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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동 못하는 아들 어떻게 용기북돋으시나요.

111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6-05-29 17:12:59
초6이구요. 유치원때부터 운동 못했어요.
항상 공부는 잘했고 임원하고 체격도 크고 한데..농구는 작년부터 시키고 있구요.
달리기 느리고 공갖고하는 운동 다 못해요.

요즘 학교에서 발야구를 하나봐요. 여자애들이 왜이렇게 못하냐고 자주 그러나봐요..
그래서 기가 죽은건지 짜증이 나는건지...

타고나길 그래서..(저닮아서...남편은 운동 공부 다 잘합니다.)

살아보니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사회 생활에서도 그닥이다..
그렇다고 공부 잘하는게 더 중요하다..이런말도 그닥..;;설득력 없는거 같고


반면 딸은 공부빼고 다 잘해요.대인관계도 좋고..운동 미술 다 잘해요.아들은 공부빼곤 다 못하고...

어르신들이..저희집은 아들 딸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정답은 없겠죠.


IP : 124.49.xxx.6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9 5:24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고등생 조카가
    고모 , **(제 아들)이는 운동 좀 시키세요.
    저희 친구들은 인기
    1순위는 운동 잘 하고 공부 잘 하는 친구.
    2순위는 운동 잘 하는 친구
    3순위는 공부 잘 하는 친구예요.

  • 2. ㅁㅁ
    '16.5.29 5:25 PM (203.210.xxx.146)

    농구 뿐 아니라 축구, 야구 등 다른 종목도 더 적극적으로 가르치세요.
    기초부터 배우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따라 하더라구요.
    특히 공갖고 하는 운동은 가르치면 많이 좋아져요

  • 3. ....
    '16.5.29 5:29 PM (61.83.xxx.208)

    단점을 부각시키지 마시고, 장점을 보려고 노력해보세요.
    운동 못하면, 다른 거 잘한다고 칭찬하고.
    공부 못하면, 다른 거 잘한다고 칭찬하고.
    어린아이들은 기죽이는 것보다 자신감 불어넣어주는 게, 더 효과 좋습니다.

  • 4. ....
    '16.5.29 5:46 PM (116.33.xxx.68)

    운동은가고나야하는건데 억지로 시키지마세요 그냥잘하는거 쭉밀고나가면 별문제없어요 뭐한가지라도 잘하게끔요 거기서자신감이붙어서 다른것도 어느정도 해볼려고하지 못하는것 만능만들필요없어요

  • 5. ..
    '16.5.29 7:17 PM (125.132.xxx.163)

    탁구나 베드민턴 테니스 시쿼시같은 개별지도 훈련을 시키세요
    단체운동은 운동신경 없으면 기만 죽어요
    애들한테 무시당하고 기회가 안와요
    어떤 종목이든 오래하면 운동신경도 키워지겠죠

  • 6. ....
    '16.5.29 9:02 PM (211.36.xxx.9)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인물도 잘생긴
    엄마친구아들이네요 ㅜㅜ

  • 7. ㅁㅁ
    '16.5.29 9:22 PM (203.210.xxx.146)

    남자 애가 너무 운동을 못하면 애로사항이 많을 거예요.
    공부도 잘해야 하는데 운동도 잘해야 하냐~ 이런 차원이 아니라
    최소한 위축되지 않을 수준은 지원해 줄 수 있죠.

    예를들면 피구할 때 날아오는 공을 받는거..
    거의 대부분 애들은 그냥 받아요. 별도로 배울 필요 없이.
    그런데 운동신경 없는 애들은 공이 올때 어떻게 서서
    손을 어떻게 하고 이렇게 몸으로 당기면서 받아라~ 가르쳐줘야 해요.

    위에 ..님이 말씀하셨듯이
    한 종목에 집중해서 가르치는 것도 방법이예요.
    나는 농구, 축구는 못하지만 탁구는 잘쳐~ 라고 생각하면서
    위축감을 털어낼 수 있게..

    조카가 너무너무 운동을 못해서..
    사실 형부도 운동 엄청 못해요. 옛날 체력장 16점인가? 기록적인 ㅋㅋ
    그러다 보니 남자 조카애가 너무 운동을 못해서
    언니가 축구, 농구, 야구 다 가르쳤어요.
    체대 학생한테 1:1 교육도 받고, 축구교실도 다니고..

    기초부터 착실히 배우니까..
    지금 고3인데 친구들하고 곧잘 끼어서 운동해요~

    그래도 운동신경은 여전히 없어서..
    중학교 때 베드민턴 치러 나갔더니 치는 족족 공 한번을 못맞추더라는~
    옆에서 하나하나 가르쳐줘요..
    공도 움직이고, 몸도 움직이고, 라켓도 움직이면 공 맞을 확률이 점점 낮아진다..
    공이 떨어질 자리에 가서 기다려라.. 몸은 움직이지 말고..
    그러고 나서 스윙할 시점을 하나하나 알려 주는거죠.
    하나 둘 셋~

    농구라면.. 리바운드나 패스 몸싸움 이런거 잘 못하면
    3점 슛에 집중한다던가..
    뭔가 방법을 찾아 보는게 좋겠어요

  • 8. 글쎄
    '16.5.29 9:23 PM (222.108.xxx.217)

    우리 아이와 비슷해서 댓글달아요. 운동신경 별로 없고 운동하고 놀다오면 자기 혼자 책보며 휴식이 필요한 아이예요. 남자애들 뛰어 놀며 스트레스 해소한다는데 울아이는 그게 아니더라구요. 혼자하는 은동- 수영 같은- 은 꽤 하는데 공가지거 노는거 재미없어해요. 친구들 야구하고 있으면 딴데로 돌아가고 안끼어놀아요. 축구도 초1때부터 시켰는데 젤 못하는 후보선수만... 대회때 보러왔다가 애 아빠가 열받아서 집에감. 보니까 운동신경도 별로고 겁도 많아서 잘하려면 정말 악착같은 노력이 필요한데 아이 스스로 운동을 좋아하지도 않고 못하는거 별로 신경안써요. 확실히 남자애들은 운동 잘하는 애들이 친구도 많도 인기도 있긴한것 같지만 자기 스타일대로 산다는데야 뭐... 잘할만한 운동만 살살 골라서 조금 시켜요 저는... 운동 그트레스 주지마시고 받지도 말라고 하세요. 뭐든 다 잘하긴 어렵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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