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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의 관계

안보고 싶어요 조회수 : 4,964
작성일 : 2016-05-28 00:53:46
댓글 하나하나 잘 읽었습니다.
저도 집에 와서 내내 마음이 안 좋고, 또 이 상황에 어찌할줄 몰라서 여기에 물어본 거였습니다
댓글들 읽고 저도 많이 오버했구나... 느끼게 되었네요.

원글은 지웁니다.
누가 알아볼까봐서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IP : 99.250.xxx.14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28 1:00 AM (93.82.xxx.31)

    연이자 오백불 그 상품 뭔가요? 대박이네요.

  • 2. ㅇㅇ
    '16.5.28 1:10 AM (211.36.xxx.122)

    어머님은 아들 며느리위해 아끼며 사신듯하고 돈액수를 오픈안하고 있다가 짜잔 나 이만큼 아껴가며 모았어라고 자랑하고 싶으셨을것 같은데 이번일로 그 액수가 들통나고 며느리는 왜 거기다했느냐 핀잔하시니 화가나서 순간 욕을 하신듯해요.
    사과도 받르셨으니 기분풀고 화해하세요

  • 3. ....
    '16.5.28 1:17 AM (61.83.xxx.208)

    돈에 관해서는 딱히 시어머님이 잘못하신 게 없어보이는데.
    나이많이 먹으면 아무래도 외롭고, 마음이 약해지죠.
    똑똑한 며느리에게 한소리 들었으니, 집에 돌아가서 질질 짜셨겠네요.
    잘하셨어요.

  • 4. ***
    '16.5.28 1:35 AM (183.98.xxx.95)

    저는 친정엄마랑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더 험악한 욕을 들었구요
    엄마도 다 니들위한 거라고 똑같은 답을 하셨어요
    지나고보니 그게 엄마의 최선이었구나 이해가 갔어요
    원글님은 며느리라서 그런지 바로 사과를 받으셨는데 전 그러지도 못했어요 그리고 제가 아무리 잘해드린다고한들 엄마의 기대에 미치지못할 부분도 있겠구나 나도 잘한건 없구나 반성해요
    맘은 상하셨지만 이해해드리세요

  • 5. 궁금
    '16.5.28 1:53 AM (98.228.xxx.162)

    저도 미국인데 이자가 그렇게 높은 상품이 있나요? 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 6. ...
    '16.5.28 2:08 AM (131.243.xxx.161)

    어머니가 영어와 운전이 안되시나요? 그렇다면 좀 이해가 될수도 있구요. 아무래도 일반은행에서는 주눅이 들수도 있으니 편한 한인 은행에 넣는게 낫다 싶으셨나보지요.

    현금을 그 정도로 넣어두면 일반 은행은 좋은 상품이 꽤 있더라구요. 저는 cashier's check 발행때 수수료도 안내도 되고요.

    나이가 들면 세상에 뒤쳐지는 느낌에 자기가 모르는 걸 누가 알려주면 좀 두려운 마음이 드는가 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기랑 눈높이가 비슷한 주변 노인들 말이 훨씬 더 잘 접수(?)가 되고요.

    너그럽게 봐주세요. 다만 욕은 다시는 하지 말라고 쐐기를 박으시구요. 아마 일종의 치부를 건드리신 모양이예요. 자기 컴플렉스를 누가 건드리면 욱하게 되잖아요.

  • 7. ᆞᆞᆞ
    '16.5.28 3:03 AM (220.118.xxx.57)

    저는 반대로 엄마입장 인데요 자식이 나 실수한 부분 또는 못난부분을 말하면 쎈 말투가 나오더라구요 참 못난성격인거지요 시어머님이 백번잘못하셨네요 그런말은 친정엄마도 못할말일텐데요 원글님은 쎄한기분이라하셨는데 지금쯤 시엄니는 자기못난 모습이 진짜싫을꺼예요 ㅎㅎ 기분푸세요

  • 8. ㅇㅇ
    '16.5.28 6:31 A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저는 친정엄마가 그리 말하셨어도
    며칠 연락 끊을 거 같아요

    다른 분 말씀처럼 본인이 갖고 있는 돈 오픈하기
    싫었나보네요.
    근데 자식들이 부자이고 평소 자식들 보면
    어떤 사람들인 거 알텐데 그걸 숨기고 싶어하셨을까...

    나이가 들면 뇌도 늙는 거 맞나봐요
    판단력 떨어지고
    나오는 말과 행동이 더 유치하고 경박해지고..

    지혜롭게 늙는 거 어려운가봅니다.

  • 9. ....
    '16.5.28 7:14 AM (203.254.xxx.119)

    원글님네가 부자라고 하셨으니 한말씀 드립니다
    일년 500불이 어머니와 싸울만큼의 큰 돈은 아니지 않았을까요?
    날려먹는것도 아니신데..저같으면 그냥 하고싶은대로 두었을것같아요

  • 10. 쬐끔 오바같아요
    '16.5.28 7:43 AM (119.204.xxx.182)

    어머님이 잘못 판단해서 손해를 보던, 또는 그 돈을 다 날려먹더라도
    결국 그 돈은 어머님 돈이니 어머님이 맘대로 할수있는 돈입니다.
    님이 그런쪽으로 잘 아시는 분이니 많이 안타깝고 조언도 드리겠지만
    어머님이 싫다면 그만인겁니다.
    님네는 부자고 어머니돈은 어머님이 마음대로다 쓰다 가시라는 마인드만 있다면 문제 안될 일인대요.
    지랄발광이라는 말에 꽂히셔서 글 올리셨는데.. 언성을 먼저 높인것도 님인것같고, 차 돌리는것도.. 님도 보통은 아닌걸로 보여요. 어쨎든 어머님이 사과도 하셨네요.
    어머님은 늙어서 무지로 한 일에 에상치못한 비난에 막말이 나온걸로 보이고,
    님은, 고부관계에서 나에게 우위가있음을 시모에게 확인시켜준것으로 보이네요.

  • 11. 세금
    '16.5.28 7:49 AM (208.54.xxx.211) - 삭제된댓글

    미국에 500불씩 이자 나오는데 세금 안 낼 수 있는 어카운트가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이자수익 정부 세금보고 하라고 폼1099이 보통 발급 되지 않나요.

    나이가 들어서 친구 관계도 중요하잖아요. 고독이 일찍 죽는 원인 중 첫째라는데.
    아마도 친구관계에서 꼭 그 친구 말을 들어야 하는 경우였는지도 모르죠. 며느리에겐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

    아님 한인 은행이라 자식들 신세 안지고 통역 필요 없어 그러셨을 수도 있잖아요. 그렇잖음 매번 돈 꺼낼 때, 영어로 인출 폼 작성해야되고 등등, 자식 도움이 필요하니...

    며느님도 이제 연세가 꽤 되신 것 같은데, 여지껏 잘 지내오셨는데, 조금만 더 참으세요. 그리고 어머니께 넘 섭섭했다고 다음부턴 함부러 말씀하시지 말라고 못 박으세요.

  • 12. ㅇㅇ
    '16.5.28 7:50 AM (110.70.xxx.66)

    어머니 입장에선 며느리가 나무라고 비난하는 걸로 들리니 욱해서 하신 말같네요. 잘못을 바로 인정하고 사과까지 하셨는데 그만 맘 푸시는게 님포함 가족 모두가 평화롭습니다. 누군갈 미워하고 꽁하는거 상대방보다 나자신을 더 해쳐요.어머니도 앞으로 말조심하실거에요

  • 13. 세금
    '16.5.28 7:51 AM (208.54.xxx.211)

    미국에 500불씩 이자 나오는데 세금 안 낼 수 있는 어카운트가 있다는게 신기하네요. 이자수익 정부 세금보고 하라고 폼1099이 보통 발급 되지 않나요.

    나이가 들어서 친구 관계도 중요하잖아요. 고독이 일찍 죽는 원인 중 하나라는데.
    아마도 친구관계에서 꼭 그 친구 말을 들어야 하는 경우였는지도 모르죠. 며느리에겐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

    아님 한인 은행이라 자식들 신세 안지고 통역 필요 없어 그러셨을 수도 있잖아요. 그렇잖음 매번 돈 꺼낼 때, 영어로 인출 폼 작성해야되고 등등, 자식 도움이 필요하니...

    며느님도 이제 연세가 꽤 되신 것 같은데, 여지껏 잘 지내오셨는데, 조금만 더 참으세요. 그리고 어머니께 넘 섭섭했다고 다음부턴 함부러 말씀하시지 말라고 못 박으세요.

  • 14. .....
    '16.5.28 8:03 AM (91.109.xxx.115)

    고작 500불에..
    그것도 일년 500불에..
    부자 맞음?

  • 15. 황당
    '16.5.28 8:09 AM (207.244.xxx.11)

    시어머니가 보살이네요.
    500불이면 60만원인가요?
    60만원에 자식한테, 그것도 며느리한테 자기들 말 들으라고 소리치는거 들어..
    운전해주는거 생색내듯이 차 돌려
    (이거 얼마나 얻어타는 입장에서 자존심상하는 일인거 아시나요?)
    먼저 사과까지 했는데
    며느리는 온라인에 글 올려서 뒷담화까지..

  • 16. 왜 전
    '16.5.28 8:32 AM (122.35.xxx.69)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먼저 잘못한걸로 읽히죠? 어머니 돈을 어디다 넣어두던 그걸 왜 아들 며느리가 상관하는지? 처음에 어쩔까 상의하셨더라도 다른 곳에 넣으셨다면 그냥 냅둬야지 늙은 분 자기말 들으라고 다그치신거네요.
    차 안에서 원글님이 정말 지랄발광 해서 그런 얘기하신거 같다는...

  • 17. 왜 전
    '16.5.28 8:34 AM (122.35.xxx.69)

    딸이 나중에 원글처럼 나를 대할까봐, 그런 며느리 들어와 나를 업수이 여길까 무서워요.

  • 18. 대단한
    '16.5.28 8:52 AM (180.230.xxx.46)

    며느님..

  • 19. ㅇㅇ
    '16.5.28 8:53 AM (1.227.xxx.145)

    저는 제가 여유자금을 가지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저한테 왜 더 좋은 상품 있는데 안하냐고 하면 엄청 싫을 것 같아요. 저도 금융쪽에서 일해서 좋은 상품이나 이런건 접할기회가 많지만.. 아무리 어디상품이 제일 좋다해도 할지말지는 순전히 제마음이죠.. 1년에 몇백만원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님이 태도적으로 너무 시어머니를 무시하고 있는 것 같아요.

  • 20.
    '16.5.28 9:08 AM (124.49.xxx.246) - 삭제된댓글

    님이 전문가겠지만 어른들 나름의 선택이 있지요 비합리적으로 보이겠지요.물론 한 번쯤은 그럴 필요도 있어요. 이상하게 부모들은 자식말대로 끌려다니는 걸 못견뎌 하더라구요. 저희도 양가 다 그러세요.그래도 서로 위하는 마음이.크신데 시간이 좀 지나서 잘 풀리면 좋겠네요

  • 21. ..
    '16.5.28 9:50 AM (59.7.xxx.181) - 삭제된댓글

    일불에 벌벌 떠실 분이면
    원글님이 좋은 은행 있다고 알려줘서 고마운게 아니라
    본인이 관리하게 내버려두는게 맞아요.
    그것도 시어머니가 적극적으로 알려달라는것도 아니고
    아들며느리 말 안듣는다고 지금 속상하신거죠?
    시어머니 진심은 아들며느리가 원치도 않는데
    ㅈㄹ발광하는것처럼 보이겠죠.

  • 22. 저도 20년차
    '16.5.28 9:53 AM (114.204.xxx.212)

    연륜이 생겨선지 ,,,시가일엔 절대 먼저 나서지 않아요
    무리라 생각해도 남편 생각대로 하게 둡니다
    제가 나서서 잘 해보려고 해도 좋은소리 못듣더라고요
    친척행사에도 같이 가자 안하면 안가고 , 더 좋은 물건이나 기회 있어도 왠만해서 가만 있어요
    오백불 별거 아닌데 ,,, 어머님도 모르고 있었으면 아까울 일도 없고요
    돈보다 내 마음의 평화가 더 중요하더라고요
    어머님도 본인이 좋다 생각해서 결정하신거니 그냥 잘하셨아 하고 넘기셨으면 서로 좋았을거에요

  • 23. 챙피해서
    '16.5.28 9:55 AM (223.131.xxx.17)

    말 안듣고 엉뚱짓했으니 스스로도 속상해서 님에게 화풀이한거에요.
    우리도 가끔 그런경우 있잖아요. 내가 실수한거 맞은데 좋게 얘기안하고 상대가 계속 지적하면 너무 서운하고 화나는거요.특히 아랫사람이 그러면 더 하죠.

    또 님 어머님 나이에 그런욕은 아마 님 몰라서 그렇지 편한 자리에서 종종 하셨을거에요.흥분하다보니 자제가 안되서 나온거고요.

    너무 속상해 마시고 맘 푸세요

  • 24. 사과할건 해야죠
    '16.5.28 9:56 AM (175.117.xxx.164)

    평소에 허물없이 지내주는 며느리.
    시모는 한국 시어머니 어록 그대로 행사하면서
    어머니위해서 하는 조언은 똥고집부리며 안듣다가
    자기 치부 들키니 지랄발광이라는 막돼먹은 말을
    내뱉고..
    내 시부모가 저한테 지랄발광이라고 하면
    저같아도 모멸감 느껴서 다신보고 싶지 않을것 같아요.
    좋게 해주려고 하는데도 시모야말로 지랄발광이네요.

  • 25. ..
    '16.5.28 11:01 AM (223.33.xxx.42)

    평소에도 님에게 막말잘하고 무시하는데 거리를두세요
    막장짓을해도 잘해주니 우습게보죠 ‥

  • 26. 그냥
    '16.5.28 11:39 A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만약 제 친구가 저런 얘기를 했다면, 저는 그냥 마음 풀고 잊어라 하겠어요.
    제 양가 부모님도 제가 금융권에 근무를 했을 때, 물어보세요. 어디에 어떻게 넣어두면 좋냐고요. 부모돈이라도 어려우니 제가 어떻게 하라 직접 말씀드리진 않죠. 그런데 당장 제 얘기에 따를 것처럼 계속해서 말씀하시면 온갖 금융상품 다 조사, 비교해서 몇가지 추려 알려드려요.
    그런데 결정적으로...제 얘기가 아니라 제가 권한 상품들을 들고 지인들과 얘기하고는 엉뚱한 곳에 넣으시죠.
    이런 일이 두번 정도 있은 후로, 저는 아무 소리 안해요. 손해를 보셔도요. 남편도 그러자고 하고요.
    자식에게 뭔가 비난이나 잘못을 지적받으면 아주아주 싫어하시더군요.
    그래서 원글님이 화내신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 가고,
    차까지 돌려 계획을 펑크내는 상황에 험한 소리가 튀어나온 시어머니도 충분히 이해가 되요.
    더구나 평소에 저런 밉살맞은 언행을 하신 시어머니라면 더욱...쌍욕을 하셨다고 해도 그럴만 하다 싶어요.

    그러니...그냥 잊고 덮고 마음 푸시고, 앞으로 그 문제에 대해선 상관안하시는 걸로....그게 답인 것 같아요.
    내 부모와도 얽힌 실타래를 푸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오래 걸려요. 반드시 다 풀고 하하호호 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 27. ..
    '16.5.28 11:43 AM (211.243.xxx.103)

    일년에 60만원이 뭐라고 대단한 며느리이네요
    잘한것 하나 없는데 화가 많이 나셨나봐요
    지랄발광하셨으니 지랄발광이라 말씀하셨나보지요.
    한인은행이 일볼때 훨씬 맘편하니 그리 하셨겠지요
    돈이 그렇게 중해요? 시어머님 면박줄정도로?

  • 28. ..
    '16.5.28 11:46 AM (211.243.xxx.103)

    시어머니가 며느리 더 안보고싶겠네요
    정말 네가지없어서 놀라고 갑니다,
    그래놓고 뭘 잘했다고 이곳에 글까지 올리고....
    황당자체네요.

  • 29. ㅇㅇ
    '16.5.28 1:05 PM (121.164.xxx.81)

    은행권 이야기는 이제 중요한게 아니고 원글님과 시어님과의 관계가 문제네요
    정황을 보니
    두 분 다 서로에게 편한 관계로 지내온 맞아요
    그래서 은행 일이 꼬였고 게다가 며느님에게 핀행까지 듣는 상황이 짜증나셔서 순간 욱 하신 거예요
    딸 자식과 투닥거리며 혼나면 친정 엄마도 상관 말라며 짜증내고 전화끊어버리고~이런 모습 티비에서도 흔하잖아요
    시어머님께한소리하신원글님도 딸처럼 막 대하신거고 시어머님도 원글님에게 딸한테처럼 대하신거네요
    단지 지랄발광이란 표현이 문제인데 시어님 연배에선 일상적으로 쓰던말이기도 했어요
    절대적인 금기어는 아니었단 뜻이예요
    언어라는게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는거잖아요
    시어머님이그자리서 사과까지 하신거면 어머님도 자신이 순간적으로그 표현이 대수롭지않게 튀어나왔지만
    자신도 며느리에게실례를 했다고 깨닫고 아차 싶으셨던거고, 나쁜 읱도로 쓴건 아니라고 이해를 구하신거예요
    그런데 원글님이 짜증난다고 차까지 돌려버리고 시어머님한테 대한태도는 사실 더 충격적입니다
    아마 시어머님이 더 기분 최악이실거예요
    이런 쌍방간의 태도를보일수 있는건 그간 두분이 격의없이 편히 지내왔기에 할수 있는 태도인거죠
    서로 잘 지내놓고 선을 넘게되니 서로 놀란 상황같아요
    (며느리가 딸이 될 수 없고 시어님이 친정엄마가 될 순 없다는게 새삼 느끼네요)
    서로 이물없이잘지내온 사이라 순간적으로 예의를 깜빡한 사태이니표면적인 불쾌감은 서로 털어내시고 다시 잘지내세요
    시어님이 말로 가해를 하신거에 원글님은 태도로 가해를 하셨는데
    아마 지금 시어님이 내적 치명상은더 입으셨을거예요
    어머님은 사과를 하셨으니 이젠 원글님이 사과를 하실 차례같아요

  • 30. 윗글이어
    '16.5.28 1:14 PM (121.164.xxx.81)

    침침한 눈으로 폰으로 쓰다보니 오타가 많네요
    제 동생이나 친구가 이런 상황이라면 이렇게 말해줄거 같아서 쓴 글이니 이해하세요
    원글님을 비난하는게 아니고 시어머님과 원글님과의 사건을 객관적으로 보고 서로 좋았던 가족관계가 다시 이어지길 바래서 드리는 조언입니다
    아마 이번 일로 시어머님이 원글님에게 함부로 말하는 일은 조심하실거 같아요
    지혜로운 분같으니 잘 풀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 31. ㅁㅁ
    '16.5.28 2:02 PM (203.226.xxx.107)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시어머니도 둘 다 이해가 돼요
    다른 사람보다 내 의견이 이렇게 가치없이 여겨진다는 것이 가장 서운허셨죠 거기다 막말까지 들으니 얼마나 놀라셨어요
    근데
    나이드신분들도 자식이라해도 자산 조회가능한곳에 노출되는거 부담스러워하세요 누구를 의심해서가 아니라 그냥 몰랐으면 하는 마음 있어요.
    또 나이들고 잘 모르긴 하지만 이런저런 의견듣고서 내가 결정했다 나 아직 안죽었다하는 느끼고싶어해요. 창피한 자존심이라 누구에게도 그런 마음 이야기하기 힘들어해요. 내친구가 자기자식한테 그런느낌갖더라 남의 이야기로 들을수는 있지요
    또 옆에서 권하는 주변인에게 체면살리려고 행동하기도 해요. 이번도 한인사회에서 체면때문에 넣으신 것 아닌지 조심해서 물어보세요
    막말은 잘못하셨고 강한대응도 옳다고 생각해요. 조심하실거예요. 딸에게도 하면 안되는말이구요.
    근데 저쪽입장에선 난리법석정도의 순한말이 생각안났거나 별의미 아닐수도 있어요 조금만 더 화난상태를 유지하셨다가 재발방지약속 들으시면 푸세요. 저는 부산에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대상에게 주로 사용하는 이 문디가시나를 전북절친에게 시전했다가 절교당할뻔했어요. 싹싹빌어서 용서받았고 절대로 안 써요. 그렇게 충격적인 말인지 몰랐었지요.
    며느리와 딸같은 관계를 원하시는 친정모께 이렇게 말씀드렸었지요. 엄마 딸관계의 좋은 면만 바라면 안된다고. 평소에 내가 마음에 안들면 어떻게하지요? 엄마! 빼~액!!! 그래서 서로 예의를 지키는 관계로 하고계십니다
    잘 유지해오셨다니 대단하세요.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
    지혜로운 분같으니 잘 풀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2222

  • 32.
    '16.5.28 9:40 PM (211.36.xxx.76)

    젱말 충격적인 며느리이네요
    당신 남편은 뭐하는 사람인데 엄마를 이렇게 무참하고
    비참하게 만드는데도 알지도 못하나봐요
    역지사지로 원글님 엄마가 며느리한테
    이런꼴 당함 어떻겠어요
    노인이라구 어지간히 무시하네요
    돈이 참 무섭네요

  • 33.
    '16.5.28 9:40 PM (211.36.xxx.76) - 삭제된댓글

    아니 돈이 참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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