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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속물인가요?

호랭 조회수 : 5,604
작성일 : 2016-05-30 14:44:33
남편과 오늘 싸웠어요...

결혼할 때 둘다 신입사원이었고
연봉은 제가 훨씬 높았어요.
당시 남편이 시가에서 일 억 지원해준다고 결혼하자고 해서
투룸에서 시작했어요.
저도 예단 생략 안했고 남들 하는만큼 했어요.
결혼해서도 제 월급의 90프로 저축했구요.
그 다음 아파트로 이사할 때 저희집에서 육천 현금으로 해주셨어요.
근데 알고보니 시가에서 해주신 일억이 아버님 명의의
대출이더라구요.
남편은 어차피 한국에서 사는 한 집값에 계속 깔고가는거니까 상관없다 했구요.

근데 요새 이민을 생각하면서 둘이 돈 얘기를 하는데
남편이 이민갈 때 가져갈 수 있는 돈에서 그 일억을 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전 말도 안된다 했고 남편은 우리가 이민가면 일억을 주시겠냐 불확실하다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애초에 일억 지원해주시니 결혼했지 안그랬음 우리가 어떻게 했겠냐고 했더니 저보고 속물이라네요.

아 속상합니다..
IP : 125.178.xxx.1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6.5.30 2:50 PM (211.203.xxx.83)

    여기선 분명 원글님 비난하는 댓글 달리겠지만..전혀 속물아니에요. 첨부터 대출이다고 밝혔어야죠.

  • 2. ..
    '16.5.30 2:53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거짓말해놓고 속물취급하네요. 사기꾼취급해버리세요.

  • 3.
    '16.5.30 2:53 PM (223.62.xxx.34)

    누가 원글이를 비난하나요? 저같아도 황당하네요

  • 4. ...
    '16.5.30 3:02 PM (183.98.xxx.95)

    남편분 너무하세요
    속물적인 인간 보지도 못하신 분인가봐요
    너무 섭섭하시어요

  • 5. ㅎㅎ
    '16.5.30 3:09 PM (210.117.xxx.176)

    속물이 아니라 사기결혼 수준아닌가요 ㅎㅎ.
    원글님 예단에 6천에 월급 저축에,,1억 놔두고 가라는 말은
    그동안 원글님 돈으로 잘먹고 잘살았다는 말인가...
    남편 셈법이 희안할 따름. 댓글 보여주세요.

  • 6.
    '16.5.30 3:09 PM (1.240.xxx.48)

    사기친거네요 남편이랑 시댁이..
    정말 못된집구석..누구보고 속물이래요?

  • 7. ..........
    '16.5.30 3:16 PM (221.149.xxx.1)

    창피하지만..
    저도 그래요..
    10년전에 아버님이 대출받아서 이자 내주시긴 했지만..
    1억 그렇게 해주셨는데..
    아직까지 못 받았어요
    오히려 5천 더 빌려드렸어요
    뭐 이런 경우도 있네요 하하하하;;;;

  • 8. .....
    '16.5.30 3:19 PM (49.174.xxx.229)

    대출이자를 부부가 갚아왔나요?

    여튼 1억 놔두고 갈줄알았음 예단이고 뭐고 안했을거아니에요..도둑이군요..

  • 9. ............
    '16.5.30 3:20 PM (58.120.xxx.136)

    사기 같은데요. 속물은 본인들이 더 속물이네요.

  • 10. 호랭
    '16.5.30 3:22 PM (125.178.xxx.17)

    현재 대출 이자나 이런건 다 시가에서 관리하시겠죠.
    이자만 내시는지, 원금 상환하는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시가가 못 사는 집도 아닌데 남편이 지레 없는 돈 취급하니 답답하네요.
    제가 시부모님께 여쭤보고 싶어도 돈 문제라 주저하게 되네요..

  • 11. ...
    '16.5.30 3:22 PM (220.75.xxx.29)

    제 기준에 속물이란 본인 주제에 안 맞는 걸 탐하는 거거든요.
    돈 하나 안 들이고 예단 다 챙겨받고 친정 원조까지 받고는 지금 와서 배째라 한다면 그게 진정한 속물이죠.

  • 12. ...
    '16.5.30 3:22 PM (58.230.xxx.110)

    참 약고 영악하네요...
    정떨어질거 같아요...

  • 13.
    '16.5.30 3:30 PM (211.36.xxx.78)

    그렇게 따짐 친정에서 주신 현금6천도
    돌려드려야하겠네요
    어떻게 속물이래요 남편쪽이 더 속물이네요

  • 14. 5465
    '16.5.30 3:38 PM (121.136.xxx.46)

    그래 알았다. 내가 속물이었다. 돈이 뭐라고.
    그런데 내 부모님 돈도 귀하다. 나는.
    그동안 1억 감사한 마음으로 내 부모님 돈도 우리 살림에 보태는 게 도리라 생각했던 건데
    그게 속물이었던 거라면 공평하게 하자. 하시고.
    원글님 지금 재산에서 돈 1억 따로 떼어 원글님 친정 명의로 바꾸시겠다 하세요.

  • 15. 5465
    '16.5.30 3:40 PM (121.136.xxx.46)

    6천 아니죠. 예단도 할 만큼 하셨다면서요.
    부모님이 해주셨다면 부모님이 주신 만큼 다 돌려드린다고 하세요.
    양가 부모님돈 미련 없다고.

  • 16. kkk
    '16.5.30 3:57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

    친정 6천도 돌려주고 가셔야겠네요.
    다른 자금 더 있겠지만, 1억6천 다 들고 가도 이민이란게 고단한 삶인데 벌써부터 의견차이 있으면 곤란해요.

  • 17. 라플란드
    '16.5.30 3:59 PM (183.108.xxx.205)

    헐~~~열불날일이구먼요...친정돈도 빚이니깐 6천도 갚으신다 하세요

  • 18. 남편
    '16.5.30 4:05 PM (175.125.xxx.82) - 삭제된댓글

    남편분의 셈법이 이상합니다
    님한테 얹혀 살려구만 하는거 같은데요

  • 19. @@@
    '16.5.30 4:44 PM (112.150.xxx.147) - 삭제된댓글

    진짜 속물을 경험한 적이 없나보군요. 남편이 사회생활도 여러해 했는데, 사고가 무척 청순하네요.

  • 20. ....
    '16.5.30 5:00 PM (59.14.xxx.105)

    윗님들 말씀 동감해요. 남편쪽이 사기!!

  • 21. 누굴 보고
    '16.5.30 5:15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속물이래?

    남편쪽이 사기꾼이구만요.

    돈한푼 안들이고 아들 장가 보냈네요.

  • 22. ㅎㅎ
    '16.5.30 5:50 PM (121.167.xxx.114)

    6천에 예단비까지 해서 1억 돌려드리겠다고 하세요. 진짜 계산 웃기게 하네요, 그 양반.

  • 23. 보살이네
    '16.5.30 6:23 PM (211.193.xxx.250) - 삭제된댓글

    님이 속물이면 남편은 사기꾼이네요? ㅎㅎ 아니 집도 한푼 안해오는 남자가 어딨어요? 님도 그럼 육천 빼고

  • 24. ..
    '16.5.30 9:36 PM (223.33.xxx.99)

    헤어지세요 원글님은 6천에 예단비에 원글님 저축가지시고 남편은 그 잘난 1억 갖고 떨어지라 하세요

  • 25. 뭐그런
    '16.5.31 1:26 AM (116.33.xxx.87)

    적반하장도 유분수지..뭐 그런 셈법이 다 있대요? 원글님이 속물이면 남편은 사기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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