99)그런데 아이러니한것이
자살한 학생은 공무원셤 준비하다 계속 떨어져 실의에 빠져 자살했는데
그 지나시다 사망하신분은 또 공무원이셨어요..
어찌 이런일이 생기는지..8. dd
'16.6.1 8:48 PM (112.151.xxx.101)이런일이 은근히 흔하네요 저도 들은 이야기로 동네사람이 자살하는 할아버지에 맞아서 병원입원하고
할아버지도 사셨다고..9. 오늘 아침
'16.6.1 8:50 PM (58.127.xxx.89)엠팍에 전날까지도 일 때문에 연락 주고 받은 같은 직장 선배분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면서
그 내용의 글이 올라왔었어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처음엔 낚시글인 줄 알았는데 곧 댓글에 뉴스 링크가 달리더군요.
자살자 소식 들으면 생판 남이어도 안타깝고 그랬는데
이번 일은 돌아가신 분의 아내와 아이를 생각하니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나네요.10. dma
'16.6.1 8:54 PM (121.167.xxx.114)심지어 그 피해자가 공무원은 공무원인데 곡성 7급 공무원이고 서울에 곡성 홍보하러 다녀오던 중이라던데.. 영화 곡성 때문에 곡성이 많이 알려져서 물 만난김에 홍보하려던 것이었다면. 영화 생각하니 ㄷㄷㄷ.
11. ㅎㅎㅎ
'16.6.1 9:03 PM (160.13.xxx.245)요즘 티비로 저녁 뉴스 보면 많이 늦어요
보통 아침에 인터넷에 속보로 뜨기 때문에..
아침에 이미 글올라와서 벌써 베스트글이죠
요즘 뉴스 보기 너무 겁나요
집에만 틀어박혀 있고 싶어요
나가면 죽을일 투성이라
(집은 뭐 안전한가)12. **
'16.6.1 9:22 PM (180.92.xxx.57)남은 가족들 생각하면 생판 남인 저도 정말 마음이 무거운데....가족들은 제정신 아니겠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13. 원글
'16.6.1 9:23 PM (113.61.xxx.222) - 삭제된댓글돌아가신분께는 먼저 죄송스러운데요..
이상황에서 궁금한것이 퇴근길이라 산재처리는 안되는건지..
출근길에는 적용된다고 알고있는데
또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죽음인데 자연재해보험처리는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맨날 보험료만 따박따박 내고 자세한건 잘 모르는데 궁금해지네요..
사람일은 모르는거라서요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14. ...
'16.6.2 12:15 AM (59.12.xxx.153)정말 이런 말 하고 싶지 않은데요..
죽을려면 남에게 피해나 끼치지 말고 산에 가서 죽던가..
한 가정을 파탄을 냈네요.15. . . .
'16.6.2 3:51 AM (115.41.xxx.194)신이 있긴 한건지 도대체. . .
16. 아이엄마도..
'16.6.2 5:15 AM (218.234.xxx.133) - 삭제된댓글남편 죽은 거 본 와이프하고 딸도 너무 안됐고,
자살한 청년의 부모되는 사람도 너무 안됐어요. 자기 자식이 자살한 것도 상상할 수 없는 죽음인데 그것 때문에 남의 집 아들이자 남편, 아버지되는 사람이 또 죽었잖아요. 내 자식 때문에....... 그 부모 심정은 지금 어떨런지.17. 아이엄마도..
'16.6.2 5:16 AM (218.234.xxx.133)남편 죽은 거 본 와이프하고 딸도 너무 안됐고, 자살한 청년의 부모도 너무 안됐어요.
자기 자식이 자살한 것도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인데 내 자식 때문에 남의 집 아들이자 남편, 아버지되는 사람이 또 죽었잖아요. 그 부모 심정은 지금 어떨런지.18. 화가
'16.6.2 11:50 A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나네요.
현관쪽이면 불도 켜져있을거고 한사람도 아니고
세사람이나 되는데 보였을텐데 고의가 의심스럽네요.
자살은 안타깝지만 ....19. ....
'16.6.2 12:18 PM (211.232.xxx.34)아파트 경내에서 걸어갈 때는 반드시 위를 쳐다 보고 걸어야 돼요.
*어린 애가 낙하 실험한다고 벽돌을 아래로 던져 지나가던 사람이 머리에 맞고 사망.
*제사 지내고 나서 지방을 젓가락에 말아 아파트 창문을 열고 태우다 실수로 젓가락을
놓쳐 젓가락이 수직으로 가속도 달고 아래로 꽂혀 지나가던 사람 머리에 깊숙히 박혀 사망
* 베란다 밖 쇠틀에 얹어 놓은 화분 손질하다가 실수로 화분을 떨어 뜨려 지나가던 사람 머리에
흙 담긴 도자기 화분이 그대로 떨어져 즉사.등등
위를 안 쳐다 보고 걷다가는 어느 미친 물건에 벼락 맞을 줄 모르죠.20. ..............
'16.6.2 2:07 PM (125.187.xxx.233) - 삭제된댓글젓가락에도 사망하는 경우가 있나요;;
21. ..
'16.6.2 3:22 PM (125.182.xxx.27)유서보고 너무 슬퍼서..오해영재방하던데 껏네요..
이런 세상살이에서도 나혼자 행복할려고 발버둥치는것도 미안하네요..ㅠㅠ
죽기전엔 세상을 조금은 살기좋은세상이 되도록 노력해야하는데..그런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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