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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가슴 굴욕 당했어요

굴욕 조회수 : 9,234
작성일 : 2016-05-28 11:20:41

제목 그대로 굴욕 입니다ㅠ

 

어제 몇달 전 알게 된 아이 엄마와 백화점 쇼핑을 갔더랬죠

 

일단 저 키 크고 170 덩치 좀 있습니다 그런데 가슴은 AA... 아니 aa 작아요 ㅠ

 

근데 그 엄마는 어제 보니, 원래 몰랐습니다 그렇게 있는지 반팔 한장만 입은 걸 처음 봤으니까

 

있더라구요 가슴이 그 엄마 체형은 키 작고 155 말랐어요 덩치 없어요 44 될 거 같은데 가슴이 있더라구요

 

엄청 큰건 아니고 C-D쯤 될거 같은, 그래서 속으로 조금 놀랬습니다

 

일단 그냥 저만 놀래고 그냥 둘이 같이 걸어 다녔어요 백화점 시식코너부터 옷도 보면서

 

그런데 이렇게 둘이 다니는게 굴욕이었어요ㅠ 저랑 그 엄마랑 둘이 걸어가면서 느낀건 앞에 오는 사람들 시선이

 

저희 둘 가슴을 한번씩 보고 지나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처음엔 동네니까 사람이 얼마 없었지만

 

시내 백화점으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힐끗 한번씩 보고 지나가는게 느껴졌어요 ㅠ 그래서 어느순간

 

저도 모르게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어가는, 저는 덩치크고 가슴작고 옆에 엄마는 작은데 가슴이 있고 시선이 가나봐요

 

앞에 오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그냥 보는 거지만 저는 왠지 모르게 위축이 조금 들더라구요 이상하게

 

또 당연히 둘이 다니다가 대화를 하게 된느데 나보다 한참 아래있는 그 엄마 눈을 보다 모르게 가슴으로 갔다가 눈보고

 

그랬어요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ㅠㅠ 그럼 그 엄마도 저 가슴보고 그럼 저는 팔짱을 끼고 으으

 

참 가슴 작은건 어쩔수 없는건데 이렇게 본의 아니게 굴욕당한건 처음이라 이상하네요

 

그 덩치 작은 엄마가 그렇게 있을 줄은 몰랐는데 덩치 있는 저보다 많이 크다니 그것도 ㅠ

 

이런 경험이 있나요? 아님 이런 느낌 든 제가 이상한 걸까요?   

 

 

 

 

IP : 222.237.xxx.3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5.28 11:22 AM (175.223.xxx.181) - 삭제된댓글

    평소 키와 몸매로 그 사람에게 우월감을 가지고
    있던 건 아닐지요

    그냥 큰가보다 하는데 웬 굴욕감까지

  • 2. ,,,,
    '16.5.28 11:24 AM (115.22.xxx.148)

    저처럼 키작은 사람은 키에 중점을 두고 원글님 보고 키커서 좋겠다 생각했겠죠...옆에 계신분하고 비교도 될테구요..
    원글님 생각만으로 다른사람생각도 그럴것이다 생각하지 마세요

  • 3. ..
    '16.5.28 11:24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너무 신경 많이 쓰셨네요.
    그렇게 가슴이 신경 쓰이면
    왕뽕브라라는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시지.
    이상 AAA 아줌마가 씀.

  • 4.
    '16.5.28 11:24 AM (218.147.xxx.246)

    굴욕은 준 사람은 없는거 같은데 혼자 열등감에 굴욕 당하셨군요

  • 5. 너무 스트레스면
    '16.5.28 11:26 AM (223.62.xxx.61)

    가슴수술하세요 키작은데 가슴크면 님은 반대로 키크다는 장점이 있는건데요 뭘 그리 모든걸 다 가지셔야하는지

  • 6. 본인이
    '16.5.28 11:29 AM (211.207.xxx.160)

    가슴 컴플렉스가 있었나보네요 키170을 부러워하지 150을 부러워하겠어요? 본인 혼자느낀 열등감같네요

  • 7. 참내
    '16.5.28 11:30 AM (211.211.xxx.45)

    무슨 큰일 당한줄 알고 읽었더니...

  • 8. ....
    '16.5.28 11:32 AM (221.157.xxx.127)

    그엄마 키 작아 원글님과 다님 더 굴욕이겠구만 가슴이야 뽕브라나 수술로 극복가능한데요 멀 저도가슴작지만 요즘 브라 잘나와 옷맵시 좋은데요 ㅎ

  • 9. ㅇㅇ
    '16.5.28 11:33 AM (49.142.xxx.181)

    살만 좀 빼면 코스모스같이 하늘하늘 할것 같구만요.
    전 살을 빼도 가슴이 커서 아주 불편해요. 이게 딸도 유전이라서 그런데
    아무리 말라도 절대 하늘하늘이 안되고..앞에 식탁이나 책상 같은곳에도
    자세만 조금 편하게 앉으면 자꾸 닿아서 불편합니다.
    가슴 크다고 다 좋은게 아니에요. 불편한점도 얼마나 많은데; ㅉ
    덥지 스타일 안나지 가슴 살 닿는부분은 땀차서 땀띠나지 책상이나 식탁 같은데에 자꾸 걸리적대지
    무거워 어깨아프고 에휴

  • 10. 베베
    '16.5.28 11:36 AM (112.150.xxx.147)

    혼자 열등감에 굴욕 당하셨군요 222222222222222

  • 11. 굴욕
    '16.5.28 11:38 AM (222.237.xxx.38)

    으으 그렇군요 평소에 덩치 있고 가슴 작은게 한이라 그랬나봐요ㅠ

  • 12. ..............
    '16.5.28 11:42 AM (175.112.xxx.180)

    누가 그렇게 대놓고 가슴을 비교하며 볼까요? 비키니 입은 것도 아니고..........
    님 혼자만의 망상일듯.
    남자들도 그렇게 까지 대놓고는 안봐요. 여자라면 더더욱 여자 가슴에는 관심없어요. 얼굴 정도 휙 보고 넘어가죠.

  • 13. 그냥
    '16.5.28 11:51 AM (175.223.xxx.157)

    열등감. 피해망상은 주변사람들 피곤하게 만듭니다.

  • 14. ...
    '16.5.28 11:54 AM (114.204.xxx.212)

    그게 뭐라고요
    남들 아무도 남 가슴 신경안써요
    오해에요
    늘씬하고 .미모의 글래머 아가씨면 몰라도요

  • 15. 그래도
    '16.5.28 11:59 AM (223.33.xxx.56)

    aa는 되시네요 ㅋ
    저는 님키에 아주 마르고 가슴은 그냥 흔적 기관인데ㅠ
    그래도 뽕브라 하면. 가슴땜에 기죽을것까지야
    없지 않나요?

  • 16. ....
    '16.5.28 12:00 PM (112.149.xxx.183)

    참... 본인이 모든 걸 다 가져야 한다는 착각은 버리심이..
    제3자가 볼 땐 가슴 따위야 뭐건 간에 155가 170 부럽겠구만..전 163인데 170할래, 가슴d할래 하면 냉큼 170하겠구만ㅎㅎ
    하여간 있는 것들이 더하단 생각밖엔 안드네욤...

  • 17. 누가
    '16.5.28 12:06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그렇게 가슴을 눈여겨봐요.
    변태할아버지?아닌담에야...

  • 18. --
    '16.5.28 12:08 PM (14.49.xxx.182)

    님 좀 이상해요 ㅜ 변태같아요 옆엄마가 제 가슴을 그렇게 봤다고 셍각만 해도 토할것 같네요. 왜 사람을 사람이 아니라 가슴으로 보세요??

  • 19. 아무도
    '16.5.28 12:18 PM (112.184.xxx.144)

    신경 안써요.
    걱정마세요.

  • 20. 모모
    '16.5.28 12:19 PM (39.125.xxx.146)

    진짜
    우스워요
    비정상적으로 가슴이커지않은이상
    지나가면서 그렇게 쳐다보지 않아요
    님이 가슴에 열등감이 아주큰가봐요
    정작남은 아무렇지도않은데

  • 21. 모모
    '16.5.28 12:19 PM (39.125.xxx.146)


    키큰게 더 부러운데요^^

  • 22. ...
    '16.5.28 12:21 PM (58.230.xxx.110)

    본인 생각일뿐이죠...

  • 23. 오잉
    '16.5.28 12:22 PM (223.62.xxx.44)

    원래 키 작은 사람들이 가슴이 좀 커요. 중력 때문에 그런지.
    일단 155이라는 데서 하나도 안 부러울 듯 한데요.
    키 작은데 가슴 크면 좀 둔해 보이기도 하고.

  • 24. ..
    '16.5.28 12:32 PM (110.70.xxx.126)

    155 44사이즈에 c,d 사이즈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막 쳐다볼 가슴 사이즈가 아니예요 큰지도 잘 몰라요 그 분 몸매가 좋아서 쳐다봤을진 모르겠지만... 그리고 여자 가슴을 비교하며 다니는 사람이 어디 그렇게 많나요 혼자 굴욕 당하신 거 같네요

  • 25. ...
    '16.5.28 12:36 PM (223.62.xxx.177)

    키큰게 더 부럽단 말이 듣고 싶어 올린글.
    원글 자존감 병신급인듯.

  • 26.
    '16.5.28 12:41 PM (59.22.xxx.25)

    키 156에 b-c 인데
    그렇다고 저같은 사람들보고 뭐라하지 마세요.
    왜 까내리는지..
    서로 관심없어요.

  • 27. ...
    '16.5.28 12:43 PM (58.230.xxx.110)

    다른사람 가슴보고 둔해보이니 마니
    이런것도 참 무례한 표현이에요...
    마른체형에 c면 둔해보일리가 없어요...
    이쁜 몸매인데요...

  • 28. 하아
    '16.5.28 12:57 PM (49.1.xxx.21)

    굴욕아니고 열폭이구만요
    가슴에 신경쓰지 마시고
    단어 공부를 하심이 ㅋㅋ

  • 29. ㅇㅇ
    '16.5.28 1:00 PM (1.236.xxx.29)

    가슴도 작고 아니 없..ㅠ
    키도 작아요
    가슴작고 키작은게 굴욕이라고 느낀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옷입을때 키가 좀 아쉬울때는 있어도...ㅎㅎ
    옷발이 조건에 비해 나쁘지 않아서 그냥 만족하고 살아요 ㅋ

    가슴은 뭐 큰것보다 작은게 옷입을때 더 낫던데
    둘중에 하나선택하라면 전 키에요
    너무 큰거 말고...적당한 키 ㅎㅎ

  • 30. 보리보리11
    '16.5.28 1:01 PM (211.228.xxx.146)

    이건 굴욕이 아니라 열등감,자격지심이라고 하는거예요. 사람들은 남의 가슴크기에 크게 관심없어요. 예쁘고 젊은애들 노출심하게 입고 다니면 눈이 가지만 아줌마들 가슴에 무슨 관심이 있겠어요.

  • 31. 가슴보다는 체형이 다른 두사람 조합이
    '16.5.28 1:03 PM (117.111.xxx.2)

    왜소한 사람이 덩치 사람하고같이 있으니 상대적으로ㅈ더 왜소해보이고 상대는 더 덩치있어 보였을테니 시선이 갈. 수밖에요..
    그나저나 상대 여자가 원글이 자신의 신체 특정부위로 시선이 집중되는걸 느낀 상태라면 다시는 같이 있고싶지 않을것 같네요

  • 32. 요즘 의젓이 많아요
    '16.5.28 1:43 PM (220.122.xxx.215)

    요즘 의젓이 많잖아요~ 가슴확대수술 일수도......(일부러 의젓으로 썼어요. 맞춤법 지적하지 마세요~)

    가슴수술해서 의젓하다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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