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사무실에 남자직원이 심심하면 와서 유리문벽 앞에서 수다를 떨어요.
누구와 있는지 관심이 없지만 어쨌든 그 사람 목소리만 들려요.
아침에도 점심때도 심심할만 하면 와서 찡얼거리는 목소리로 막 지껄이네요.
오가면서 눈치 좀 줬더니 옆쪽에 가서 얘기해도 너무 쨍쨍거리는 목소리예요.
하루 목소리 안듣는 날엔 그 넘이 출근 안하는 날이더군요.
집중 흐트리면 짜증나서 유투브 듣고 있는데 넘 거슬려요.
무슨 짜증이 그렇게나 많은지 사무실에 여직원들은 화장실만 다녀오기 바쁘던데
일은 안하고 무슨 수다가 이리 많은지 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