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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된다고 화내는 32개월 아이

dd 조회수 : 2,759
작성일 : 2016-05-18 21:39:09
기술적인? 부분에서 꼭 어른처럼 하고 싶어해요
면을 숟가락에 돌돌올려서 먹는거, 그거 한번 보면 자기도 해보려고 해요. 그거까진 좋은데 안된다고 막 화를 내요..
그거는 어려운거야 아직 아기라서 어려워 그 말을 수십번 하면서도 도와주고 있는 저이고. 하지말라고 자기가 한다며 역정을 냅니다.

밥상에서 뭘 떨어뜨리면, 화를 내요.
주우면 되지 너가 주우면 돼 라고 해도 떨어졌단 자체로 화를 내구요.
제가 주워주고 달래야해요 됐지? 여깄어. 그래도 화내고.

가게 문이나 엘리베이터 문에서도 내리자 나가자 비켜주자~좋게 시작하는데 팔를 끌면서 비켜주자~해도 꿈쩍도 안해요. 내리자 내려야지 해도 암움직이고 좀 화난 상태로 내리자고, 누구야. 라고 말해도 암움직이고요. 완전 힘으로 들던가 해야지 비켜요.

그럼 길에서 혼내는거죠. 아니 엄마가 말했잖아 가자고 왜 안가는건데!! 그럼 또 못듣는건지 뭔지 그냥 멍해요.
진짜 울컥하는 순간 많아요. 너무 힘들거든요.
화 안내자 다짐하는데 너무 꾹꾹 눌러서인가 결국엔 화가 터져요.

아무리 설명을 해도..아니라고 말을 해도..
화를 내야만 끝나는 이 현실이요.
화를 좋게내도 안되고 진짜 화를 내야지 애가 안해요.

인도에서 자꾸 찻길 있는 방향으로 매달린채 걷는다거나
그럼 안된다고 해도 자꾸 찻길로 저는 그럼 계속 팔에 힘주구 애를 데리고 가구요.
왜 그렇게 가는데? 엄마가 저기 찻길이라고 차 위험하다고 차에 치인다고. 자리를 바꿔도 이상하게 너무 힘들게 하고..

오늘은 가위질을 한다는데 기분이 안내켰어요.
시작하면 정말 오래하고.. 잘 하지도 못하는데.. 화내고..
제가 다 받아줘야하거든요. 제가 계속 잡아주던가..
이상하게 몸쪽으로 가위방향이 오게 잡아서 계속 알랴주구
잘한다 잘한다 칭찬도 해주구
힘들어서 시계를 봤더니 1시간이 지났더라구요.
가위가 자꾸 누우니까 똑바로 세워서 하라는 소리만 백번도 넘게 한것 같아요.
지루하고 짜증나고.. 아이도 짜증나면 안하면 될 것을 한다고..

그래서 혼자 방에서 나왔는데
바로 안되니까 짜능내는 소리 들리더라구요.
응 혼자해봐~안될 수도 있지 아가라서 그래~
연습해서 잘하게 되는거야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
하고 말하는데도 애는 짜증나있고 엄마 왜 와서 안봐주냐는 식.

정서적인 부분에서 스트레스 많아요.
지루하고 재미없는 거 어른이 하고 있는거잖어요..
내 아이니까 감내하는 게 80이면 나머지 한계부분에서 화를 내게 되고 지치는 듯..
남편도 큰애랑 노느니 쓰레기 버리고 온다고 하고 설거지 한다고 하고요..

IP : 218.51.xxx.16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8 9:44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교육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라면 안 받아줄 듯 해요.

    초기엔 적당히 좋게좋게 말하다가 계속 화내면 그냥 저용히 자리를 피할것 같아요. (우리 애는 고집 세진 않지만 뭔가 자제 안되는거 같으면 제가 그냥 자리 떠나버려요)

    저런 성향 자체는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화를 낸다는건 그만큼 욕심이 있다는거니까요^^

  • 2. ..
    '16.5.18 9:45 PM (180.66.xxx.238)

    공감을 먼저해주시면어떨까요?
    사실 저도 잘 안되는부분이긴한데..

    우리 누구가 가위질이잘안돼서 화나는구나?...블라블라..

    그리고 저는 뭔가 잘하고싶어서 도전하는 아이모습이 좋아보이네요.저희애는 너무 무기력하거든요 ㅜ

  • 3.
    '16.5.18 9:45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교육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라면 안 받아줄 듯 해요.

    초기엔 적당히 좋게좋게 말하다가 계속 화내면 그냥 조용히 자리를 피할것 같아요. (우리 애는 고집 세진 않지만 뭔가 자제 안되는거 같으면 제가 그냥 자리 떠나버려요. 그럼 진정한 후 알아서 와서 사과합니다- 이 방법이 먹힐지 여부는 애 성향마다 다를수 있다는건 인정하고요)

    님 아이같은 저런 성향 자체는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화를 낸다는건 그만큼 욕심이 있다는거니까요^^

  • 4. ㅇㅇ
    '16.5.18 9:47 PM (218.51.xxx.164)

    가식이지만 공감을 먼저 해주기도 합니다.
    그래도 안먹혀요..엄마가 제일 만만한지

  • 5. ㅇㅇㅇ
    '16.5.18 9:49 PM (39.7.xxx.143) - 삭제된댓글

    그럼 길에서 혼내는거죠. 아니 엄마가 말했잖아 가자고 왜 안가는건데!! 그럼 또 못듣는건지 뭔지 그냥 멍해요.
    --
    이 부분에서 진정한 고수인데요
    학습을 위해서도 그렇고 사회생활을 위해서도
    그렇고 이제 훈육이 필요하겠군요

    개성 강하고 독립적인 자제네요

  • 6. ...
    '16.5.18 9:50 PM (112.171.xxx.47) - 삭제된댓글

    도움이 되는 댓글은 아니겠지만요
    엄마가 화내는걸 보고 배운거에요
    자기 마음대로 안되었을때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걸 그 방법밖에 모르는거에요
    제 시부모님이 단 한번도 남편에게 화낸적이 없대요
    남편 같이살면서 제게 다섯번도 화 안냈어요
    방식을 좀 바꾸는게 필요할거같아요
    우아달보면 부모영향이 크잖아요
    그것 같아요

  • 7. ㅡㅡㅡㅡ
    '16.5.18 9:52 PM (216.40.xxx.149)

    그냥 기관 보내세요... 원래 그나이에 말잘듣고 착한애 별로 없어요.
    하루종일 저거 다 받아주는거 사람 미쳐요 내새끼라도.
    이미 다니고 있다면.. 그냥 애가 화내든말든 그 자리 피하세요. 엄마가 제일 만만해서 그런거 맞아요.

  • 8. ㅇㅇ
    '16.5.18 9:57 PM (218.51.xxx.164)

    기관 10시부터 1시까지 3시간 보내고 있어요.
    점심먹고 오는거고요.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고 싶은데 제가 그릇이 모자라다 반성만 하게 되네요. 용기를 주고 참을성을 주고 싶은데 제 성질에 제가 자리부터 피해야한다는게 웃겨요.

  • 9. ㅡㅡㅡ
    '16.5.18 9:59 PM (216.40.xxx.149)

    솔직히. . 저나이엔 세시간갖고 어림도 없어요...
    9-3 시까지 보내도 될텐데.
    하루죙일 풀가동 에너지. . 말안듣는. ㅎㅎ
    자주 짜증낸단 말은 심심하단 말이랑 동급이더군요
    무조건 데리고 나가서 밖에서 놀아야 해요..

  • 10. ㅇㅇ
    '16.5.18 10:04 PM (218.51.xxx.164)

    애가 낮잠을 안자고..강압적이진 않을까 맘이 안놓여서 그냥 데리고 오는거에여. 오늘같이 좋은 날엔 하루종일 밖에서 사는데 제가 먼저 지쳐서 힘드네요. 그 와중에 식사준비도 고민해서 해야하고 하루종일 이 아이만을 위한 삶. 오늘은 억울하더라구요.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아이가 너무한 것 아닌가..
    내가 너무 원해서 겨우 4년만에 가진 아이인데 정말 내가 철이 없구나.. 버겁다.. 둘째는 껌이구요.

  • 11. rolrol
    '16.5.18 10:06 PM (59.30.xxx.239)

    넌 아기라서 안되는 거야 방법 말고 원글님도 같이 하는 동안 같이 못하고 실수하고 잘못하는 모습(연기로라도) 보여주는 건 어떨까요? 어? 엄마도 이건 잘 안되네? 그럼 이건 조금 있다가 하고 잘 되는 거 먼저 해볼까?하고요
    아이에게 네가 아기라서 안된다고 하는 말은 어른이 된 상황에서 어른의 눈과 입장으로 보니까 당연하지만 아이에겐 그 말이 이해되는 상황이면 그 아인 아이가 아니겠죠
    못하는 것도 자연스럽다는 해석을 네가 아이라서가 아니라 누구라도 못하는 것이 있고 잘 안될 때가 있다로 다시 각인시켜주시는 방법 추천해봅니다.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표현 방식에 화내는 것이 대부분이면 그건 엄마와의 대화에 문제는 없는 지 다시 점검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참고 참다가 화내는 것 같아도 원글님은 참는 것과 화내는 것, 두가지로만 거의 모든 표현을 하고 계신지도 몰라요
    스스로 해보려고 하는 아이, 안되는데도 끈질기에 하려는 아이 긍정적으로 보면 정말 좋은 습성입니다. 안되는 걸 옆에서 지켜봐야하는 원글님이 괴롭고 지루하다고 느끼는 그 감정이 아이에게 전이되고 있을 지도 몰라요
    옆에서 맞장구 쳐주고 봐주면서 중간단계까지 성공한 것도 칭찬하고 박수쳐 주시고, 엄마보고 도와달라고 떼쓰면 같이 손 잡고 하시다가 실수도 하시고 실패도 보여주세요 어? 이건 잘 안되네 엄마랑 다시 해보자해보세요
    그래도 아이의 성정이 변화가 없다면 전문가 상담을 받아 도움을 받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원글님이 훈육에 관한 기술이 조금은 부족하시지 않나 싶어요

  • 12. 남자아이인가요?
    '16.5.18 10:08 PM (211.201.xxx.244)

    말로 하는 설명이 머리로 전달 안되는 걸 수도 있어요.

    길을 걸을 때- 그래도 엄마 손잡고 가는 게 어디냐.... 냅다 뛰는애도 있는데...하시면 어떨까요.
    어른처럼하려고 할 때 - 이건 아이가 도전욕구가 있어보이네요. 어른처럼하려고 하다니...
    그리고 아이들 어릴 때 어린이집에서 자~~꾸 가위질을 시킨답니다.
    거기서 잘 안되니까 연습하는 거 아닐까요?

  • 13. ㅡㅡㅡㅡ
    '16.5.18 10:11 PM (216.40.xxx.149)

    그쵸.. 저도 해본일중에 육아가 제일 힘들고 저 자신의 모든 기본욕구 말살의 고통이었어요. 일단 어른의 욕구나 감정은 싸그리 억누르고 애한테 다 맞춰야 하잖아요. 안그럼 아동학대니 방임이 될테니까요. 정말 도닦는 10 년이었죠.
    그후론 말이 좀 통하지만 또다른 고통이 열리고.. ㅋㅋㅋ

    . 특히 애 7 살 될때까지는 단 하루도 행복하다고 느낀적이 없었어요. 물론 1 의 순간은 기쁘지만 나머지 99 의 순간은 결국 부모의 희생과 눈물이죠.

  • 14. ㅇㅇ
    '16.5.18 10:11 PM (218.51.xxx.164)

    도전욕구가 정말 한결같이 많은 여아입니다..
    제 훈육이 어설프긴 해요. 훈육이 거의 안먹혀요.
    이놈이야! 소리 질러야 들을 때 이정도면 훈육일까요

    저는 어릴 때부터 늘 혼나기만 해서
    아이는 혼 안내게 되더라구요.

  • 15. 윗분
    '16.5.18 10:12 PM (218.51.xxx.164)

    실수하는 모습을 보여줘라 감사합니다..

  • 16. 여자아이였군요~
    '16.5.18 10:17 PM (211.201.xxx.244) - 삭제된댓글

    육아에 정답은 없는데 오답은 있다고 누군가 그러더군요.

    훈육은 짧아야하고 아주 가끔이어야 먹혀요.

    아이의 행동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다만 아이가 화를 자주 낸다고 하는데... 자기표출이 화로 나오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셨으면 해요.

    둘째는 안 그런데, 얘만 그렇다니......
    엄마 본인이 문제를 자신에서 찾기보다 아이에게서 찾으신 건 아닐까요?
    아이의 기질적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 17. 아이가
    '16.5.18 10:32 PM (223.62.xxx.207)

    그 나이에 무슨 화를 내겠어요. 진짜라면 좀 심각한 건데요.
    정서가 제대로 발달한 거 같지 않아요.
    사회성부터 길러주세요. 수영 같은 거 시키시고요.

  • 18. 사고력
    '16.5.18 10:36 PM (1.127.xxx.145)

    친구 아이가 그래요, 말 안먹히고 열번씩 좋게 말해도 아이가 이해 못하더라구요. 엄청 고생이죠..
    경계성 같기도 한데 안된다 하지 마시고
    괜찮아 엄마도 그랬어 정도로 하시고
    전문가의견도 함 얻어보심 좋을 듯요

  • 19. 사고력
    '16.5.18 10:38 PM (1.127.xxx.145)

    어려서 그런게 아니라 제 아이와 동갑인데
    제 아이는 우리가 딱 한번 말하면 그대로 따라와 주었거든요

  • 20. 우아여인
    '16.5.18 10:48 PM (117.111.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어쩜 저랑 똑같네요...상황이...
    우리 딸은 34개월인데요. 진짜 넘 판박이네요.
    지난달에 최성애 박사 감정코칭 강의 듣고왔어요.ㅠㅠ
    근데 원글님 아이랑 저희애랑 성향이 비슷한듯해요.
    자기주도적 장난 아니고 도전의식,호기심 대장이에요. 책도 엄청시리 읽고 무조건 다 해보고 끝장보는 성향이요.
    가위질 그것도 몇일 책 수십권 자르고 마스터했네요.진짜 그거 잡고있는데...흑흑
    우리 부모 다 순둥이에요.
    글고 입맛이나 귀도 예민해서 귀신같애요.
    노래도 한 번들음 다 기억하고...
    똑똑한거다 생각하며 위안해요.
    주변에 우리아이 같은 경우가 없어서 정말 혼자 맘고생 많았어요.
    원글님 글보니 눈물 날꺼같애요.

  • 21. 우아여인
    '16.5.18 10:55 PM (117.111.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아이성향 자세히 더 적어주심 좋겠어요.
    서로 도움 받고싶네요.
    저희아이도 어린이집서 10-13하고있어요.
    잠은 안잔다고해서...자기주장 확실하거든요.
    어란이집서도 자기표현 확실하고 리더쉽있다고 해요.
    근데 아직 자기조절이 안되니 힘든거지요.
    그걸 엄마가 말로 설명해주라네요.
    "우리 누구 ....해서 화났구나"
    그걸 단계별로 해주고 엄마는 절대 흥분함 안되구요.
    쉽지 않지만 계속 하고있어요.

  • 22. ㅇㅇ
    '16.5.18 11:02 PM (218.51.xxx.164)

    말이 많이 늦어요.
    몸으로 하는 것 좋아하고요 자기가 혼자 뭐든지 하려고 해요.
    책읽는 것만 빼고요.

    영민하거나 그런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속상하네요..
    또래만큼만 빨랐어도 제가 답답하고 힘들진 않았을텐데..
    모든지 기분 맞춰주고 같이해줘야하고
    수다쟁이 엄마가 되어야한다는 죄책감에 하루종일 혼자 떠들어야하고.. 감정노동이더라구요.

    아이 성향에 촛점을 가지시는 우아님이 존경스럽네요.
    저는 그냥 저 힘든 것만 한탄 ㅜㅜ

  • 23. 긴설명 그다지..
    '16.5.18 11:22 PM (118.32.xxx.208)

    그맘때 아이한테 긴 설명은 그다지 도움이 안되어요. 그냥 안되는것은 안된다고 하고 단호하게하고 간혹 그 방법이 민주적이냐? 아니냐? 옳은가? 그른가? 이런 헷갈림을 엄마가 갖더라도 그정도는 괜찮답니다.
    이건 정말그래요.

    처음에는 저도 육아서란 육아서 다 읽고 나름 아이에게 공감해주고 설명해주고 아이입장에서 이해해주고 했었어요. 그래도 안되는것에대한 어떤 중심은 그냥 밀고 나가는것이 맞더라구요.

    밥상에서 뭐가 떨어졌는데 화를낸다? "네가 주워~" 하고 짧게 말하고 그냥 엄마는 열심히 먹거나 다른일 하세요. 고쳐야 하는 어떤 행동에대해서는 조금 차갑게 무시하심이 설명하고 야단치기보다 더 나아요.
    아이가 "안먹히는구나~" "내 손해구나" 느끼게 하라는겁니다.

    그리고 때론 스스로 자책하며 "엄마가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생각 드셔도 괜찮아요.

    좀 이해불가라 해도 "엄마는 원래 그래. 넌 우리집에서 태어났으니 니가 어느정도 크기까지는 내 말을 따라야해" 라는 메시지 주어도 이리저리 물렁물렁 흔들리는 엄마보다 훨씬 나아요.

    울거나 화내면 엄마가 안절부절 못하고 일단 다 들어주려하고 이해시키려하고 뭐든 액션을 취한다는걸 아이가 잘 알고 있는데 그방법을 포기할일은 없답니다.
    그러면서도 아이 스스로 그리 유쾌하진 않아요.

    아마 아이스스로 중심을 못잡으니 불안함도 크고 하루 24시간중 아이가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체크해보심 알거에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에서도 나온적이 있지만 10년도 더 된거네요. 엄마가 아이의 화를 다 받아주고 공감해주고 최대한 들어주었더니 아이는 점점더 그 난폭함과 자기중심적인 행동이 손쓸수 없을만큼 증가되었어요. 결론은 자신의 행동방향의 옳고 그름을 바로잡아 줄 어른이 아이에게 필요했던것이었죠.

  • 24. ....
    '16.5.18 11:24 PM (121.166.xxx.108)

    소아클리닉 데려가보세요. 과도한 짜증은 발달 상황과도 연관이 있어요. 그리고 여자애들 그 맘때 그렇게 하루종일 나가 있자고 안하던데요. 기분은 좋지 않으시겠지만 소아정신과 빨리 찾아보심이.

  • 25. 우아여인
    '16.5.18 11:39 PM (117.111.xxx.75)

    감정은 공감, 행동은 제한입니다.

  • 26. 공감
    '16.5.19 12:35 AM (121.108.xxx.27)

    공감은 해주시되 성질내는건 받아주지마세요.

    저희앤 아직 개월수는 늦지만 호기심 많고 자기주도적이에요. 스스로 하려고 엄청 노력을 하는데, 시도를 우선적으로 하기 전에 관찰을 하더군요.
    그래서 당장은 서투른데, 금세 숙달해요.
    천천히 시범을 보여주세요.몇번이라도요.
    엄마 손이랑 네 손이 어떻게 다르지?하면서요.
    아직 아가라서..라고 설명하시기보다는 계속하면 잘 하게된다고 격려해주세요.

    성질 내는거. 뭐 하다가 징징대고 성질 내면 무시하세요.
    그리고는 간단하게 전달하세요.
    "다시 해볼까?" "떨어뜨린거 주우렴"
    징징대거나 성질 내면, "그렇게 화내는 ㅇㅇ랑 이야기 하고싶지 않으니 기분이 좋아지면 다시 p

  • 27. 공감
    '16.5.19 12:38 AM (121.108.xxx.27)

    , "그렇게 화내는 ㅇㅇ랑 이야기 하고싶지 않으니 기분좋게 다시 얘기해줄래?"
    이래도 화내면 그냥 무시.
    "엄마한테 상냥하게 다시 이야기해볼까?"
    이래도 화내면 그냥 무시..

    화내고 이야기하는건 엄마한테 안먹히는구나..를 알려주세요

    화를 누그러뜨리고 말을 걸어오면 기분에 공감해주고 어떻게 했으면 좋은지, 어떻게 할지를 함께 상의하거나 제안해주세요

  • 28. 부성해
    '16.5.19 4:03 AM (61.253.xxx.141)

    그럴 시기에요.
    무슨 무식하게 정서발달이 안돼요?
    한참 뇌발달이 표현언어 배우고 커가며
    본인 맘대로 안되니 화 , 떼 부리기 시기고만..

    심각하게 생각마세요.
    그만하면 잘하고 있어요.
    너무 아이한테 너한테 절절 매는 느낌만 주지 마세오.
    길게도 말고
    위험한거 하면 위험해서 안돼 이리와.
    하심 되구. 안되는 것 화내면 감정 읽어주고
    이리하면 어떻냐 하고 계속 화내면 그냥 지켜봐주심 돼요.

  • 29. 부성해
    '16.5.19 4:04 AM (61.253.xxx.141)

    저 나이때 길게 설명할 필요 없어요.
    전문가가 요즘 엄마들은. 설명 너무 길게 해
    아이를 더 힘들게 한대요.
    나이 있는 애들에게 먹히는거지.!
    저 개월수는. 짧게 ~

  • 30. 해도
    '16.5.19 7:40 AM (1.240.xxx.48)

    안되는 애들이 있긴있어요...
    어쩔수없어요...
    엄마만 스트레스...생겨먹길그리생겨먹은 아이라고 그냥 체념하고무시하세요

  • 31. 저희애도..
    '16.5.19 10:05 AM (220.86.xxx.244)

    지금 7살인데 작년까지도 그랬어요.
    성향이 막 진취적이고 먼저 해봐야 되고 이런 아이 아니고 좀 정적이고 행동보다 관찰하는 남자 아인데도 그러던데요.
    다 그런거 아니가요?
    눈도 못 맞추고 말도 심하게 안통한다 이런애들은 병원 가보라 하겠는데...
    자기 고집으로 욕심으로 하다 안되다 화내는건 그냥 커가는 과정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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