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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자 돌싱남

... 조회수 : 11,190
작성일 : 2016-05-17 17:22:10
서른여섯 처자에요
이십대 초반에 잠깐 남자친구 사귄 거 빼고는
일하느라 연애 못했고요
그런데 주변에서 들어오는 선자리가 죄다
돈 있는 돌싱남이네요(나이는 저랑 비슷하거나 서너살 많은)
제가 만나는 고객들이 좀 부자들이 많긴 한데
그분들 소개 자리가 다 그래요
저는 돈 많이 없어도 평범한 남자 만나고 싶은데
제 주변엔 평범한 노총각이 없네요
전 아무리 돈 많아도 돌싱남은 ㅠㅠ 좀 그러네요
제가 고리타분한 사고 방식을 가진 걸까요?
이럴 줄 알았으면 이십대에 연애에 더 관심
가질 걸 그랬나 봐요 ㅠㅠ
맨날 회사 집 운동 이러고 살았더니
좋은 시기를 놓쳤나 봐요
그제 들어온 선자린 제 친구한테 넘겼는데
친구는 돌싱이라도 돈만 많으면 상관없다는데
저는 그게 잘 안 되네요
결혼도 하나의 약속인데 돌싱이신 분들 그렇게 약속을 깨게 된 건
상대의 잘못일 수도 있지만 당사자의 배려나 사랑도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님 사람 보는 눈이 없든지요
에휴 제 편견일까요


IP : 223.62.xxx.24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7 5:25 PM (221.151.xxx.79)

    36에 모쏠(20대 초반에 잠깐 사귄거면 뭐 연애로 치기도 어렵고)이 바라는 평범한 노총각, 없는게 아니라 님이 말하는 평범이 결코 평범이 아니겠죠. 부자 돌싱남 보다 나이찬 모쏠이 더 연애대상으로 피곤해요.

  • 2. 야금야금이
    '16.5.17 5:26 PM (175.209.xxx.134)

    이혼 사유를 좀 잘 알아보시면 되죠. 여자쪽에서 잘못해서 헤어졋을수도 있고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을수도?? 요즘 하도 이혼남들이 많으니깐...그리고 이혼남들이 오히려 두번째는 실패하지 않으려고 여자한테 더 잘하고 잘 맞추는 경우도 있데요 너무 철벽치진 마시고 한번 만나라도 보세요

  • 3. ㅇㅇ
    '16.5.17 5:27 PM (180.227.xxx.156)

    돌씽이 문제가 아니라.
    애딸린, 혹은 애가 엄마에게 있는 돌싱만 피하심 되여

  • 4.
    '16.5.17 5:29 PM (211.114.xxx.77)

    고리타분이 아니라. 당연한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주변에 돌싱남이 많아서 잠깐 헷갈려 하시는 것 같은데... 님 생각이 맞아요.
    하지만 정말 사랑하게 됬고 정말 정말 좋은 사람인데 알고보니 돌싱남이었다 하면 어쩔수 없겠지만요.

  • 5. 연애도 거의 안해보고
    '16.5.17 5:31 PM (49.1.xxx.90)

    그런 돌싱남과 결혼하기에는 멘탈이 감당이 안될거예요
    그냥 비슷한 나이대아 차라리 좀 그나마 순수한 연하가
    나으실듯

  • 6. ///
    '16.5.17 5:32 PM (118.33.xxx.49)

    제발 이따위 현실과 동떨어진 글 좀 올리지 마세요. 님 남자죠? 여자들 후려치려는.
    주위에 40대들도 엇비슷한 나이대 또는 연하의 직장학벌 좋은 남자들과 얼마든지 결혼 잘 합니다.
    소개팅 많이 들어와서 맨날 파스타 먹는다고 짜증까지 내고들 있는데..
    대체 이런 황당한 글은 왜 쓰는 건가요? 무슨 의도예요?

  • 7. ..,
    '16.5.17 5:36 PM (223.62.xxx.243)

    저는 여중 여고 여대 여초 직장만 다녀서
    또래 남자 사람 친구도 없거든요

    친구들이 저 보고 돌싱이라도 사람만 괜찮으면 됐지
    저 보고 보수적이라고 하더라고요ㅠㅠ

    그런데 부잣집 아들들은 부모가
    기반이 잡혀 그런지
    이십대에 결혼도 빨리하고
    이혼도 빨리 잘도 하더라고요
    전 그런 모습 좋아 보이지 않더라고요

  • 8. 연애도 해볼만큼
    '16.5.17 5:41 PM (49.1.xxx.90)

    해보고 남자가 알만큼 알면 돌싱 괜찮지만
    분명 혼전순결일테고 여중부터 여대 여초 직장
    연애도 경험도 없는 초짜가 ;;;
    돌싱에다가 부자 남자 어떻게 감당하시려구요

    연애도 결혼도 비슷한 사람끼리 해야 잘맞고
    오래가요

  • 9. ...,
    '16.5.17 5:45 PM (223.62.xxx.243)

    평범한 노총각을 만나려면
    동호회를 나가야 하나요 ㅠㅠ
    제 주변에 괜찮은 노처녀들은 참 많은데ㅜㅜ

    에휴 사람이 다 때가 있다는데
    제가 연애에 관심이 없어서
    넋 놓고 있으니 이렇게 됐나 봐요

  • 10. 당연하죠
    '16.5.17 5:47 PM (119.197.xxx.1)

    돌싱은 둘 중 하나에요

    1. 정말 괜찮은 사람인데 사람 보는 눈이 없어서 피해자가 된 경우
    2. 막돼먹은 인간이라 가해자인 경우

    근데 1이라고 하더라도 처녀가 돌싱 만날 이유가 없죠
    저라도 돌싱은 싫어요. 1이든 2든.

  • 11. ㅇㅍ
    '16.5.17 5:51 PM (39.7.xxx.33) - 삭제된댓글

    36세인데 뭐하러 중고랑 결혼해요
    기다리시면 임자 나옵니다.
    그리고 재혼해서 이혼하는 경우가 훨씬 많데요
    한번이 어렵지 두번세번 그것도 버릇이예요

  • 12. ....
    '16.5.17 5:53 PM (223.62.xxx.243)

    당연하죠 님 댓글 보니
    저 같은 분도 있는 것 같아 반갑네요ㅜㅜ

  • 13. 윈글님이
    '16.5.17 5:53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아니면 아닌거지요
    좋은사람 빨리 만났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끊이지 않고 소개가 들어오는건 복받은일입니다

  • 14. ...
    '16.5.17 5:55 PM (116.41.xxx.111)

    서른 여섯이면 맘이 조급해질 수도 있어요..그런데 돌싱도 사람이 괜찮다면 한번 본다는 생각은 쉽게 하지 마세요.. 사실 그말은 결혼한 사람들이나 가능하지..미혼은 절대로 결혼경험있는 남자들의 생각을 이해할수도 없어요.

    저 43에 결혼했어요 초혼으로. 신랑도 43초혼이에요. 꼭 초혼을 만나고자 한건 아니지만 돌싱의 지나간 과거를 쿨하게 넘길만큼 내가 연애도 많이 해보고 남자들을 넓게 이해할 능력이 안되는 걸 아는지라..사실 돌싱은 소개도 안들어 왔어요..워낙 제가 연애도 안하고 그냥 여친들이랑 즐겁게 취미생활이랑 운동이나 하고 있던지라... 동호회는 30대 중반후반까지는 즐겁게 다닐 수 있어요.. 꼭 남자가 많은 동호회아니라도 괜찮아요..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여행도 다니고. 공부도 하고.. 또 이리저리 모이다 보면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끼리 소모임 하게 되고 .그 속에서 친하게 지내다 보면..거기서 만난 여자친구나 지인들이 본인들 아는 선배 회사사람. 친인척 소개도 해주니깐요.
    실제 운동모임에서 만나서 결혼한 경우도 의외로 많구요. 저도 같이 운동하는 모임의 언니가 본인 친척동생을 소개시켜준 경우고.. 저는 일단 소개들어오면 가리지는 않고 일단 다 만나는 봤어요.. 물론 대부분이 꽝!!!! 이었지만요.. 점점점 더 하락세로 가긴 합니다.. 그러다가 남편 만난거구요.. 솔직히 운명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듭니다. 결혼은 그냥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둘다. 걸림돌도 없이
    사람마다 때가 있죠..저는 지나고 보니 42부터 소개 엄청 들어 왔어요...그러다가 43에 결혼한거구요.
    누구나 그때가 똑같은 시기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즐겁게 사시고. 행복하세요.

  • 15. 지극히
    '16.5.17 5:55 P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

    정상적이고 건전한 사고인데요
    박시연이 왜 이혼할까요?

    그 나이가 어때서 벌써 돌씽한테 가요?

  • 16. 님이
    '16.5.17 5:55 PM (119.197.xxx.1)

    46이라면
    돌싱도 고려해볼만한 나이겠지만
    36은 아직 총각 못찾겠다고 돌싱 만나고 다닐 나이 아닙니다
    그런 생각은 10년 후에 하세요.

  • 17. CCKK
    '16.5.17 5:55 PM (125.142.xxx.251) - 삭제된댓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18. 그냥 구십퍼이상
    '16.5.17 6:05 PM (125.149.xxx.163)

    부자면 외도겠네요.. 사유가

  • 19. ..
    '16.5.17 6:15 PM (49.144.xxx.217)

    돈 많으면 돌싱도 무방하다 생각할 정도인데
    돈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혼도 불사하다면 이유가 있겠죠.

  • 20. ....
    '16.5.17 6:31 PM (203.255.xxx.49)

    저기 위에 맨날 주위 여자들 평범해도 다 전문직 연하남 만나고
    파스타에 질려 괴로워한다고 쓰는 분
    자주 보니 정드나 ㅋ 대체 어느 동네서 뭐하고 사시는 분인가 본인은 결혼은 하셨을까 어디 그렇게 나는 듣도보도 못한 환상적인 곳이 있나 막 궁금해지네요. 내 주위 잘난 싱글들은 어디가 모자라서 그렇게 물리도록 파스타를 못먹어보는건가

  • 21. ...
    '16.5.17 6:32 PM (203.255.xxx.49)

    쓰고보니 농담같은데 진심 궁금해서요. 진짜로 40대인데 연하 전문직 남자들한테서 소개팅이 막 들어온단 말에요??

  • 22. 기다려요
    '16.5.17 6:38 PM (203.128.xxx.23) - 삭제된댓글

    기왕 늦은거 급할거 없어요
    사실 그리 늦은것도 아니고
    제주위엔 40넘어도 두살위 총각이랑 결혼해
    애둘 낳고 잘삽니다요~^^

  • 23. ㅁㅁ
    '16.5.17 6:39 PM (175.212.xxx.161)

    30중반넘으면 평범한.. 괜챦은남자들은 거의 결혼했죠..
    남은사람중에서 찾으려니 뭐 하나 부족하던가 돌싱이던가.. 아무튼 괜챦은사람을 만날 확률이 확~줄어드는건 사실..

  • 24. ...
    '16.5.17 6:57 PM (223.62.xxx.243)

    116.41 님 따뜻한 댓글 감사드려요

    저도 늦게 만나도 됨됨이가 괜찮은 분 만나고 싶네요

    다른 분들도 댓글 감사해요

  • 25. --
    '16.5.17 10:40 PM (217.84.xxx.129) - 삭제된댓글

    그게...본인이 기대하는 무난한 초혼남 눈에는 원글이 눈에 안 차요..; 이것 저것 다 무난한 남자 다 장가갔구요, 혹시 좀 있더라도 2말 3초 여자 찾는 거죠. 사실 일 열심히 하는 사람 천지에요. 미모 레벨을 모르겠지만 남자들도 보는 눈 있어서 욕심나는 여자들 안 둬요. 나이도 36에 그 정도 외모는 안 된다는 말이잖아요. 야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듣기 좋은, 희망적인 말만 할 수도 없잖아요. 현실은 현실인데요. 남자랑 결혼하지 여자랑 결혼할 건 아니잖아요.

  • 26. zzzz
    '16.5.18 4:45 AM (183.98.xxx.96)

    헐 36에 무슨 돌싱??!!?
    혹시 지방에 거주하시나요???
    지방분들은 더 그러시긴 하시던데ㅜㅜ

    제 친구들 40에 멀쩡하고 멋진 미혼들이랑 결혼 했어요
    후려치기 당하지 마시고 좀더 당당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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