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어떠신가요? ^^
저는 남편이 그냥 오래된 친구처럼 편해서 결혼했거든요.
98% 만족하지만 그래도 2% 정도는 아쉬워요.
애틋하고 살가운 마음이 부족해서요...
불같은 사랑으로 결혼하신 분들 어떤지 궁금하네요...
현재 어떠신가요? ^^
저는 남편이 그냥 오래된 친구처럼 편해서 결혼했거든요.
98% 만족하지만 그래도 2% 정도는 아쉬워요.
애틋하고 살가운 마음이 부족해서요...
불같은 사랑으로 결혼하신 분들 어떤지 궁금하네요...
지금도 좋아요
나란히 앉아 스마트폰 하며 따로 놀지만 바라보는 것만으로 좋으네요
결혼 18년차 아줌마
98퍼센트나 만족하면 대성공이네요
저희 가족은 불처럼 사랑하더니 불처럼 헤어졌어요 ㅜ ㅜ
친구처럼 편안하고 지속되는게 제일 좋아요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해서 지금껏 20년 넘게 아주 잘 살고있어요.
예전의 하루라도 안보면 못 살 것 같던 그 뜨거운 감정은 유행가 가사처럼 이젠 희미해진 지나간 아주 오래된 옛 추억인가싶게 남편이 외국출장가면 어떨땐 며칠 더 있다오지 싶을때도 있긴하지만 매일 아침 엘리베이터까지 나가 휴대폰 두개 다 챙겼나 확인시켜주고 궁디 팡팡해주고 퇴근해서 오면 활짝 팔벌려 안아주며 뽀뽀하며 그러면서 살아요.
남편을 보거나 생각하면 이젠 설레기보단 든든하고 흐뭇하고 안스럽고 애잔하고 그래요.
언젠가 둘 중에 어느 하나가 먼저 떠나겠지만 그 날까지 지금처럼 희노애락을 함께 하길 바래요.
사람 안변하잖아요^^
에잇~ ㅋㅋㅋ
부럽네요.. 다음생엔 나도 서로 좋아하는 사람 만나 살아보고 싶네요.
보기만 해도 기분조은 사람만나서...
이번생은 그런일은 없는걸로~
여기에 글올렸었어요.. 죽고못살아 결혼했는데
지금은 서로 보면 죽을것같이 지내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안마주치고 지내려고 말도 안하고살아요ㅠㅠ결혼 15년차입니다...
죽고 못살 듯이 굴면서 결혼하더니.....
그래도 바람은 피고 살더이다.
첨엔 다들 걱정하고 또 걱정했는데...
두 잡것들이 주변 사람들만 오만상 괴롭히고...
나중엔......다들 뒤돌아....차라리 그때 이혼하게 두는 건데라고 후회할 정도로 괴롭혔어요.
아직도 아침에 출근할때 입맞춤으로 배웅하고 퇴근하면 포옹해줘요 결혼26년차
둘이 대화할때가 가장 재밌어요
가장 좋은 여행상대,술상대예요
둘이서 4차까지 가기도해요
마지막엔 어깨동무하고 집에오죠
학생때 만나서 뜨겁게 사랑했고 한시도 떨어져있기 싫어서 학부 마치기도 전에 결혼했지요. 그 열정적인 사랑이.. 결혼 15년차인 지금은,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나의 모든 것을 나눌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의 존재가 주는 안정감으로 승화된 것 같아요. 뜨겁게 사랑했던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랑은 한때의 추억으로 남을 뿐. 현재 원글님이 남편에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한 마음으로 살 것 같아요.
학생때 만나서 뜨겁게 사랑했고 한시도 떨어져있기 싫어서 학부 마치기도 전에 결혼했지요. 그 열정적인 사랑이.. 결혼 15년차인 지금은,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나의 모든 것을 나눌 수 있는 인생의 동반자의 존재가 주는 안정감으로 승화된 것 같아요. 불같이 사랑했던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랑은 한때의 추억으로 남을 뿐. 현재 원글님이 남편에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한 마음으로 살 것 같아요.
매일 조금이라도 늦게 돌아오면 보고싶어져요. 바빠져서 같이 못있게 되는 시간이 하루중 길어지면 다음에 꼭 붙어 있어서 채워져야 되구요. 물론 미운 점도 많고 속상한 일도 너무 너무 많았지만 늘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은 여전해요.
윗글인데 20년차입니다.
죽고 못살 정도는 아니었고요.
다른 누구와도 대처할수 없긴 했어요.
연애할때 비해 제게 말투가 더 무뚝뚝해지긴 했지만 뭐 원래 태생이 그런사람이었는데
연애할때만 극 조심해서 그런게 표가 안났던가 봐요.
세심히 신경써주고 자잘한거 신경써주고 그런성격 못되지만 늘 한결 같아요.
언제나 든든하니 감정변화가 별로 없어요.
편안하고 따뜻해요.
시가 스트레스가 너무도 심해 절 이곳으로 끌고 온 그가 웬수 웬수 그런 웬수가 없더니
이젠 좀 나아지니 그가 다시 좋아지기도 하네요.
저도 죽고 못살아 결혼했는데 지금은 실망과 후회뿐이네요.
중요한 건 얼마나 사랑해서 결혼했느냐가 아니라 결혼 생활을 어떻게 만들어가느냐인 거 같아요.
죽고 못살아 친정 반대 무릎쓰고 결혼했는데 잘 살고 있습니다.
남편 놓쳤으면 어쨌을까 싶어요.
뜨거운 열정이 안락함과 편안함으로 바뀌었다고 할까요?
인생 친구고 제게는 나무 그늘 같은 사람입니다.
20대 초반에 만나서 지금은 37세 되었네요.
불같이 사랑하고 연애중에 결혼중에 고비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고
있어요. 추억이 많아서 그런지 나이들면 더 잘살것
같은 ㅎㅎ. 아이둘 커가는거 보며 둘다 아줌마 아저씨가
되었지만 그래도 지금 행복해요.
근데 다음 생애에서는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