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아이 손뜯는 버릇

차니맘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6-05-24 14:00:45

제가 아는건 초2때부터로 알고 있구요.

아들맘입니다.

지금 초5입니다.

 

손톱 옆 새살이 돋기 시작하면 뜯고. 또 뜯고. 피가 맺힐정도로 뜯고.

그러다 새살이 나기 시작하면 또 뜯고. 그게 계속반복이에요.

 

정말 그것만 빼면. 정말 착한아들인데. 이것때문에 소리도 쳐보고 .. 게임도 못하게 해보고. 9시 취침도 해보고.

다 해봐도 안되요.

 

근데 이제는. 손톱뜯어요. 손톱깍기로 손톱을 깍아준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

평일에는 게임을 40분.. 주말은.. 2시간정도 하게 하는데.

어제.. 손톱을 보니 정말 열손가락 손톱을 다 뜯어놨어요.

손톱을 뜯기 시작한후로는. 살은 안뜯어요.

손톱 보고 난 후 화가나서.. 손톱길어질때까지.. 게임은 없다고 했어요.

게임할 생각도 하지 말라고.

 

한두달전에도 게임금지 했는데도 계속 손톱을 뜯어서. 그러다 흐지부지. 되서 게임하게 했는데.

계속 그게 반복.

손톱보면 화나서 게임금지. 몇일지나면. 아이가 불쌍하니 또 게임하게 하고. 그게 계속반복이네요.

초2 동생은 게임하고 있는데 첫째가 동생꺼 게임하는걸 보고 있음.. 그게또 안되보이니. 게임하라고 하고.

 

이 방법이 괜찮은건지도 모르겠고.

전 차라리 잘됐다. 이참에 손톱뜯고 대신 게임을 못하니... 독하게 맘먹고. 진짜 평생 게임 못하게 하더라도.

마음 단단히 먹고 번복하는일 없게 해야지. 하고 다짐.

신랑은. 저건 습관이니. 손톱 뜯던말던 그냥 신경을 끄고 냅둬라. 하는뎅.

 

아. 모르겠네요

IP : 124.58.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16.5.24 2:08 PM (39.125.xxx.146)

    제아들 결혼하고
    애도낳았는데
    아직 손톱깍을게 없어요
    손톱이 없으니 은동화끈 못매고요
    동전 못줍습니다
    손톱이없어 할수없는일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어요
    안고쳐 집니다

  • 2. 모모
    '16.5.24 2:10 PM (39.125.xxx.146)

    그거만빼면
    아주 바른생활 사나이입니다
    직장생활하니 이로 물어뜯지않고
    다른손으로 뜯습니다

  • 3. ..
    '16.5.24 2:31 PM (14.100.xxx.81) - 삭제된댓글

    제딸아이도 초5고 손톱 물어 뜯어요.
    긴장할때, 걱정있을때, 스트레스 받을때 그리고 신나는 일있어서 흥분했을때도 그래요.
    제 친구는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장 다니는데도 신경쓸일 생기면 손톱 물어뜯고 있어요.
    제 남편도 아이 손톱 물어뜯는 버릇때문에 화내고 야단치고 하는데 제가 그러지 말라고 해요. 지켜보니 유전성향도 있고마음 약하고 내성적인 아이들이 그래요.
    혹시나 손톱을 못뜯게 해서 다른 틱으로 나올까 걱정이 되어서 저는 그냥 두자는 주의예요. 사실 아이가 그런 행동 하는게 남들보기에 자신없고 소극적으로 보여서 그렇지 누굴 해하는 것도 아니고 큰 문제 없잖아요.
    세균문제야 뭐.. 우리가 멸균세상에서 사는것도 아니고요.
    원글님도 너무 심하게 야단치지 마세요. 아이도 노력해도 안되는 거예요. 불쌍해요.

  • 4. ....
    '16.5.24 2:38 PM (58.120.xxx.136)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비슷해요.
    처음엔 딱 세 개만 기르자 했고 그 다음엔 다섯개 ... 이런 식으로 늘렸는데
    학년 바뀌고 스트레스 쌓일 일 있으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지금은 포기 중인데 가끔씩 다섯개 정도 길러 와서 잘했다고 칭찬 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본인도 뭔가 불안하니 뜯는 것일텐데 그걸 혼내기도 그렇고 마음이 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313 부산 동래쪽 물리 화학 학원 어디로 알아봐야 할까요 고2맘 2016/05/24 651
560312 문학가도 타고나나봐요 3 ㅇㅇ 2016/05/24 1,407
560311 이럴때 수리비는 누가 내는건가요 김밥조국 2016/05/24 588
560310 계약서만으로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가능한가요? 1 2016/05/24 615
560309 시아버님께서 중환자실에 계시는데 생신은? 6 .. 2016/05/24 1,853
560308 어제 봉하에서 심상정과 노회찬 5 정의당 2016/05/24 1,767
560307 중3 딸 충치치료 견적 좀 봐주세요 4 .. 2016/05/24 1,461
560306 파리바게트 맛난케잌 추천해주세요 8 공황상태 2016/05/24 2,090
560305 전복 몇 분 삶아야할까요? 5 전복 2016/05/24 3,411
560304 콘도같은집. 미니멀하게살기 노력중인데요. 16 심플라이프 2016/05/24 7,732
560303 담배 두 개비 때문에…고교생 칼부림 3명 다쳐 세상이무섭네.. 2016/05/24 797
560302 사는게 재밌고 늘 즐거우신가요? 5 ... 2016/05/24 1,821
560301 대기업 계약직인데 평사원들 무섭네요 9 ㄷㄴㄷㄴ 2016/05/24 5,180
560300 신랑 될 사람이 심리치료 받으러 가자네요.. 15 심리치료 2016/05/24 4,201
560299 하루 신은 운동화 5 어휴 2016/05/24 1,043
560298 아이가 열이 닷새째... 5 걱정 2016/05/24 1,004
560297 말이 자꾸 기생집에가서 말을죽였다는ᆢ 17 모모 2016/05/24 4,059
560296 ebs 다큐프라임 보셨나요? 너무충격받았어요... 25 SJ 2016/05/24 24,850
560295 초등아이 손뜯는 버릇 2 차니맘 2016/05/24 1,835
560294 친정엄마와 해외여행문의.. 1 모던 2016/05/24 929
560293 부산 노랑 콘서트 3 5월이면 2016/05/24 625
560292 마이너스 통장 만드는거요 3 라떼 2016/05/24 1,212
560291 순금 몸에 지니고 다니면 돈복 들어온다는 말.. 믿으세요? 17 ,,, 2016/05/24 10,351
560290 질렸어요 남편 7 이젠 2016/05/24 3,154
560289 비오는 날 중고딩은 뭐신나요? 튼튼맘 2016/05/24 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