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장다녀서 동네 엄마들이랑 교류가 없는데요..
아이가(7살) 유친원에 단짝 친구를 자꾸 집에 초대 하고 싶어해서(같은 아파트단지임)
무슨 모임같은데 갔다가 끝나고 그집 엄마한테 아이 저희집에 데려가서 놀려도 되냐고 물어보고
집에 데려와서 놀린적이 한번 있는데..
그때도 아.. 같이 가자고 해야할꺼 같은데.. 그러긴 싫고..어쩌나..무지 고민했는데
마침 그날 그엄마가 둘째아이 친구엄마랑 같이 왔길래
아이만 데려오는게 그닥 불편한 상황은 아니였는데요.
이번주말에 그집 아이를 집에 초대 할까 하는데
차라리 밖에서 보는거면 모를까
그집 엄마까지 저희집에 초대하려니 영 불편해서요.
집에 남편도 있는데..그핑계 되고 아이만 오라 하면 기분 나쁠까요?
아님 오히려 그엄마도 제가 불편해서 아이만 보내는걸 바랄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암튼 이걸 어떻게 말해야 기분이 안나쁠까 영 말이 떠오르질 않네요..
(제가 입장바꿔 생각해보니 아이 봐주는 겪이니 편할껏도 같은 한편
난 거절당한건가 싶은 맘에 좀 기분 별로일껏도 같고..
친한사이가 아니다보니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