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형 갈비집 파트타임 일해 보신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3,655
작성일 : 2016-06-01 19:48:25

혹시 대형 갈비집에서 일해보신 분 계신가요?

오늘 유명 갈비집에 저녁먹으러 갔는데

파트타임 알바 구한다고 전단을 붙여뒀더라구요.

꽤 유명하고 역사있는 4층짜지 대형 갈비집이고 저희집도 오랜 단골이에요

 

1시간당 1만원 오전10~3시 / 오후5~10시  주5일 근무라니까

저녁타임만 일하면 월 200정도 되는 셈이라서요,

오전 오후에 좀 여유있게 보내다가 일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식당이나 카페에서 일해본 경험이 전혀 없어서

홀이랑 주방보조라고 적어뒀던데,, 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지,, 선뜻 결정을 못하겠어요.

 

몇달전 퇴직하고 서너달 쉬었지만 다시 직장생활을 하고 싶지는 않아서

다른 일들을 좀 여유롭게 찾아보던 중이었어요.

20여년 간 직장 생활하면서 각종 보고서에 프로젝트에,,, 머리쓰는 일이 넘 진저리나서요,

몸으로만 하는 일을 하고 싶네요^^;;

 

솔직히 기업에서 나름 직급도 높은 편이었는데,

대학 때도 안 해본 알바를 그것도 뜬금없이 고깃집 알바를 한다고 생각하니

좀 웃음이 나기도 하네요.(아직 지원한 것도 아니지만)

 

참, 고깃집은 무슨 요일이 젤 붐비나요?

전 주말에 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만약 일한다면 주5일 중 평일 이틀을 쉬고 주말에 일하려고 하거든요

기왕이면 평일 중 가장 붐비는 이틀을 정해 쉬려구요^^;;

 

고깃집에서 일해본 경험 있으신 분들, 노하우나 주의점 좀 알려주세요..

 

 

 

 

 

IP : 203.229.xxx.19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1 7:51 PM (117.123.xxx.194) - 삭제된댓글

    엄청 엄청 엄청 엄청 힘듭니다. 4층까지 있는 갈비집이면 주말같은 때는 시간 내내 계속 일할 것 같구요. 장점은 시간이 엄~청 잘 갑니다. 그래도 저렇게 짧은 파트타임이면 괜찮을 듯요. 아무래도 회식도 많은 금요일이 평일날은 제일 붐비죠.

  • 2.
    '16.6.1 7:54 PM (119.207.xxx.168)

    저녁타임이면 월100이네요
    계산잘해 보세요~

  • 3. ..
    '16.6.1 7:56 PM (203.229.xxx.195)

    117님 댓글 넘 감사드려요!
    엄청 힘들겠죠?^^;;;; 아,,, 망설여지네요.. 그래도 제가 얼마전 주식으로 손해를 좀 봐서
    그게 메꾸려면ㅠㅠㅠㅠ

    혹시 하게되면 금욜날 쉬게 해달라고 부탁해야겠네요^^

  • 4.
    '16.6.1 7:58 PM (210.0.xxx.61) - 삭제된댓글

    초보라면 말리고 싶네요.
    식당일을 해보고 싶다면 작은 분식집 홀 정도에서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식당이라도 고기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홀이나 주방을 통털어 가장 드세더군요.
    인간적으로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좀더 노골적이고 본능적으로 반응하며 서로를 갈구는 것이 식당일이랍니다.
    육체노동이라고 해서 몸만 쓰는게 아니더라는 거죠.

  • 5.
    '16.6.1 8:00 PM (210.0.xxx.61)

    초보라면 말리고 싶네요.
    식당일을 해보고 싶다면 작은 분식집 홀 정도에서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같은 식당이라도 고기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홀이나 주방을 통털어 가장 드세더군요.
    인간적으로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좀더 노골적이고 본능적으로 반응하며 서로를 갈구는 것이 식당일이랍니다.
    육체노동이라고 해서 몸만 쓰는게 아니더라는 거죠.

  • 6. ..
    '16.6.1 8:0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신삥이 내 입맛에 맞게 날짜 골라 쉴 수 있을지...

  • 7. ..
    '16.6.1 8:01 PM (203.229.xxx.195)

    119님 무슨 말씀이세요?
    오후 5~10시면 5시간이니까
    일 5만원*주5일=25만원*4주=100만원
    아,,, 그러네요

    헐,,,,,,

    저, 바보네요,,, 산수가 안 돼 ㅠㅠㅠㅠㅠㅠ

    ㅎㅎㅎㅎㅎㅎㅎ 아이고,,, 헛웃음만 나네요..

    왜 그런지 많이 준다 싶었네요..

  • 8.
    '16.6.1 8:11 PM (61.72.xxx.214)

    바쁜 금요일 오후만 쏙 빼달라면 어떡해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다른 직원은 바보인가요?

  • 9. ..
    '16.6.1 8:14 PM (203.229.xxx.195)

    에공, 61님
    그런 게 아니라요,, 주5일 근무면 주2일은 쉴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주말을 이틀간 연달아 일하려고 하니까 주중에 쉴 수 있는 이틀을 고를 수 있잖아요,
    그러면 그 중에 하루를 금요일로 해도 좋겠다는
    그냥,,, 순전히 제 생각이었구요,,

    그나마도 제가 페이 계산을 잘못했었네요..
    100만원이면 하기 힘들 것 같아요..

  • 10. 해맑으심
    '16.6.1 8:15 PM (122.35.xxx.146)

    홀:홀서빙(주문받아 음식날라 ...)
    주방보조:재료다듬기 정리 설거지 등등이겠죠

    법정최소시급 6천원인데
    단순보조인력에게 왜 만원을 줄까요?
    세상에 공짜없는거 아시잖아요

    학창시절 알바경험도 없으신듯한데
    동네 하원도우미 정도가 일상생활에 무리없으실꺼에요

  • 11.
    '16.6.1 8:17 PM (175.193.xxx.14) - 삭제된댓글

    원글보고 좀 이상타 200일리가 없는데..
    하고 댓글 보다 빵 터졌어요 ㅋㅋ
    오전 오후 두 타임 다 하면 월 400ㅋㅋ
    제가 가서 풀타임 일하고 싶네요 ㅋㅋ

    4층까지 있는 고깃집은 엄청 힘들거 같아요
    차라리 시급 좀 낮아도 덜 힘든곳이 나을거 같아요
    실제로 저녁 시간 저렇게 일하면서 시급 만원은 그다지 많이 주는거 같지 않구요

  • 12. ..
    '16.6.1 8:22 PM (112.140.xxx.23)

    최저시급이 6030원인데 만원 준다고 하는거보니
    완전 엄청 대박 힘든곳입니다.

    일반 고깃집이라도 완전 힘든데 대놓고 저정도 준다면 진짜힘든곳이죠
    가지마세요. 게다가 초보인것 같은데 하루도 못채우고 나오실거예요
    장담 합니다.

  • 13. ..
    '16.6.1 8:23 PM (203.229.xxx.195)

    175님 그러니까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그냥 빡세게 오전 오후 일하고 400받을까? 하고 고민했었다니까요 ㅠㅠㅠ

    몇 달 쉬면서 나사가 몇 개 풀렸나봐요

  • 14. ..
    '16.6.1 8:25 PM (203.229.xxx.195)

    122님

    어리숙한 글에 정성껏 댓글 써 주셔셔 감사드려요^^

    그냥 좀더 쉬면서 오래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아봐야겠어요.

  • 15. ...
    '16.6.1 9:07 PM (211.178.xxx.210)

    상상할수없을만큼 힘드시고요
    절대절대 쉬는날 골라 쉬실수 없습니다

    하지마세요 상처받으실거에요

  • 16. ᆞ휴일
    '16.6.1 9:25 PM (223.62.xxx.66)

    원할때 쉴수없구요 고기집은 방도 있어서 앉았다 일어났다 앉았다 일어났다 고기 구워줘야 히구 연통도 닦아줘야해요

  • 17. ㅇㅇ
    '16.6.1 10:44 PM (218.148.xxx.85)

    힘들기로는 택배 상하차알바 다음급이라 보면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304 날 좋아한다는 남자 진정성을 어떻게 알아보나요? 6 ㄷㄷ 2016/06/16 3,152
567303 시어머니가 싫은 소리 하실때... 그냥 대답만 하시나요? 11 콤마 2016/06/16 3,839
567302 대한민국에서 서울대 간판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22 궁금 2016/06/16 6,690
567301 홈드라이세제 정말잘되나요 3 써머써머 2016/06/16 2,278
567300 미국 육군 대령 출신..앤라이트 가 말하는 제주해군기지 3 신냉전체제 2016/06/16 1,096
567299 2016년 6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06/16 584
567298 애들이 커피를 마시나요 ? 25 중딩맘 2016/06/16 4,356
567297 모처에서 상담을 받았는데..이거 믿어도 될까요? 15 긴가민가 2016/06/16 3,988
567296 아침에 일찍 일어나시는분들 뭐하세요? 18 아침 2016/06/16 4,280
567295 장마철에 요긴한 옷 뭐가 있을까요? 2 ^^ 2016/06/16 1,456
567294 짭짤하고 단맛나는 김밥 찾아요 5 .. 2016/06/16 1,651
567293 정의당 추의원은 미방위로 보내야 3 나눠먹냐? 2016/06/16 695
567292 여윳돈 3천만원이 있는데 소형아파트 살 수 있을까요? 15 ㅇㅇ 2016/06/16 5,567
567291 조카가 새로 산 장화 신고 들떠서 유치원 갔는데 친구들이 아무도.. 7 감정이입 2016/06/16 3,067
567290 생리대 값 비싸다는 생각 안하세요? 13 어때요? 2016/06/16 2,983
567289 아기를 아기침대서 재우고 싶은데… 6 100일아기.. 2016/06/16 1,238
567288 구리롯데백화점 주차하기어떤가요 2 초보 2016/06/16 1,298
567287 아이허브에서 비듬용 샴푸 좋은 거 쓰시는 분 5 . 2016/06/16 1,472
567286 노트북에 음란물 검색을 차단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5 ,, 2016/06/16 994
567285 음악 스트리밍은 어떻게 듣는건가요 2 무식자 2016/06/16 1,004
567284 힘드네요.. 산후우울증일까요? 3 2016/06/16 1,766
567283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이라눈건 3 ㅇㅇㅇㅇㅇㅇ.. 2016/06/16 1,752
567282 시험때 지나치게 긴장하는 아이.. 어쩌나요 4 청심환 2016/06/16 1,620
567281 베스트에 삼성가 글이 절반이네요 8 ... 2016/06/16 2,231
567280 계단운동 어디가서 하나요? ㅇㅇ 2016/06/16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