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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 말 함부로 하면 어떻게 참으세요..??

.. 조회수 : 5,000
작성일 : 2016-05-29 21:24:25

제가 미혼이라서 시부모 경험을 해본적 없지만...저희 부모님은 말을 함부로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거든요..

모르죠 뭐... 며느리한테는 말 함부로 했을지...

엄마는 올케 시집오기전에 돌아가셔서... 올케가 시어머니 살이 한적은 없어요

올케입장에서는 홀시아버지 살이는 하겠지만요...

근데 저희집은 남동생 힘이 막강해서 아버지 입장에서도 며느리한테 함부로 못하는편이거든요..

그런행동 하다가는 아들이 난리 날테니까..

근데 나이든 사람들 말 함부로 하는거 경험하면서 저집 며느리 어떻게 참고 사나..???

그생각은 몇번 든적은 있어요

우리 엄마는 저렇게 말 함부로 하는 사람 아니었는데 순전히 딸입장에서요..ㅋㅋ

저런경험 며느리가 직접 하면 힘들기는 힘들겠다..  저야 남이니까 안보면 그만이지만

며느리는 아니잖아요..게속 봐야잖아요..ㅠㅠ

속에 스트레스 많이 쌓이겠구나 하는 생각은 들더라구요..


IP : 222.236.xxx.9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다가
    '16.5.29 9:25 PM (182.222.xxx.79)

    그게 도가 넘어가면 안봐요.
    저도 성격이 장난아닌지라,
    강하게 나옴 강해지거든요.
    잘해주심 한없이 챙겨드리구요

  • 2. 요즘
    '16.5.29 9:28 PM (1.240.xxx.48)

    누가 참고살겠어요
    어차피 늙은이들은 안바뀌니
    그냥 연끊고사는게 맞죠

  • 3. 그래서
    '16.5.29 9:33 PM (115.41.xxx.181)

    남편이랑 사이좋아도
    이혼하는거죠.

  • 4.
    '16.5.29 9:37 PM (203.226.xxx.48)

    참다참다가 이젠 될수있음 할말합니다
    저도 돌직구날릴때도있고 ‥
    자기들한건 생각못하는데 제알바아니죠
    아들도 자기부모에게 질려 연락잘안하니 삐지고 화내시고
    어른답지못하니 대접못받아요 어쩌겠어요 ‥

  • 5.
    '16.5.29 9:42 PM (39.117.xxx.221)

    답을 원하는 경우는 답을 해주구요.
    너무 난리... 를 치는 경우는 입을 닫고 상대 안해요.

  • 6. ...
    '16.5.29 9:56 PM (58.230.xxx.110)

    늙어 자식들에게 대우못받고
    아주 쓸쓸히 노후보내는거죠.
    며느리 말랑할때 너무들 해놓으심
    그거 10여년후면 더 혹독히 돌아와요...
    수명이 기니 그 자업자득을 오래 당하고
    사셔야죠...

  • 7.
    '16.5.29 10:05 PM (118.34.xxx.205)

    그게 그런 사람들은 원래 그렇게 살아서
    전 홀시부 인데도 막말 듣고 멘붕 온적 많았어요

  • 8. .....
    '16.5.29 10:22 PM (220.76.xxx.53)

    저 얼마전에 진짜 황당한일 겪었는데요.
    몇년전에도 당했는데.....그때 어버버버했던거
    홧병 날정도로 스트레스 받았었거든요.
    이번엔 할말 다했어요. 그래서 속 시원하구요.
    평소에도 왠만한일들은 좋다싫다 의사표현정도는 다해요. 안그럼 쉼없이 되도 안되는 소리 하시기땜에..
    언제나 방어자세는 갖추고있어요....
    이게 참 슬프지만...방심자세로 잘해드리면
    생각치못한 언어공격이 들어와서...
    기가막혔던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어쩔수가 없어요..

  • 9. ㅇㅇ
    '16.5.29 10:42 PM (39.119.xxx.21)

    그냥 입을 꾹 다물고 대답도 안해요
    그럼. 제가 화난거 알고 조심하시던데요

  • 10. 25년차인데요
    '16.5.29 10:46 PM (1.234.xxx.189)

    초기 십년동안 정말 못들을 소리 많이 들었어요.
    근데 남편은 오로지 엄마바라기.. 네가 들을만해서 엄마가 그러신거라네요.
    시모한테 맘접고 남편한테도 맘 접었어요.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는 날에는 멀찍이 떨어져서.. 인사만 하고.
    그래도 못 고치고 잔소리며.. 견디기 힘들어지면 그냥 못들은 척 합니다.

    언젠가는 25년 전에 못한 말대답 할 날을 꿈만 꾸고요..
    그리고 돌아가실 날 기다리는 그런 못된 사람까지는 아니었는데 이젠 돌아가실 때도 되었으니 그만 가셨으면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초에 서로 맞추느라고 맘 상하게 한 거라면 이해하는데 아직도 남편은 내잘못이라고 우기네요.
    반품하고 싶은데 엄마 맘상할까봐 이혼은 못한다네요.
    아무리 성인인 애들이지만 자식 맘 상할까봐 이혼 못한다고 해야지 맞지 않나요?
    시모 돌아가시면 남편이 이혼하자고 나올지도.. 기다립니다.

  • 11. 경험
    '16.5.29 11:27 PM (124.53.xxx.131)

    늙어 제가 있는자리서도 당신 시누이들에게 ..년 소이듣던데 암말않더니
    제게도 별 큰잘못도 안했는데 혼자말로 ..년 합디다.
    친정집 분위기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한 편이라서
    싸움도 욕도 안들어본 제겐 완전 멘붕 충격이었어요.
    솔직히 불쌍해 보일정도로 인간으로서 무시가 됩디다.
    시집 분위기가 우왁스럽고 화나면 욕도 잘하고..
    뭐 어쩌겠어요...
    어른이 어른역할 제대로 못하면
    형제간 우애도.어른에게 해야할 최소한의 것 조차 정말 하기 싫어져요.
    대우도 받아본이가 남 대우할줄 알고 사랑도 인정도 존경도 본인이 경험을 하지 못하면 방법을 모르는거 같아요.서로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야 무난하지 안그러면 힘들어요.

  • 12. ㄱㄱ
    '16.5.30 1:53 AM (211.36.xxx.162)

    막말이 예사로 행해지는 집안에서 나고자란 사람이면 충격이 좀 덜하겠죠, 아무래도.
    비슷한 사람들끼리 결혼해야 한다는 거,
    정말 뼈저리게 느껴요 살면 살수록.

    님 부럽네요.
    아직 미혼이고, 이런저런 생각 미리 하며 살고ㅜㅜ
    멍때리며 좋은 세월 다보내고 이상한 집구석에 시집와서 이꼴저꼴, 못볼꼴 다 보고 사니 영혼까지 말라버리는 느낌.
    안겪어보면 몰라요.

  • 13. ..
    '16.5.30 5:45 AM (197.53.xxx.122)

    처음에는 그냥 들었고,
    그다음에는 조목조목 말했고,
    그래도 안되서..이제는 무관심합니다.

    다 당신들이 한 만큼 받는거죠 뭐.

  • 14. 우아.
    '16.5.30 10:04 AM (1.233.xxx.179)

    저랑 비슷한 레파토리 겪으신 분 많네요.
    우악스럽고 막말이 오가는 가정사에 엮여 15년 지내다.

    도저히 멘붕와서 이혼 할 각오로 달려들었더니

    겨우, 제 본래 성격 찾은 요즘,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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