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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드니까 화장하고 꾸미는 게 너무 귀찮네요

// 조회수 : 7,382
작성일 : 2016-05-27 22:47:19
한때 직업으로 삼을만큼 화장하는 걸 좋아했었어요. 실제로 잘했었구요.
지금도 그때 잘 배워둔 게 아깝지않을 정도로 잘 하긴 해요. 근데 늙으니까
이 모든 게 귀찮은 거에요. 거울 봐도 심드렁하고. ㅜㅜ 화장품도 유행에
뒤처지지않게 사다 쟁여놓고 그랬는데 이젠 다 부질없다는 생각만 드네요.
결정적으로 이젠 안 이쁜 거에요. ㅎㅎ 미녀는 아니었지만 맘이 쓸쓸하네요.
IP : 110.70.xxx.22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6.5.27 10:50 PM (112.173.xxx.85)

    40 넘으니 화장하기 귀찮아서 외출도 어떨땐 하기가 싫어요.
    전 요즘 립스틱 바르고 피부화장 분으로 끝내고 눈섭 그리고 그게 다에요.
    정말 기분이 좋을 때만 아이샤도우 정도 하구요.

  • 2. 그러니까요
    '16.5.27 10:52 PM (122.37.xxx.171) - 삭제된댓글

    메이크업 효과상 쿠션 제형이 마음이 안 다는데
    편하다는 이유로 덜 예뻐도 쿠션 바르려고 온갖 쿠션 다 사고 있잖아요.
    단지 귀찮지만 피부화장은 필요하기 때문에...
    전 인정했어요. 이게 다 늙고 게을러지고 꾸미는게 귀찮아져라고.

  • 3. ,,
    '16.5.27 10:53 PM (220.78.xxx.217)

    어릴때 렌즈끼고 파운데이션 하고 파우더 하고 섀도 마스카라 아이라인 진짜 어찌 했나 몰라요
    지금은 저도 쿠션 써요
    잡티도 별로 안 가려 지고 그러는데 그냥 편해서요

  • 4. ...
    '16.5.27 10:54 PM (119.71.xxx.172)

    낼모레 쉰
    저도 그래요 다 귀찮고요
    작년에 확 늙더니만 올 핸 진짜 어떻게해도
    예쁘지가 않아요 참 나 ㅜㅜ

  • 5. ㅠㅠ
    '16.5.27 10:55 PM (211.229.xxx.232)

    저만 그런게 아닌가보네요.
    한창때는 외출하기전 화장하고 머리 만지는데 총 2시간 걸렸어요 ㄷㄷㄷ 근데도 그게 넘 재미있는거예요...!
    요샌 진짜 대충 세수하고 비비크림에 입술만 바르고...전부 5분이면 됩니당 ㅡ..ㅡ
    근데 그거도 귀찮아서 ㅠㅠ 일부러 나갈 일을 하루에 몰아서 해치우고 오기도 합니다

  • 6. 저두요
    '16.5.27 10:56 PM (125.30.xxx.53)

    얼굴에 탄력 떨어지고 볼 패이니까 광대 솟고
    화장 하기도 싫어요 결점만 도드라지고
    차라리 맨얼굴이 그나마 제일 젊어보이는듯

    원래 색조화장 거의 안하고 바닥만 엄청 공들여서 하는지라
    40년간 피부 진짜 곱다는 말만 듣고 살았는데
    요샌 안 가려지는 기미 잡티 천지네요 ㅠ

  • 7. //
    '16.5.27 11:00 PM (110.70.xxx.227)

    남편이 제 기미 잡티 보고 자꾸 검버섯이라는 거에요. 죽빵을 날리고 싶었어요. ㅋㅋ 에라이~!!!

  • 8. ..
    '16.5.27 11:01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맞아요, 꾸며도 옛날만큼 안 이쁘니
    꾸미기 귀찮아져요.

  • 9. 저두요
    '16.5.27 11:28 PM (59.11.xxx.51)

    노화가 오니 피부가 확가서 화장하고픈 맘이 없어요

  • 10. ...
    '16.5.27 11:36 PM (125.177.xxx.172)

    기미. 잡티. 점. 이런거 피부과가서 빼는건 어때요? 그럼 좀 나아보일까요?

  • 11. 저도
    '16.5.27 11:39 PM (58.236.xxx.201)

    선크림이라도 발라야되는데 귀찮네요
    오히려 피부화장이라도 더신경써야 봐줄만한 나이가 됬는데도 왜그리 귀찮은지.꾸미고 갈데도없고.
    아 진짜 생얼하고 다니지말아야되는데.

  • 12. 아이둘
    '16.5.27 11:42 PM (39.118.xxx.179)

    저 아래 마음은 안늙는다더니
    마음도 다들 늙으셨네요^^

  • 13.
    '16.5.27 11:47 PM (211.36.xxx.177)

    저도 화장하기좋아했었는데 40대중반되니 화장하는것도 귀찮아서 잘안하게되네요

  • 14. 아이둘님
    '16.5.28 12:01 AM (125.30.xxx.53)

    맘이 늙은게 아니라 몸이 늙은거 맞죠

    얼굴이 늙어서 화장이 예전처럼 안 받으니
    하기 싫어진 거죠
    맘도 같이 늙었으면 주름살에 열심히 덧칠하고 있겠죠

  • 15.
    '16.5.28 1:46 AM (121.182.xxx.56)

    저는 평생화장이 귀찮아요
    동네 진한 엄마가 알고지낸자 한 15녀되느
    왜 화장안하는냐고 묻더라구요
    근데 저도 모르겠더라구요ㅡㅡ
    제가 여성성이 부족한가요?

  • 16. 나루
    '16.5.28 2:49 AM (122.45.xxx.116) - 삭제된댓글

    오랫만에 명동 신세계백화점에 갈일이 있어
    이지룩입고 갔는데...
    오히려 저보다 훨신 연세가 많으신분들이
    더 가꾸고 나오셔서 친구분들도 만나시고
    식사도 하시고 쇼핑도 하시는것 보고 ....
    좋아 보였어요. 저 연세에도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들이.... 그리고 본받고 싶어졌어요.

  • 17. ...
    '16.5.28 9:17 AM (220.122.xxx.215)

    진짜 화장하거나 꾸미는거 귀찮지만... 늦게 출산을 해서 애들이 어리니 '애들 생각해서 ' 조금 꾸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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