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로 살아보니...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6-05-19 11:08:01

40대가 되니 느끼는건데...

여자라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30대에도 7-8살은 어려보인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그게 좋은건줄 알았거든요.

근데 동안이라는게 나이먹을수록 안좋은것도 많고

만만하게 보일때가 많네요. 싸울때나 강하게 주장해야할때...

평범한 워킹맘이지만 살다보면 작은 접촉사고부터 크고많은

일들이 생기는데... 여자라서... 어려보여서 무시당한다 싶을때가

많고, 이래서 나이들어 혼자인 여자들이 힘들다고 하는구나 느낍니다.

같은일도 남편이 가서 처리하니까 일사천리일때가 많고

작은키도 아닌데(165) 참 여자 혼자 살기가 쉽지않겠어요...

IP : 112.223.xxx.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9 11:22 AM (220.93.xxx.103)

    저 혼자 사는 나이많은 미혼인데요 마흔 중반 넘었으니 만만한 나이는 아니지요?
    미혼이라 그런지 나이보다 어리게 보긴 해요. 가끔은 10살 이상 어리게 봐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구요.
    키도 원글님 보다 작아요. 160 안되니까..
    원글님 의견에 동의 못하겠는데요
    저 여자라서, 나이 어려서, 미혼이라 뭔가 일 제대로 안된 적 한번도 없었어요.
    남자가 오면 더 잘 되고 그런 거 없어요
    내가 상황에 떳떳하고 할말 할 배짱 있으면 아무도 저를 만만하게 본 적 없었어요.
    남들이 그렇게 대할 때 그대로 받아들이니까 그렇게 보이는 거죠
    남들이 나를 무시하거나 만만하게 대할 때 왜 한소리 못하세요?
    저 이성적이고 상냥하고 친절하다 소리 들어도 일 제대로 안하는 샤시 확장업자하고는 대놓고 싸우기도 해요
    노가다 하는 분들하고 대화하는 방법은 또 다르지만, 해야하는 거니까 합니다.
    내가 억지 부리는 거 아니니까 결국 내 의견을 받아주게 만듭니다

    내가 세상에 처세해야 하는 방법을 제대로 모르고, 여자라, 몸집이 작아, 나이어려 무시당한다 생각하심 곤란합니다

  • 2. 원글
    '16.5.19 11:27 AM (175.223.xxx.28)

    저도 대놓고 싸웁니다. 조목조목 반박 잘하고요.
    저도 댓글단분처럼 여태 생각해왔고, 취업할때 빼고는 여성차별이 어딨는지 모르겠다 느끼며 살아온 사람이고요. 대학다닐때 대학원다닐때 공대에서 여자인 제가 과대표까지 할정도였는데, 뭐 저도 어디가서 말로 밀린다는 소리 들어본적 없구요.
    근데 웃긴게요. 남편이 와서 한대 칠듯이 말하니까 얘기를 고분고분 들어주는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특히 50대이상 남자분들 답이 없는분들 많아요. 교통사고났을때 여자라 무시한다는 말은 뭐 교과서같은 얘기고요(저는 그런적은 아직 없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398 아침은 안먹고, 늦은밤에 자꾸 먹는데~ 바뀔수있을까요? 5 아이맘 2016/05/19 1,056
558397 맥주잔 뭐가 좋을까요? 3 2016/05/19 938
558396 이틀하고 그만두면 알바비 못받나요? 9 아르바이트 .. 2016/05/19 8,566
558395 518 광주 군인파병은 한미연합사 존위컴 승인에 따른것 7 미국개입 2016/05/19 1,172
558394 조영남 사건은 흐지부지 될 것 같음 4 .... 2016/05/19 1,650
558393 몰라서 여쭤요 구제가 뭐예요? 6 dfdff 2016/05/19 1,663
558392 싱크대 서랍 정리 3 서랍 2016/05/19 1,909
558391 나이들어서도 예쁘니까 사람들이 사귀고 싶어하는거 같아요.. 51 ... 2016/05/19 19,754
558390 대파를 싸서 샀는데요...삶아도단단해요 8 뻣셔 2016/05/19 3,106
558389 김용익의원 트윗 ~ 2 하오더 2016/05/19 1,029
558388 뇌종양 문의 3 토마 2016/05/19 1,630
558387 대한민국을 미치게 만든 건 기독교의 역활이 크다 11 미친 2016/05/19 1,145
558386 영어 표현 하나만 알려주세요~~ 4 ddd 2016/05/19 874
558385 언니들 애들데리고 서울갑니다 숙소추천! 5 지방맘 2016/05/19 1,285
558384 미세한 다리 비대칭 3 .. 2016/05/19 1,013
558383 워킹맘들 한달 옷값 얼마나 드시나요? 6 30대중반 2016/05/19 3,334
558382 어제 청소걸레 알려주신분 감사드려요 18 크롱 2016/05/19 5,272
558381 3M 스카치브라이트 대걸레 어때요? 1 전업 2016/05/19 1,232
558380 저는 아직도 겨울옷을 입고 장판틀고 있는데요 14 병자는 아님.. 2016/05/19 2,852
558379 유럽에서 달러로 현지화 환전은 정말 비추천하시나요? 6 환전골치 2016/05/19 2,829
558378 통계 잘 아시는 분 4 온리 2016/05/19 555
558377 언니 곡성 재밌어? 묻는다면 17 멍미 2016/05/19 3,427
558376 팀 셔록.. 광주518 비밀해제문서 광주에 기증 2 고맙네요 2016/05/19 718
558375 디어마이프렌즈 질문요. 디마프 2016/05/19 922
558374 식탁 너무 사고싶은데 못사고 있네요 4 ㅇㅇ 2016/05/19 1,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