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여자, 화성 남자라는 말이 있는데 결국 여자와 남자는 사고체계가 다르다는 건데.
그런 여자와 남자가... 여자와 여자 혹은 남자와 남자 사이에도 이루기 힘든 소통을 추구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화성남자 금성여자라는 책도 나온걸테고.
일단 여자도 남자에게, 남자도 여자에게 위법 저지르지 않으면 족한거고.
이성애자들은 여자와 남자 쌍방 간 합의하에 성관계하면 되는거고.
자식이 생기면 여자와 남자 부모로서 법적인 의무 알아서 잘 이행하면 되는거고.
여기서 더 소통을 추구할 필요가 있을까요?
여기서 더 바라니까 마음이 불편해지는 흐름을 탄다고 보거든요.
연인관계 맺고, 부부관계 맺는 게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지만...굳이 연인관계, 부부관계 세팅할 필요없구요. 즉 여자와 남자 간에 얽힐 일을 최소화하는 거죠.
그렇게 생각하면 여자와 남자 간 동거가 최악이 아닌가 합니다.
가사에, 육아에, 귀가 시간에... 따로 살면 생기지 않을 일들이 발생해서 사람을 피곤하게 하죠.
연애와 결혼의 차이를 생각하면 쉽죠.
연애 기간에 잠깐 잠깐 만나면 갈등 생길 일이 없다가...결혼하면 얽히고설켜서 우울증 저절로 생김.
왜 남 귀가 시간 신경쓰고 앉았나 말입니다. 소중한 시간을 그렇게 보내는 것도 우울증 유발 요소죠.
연인관계 설정 굳이 필요할까요?
왜 굳이 그런 관계 설정을 해서 전화 왜 안받냐, 귀가가 늦구나, 머리가 왜 그 모양이냐 등등 하며 금성여자, 화성남자 부르짖느냐는 거에요.
100년도 못사는 인생, 왜 그러고 시간을 보내는가. 뭘 위해서.
그래서 황혼이혼 증가 추세.
부모도 자식에게, 자식도 부모에게 최소한의 것만 바랄 때 공존이 수월하듯이.
여자와 남자가 성애로 연결되더라도 얼마든지 선선한 관계를 유지하며 공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모든 게 총체적인 세팅의 문제같기도 하고.
결혼식장도 먹고 살아야 하고 발렌타인데이 때 초콜릿도 팔아야 하고.
여행사는 신혼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여행 상품 팔면 좀 비싸도 사는 흐름있는데 그거 바꾸기 싫기도 하겠고.
시가 유세 못하게 되는 것도 유감이고.
여자가 도련님이니 이런 단어 쓸 일 자체 없어지는 거에 아니꼬움 느끼는 측 있을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