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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없는게 행복이라 느꼈어요ㅠ(애있는 친구부부 다녀감)

후유 조회수 : 23,807
작성일 : 2016-05-17 17:03:36
친구부부네가 황금연휴기때 4일 저희집에서 머무르다 갔어요
10개월된 딸, 4살 아들 둘 있는 부부구요 저흰 아직 아이 없습니다(노력중인데 아직 소식이 없음ㅠㅠ)

하아.
어찌나 시끄럽던지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하나 울면 하나가 찡찡대고, 특히 4살짜리는 무슨 말만하면 싫어! 소리치고 걸어다닐줄 모르고 온통 뛰어다니고 넘어지고, 
집에 있는 사물들 부러뜨리고......;;;;;;;;;;;;;;;;;
저는 계속해서 치워도 뒤돌아서면 또 난리부르스. 친구는 치울 새도 없이 우는 애들 돌보느라 정신없고.. 
아이들 놀이터에서 놀게해주자 나가면
나가는 동안 내내 바닥에 드러눕고 찡찡, 새만 보면 차도/인도 구분없이 달려들고, 계속 뛰는애 잡다가 놓쳐 길바닥에 넘어져 입술찢어져 응급실 난리부르스......................

잠시도 조용할 틈이 없더군요.
오후 8시가 되서야 애들 재우고 그때부터 저희끼리 저녁식사 했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라 새벽1시까지 이야기 꽃 피우고 술한잔 마시고 잠들었는데 친구부부는 몇시에 취침하던 그담날 새벽 6시 20분이면 애기 울음소리에 기상;;;;  

아이 접해본적이 드문 저희부부한테 이번 4일간의 동거는....저희의 일상에 대해 다시한번 감사하게 되는 계기가 되더라구요.
1년동안 클리닉 다니는데도 애가 안생겨 걱정했는데...일단은 일상을 더 즐기고, 아기 없는 동안 여행을 더 많이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IP : 91.183.xxx.63
1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6.5.17 5:05 PM (175.209.xxx.57)

    애 없을 땐 상상할 수 없죠. 아주 순한 아이 하나 정도는 아주 예쁘고 좋지만요 ㅎㅎㅎ

  • 2. ..
    '16.5.17 5:1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런 애가 안 생겨서 노력 중인 거잖아요.
    여우는 신포도를 안 먹죠.

  • 3. 내년계획중
    '16.5.17 5:10 PM (180.134.xxx.124) - 삭제된댓글

    글보니 겁나고 무서워요... 준비안된거죠 낳을생각 말아야하나요

  • 4.
    '16.5.17 5:11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하필 또 유난히 유난스러운 애를 보셨네요 ㅎㅎ (저도 4살 아들 키우지만 저 정도는 아님)

    섹스앤더시티에서도 임신 준비중인 샬롯 커플이 난리치는 애들 보고 멘붕오는 에피소드가 있었죠 아마? ㅎㅎ

  • 5. ㅇㅇ
    '16.5.17 5:11 PM (49.142.xxx.181)

    20년전? 아이 어렸을때 조용히 사부작사부작 앉아서 얌전히 노는 딸 하나만 키우다가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 여럿이 저희집에 왔을때 정신이 하나도 없던 기억이 나네요.
    애마다 차이가 커요.

  • 6.
    '16.5.17 5:12 PM (125.131.xxx.34)

    그 부부 간도 크네요 ㅋ 아님 진짜 절친?? 애 있는 부부가 애 없는 친구 집에 것도 4일 이나 지내다니 대단하네요 두부부 다요.

  • 7. ㅇㅇ
    '16.5.17 5:14 PM (125.191.xxx.99)

    드라마에서 나오는 부모 위하는 철든 유치원생은 현실에 없어요

  • 8. ...
    '16.5.17 5:15 PM (221.151.xxx.79)

    근데 정말 절친인가봐요. 초대한 사람도 초대받은 사람도 저러기 쉽지 않은데.

  • 9. 저희부부
    '16.5.17 5:16 PM (91.183.xxx.63)

    저희부부 정말 이번 연휴 내내 그야말로 '멘붕' 상태였습니다.

    그야말로 10분을 조용할 틈이 없을정도로 난리도 아니었어요.그럴때마다 저희 부부는 서로 눈을 마주쳤었는데 헐;;;둘다 이런 분위기였구요.
    더 놀라운건, 친구네 부부는 이게 워낙 일상화되어서 인지 아무렇지도 않다고 늘상있는일이라고 하더라는거...전 하루도 못버틸것 같은데 말이죠ㅠ

    4일내내 저희끼리 조용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게 8시 이후였는데, 그러다 보니 취침시간이 1시쯤으로 늦어졌었거든요 할말도 많고..
    아침 6시반이면 어김없이 둘째애가 우유달라고 엄청나게 울어대는데..우유주다보면 첫째애도 일어나 징징..
    친구부부왈, 몇시에 자건 기상시간은 365일 같다고 하더라구요. 하아

  • 10. ...
    '16.5.17 5:17 PM (112.220.xxx.102)

    4일동안 친구집에?
    관광지에 사시나요?

  • 11. 네네
    '16.5.17 5:19 PM (91.183.xxx.63)

    절친맞아요

    사는 도시가 달라서 저희집에서 머문거구요. 친구들은 애들 보느라 정신없어서 저희가 애들빨래돌리고(빨래감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음;;) 밥해주고 설거지, 청소까지 계속했는데도 돌아서면 또 어질러져있고. 친구네가 어지른게 아니라 애들 밥 먹이다가 어쩔수 없이 어질러지게 되더라구요.

    저희집 오기 전, 기차로 와서 짐줄이라고 수건같은거 일상용품 안가져와도 된다고 했는데...
    친구들 가고 나서 보니 수건을 12개나 사용했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정말 애들이 있고없고 차이가 넘 심해서 지금같아서는 바로 임신하고 싶지 않아요

  • 12. ...
    '16.5.17 5:22 PM (112.220.xxx.102)

    님 친구인가요 남편친구인가요? -_-
    4일은 너무했네요!!!

  • 13. 아이가 없어서 더 그럴수도..
    '16.5.17 5:25 PM (223.62.xxx.132)

    아이도 없는집에 4일 씩이나 ㅎㄷㄷㄷ

    그런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저렇게 지지고 볶다 아이들이 없는 날은 집이 절간같고 허전하더라구요..남편이랑 둘이 애들 보고싶다고 무의식적으로 계속 말하게 되더라구요

    중등 키우는 형님이 저한테 지금 이순간을 즐기라네요..ㅋ

    몇년만 있음 저절로 둘만 남는 시기가 또 오니까~~^^

    둘만 있을때도 좋았지만 애들이 있어서 좋은정도 많답니다

  • 14. 애마다
    '16.5.17 5:25 PM (203.226.xxx.71)

    애마다 다르긴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노력없이 아이를 키울수는 없죠.
    원글님 엄마도 원글님그렇게 키우셨어요. 새벽마다 노인네 잠 없어진다 구박마시고, 나때문에 울 엄마 잠스케줄이 그렇게 엉망이구나 하고 이해해주시길..
    얌전한 아이라고 빨래감이 없는 것도 아니니.. 순둥이 두마리가 만든 빨래 한무더기 또 돌리러 갑니다. ㅎㅎ

  • 15. 갑자기
    '16.5.17 5:27 PM (125.131.xxx.34)

    애 둘이니까 그렇죠 게다가 자기애도 아니고

    육아가 힘들긴해도 자기애랑 자기 애가 아닌거랑 천지 차이고

    애가 둘인가 하나인가도 천지 차이고 거기 애들도 좀 극성인거 같고 애들도 새로운곳에 와서 흥분 했는지도 모르는 문제고

    암튼 애 둘데리고 4일은 대단한 거예요

  • 16.
    '16.5.17 5:27 PM (222.120.xxx.121) - 삭제된댓글

    저때는 그래도 이뻐서 아이들 키우는거 별로 힘 안들어요
    초등 고학년부터 90%는 공부 안하고 속 썩이기 시작이예요
    돈도 엄청 들고요
    우리애 초1인데 영어학원 제일 싼곳이 40만원이예요
    고민하다 80만원짜리 보내는데 여튼 애키우는거 돈 덩어리입니다
    거기다가 인생 다바쳐 키웠는데 지방대나와 취직도 못해봐요
    어린애들 부산스러운거 랑은 비교할수 없는 차원입니다

  • 17. ..
    '16.5.17 5:28 PM (130.105.xxx.17)

    좀 힘든 애들을 보셨네요.
    저희 애들은 안 깨우면 10시까지도 자는 애기들이었어요.
    망나니처럼 뛰어다니는 법도 없고 외식 나가도 가만히 앉아 있는 남자애들이요. 저도 정신 없는 애들 보면 우리 애들한테 얼마나 고마운지..저 부모들은 어찌 사는지 너무 궁금해요. 하나 징징대는것도 없는 우리애들...너무 고맙..ㅠ

  • 18.
    '16.5.17 5:28 PM (175.117.xxx.60)

    전 애 여럿 키우는 부모 보면 존경심 들어요.제가 게으르고 자상한 성격도 못되고 번잡한 걸 싫어해서요..아무튼 대단하다 싶어 존경심 들어요.저라면 정말 한 애도 힘들 것 같은데..

  • 19. ..
    '16.5.17 5:35 PM (180.64.xxx.195)

    애 나름이에요.
    얌전한 애들도 있어요

  • 20. 어디 사시갈레 초등 영어
    '16.5.17 5:36 PM (211.178.xxx.98)

    젤 싼게 40인가요..??? 목동 기본이 40 이고 초등영어 80은 아직 못봤는데 . .

  • 21. ㅇㅇ
    '16.5.17 5:38 PM (39.7.xxx.113)

    그래도 애기안가질꺼아님 계속노력하셔요
    한살한살 먹을수록 더힘들데요
    특히 인공 셤관도 한살이라도 어릴때가 확룰높다는

  • 22. 원글
    '16.5.17 5:47 PM (91.183.xxx.63)

    애없는 집에서 애들 둘과 며칠지내보니 극과극을 경험한 것 같았어
    아무래도 아이들을 접해보지 않아서 용감하게도(!) 4인가족 초대를 한 것 같아요. 담에 또 이런 기회 있으면..일단 다시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만..ㅋ 친구부부들도 미안했던지 8월경에 다시 올때는 애들은 부모님댁에 맡기고 온다고 하네요. 자기들도 미안했나봐요 ㅎㅎ 친구부부는 저희 부부 친구에요. 남편 또는 내 친구가 아니라^^

  • 23. 원글
    '16.5.17 5:49 PM (91.183.xxx.63)

    오전에 친구네 부부 떠나보내고 집에 도착했는데 어찌~~~~~~나 조용하던지..
    침대에 누워서 책보는데 그렇게 좋을수가 없더라구요ㅠ
    벌써 30대 중반이라 걱정되긴 하지만 아이는....지금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ㅜㅜ

  • 24. ..
    '16.5.17 5:49 PM (121.54.xxx.151)

    자식이 영원히 그때 그 모습으로 머물면
    힘들어서 못 키우죠.ㅎㅎ
    근데 아이는 자라고 어느새
    으젓하게 자기의 길을 가는거 보면
    그때가 그립기도 한 이율배반적 감정이 있어요.

    아이 안낳는게 참 다행이란 글 많은데
    자식이 주는 행복과 참사랑의 의미는 모르겠죠.
    서로의 위치, 서로의 관점 차이가 존재하니.

  • 25. 30대 중반이면
    '16.5.17 5:51 PM (211.178.xxx.98)

    포기 하신거 아니라면 빨리 낳는게 좋아요

    낳는게 문제가 아니라 키우는데 체력이 . .무시못한답니다

  • 26. 진짜
    '16.5.17 5:53 PM (183.103.xxx.243)

    조카 반나절 놀아주는데
    내가 내가 아닌....
    정말 자기 자식이라서 부모가 인내하면서 양육 하는것 같아요.
    아무리 아이마다 다르다고 해도 힘든건 맞거든요.

  • 27. 와~
    '16.5.17 5:56 PM (124.53.xxx.131)

    원글님 진짜 좋은 친구인가 봐요.
    애들 그맘때쯤은 누구도 안반겨요.
    손이 귀 해 어쩔줄 모르는 조부모 정도나 기껏 참아주지 그외는 머 ..무섭지요.ㅋ~

  • 28. 다음주 출산인데..
    '16.5.17 6:00 PM (220.82.xxx.28)

    저도 애 없을때 그닥 스트레스도 안받고 남편이랑 사이좋게 잘지냈어요.
    애 있으면 좋고...없어도 그만이었는데 어쩌다 생겨서 늦은나이에 출산하게 됐어요.
    지금도 애 이쁜걸 잘 몰라요. 와...이뻐, 귀여워..해본적이 한번도 없음.
    자기 자식이니까 그 아이만 내 인생에서 특별한거겠죠.
    님이랑 저랑 비슷한 스타일일거 같네요.

  • 29. ㅇㅇ
    '16.5.17 6:00 PM (211.36.xxx.41)

    어느날 갑자기 그런 게 아니라 서서히 조금씩
    그렇게 된 거라서 견딜 수 있어요.
    친구 부부가 무례하게 나온 게 아니었길 바라며
    전 그 아기들과 부모 모습에 빙그레 웃었어요

  • 30. ㅇㅇ
    '16.5.17 6:01 PM (223.62.xxx.68)

    글보니 원글부부 좋은 부모되실 듯
    이렇게 힘들었는데도 친구부부욕은 없네요
    쉽지않은데 ^^

    고생하셨어요 ㅌㄷㅌㄷ

  • 31. 님네도
    '16.5.17 6:04 PM (203.128.xxx.23) - 삭제된댓글

    언능 좋은 소식 있길 바래요
    친구네도 키워놓으면 든든하고 뿌듯 할거에요

    아마 그친구는 힘든지 모를거에요
    내자식이니까요

  • 32. ??
    '16.5.17 6:07 PM (125.176.xxx.224)

    애들 이쁘지 않던가요?
    4일이나 붙어 있는데 전 모르는 애도 정들던데
    난리쳐도 순간순간 애들이 어른 완전 홀리던데

  • 33. ㅎㅎ
    '16.5.17 6:11 PM (175.223.xxx.23)

    다 그정도는 아니에요ㅎㅎ
    좀 심한 아기들이었네요

  • 34. 저도
    '16.5.17 6:15 PM (59.23.xxx.10)

    저도 30대중반이예요.
    너무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보면 낳고 싶지 않다가도
    얌전한 아이보면 낳고 싶고 그래요...
    혼자 있는 시간이 외로우면서도 자유롭고 편하고 너무 행복하기도 해서 아이가 없이 사는게 좋을지 아이가 있는게 좋을지
    선택을 못하겠어요.

  • 35. 점둘
    '16.5.17 6:15 PM (218.55.xxx.19)

    원글님 좋은 분인거 인정!! ㅎㅎ
    원글님 부부 좋은 부모 예상!! ㅎㅎ

    원글님 내외 양가 부모님들도
    다 그리 키우셨습니다

    아~ 우리 애들 둘
    그때가 그립네요

  • 36. 그게
    '16.5.17 6:16 PM (1.236.xxx.188)

    남의 애라 그래요.

  • 37. 원글
    '16.5.17 6:28 PM (91.183.xxx.63)

    어휴 친구부부욕을 왜하나요 난리부르스 친건 친구네가 아니라 애들인데요ㅎㅎ 오히려 친구부부가 불쌍하게 느껴졌는데 정작 이들은 아무렇지도 않지하는게 놀라울 따름이었죠.

    좋은 부모라....아뇨. 안될거 같아요. 제 애가 아니라 가만히 보기만 했지 만약 제 애였으면 혼냈을 거 같습니다. 인내심 한계를 느낀적이 4일동안 백번도 넘은 것 같아요 ㅎㅎㅎㅎㅠㅠ

  • 38. 원글
    '16.5.17 6:30 PM (91.183.xxx.63)

    애들 이쁘지 않았냐구요? 흐음 글쎄요. 1분 잠깐 웃고 귀여울뿐 10시간은 밉상짓을 하더라구요ㅠㅠ
    이뻐하려고 해도 이뻐해지지가 않았어요ㅠㅠ 제 애가 아니라서 그럴거라고 바래봅니다....에구구
    그렇지 않아도 저희 부모님생각 여러번 했어요. 20대때 키워서 더 힘들었을텐데

  • 39. ..
    '16.5.17 6:31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애들마다 기질이 달라요.
    좀 순한 애들도 있어요.

    자식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내 목숨을 내 놓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 같아요. 생각만 해도 흐뭇해요.

  • 40. ..
    '16.5.17 6:34 PM (180.230.xxx.90)

    사춘기 짜증 내는 것도 이뻐요. 밉다가도..
    어느새 이만큼 자랐나~~

  • 41. 저도
    '16.5.17 6:35 PM (175.223.xxx.22)

    아기없을때 그런생각 많이 했어요.
    임심준비하느라 난임병원 다니면서도 명절때 조카들 보고 오면 남편이랑 절래절래...
    친구 애들 둘만 왔다가도 시끄럽고 정신없어서 멀미할지경..
    그래도 낳으려면 빨리 낳으세요.
    나중에 낳고싶어도 못낳으면 어떡해요..
    전 딸 하나만 낳았는데 살만해요. 그리고 정말 예뻐요 ^^
    지금도 형제있는애들 놀러오면 멀미나요.. ㅋㅋ

  • 42. 한명이면
    '16.5.17 6:48 PM (59.8.xxx.64) - 삭제된댓글

    좀 덜합니다
    낳을거면 빨리 낳으세요
    36에 낳은 아들 이제 고등학생입니다,
    난 50대초인데
    앞으로 7년남았네요, 남편 정년하고 딱 맞아요
    늦게 낳는것도 좋지만 어짜피 낳을거는 한명만,

  • 43. 바보
    '16.5.17 7:08 PM (219.240.xxx.39)

    남의 자식과 내자식이 같나요?
    유난스런 아이들도 있지만 얌전하고 수월한 아이도 많아요.
    그리고 아이들은 금방 커요.
    늘 그모습이지않아요.
    애낳는것도 때가 있어요.
    맘대로 낳고자할때 생기는것도 아니고...

  • 44. .....
    '16.5.17 7:20 PM (194.230.xxx.236)

    애들 다 저러지않아요 ㅋㅋㅋ빨랫감이야 많이 생기구 정신없어지긴 하죠 저두 한때는 제친구 아들보고 진짜 아들은 안낳았으면 좋겠다 생각할정도로 정신없구 산만하구 밥도 안먹고 보기만해도 지치더라구요 ㅋㅋ남자애들은 다 그런줄 알았죠 근데 저도 아들낳았는데 순해서 배고프거나 졸린거 아님 얌전히 잘놀아요 애 나름이네요 솔직히 그정도로 통제가 안됀다는건 교육 잘못 시킨거죠;;

  • 45. 오히려
    '16.5.17 7:52 PM (218.155.xxx.45)

    요만 할때가 천국일걸요?
    이제 중 고등 올라가면서
    들이댈때는
    답 없습니다.

    순간 순간 정말 롤러코스트 탑니다ㅎㅎ

  • 46. 양육
    '16.5.17 8:17 PM (182.222.xxx.32)

    어떻게 아이를 키우느냐에 따라서도 아이들의 태도와 성격도 바뀌는 거 같아요. 양육자가 능숙하지 못하면 어른 머리에 앉을 수 있거든요. 그 아이들도 양육이 잘된거 같지는 않네요.
    매사 징징댄다는 거 보니요...
    잘 키운애는 한번도 안울고 크는 애도 있더라구요. 애기때부터 말로 다 되는거죠...

  • 47. 저도
    '16.5.17 8:28 PM (91.183.xxx.63)

    윗분들처럼 얌전한 아이들 보면 사랑스러워서 갖고 싶다가도 이번처럼 성격심한 애들 만나면 아이 생각하기조차 싫으네요.. 아이의 태도야 어른들의 가정교육으로 자란다지만 타고난 성격은 어쩔 수 없을테니 얌전한 아이가 나올거라는 확신도 안서고요. 암튼 저희 부부는 이번 계기로 일단 조바심 안내고 우리아이 천천히 기다려보기로 했네요 ㅋㅋ

  • 48. ........
    '16.5.17 8:30 PM (59.4.xxx.164)

    애들이라고 다 그렇치는 않아요.그리고 그 시기가 제일 힘들때이구요.이또한 지나가리라~~

  • 49. 근데
    '16.5.17 8:37 PM (110.11.xxx.168)

    저는 애셋 키웠고 애들이 고딩인데요
    그 징징거리고 그럴때로 두달만 다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때가 가장 이쁠때라는걸 그때는 나도 이십 대 후반이어서 몰났고요 저것들 언제빨리 커서 내 시간 갖고싶다 노래를 불렀는데
    막상
    애들은 크면서 다 저 갈길 바쁘고 엄마아빠보다도 친구랑 톡하고 빙수 먹는게 더 행복한거 같아요 ㅠ 당연하지만ᆢ
    암턴지간에 부산스럽게 엉뚱한짓해도 내 애들이면 이뻐죽으니
    걱정 붙들어 매시고 ㅎ

  • 50.
    '16.5.17 8:51 PM (125.176.xxx.245)

    분명 교육방식의 문제도 있지만 타고나는 천성이 훨씬 크다고 봐요 님이 자식낳으면 그아이는 어떨지 모르죠. 애 키워봤다고 남의자식이 교육을 잘못받았네 어쩌네 잘난척 떠드는 부모들 꼴불견이에요. 자기자식이 고만고만한걸 고마워나 할것이지 뭘 얼마나 안다고 입을 놀리는지. 자기도 아는걸 남들은 몰라서 못하는줄아는 우물안 개구리죠.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어느날갑자기 4살짜리 애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게 아니고 응애응애하는 갓난애가 자라서 서서히 말썽꾸러기가 되어가는거랗ㅎㅎ 견딜수 있어요. 미리걱정마시고 낳으실거면 더 미루진 마세요. 지금의 평온한 생활을 쌩쌩한 체력과 맞바꾸시는거에요.아이가 순해도 힘들긴 힘들거든요. 괜히 한살이라도 젊을때 출산하라고 하는게 아니에요.. 어쨌든 마음이 참 예쁘시네요.

  • 51. 돌돌엄마
    '16.5.17 8:59 PM (222.101.xxx.26)

    7세 5세... 그래도 아기때보단 낫지만 요즘도 하루하루 전쟁&미친년 변신입니다....
    제가 전업으로 육아한지 만 4년만에 아무 운동도 안했는데 근육이 저절로 3키로가 늘었어요. 육아만큼 정신과 신체 다 혹사시키는 노동은 없는 거 같아요.....
    뭐 말이 통해야지....
    인정사정 안봐주는 냉혈한 사장 밑에서 세계최고 진상 손님을 매일 상대해야하는 그런 것? ㅠㅠ
    제 미혼 동생도 저 애들 키우는 거 보면 자긴 애 안낳는다고 하는데 그때마다 제가 한마디 해요...
    "그래도 우리애들은 얌전한 편이다....."

  • 52. 원글
    '16.5.17 9:04 PM (91.183.xxx.63)

    맞아요. 겨우 4일 함께 봤다지만, 친구부부가 하루하루가 전쟁을 치루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때로 돌아가고 싶으시다는 분들이 꽤 계시는데, 지금으로서는 전혀 와닿지 않고 놀랍기만 합니다 ㅋㅋ

    그래도 회원님들 댓글 찬찬히 읽어보면 그래도 낳는게 낫다..라는 쪽이 많네요. 애들보고 놀란 가슴, 댓글로 진정하고 있네요 저 ㅋㅋㅋ

  • 53. ㅋㅋ
    '16.5.17 9:59 PM (1.127.xxx.118)

    네, 정말 하루하루 전쟁같아요 ㅅ.ㅅ
    십킬로 짜리 한팔로 들고 식사준비하고 앉앗다 설려며 OTL..
    6개월차 임신이라 내배도 무겁고요, 걸으면 어쩔땐 허리가 삐그덕 거려요 허허허 ㅠ.ㅠ

  • 54. 별난애
    '16.5.17 9:59 PM (61.73.xxx.220) - 삭제된댓글

    새벽2시반이나 세시 사이에 깨서 매일 크게 우는 아이~
    사내아이 같은데 것도 한 참을 울더라는 한동안 애엄마가 딱하더라구요

  • 55.
    '16.5.17 10:00 PM (223.17.xxx.33)

    있음 있는대로 없음 없는대로 장단점이 있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둘만의 시간과 여유를 즐기세요.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어요..둘만의 시간...

  • 56. ...
    '16.5.17 10:11 PM (126.205.xxx.183)

    그게 싫으면 안 낳는거죠
    어린 애들 키우기 힘든거 이제 아셨어요?
    그건 아니실텐데... 그래봤자 몇년이죠 금방 커버리니
    힘든만큼 얻는 것도 있으니 다들 애낳고 가족을 불려가는 거겠죠
    마치 우연히 친구부부 다투고 시댁 문제로 고생하는거 보니
    난 결혼안하길 잘했다 이렇게 위안하는 노처녀 같아요
    그런 단면적인 것으로 인생을 결정하지 마시고
    길게 보고 자신의 의지대로 결정하세요
    진짜 애가 필요없는지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 57. .....아
    '16.5.17 10:12 PM (182.231.xxx.170)

    그게요...누군가 절대적으로 나를 의지하고 믿는 느낌..
    나를 세상에서 가장 좋아해주고..가장 원하는 그 느낌때문에 다시 돌아가고싶을 걸꺼예요..
    참 부담스럽기도 하지만...이런경험은 어린 자식들말고는 받을 수 없잖아요..
    그렇게 천방지축으로 놀다가도..
    잘때는 엄마아~ 찾고..
    양옆에 딱 붙어서 엄만 내꺼라고 서로 부둥켜안고...
    크면..각자 자기방에 딱 들어앉아..
    언제 그랬냐는듯이..노크없이 들어간다고 뭐라하고..
    대화도 하기 싫어하고..
    어릴때 집앞 슈퍼만 가도 대성통곡하고 엉엉 했는데..
    이젠 컴터앞에 앉아..어딜 나가든 관심없이 나가는갑다..
    어찌 어릴때가 그립지 않겠나요..

  • 58.
    '16.5.17 10:21 PM (218.51.xxx.164)

    32개월 10개월 키우는 여자로써..
    내가 왜 이고생이지 어쩔 땐 너무 힘들어 죽고 싶다
    하지만 엄마로썬 얘네 아니면 어쩔뻔했어..
    내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들이네요.

    어차피 낳을거라면 아이없이 지내는 지금의 시간을 즐기시고
    낳고나서는 열심히 키워야죠.

  • 59. ..
    '16.5.17 10:45 PM (116.88.xxx.130) - 삭제된댓글

    글로만 봐도 피곤..
    저는 좀 깔끔 예민한 딸하나 키우느라 몰랐는데 아들둘 데리고 누가 놀러왔는데.. 세상에나.. 그야말로 야생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 60. 라떼
    '16.5.17 10:52 PM (58.122.xxx.2)

    결혼해서 애를 낳아야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멋모르고 낳아서 키우는거다 하지만 이왕이면 마음의 준비도 하고 키우는것도 나쁘지 않는거 같아요

    저는 나이 많은 남편을 만나 대학도 졸업하자 마자 등떠밀려 결혼 했더니 빨리 애 안낳는다고 어른들 남편이 조르고 했는데 정작 애낳았더니 독박육아에 그누구 하나 도와주는사람 없고 애들이 병치레를 많이 하고 저또한 물러서 20년동안 애들 키우다가 시간 다보낸거 같아요

    심지어 애키우면서 돈안번다는 소리까지 들었어요
    애가 비염이 심하니까 먹을거 신경쓰느라 영양제에 유기농 식재료에 교육비에 돈한푼 모은거 없고 늙어버렸어요

  • 61. 티니
    '16.5.17 11:07 PM (122.34.xxx.18)

    원글님..
    저랑 상황이 너무 똑같애서 웃음이 나네요
    저도 아기 기다리면서 활달한 조카들 셋을 며칠 데리고
    있었는데 어찌나 힘들게 하던지... ㅜㅜ
    애기를 기다리던 맘이 혼란이 올 정도더라고요
    그러다 애기가 덜컥 생기고 이제 꼬물꼬물하는 아가
    잠 못자가며 키우고 있답니다.
    하아... ㅎㅎ

    근데 제가 느끼는건 뭐냐면요...
    자기 자식은 다르다는 거예요.
    꼭 제가 낳아서는 아닌거 같아요.
    제가 낳지 않은 아이를 입양해 키우더라도
    제가 전담해서 내 책임이고 내 아이다 하고 키우면
    내 새끼가 될거 같거든요
    애를 키우면 키울수록.. 그런 확신이 드네요.

    내가 돌보지 않으면 안되는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며
    돌보는거랑.. 그냥 남의 일이다 생각하며 돌보는거랑
    책임감과 애정이 차원이 다르죠
    저는 애 낳기 전부터 애들 너무 좋아하고
    조카들도 엄청 사랑하는데도요... ^^

    남의 자식은 백번 이쁜짓 해도 한번 미운짓에 맘이 떠나지만
    내 자식은 백번 미운짓 해도 한번 이쁜짓에 맘이 풀리죠.

  • 62. ㅇㅇ
    '16.5.17 11:09 PM (211.36.xxx.77)

    이 아이한테 내가 우주구나..
    오로지 나한테 자기의 모든 걸 의존하는 그게 넘 좋았어요.
    내 새끼들이 있다는 게
    내 아픔보다 새끼 아픔이 더 아픈, 그런 새끼들이 있다는 게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 63. ...
    '16.5.17 11:17 PM (119.64.xxx.92)

    자기 애들 안이뻐하는 사람도 많죠.
    댓글 보면 다들 자기 아이가 너무 이쁘다는데, 또 반대로 자기는 사랑 못받고 자랐다는 사람들도 수두룩.
    자기 자식이 그렇게 이쁜 존재면 어릴적 사랑 못받은 사람들이 왜 그리 많겠어요.

  • 64. 빨리. .
    '16.5.17 11:24 PM (58.120.xxx.21)

    늦게 둘째 낳은 엄마입니다.
    노산 힘들어요. .검사도 많고.
    낳으실ㅇ거면 시험관이든 뭐든 빨리 낳으시길요. .

  • 65. 글에
    '16.5.17 11:42 PM (211.36.xxx.63)

    내자식이라 힘든줄 모른다는 말이 맞아요
    전 딸 하나 키울때 연년생 아들 키우는 친구가
    애들을 델고 왔는데 정말 우와 소리가 나와요
    그래도 그 삐쩍 마른 친구 애들 수발 잘 하더라고요
    나중에 그 말 했더니 자기 이십대에 애들 낳았으니 그리 키웠다고해요
    내 자식이고 좀 젊을땐 힘든줄 몰라요

  • 66. 오~
    '16.5.17 11:45 PM (222.107.xxx.98)

    대단하시네요 조카네가 12개월이랑 4살 오빠인데요 --;
    저도 인제 만나기 부담스러워요 우리집 큰애가 초등이라 육아에서 벗어났는데 그집 만나면 다시 육아시작하는것 같아 답답하고 힘들더라구요 ㅋㅋ
    만남을 최소하하고 있어요...
    내애는 그냥 키우겠는데 남집 애들은 보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입니다.

  • 67. 늘 과거의 그시절은 좋아보여요.
    '16.5.18 12:26 AM (74.105.xxx.117) - 삭제된댓글

    있음 있는대로 없음 없는대로 장단점이 있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둘만의 시간과 여유를 즐기세요.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어요..둘만의 시간... 2222222222222222222

    아이 다 키워놓고 부부 둘만 남았을때랑 젊어서 부부가 같이 다니고 여행한거랑 좀 많이 달라요.
    그래서 아이 없을때 여행도 실컷하고 신나게 부부의 젊음과 활기참을 즐겨야 합니다.
    그러나 거의 그럴수가 없는게 결혼하고 거의 1,2년안에 아이가 들어서거든요. 피임이 없으면 거의 그래요.
    아무튼 40대후반에서 50대 중반에 애 다키워놓고 잘 성장한 아이보면서 뿌듯한것도 잠시입니다.
    결혼안한다면 모를까 결혼하면 또 이런저런 새로운 가족관계 형성에 골치 아픈 일도 생기기도 하구요.
    미래의 일을 미리 걱정하는게 아니라 그게 사는거라지만, 우리 부모님 그래서 행복했다고는 말 안하시더라구요. 단지 주어진 삶을 살아 내신거죠. 저또한 선택한다면 아이없이 부부만 살고 싶어요.
    저는 아이 둘을 어떻게 키워냈지만 가끔 제성향을 생각해 봤을땐 책임감에 허우적대지 않고, 늘 자식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고 살았다면 정말 날아갈듯 가벼운 마음이었을것 같아요.
    자기아이는 예쁘다는 당연한 거구요. 그런 예쁘고 든든한 그런 자식의 장점 말고 내자신이 얼마나
    마음적으로 편안한가가 사실 가장 중요한거 아닐까요? 삶의 의미가 꼭 자식은 아니란 말씀 드리고 싶어요.

  • 68. 늘 과거의 그시절은 좋아보여요.
    '16.5.18 12:28 AM (74.105.xxx.117)

    있음 있는대로 없음 없는대로 장단점이 있어요
    그냥 자연스럽게 둘만의 시간과 여유를 즐기세요.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어요..둘만의 시간... 2222222222222222222

    아이 다 키워놓고 부부 둘만 남았을때랑 젊어서 부부가 같이 다니고 여행한거랑 좀 많이 달라요.
    그래서 아이 없을때 여행도 실컷하고 신나게 부부의 젊음과 활기참을 즐겨야 합니다.
    그러나 거의 그럴수가 없는게 결혼하고 거의 1,2년안에 아이가 들어서거든요. 피임이 없으면 거의 그래요.
    아무튼 40대후반에서 50대 중반에 애 다키워놓고 잘 성장한 아이보면서 뿌듯한것도 잠시입니다.
    결혼안한다면 모를까 결혼하면 또 이런저런 새로운 가족관계 형성에 골치 아픈 일도 생기기도 하구요.
    미래의 일을 미리 걱정하는게 아니라 그게 사는거라지만, 우리 부모님 그래서 행복했다고는 말 안하시더라구요. 단지 주어진 삶을 살아 내신거죠. 저또한 선택한다면 아이없이 부부만 살고 싶어요.
    저는 아이 둘을 어떻게 키워냈지만 가끔 제성향을 생각해 봤을땐 책임감에 허우적대지 않고, 늘 자식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고 살았다면 정말 날아갈듯 가벼운 마음이었을것 같아요.
    자기아이는 예쁘다는 당연한 거구요. 예쁘고 든든한 그런 자식의 장점 말고 내자신이 얼마나
    마음적으로 편안한가가 사실 가장 중요한거 아닐까요? 삶의 의미가 꼭 자식은 아니란 말씀 드리고 싶어요

  • 69.
    '16.5.18 12:34 AM (89.238.xxx.143)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정신없는 애들 1순위를 보셨네요.
    예쁘고 상냥하고 얌전한 저희 애들 어릴 적을 보셨다면 말 달라지시죠.
    저 애가 셋이거든요?

    예쁘고 상냥하고 얌전한 애들을 보셨으면 미친 듯이 인공수정 하셨겠죠? 말 함부로 하지마시죠? 벌 받아요.
    지금도 벌 받고 있지만!!!

  • 70.
    '16.5.18 12:35 AM (91.183.xxx.63)

    윗님....말 한번 정말 심하게 하시네요??????????
    제가 뭐 잘못한거 있습니까? 기가막혀서리...

  • 71. ...
    '16.5.18 12:50 AM (112.149.xxx.183)

    와..댓글 읽다 막판에 구정물 끼얹는 저건 뭐..제3자가 이런데 원글님 기가 막히시겠어요..
    저도 애 낳아 기르지만 풉인지 뭔지 애가 셋이나 된다며 저러다니..세상에..애들을 위해서라도 엄마가 병원 좀 가셔야 될 듯..

  • 72. 위에 풉님..ㅠ
    '16.5.18 1:00 AM (1.232.xxx.102)


    '16.5.18 12:34 AM (89.238.xxx.143)
    죄송하지만 정신없는 애들 1순위를 보셨네요.
    예쁘고 상냥하고 얌전한 저희 애들 어릴 적을 보셨다면 말 달라지시죠.
    저 애가 셋이거든요?
    예쁘고 상냥하고 얌전한 애들을 보셨으면 미친 듯이 인공수정 하셨겠죠? 말 함부로 하지마시죠? 벌 받아요.
    지금도 벌 받고 있지만!!!


    풉님, 예쁘고 상냥하고 얌전한 님 아이들 두고서 이렇게 다른 사람한테 악담하시는거 아니에요..
    지금도 벌 받고 있지만!!! 이 말씀 너무 하잖아요 ㅠㅠ
    혹시 아이 셋 낳은게 유일한 자부심인데 원글님이 아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해서 삐지셨어요?
    그래도 마지막 말은 진짜 너무하셨어요.

  • 73.
    '16.5.18 1:01 AM (203.226.xxx.43)

    글만 읽어도 너무 싫네요
    님 심정이 어땠을지 공감 갑니다

  • 74. ..
    '16.5.18 1:03 AM (203.226.xxx.144)

    풉은 ㅁㅊㄴ 아닌가요

  • 75. 티니
    '16.5.18 1:05 AM (122.34.xxx.18)

    헐.. 풉님 왜저래요

  • 76. ㅇㅇ
    '16.5.18 1:18 AM (118.33.xxx.109)

    풉 이분은 독박육아에 드센아이들에 시달리는 중인데
    이글 읽고서 정신이 잠깐...
    그렇지 않고서야 이글에 어찌 저런 반응을 보일 수가 있지요??

  • 77. ,,
    '16.5.18 1:20 AM (116.126.xxx.4)

    그 집 4살 짜리가 유별나서 그런거에요. 4살이면 얼마나 이쁠때인데

  • 78. 흐미
    '16.5.18 1:42 AM (58.226.xxx.175) - 삭제된댓글

    전 애가 한명 있는데도, 애 2명인 친구 또는 별난 애 있는 친구 오면 기운이 빠지고, 눈이 퀭해져요, 글쓴분은 얼마나 신세계였을까요? 앞으로 절대 자는건 하시면 안되요, 그건 죽음임!

  • 79. ㅉㅉ
    '16.5.18 2:32 AM (207.244.xxx.206)

    풉 같은 에미 밑에서 자라면 애들이 다 정신병자나 성격장애자가 될 듯. 부모 잘못 만나서 인생이 불쌍...;

    게다가 애 셋 낳아서 잘 키운 사람을 거의 못 보기도 했고.

  • 80. ㅉㅉ
    '16.5.18 2:33 AM (207.244.xxx.206)

    네 살짜리가 이쁘긴 뭐가 이쁜가요? 내 자식, 내 조카나 이쁜 거지, 남들 아이 보면 허걱해요.
    솔직히 우리나라 애들 중에 귀엽게 생긴 애도 별로 없는데 부산 떨어봐요...
    끔찍합니다.

  • 81. ㅇㅇ
    '16.5.18 3:12 AM (220.84.xxx.234)

    맞는 말이예요 저는딸아이 주위에서 정말 순하다고 했는데 아프고칭얼대고 열나고 할때 잠못자고 물수건으로 온몸 닦아주면서 새벽 동이트고 출근하면서 힘들어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내 인생이 사라져버리더군요. 세월이 지나 다 잊어버리고 아이에게 동생이 있어야하나 고민했는데 얼마전 작성님이말씀하신대로 어린 조카 둘이 며칠 저희집에 머무른 뒤로 다시그 악몽들이 생생히 떠오르고 바로 생각접었습니다. 보신 그게 애키우는거 맞습니다.한달 정도 같이 있아보세요 특히 밤에. 그럼 답이 나올 겁니다. 내가 인생을 자식에게 걸 희생적인 사람인지 아닌지.

  • 82. Another Magarita
    '16.5.18 3:18 AM (112.161.xxx.48)

    https://www.youtube.com/watch?v=k-Nb__23tLU

  • 83. 그게요
    '16.5.18 3:19 AM (74.69.xxx.51)

    자기 아이가 난장판 만들면 또 다르게 느껴지지요. 객관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고 이러면서까지 아이를 키워야 하나 싶고요, 우리애 하는 짓은 다 이뻐서 내버려두고 우쭈쭈한다는 말은 아니예요. 하지만 그런 인식의 차이를 경험하는 것도 부모가 되는 신세계의 일부인 것 같아요.

  • 84. zzzz
    '16.5.18 4:47 AM (183.98.xxx.96)

    ㅎㅎㅎㅎㅎㅎ
    이건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는 축복이고
    낳는순간 하루라도 빨라 낳을껄 싶습니다 ㅋㅋㅋㅋㅋ

    근데 얘기해줘도 씨알도 안먹히더라구요
    애낳고나 니얘기가 정답이네하고 전화하지 ㅋㅋㅋㅋㅋㅋ

  • 85. 그게
    '16.5.18 6:39 AM (223.33.xxx.229)

    맞아요.
    애 키우는거 진짜 힘들어요.
    그래도 되돌아보면,제일 예뻤던 시기는,
    7세전까지예요,
    원글님이 놀라며 보셨던,그 아이들 시기가,
    그나마 제일 예쁘고 사랑스러운 시기이고,
    키우면 키울수록,힘들답니다.
    물론,수월하게 크고,키울수록 부모가 의지하게 되는 자식도 있겠지만,흔치 않다고 생각해요.
    무자식이 상팔자~란 말이 왜 있겠어요?
    애들 키우는거 그때그때 행복감도 있지만,
    부모로서의 책임감때문에 힘들어도 그러려니 받아들이면서 하는 경우가 많죠.
    자식 키우는거..정말 힘들어요.
    모두들 하니까 나도 해야하는것 같아 하는거지,
    솔직히 말하면,
    자식이 없었다면 걱정거리가 반 이상은 줄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자식이 웬수~인 경우도 정말 많답니다ㅠㅠ

  • 86. ..
    '16.5.18 7:45 AM (125.140.xxx.243)

    고생하셨네요ㅜ
    아이 없이도 잘살고 계시는데,
    계속 평화롭게 사시기를 바래요.
    저는 앉아서 노는 순한 아이 셋입니다.
    앞으로 들어갈 돈과 시간과 육신을 샹각하면
    머리도 아프고 두렵지만
    이 그릇을 채우며 살아지더군요.

    친구 부부 넘 불쌍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들도 행복하고 평안할 겁니다.
    힘들고 짜증날 때도 많지만,
    자기 자식 몸서리치게 이쁩니다.
    그리고 입이 찢어지게 좋기도 해요.
    그래도 천국권하는 기독교인처럼
    좋으니 자식 낳으라 권하지 않아요.

  • 87.
    '16.5.18 8:07 AM (183.98.xxx.33)

    이제 다는 댓글을 보실지 모르지만,

    간난쟁이부터 키우면 그 결과가 4살의 장난꾸러기라도 키울만 해요. 갓낳았을 때부터 부잡스러워서 아이고 가만히 좀 있었으면 있었으면 하며 하루하루 귀여워 하며 키우다 네살이 된거거든요. 그런 과정없이 4살의 장난꾸러기를 딱 만나면 멘붕이지만 그렇게 키워온 부모는 또 키울만 한게 육아죠.
    하지만 꼭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이쁘다고 얘기하는 건 아니에요
    부부가 확실히 감당하고 잘 키울 수 있겠다 싶으실 때 가지셔도 괜찮아요

  • 88. ...
    '16.5.18 8:11 AM (210.136.xxx.82)

    전 그나마 얌전한 편인 아들이 하나 있는데 ...
    아들이 있어도 애 안 좋아해요 .
    왜 예쁜지는 알겠지만 애들을 좋아하진 않아요 ㅋ
    제 아들이라 예쁜거죠 .
    정말 집은 그냥 난장판인게 .. 당연한거고
    애가 깨어 있는 시간은 휴식 시간이 없어요
    너무 피곤한데 ..,

    그래도 하나 말씀 드릴 수 있는건 ..
    애가 주는 행복은 .. 지금까지 행복이랑은 다른 종류의 행복이라는거 ..
    사실 없는 것도 괜찮아요 .
    근데 있어도 .. 힘든만큼 기쁨도 있긴 해요 .

    하지만 엄마 된다고 다른 애들까지 다 예뻐 보이지는 않고 ., 그 대신 걔네들을 보는 시각과 이해의 폭은 달라지는 듯 합니다 ㅎㅎ

    나중에 애 낳고 키우시면 .. 지금 친구 심정이 이해 되실거에요 . 그렇다고 해서 지금 느끼는 짜증이나 힘듬이 없어지는게 아니라 ㅋ 그냥 이해만 가는? ㅋㅋ

  • 89. ..
    '16.5.18 8:13 AM (121.166.xxx.104) - 삭제된댓글

    댓글 많치만서도 한줄 남기자면
    저도 아들 쌍둥이 키운 엄마로서육아가 얼마나 힘든 지옥 체험이였는지 두번다시 아이들 5세 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애들 중학교 입학하고 나니 그때 그시절 사진을 보니
    울컥 하더라구요 정말 예뻤는데 몰랐구나 ‥
    아이들 키우는거 산너머 산 입니다
    내 시간과 정성과 경제력 전부를 올인 해야 만
    겨우 한 인간을 바로 서게 할 수 있어요
    어쩌면 투자대비 결과가 상당히 안 좋을지 좋을지는
    희미하고요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신 분들 아이 낳는거에 대해
    구지 목 메이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막상 낳고 나서 시간이 없다 봐주는 사람이 없다
    미용실도 못가고 외식도 못하고 여행도 못간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 끼칠거 같으신분들은
    아이 없이 자유를 선택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 90. ..
    '16.5.18 8:19 A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애마다 차이가 좀 커요.
    저희 딸 고딩인데 그 아이 어릴 때 생각하면
    그리워서 울컥할 때도 많아요.하루하루가 기쁨이었는데.....
    오죽하면 최저시급 받아도 좋으니 4~7살 사이
    어린 아이 돌보미 해보고 싶단 생각까지 들 정도예요.
    물론 순한애로만요....그러니 시급이 적어도 전혀 상관 없고요.

    원글님이 겪은 경우는 좀 별난거니 미리 겁 먹으실 필요는 없으세요^^.

  • 91. ..
    '16.5.18 8:26 AM (211.110.xxx.107)

    애마다 차이가 좀 커요.
    저희 딸 고딩인데 그 아이 어릴 때 생각하면
    그리워서 울컥할 때도 많아요.하루하루가 기쁨이었는데.....
    오죽하면 최저시급 받아도 좋으니 4~7살 사이
    어린 아이 돌보미 해보고 싶단 생각까지 들 정도예요.
    물론 순한애로만요....그러니 시급이 적어도 전혀 상관 없고요.
    길 가다 애들 귀여운 목소리로 얘기 하는 것만 들어도
    어릴 적 딸내미 생각나서 남의 자식인데도 너무 이뻐요.

    원글님이 겪은 경우는 좀 별난거니 미리 겁 먹으실 필요는 없으세요^^

  • 92. ㅎㅎ
    '16.5.18 8:28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좋은 경험 하셨어요.
    아이 키우는 게 그래요.
    미리 알고 있으면 나쁠 게 없어요.
    하지만 키워 보면 기쁨과 보람도 한아름이죠.

  • 93. 너무 없어보여요
    '16.5.18 8:30 AM (175.253.xxx.196) - 삭제된댓글

    님 글 너무 없어보여요.. 딩크도 아니시면서 애낳으려고 1년동안 클리닉 다니다가 애 안생기니까
    이제와서 애 없는게 낫다며 정신승리 하는글 좀 없어보여요. 그냥 혼자 생각하시고 겉으로 티내지 마세요..
    마치 명문대 가려고 비싼 과외 받으며 공부하다가 명문대 못가니까 그제서야 명문대는 가서 뭐하냐
    나와봐야 취직도 못한다..이러면서 혼자 위로하는거 같아요.

  • 94. ..
    '16.5.18 8:40 AM (211.110.xxx.107) - 삭제된댓글

    전혀 없어보이지 않아요.
    정신승리도 아니고요.

    5월 초에 시청부근에서 지구촌한마당 행사를 하는데
    거기 외국인들 많이 와서 각 나라 애들도 많이 봤는데
    잔디밭에서 보신 분 있는지 모르겠는데
    남미쪽 5-6세 정도의 곱슬머리 남자애 때문에
    근방에 있던 행사도우미등 주위에서 혀를 내둘렀어요.
    괴성에 악을악을 쓰고 지 원대로 안되면 뒤집어져 때쓰고...
    저도 자식 키우지만 저런 애 내 자식이면 감당안되겠다
    싶더라고요. 그런 느낌 정말 간만에 느꼈는데
    애 없든 있든 유독 별난 애들 보면 같은 마음 드는게 당연합니다.

  • 95. ..
    '16.5.18 8:41 AM (211.110.xxx.107)

    전혀 없어보이지 않아요.
    정신승리도 아니고요.

    5월 초에 시청부근에서 지구촌한마당 행사를 하는데
    거기 외국인들 많이 와서 각 나라 애들도 많이 봤는데
    잔디밭에서 보신 분 있는지 모르겠는데
    남미쪽 5-6세 정도의 곱슬머리 남자애 때문에
    근방에 있던 행사도우미등 주위에서 혀를 내둘렀어요.
    괴성에 악을악을 쓰고 지 원대로 안되면 뒤집어져 떼쓰고...
    저도 자식 키우지만 저런 애 내 자식이면 감당안되겠다
    싶더라고요. 그런 느낌 정말 간만에 느꼈는데
    애 없든 있든 유독 별난 애들 보면 같은 마음 드는게 당연합니다.

  • 96. zz
    '16.5.18 8:48 AM (175.205.xxx.147) - 삭제된댓글

    175.253.xxx.196 완전 개또라이네ㅋㅋ

  • 97. 에구
    '16.5.18 8:57 AM (182.231.xxx.53)

    지금의 일상 즐기시다가.. 늦게 출산해 육아 하시면.. 여러모로 더 힘들다는건 미리 아셔야 해요
    회복도 더디고 힘에 부쳐서 맘껏 안아주는것도 (아이는 수시로 안아달라고 하지요) 어려워요
    아이 나이에 비해 많이 노화된 부모 모습도 은근 신경 많이 쓰이구요..

  • 98. ...
    '16.5.18 9:03 AM (126.236.xxx.46)

    친구 부부 흉은 안 본다면서
    불쌍하다고 하는 건 뭔가요?
    그분들도 님부부가 불쌍하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육아 힘들겠다 하면 되지
    뭐가 불쌍하기까지.
    세상의 모든 부모가 불쌍하고
    자식 없는 사람은 다 행복하고 즐거운 건가요
    각자 주어진 만큼의 행복과 고통 고뇌의 양이 있는 거예요
    뭘하든간에

  • 99.
    '16.5.18 9:17 AM (122.36.xxx.161)

    없어보여요님 클리닉 다니는 사람들이 다들 아이낳는데 목매고 있는 줄 아시나요. 낳을까 말까를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해요. 다만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안생길까봐 다니는 거에요. 무슨 아이 낳는게 벼슬하는 건 줄 아시나봐. 아이가 안낳는 부부들은 그 나름대로 또 장점이 있고 재미있는 생활이 있어요. 온세상 사람들이 아기 낳고 싶어 하는 줄 아세요? 명문대 입학이랑은 다른거네요.

  • 100. 저질체력엄마
    '16.5.18 9:28 AM (125.191.xxx.99)

    제가 엄청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성격에다가 게으르고 차갑고 어릴때 공주처럼 자라서 진짜 할줄 아는 집안일이 없는데 애를 둘이나 낳았어요 ;;;;;ㅠㅠㅠㅠ

    그것도 외국에서 낳아서 독박육아에 친구도 없고 도우미 아주머니는 커녕 아주 난리를 치고 키워서 지금 둘다 초딩인데... 지금도 괴로움. ㅠㅠㅠㅠ

    내 인생의 모든 고민은 애들키우는거로부터 출발함.ㅠㅠㅠㅠ

    그래도 살다보니 애들때문에 좋은 점도 많기는 함. 예를 들어 애들 없으면 더 게을러지고 망가지는 내모습 발견 해요. 애들 데리고 아빠가 2박 3일 놀러갔는데 그 때 집안꼴 더 엉망이고 밥도 안하고 나는 정말 더 엉망으로 살고 있는 거였음.

    그리고 집에서 강아지 새 햄스터 수족관 다 키워봤는데 아기강아지보다 인간애기가 더 귀여움

    어떤 애완동물보다 자기 새끼가 더 귀여워요.

    애기가 내 입에 뽀뽀해주면 진짜 등꼴이 자지러지게 귀여움 ㅋㅋㅋㅋㅋ

    초딩인데도 귀엽고

    애들이 커서 수영도 하고 스키도 배우고 피아노도 치고 하니까 그거 보는 즐거움도 있고

    공부는 별로 안시키는데 그냥 저렴한 동네 학원에서 예체능 많이 시키고 있어요.


    키우는거 힘든데... 이쁘긴 이뻐요. 헤~~




    ㅠㅠㅠㅠㅠ


    요것들이 누가 가르쳐 준적도 없는데 자기 커서 돈벌면 부모님께 매월 돈준대요.

    어머 어떻게 그런생각을 했니 하니까 엄마 아빠가 우리 힘들게 키워주셨으니 당연한거 아니냐고. 초4짜리가 말해서 깜짝 놀랐어요


    저 애들한테 효 강요하는 그런 엄마 아니고요.

    익히 말했듯이 차갑고 냉정하고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성격인데

    우째 저런애들이 나왔는지 ㅠㅠㅠㅠ

  • 101. 제가 언제
    '16.5.18 9:34 AM (175.253.xxx.196) - 삭제된댓글

    애낳는게 벼슬이라고 했나요? 입장 바꿔서 난 애있어서 다행이에요.
    애 없는 친구부부가 놀러왔는데 정말 심심하게 보이고 뭔 낙으로 살까 불쌍해 보였어요.
    애 없었으면 어떡할뻔 했을까요?
    이런식으로 글올렸다면 욕 진탕 먹었을껄요?

  • 102. 내 애는 달라요
    '16.5.18 10:08 AM (223.62.xxx.7)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 나중에 아이 낳아 기르다가 이 글 다시 보시면
    자다가 이불킥 한다에 오백원 겁니다

  • 103. ㅇㅇ
    '16.5.18 10:11 AM (211.36.xxx.159)

    친구 부부 흉은 안 본다면서
    불쌍하다고 하는 건 뭔가요?....22222

    디게 웃긴 글.

  • 104. 전 딸하나
    '16.5.18 10:18 AM (210.205.xxx.26)

    딸하나인 50대입니다.

    아기때도 얌전했고 사춘기없이 십대 보냈고 공부도 잘했고
    교환 학생까지 무사히 잘 다녀오고 재수.휴학없이 현재는 입사까지 다해서 내할일 끝냈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자식이 생기면 내인생은 없다고 보면 되요.

    제아이가 말썽한번 없이 잘 컸음에도... 기본적으로 어미노릇 부모노릇할려면... 간이 녹아 없어집니다.
    아기때 아플때는 거의 밤샘.
    고3때는 제가 10년은 늙어버린듯. 아이 둘있는 사람이 존경스럽더군요.

    결론은. 만약 담생이 있다면... 아이는 낳지 않는걸로.

    아이없으시다고 주눅들 필요없고 자식이 내삶을 보상해주지도 않아요. 아무리 잘 키워놔도요.
    내가 낳아논것에 대한 의무와 책임인거죠.
    그래서 늘 노심초사...
    특히 요즘같은 세상에선요.

    현재에 충실한게 최고에요. 나의 유전자 남기는거 후손 남기는거.. 그저 콧방귀가 나올뿐입니다.

    사람에 따라 아이욕심 있는 사람이 있는데...
    남에게까지 아이 강요하면 진짜 짜증나요. 제가 아이 하나라... 왜 하나만 낳느냐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오지랖.
    외동이는 성격도 나쁘다면서요.
    잔혀 근거없는 이야기들..

    암튼 친구부부 제대로 민폐 끼쳤네요.

    실제 내새끼면 더 힘들겁니다. 남은 그저 보기만 하면 더ㅣ지만.

  • 105. 전 딸하나
    '16.5.18 10:20 AM (210.205.xxx.26)

    남은 그저 보기만 하면 되지만.. 내새끼면 내가 챙겨야 하잖아요. 사람을 만들어야 하니...

    암튼.. 아이없는 삶도 괜찮을거라 봐요.

    저는 제딸에게 아이 낳지 말라고 합니다.
    그말에 제딸도 수긍하구요.

  • 106. .....
    '16.5.18 10:31 AM (222.108.xxx.15)

    원글님 친구 부부가 좀... 놀기 좋아하고 그러는 부부인가봐요 ㅠㅠ
    친구 부부네 애들은 글만 봐도 좀 유난스러운 편이니..
    애들 다 그렇다고는 생각 안 하셔도 될 듯 해요 ㅠ

    저희 아이 4살에는 9시 땡 하면 자서
    오전에 8시쯤 기상했어요..
    중간에 안 깨고요.
    저렇게 바깥에서 뭐만 보면 뛰쳐나가지도 않았고,
    바깥에서는 제 손 꼭 잡고 걸어갔고
    제 손 놓는 순간부터 저는 외출 안 하고 집에 애 안고 들어와 버렸거든요.

    그런데 10개월은 좀..
    먹고 약간 놀고 싸고 자고 이걸 4~6시간 간격으로 무한반복할 때 아닌가요 ㅠ
    이런 애를 데리고 친구집에 4일이나 머물다니...
    그 친구 부부가 너무했네요 ㅠ
    외출이래도 반나절이 고작이지, 호텔도 아니고 친구집 4일은 ㅠㅠㅠ

    그런데 원글님,
    원글님이 아이 없는 결혼생활을 즐기시겠다면야,
    당연히 브라보 유어 라이프.. 지만.
    만약에 나중에라도 아기 낳고 싶다 하면
    그냥 계속 시험관이든 뭐든 빨리 시작하시는 게 성공 확률이 높아요..
    부모 나이가 한 살이라도 젊을 때가 성공 확률이 높거든요..
    애초에 친구 부부네 아이처럼 유난한 아이들이 평균은 아니예요 ㅠ

  • 107. 그게
    '16.5.18 11:03 AM (112.169.xxx.81)

    자식을 낳아 부모가 된다는건....
    바로
    희생이라고 생각해요.

    자식이 주는 기쁨도 있기는 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부모의 희생 이라는 덕목이 기본에 깔려있어야
    제대로된 부모-자식 관계가 생기는 것 같아요.

    어린 자식도 제대로 돌보지 않고 사는 사람들도 많고,사회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은데,
    희생 하고자 하지 않는 사람은,
    자식을 안 낳는게,
    자식에게나 사회적으로나 더 나을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드는 생각이,
    지금의 우리 사회는 점점 ,
    부모가 끝까지 자식을 위해 희생해주길 바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자식을 어느정도만 키우고나면,
    오히려 자식이 부모도 부양하고 효를 강요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현대에 접어들고,
    젊은이들이 사회에서 자리잡기가 더 힘들어지면서,
    부모의 희생은 끊임없이 요구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 때 성인이 될 때까지 무한책임을 가지고 키워주는 건 기본이요,
    성인이 된 이후에도,자리 못잡은 자식들 부양하고,
    결혼이라는 걸 시킨 후에도,
    자식의 자식까지 돌보아주어야 하고,,
    죽어서도 자식에게 무언가를 조금은 남겨주길 기대하는 세상이 되었죠..

    전 50이 넘어서야,
    내 의지와 상관없이 ,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살아온 지난 세월이,
    나에게나 자식들에게나
    얼마나 의미있고 가치있는 시간들이었나~하고 돌아보게 됩니다.
    어쩌면,
    아기를 낳고,자식을 키우고,뒷바라지 하는 일련의 과정을,
    그냥 생물학적인 본능으로 ,
    남들과 다르지 않기 위해,
    이 세상 모든 동물들이 본능적으로 하고 있는 ,
    임신과 출산,육아,등의 과정을 겪어온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 자식들은,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자식도 낳고 키웠으면 좋겠고,
    자신의 행복을 다른 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면,
    굳이 자식을 낳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을거라는 걸 얘기해주고 싶어요.

    저의 경우엔,
    자식 키우는게 정말 힘들더군요.
    어릴 때,소소하게 힘들게 하는 건,아무것도 아니예요.
    하긴,
    제 주변분 중에는,정말 정성들여 태교도 하고 출산준비도 했는데,
    예상치도 못한 상태에서,
    장애아를 키우고 있는 분도 있어요,
    출산 전과 출산 후의 그 분의 모습은 너무나도 차이가 나서,제가 다 슬플 정도인데,
    그래도 그분은 20년 가까이 엄마로서 희생하며 자식을 잘 키우고 있답니다.(오직 그 자식만 키우고 있어요,그 이후의 삶은 전부다 그 아이를 위해서만 살았다고 해야하나..)
    저로서는 감당이 안되었을텐데,정말 모성애도 대단하고,희생정신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존경스러울 정도예요.

    부모가 된다는건,
    만의 하나~
    어떠한 경우에도,
    자식을 포기하지 않고,포용하고, 희생할 각오가 전제 된다는 걸 의미한다고 생각해요.

    애들 어릴 때 정신없게 구는 것 정도는,
    누구나 감당할 수 있고,뒤돌아서면 잊어버릴 수 있는,
    소소한 어려움이죠..

    저는 부모가 된다는건,
    정말 힘든 일이고,
    다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도 참 많이 들게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임감으로 그 역할을 완수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동물들의 숙명 같은거라고 생각해요...
    인간보다 더 희생적인 부모역할을 하는 동물들도 너무 많듯이,,,,

    하지만,
    그 모든 희생을,
    단순한 희생이 아닌,
    부모의 사랑 으로 승격시켜주는,
    부모 -자식간의 뭔가가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런 힘이,
    희생을 끊임없이 하면서도,끝까지 자식을 놓지 않게 만드는 것 같고,
    그게 자연의 섭리인 것도 같습니다.

  • 108.
    '16.5.18 11:23 AM (1.229.xxx.91)

    저도 돌쟁이 아기 하나 키우는데요.
    딸 너무 사랑하고 좋지만, 다음생에 결혼한다면 아기를 아주 늦은 나이에 낳고 싶어요..
    제 생활은 아예 없어졌어요..
    근데 동네에 순한 애기 키우는 엄마들은 되게 여유롭더라구요. 애 두명씩 키우는데도 애들이 다 순해서..
    제가 힘들어하는걸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ㅎ

    본문에 친구 부부가 아무리 늦게자도 기상시간은 일정하다는 말... 너무나 공감합니다 ㅎㅎㅎ
    저희도 11시에 자던, 1시 2시에 자던... 기상은 6시반~7시거든요.
    주말에 술한잔 먹고 영화보다 잠들면 아기가 일어나서 칭얼대면
    비몽사몽 일어나서 남편이랑 서로 애 보라고 미루고..
    힘들긴 힘드네요.

  • 109. 여기가
    '16.5.18 11:59 AM (1.234.xxx.146)

    아무리 주부사이트지만 아이를 명문대에 비교하는 댓글에 원글님 저주까지 하는 댓글에 대체 이게 뭔가요.
    나흘이나 친구부부 어린아이 둘 보고 느낀 바를 익명으로 쓸수도 있는거지, 본인 자식 욕한것도 아닌데 득달같이 달려드네요.
    여기 비비꼬인 댓글들은 싹 잊고 좋은 생각만 하시길!

  • 110. 유난히
    '16.5.18 12:03 PM (58.234.xxx.243)

    그런 애들이 있어요
    말씀 들어 보니 심한 정도네요

  • 111. 청나라 마약범 온몸이 미세하게 저며진 사진
    '16.5.18 12:25 PM (124.199.xxx.252)

    본 적 있으세요?
    중국 형벌 육실할을 받은건가... 살 포 뜨는거 형벌 이름이 뭐죠?
    근데 그 죄수는 웃고 있어요.
    입 헤~벌리구요.
    마약을 했기 때문이죠.
    아이가 그런 존재일지두요.

  • 112. 애마다 집마다
    '16.5.18 12:31 PM (125.140.xxx.1)

    달라요
    저희는 저희집 아들딸 두애들 저희 형님댁 두애들
    다 너무너무 순했어요~ 삼둥이들보면 우리집애들 어릴때 생각나더라구요~
    키우는동안 칭얼대고 징징모습이 전혀 없었어요
    아파도 그냥 자고 졸리면 바로 자고 엄마가 자면 자기도 또 자고
    친구분 아이들 같지 않은아이들도 훨씬 많아요

  • 113. ...............
    '16.5.18 12:35 PM (211.187.xxx.126)

    아이 없는 부부의 경우 경악을 했을 겁니다. 이해가 됩니다^^
    네 저도 아이 낳기전에는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난 모성애도 없고 아이도 않좋아하는데..

    그러다 어느날 생겼는데 모성애는 아이 낳으면 아예 없던 사람도 좀 생기더군요 ㅎ
    애기 울음소리 질색했던 저인데... 그냥 익숙해지더라구요. 애기도 너무 이쁘구요.
    하다못해 지나가는 남의 애기까지 이뻐라 하게됩디다. ㅎ

    걱정말고 노력하시던 거 계속 노력하세요.^^ 너무나 행복한 존재랍니다.
    가끔 말썽부려서 혼이 나갈지경으로 힘들때도 있긴하지만 이 세상에 그렇게 이쁘고 사랑스런 존재는 처음 봤어요 ㅎ

  • 114. dd
    '16.5.18 12:38 PM (121.166.xxx.231)

    저도 아이 낳아서 힘들지만 너무 행복합니다.

    이런 완벽한 사랑 받아본적도 줘본적도 없는것 같아요.

    부모님은 사랑을 나눠주잖아요 자식들에게

    아이는 저만봅니다...물론 아빠도 있지만.

    그 사랑받는 느낌....사랑을 주는 느낌..연애하는 즐거움보다.. 더 크고 완벽함이라고 보시면되요.
    물론 아이들이 크고..그러면...줄어드는거겠지만..

  • 115. 저는
    '16.5.18 12:59 PM (14.35.xxx.1) - 삭제된댓글

    애들 어릴때 힘들어서 애들은 이쁘지만 그 시절로는 돌아 가고 싶지 않아요
    지금이좋고 둘 째도 20 살 넘음 좋을것 같아요
    그런데 이젠 이 애들이 뭐랄까 스스로 부모를 애 만드는 씨스템이 되가는것 같아요
    남편 치과 가는거 죽어라 말 안들어서 냅뒀더니 큰딸이 예약하고 델고 가서 상담했다네요 보면서 참 이렇게 나도 늙나 싶고 나름 부담 안주고 나이 먹을렸는데 벌 써 애 한테는 우리가 그런 존재인가싶고
    작은 아들은 고딩인데 무뚝뚝한 녀석이 아프다고 누워 있음 와서 어깨도 주물러 주고 우울해 하면 등도 두드려주고 요즘은 남편 뒷담도 같이해줘요
    자식에게 뭘 바라겠다는게 아니고 전 좋아요
    그냥 남편 아닌 가족이 주는 울타리 그런것이 느껴져요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내 젊음으로 키워 낸 애들이 여러부분으로 저는 좋네요
    그런데 그 시절로는 안 돌아가고싶어요
    나 늙는건 아쉬워도 앧르이 커서 그건 좋아요

  • 116. 자식
    '16.5.18 1:11 PM (124.53.xxx.131)

    어릴때 힘든건 힘든게 아닐수도...
    저절로 되는거 하나도 없어요.
    진학,취업,그리고 결혼도..
    여기서도 많은 글들이 올라오잖아요.
    경제력이 그저 그런 부모는?...
    누군가가 그러데요.
    자식이 부모에게 할 수 있는 효도는 생 후 다섯살 이전에 다 한거라고 ...
    어릴때 힘든거야 조금 키워놓으면 되겠지만
    이미 나이드신 주변 분들을 봐도
    부모에게 자식은 ...내려 놓을 수 없는 짐 같은거 같아요.

  • 117. 물론 힘이 든 때도 있지만
    '16.5.18 1:15 PM (122.46.xxx.157) - 삭제된댓글

    전 애들 낳아 키운 게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같아요.
    지금 다 커서 애들 대학원생, 대학생이지만
    그대가 참 행복했구나 싶어요.
    순하고 이쁜 아기 낳아 키우세요.

  • 118. 맑은얼굴
    '16.5.18 1:34 PM (117.111.xxx.102)

    저는 그런애 둘을 종일 혼자봅니다 몇년째..
    체력은물론이고 주기적으로 우울증오구요 이곳저곳아파요 거기에 하루3번밥행석이고 하다봄 내생활은 하루1분도 없어요 밥도 남편오면 첫끼먹네요 하루한끼..
    그냥 두분이서 잼나게사셔도 될것같아요 하나만 낳던지ㅠㅠ

  • 119. 다 떠나서
    '16.5.18 2:03 PM (73.8.xxx.49)

    삼십대 중반이면 이미 노산이에요.
    언제 임신해야지 한다고 임신이 딱 된다는 보장이 없어요.
    그리고 의외로 아픈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이 태어나요.
    노산은 더 그래요.
    아기를 아예 안가질 생각이면 모를까
    자연스럽게 있다가 생기면 낳아야지 하는 정도의 마음이라면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절실해질 가능성이 높아요.
    천천히 있다가 나중에 가져야지 할 나이가 아니랍니다.
    임신도 출산도 육아도... 나이 1살 더 먹을수록 더 힘들고 혹독해져요.
    그거 남편이 짊어져주지 않아요. 여자 몸만 망가져요.

  • 120. ,,
    '16.5.18 3:09 PM (14.38.xxx.211)

    계속 그 행복 지키려면 애는 낳지 말아야죠..애가 뭔죄..
    인내심 시험하는 애는 왜 그리 가지려는지... 불쌍하네요.
    그냥 두분이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 121. 물론 힘든 때도 있지만
    '16.5.18 3:29 PM (122.46.xxx.157) - 삭제된댓글

    전 애들 낳아 키운 게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같아요.
    지금 다 커서 대학원생, 대학생이지만
    그때가 참 행복했구나 싶어요.
    가끔 그 아기들이 사무치게 보고싶을 때도 있어요.
    요즘 들어서 특히...
    더 늦기전에 순하고 이쁜 아기 낳아 키우세요.
    엄마 아빠가 순하면 아이들도 순할 거예요.

  • 122. ..
    '16.5.18 3:29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얌전해도 내아이도 힘든데 맘의집 아이는 더 번잡하죠
    오죽하면 할머니들도 손주오면 반갑고 왔다가면 더 반갑고란 말이 나왔겠어요
    어르신들 손자손녀들 엄청 이뻐할텐데요

  • 123. ..
    '16.5.18 3:30 PM (110.8.xxx.18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얌전해도 내아이도 힘든데 남의집 아이는 더 번잡하죠
    오죽하면 할머니들도 손주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고란 말이 나왔겠어요
    어르신들 손자손녀들 엄청 이뻐할텐데요

  • 124.
    '16.5.18 3:45 PM (74.111.xxx.121)

    우리 애 말고 어떤 아이도 특별히 키우고 싶단 생각이 드는 애가 없는데, 우리 엄마도 내 자식 말고는 아무도 이쁘지 않더라고 하시더라구요. 유전인지 ㅎㅎㅎ 아무튼 타고나기를 남의 자식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자기 자식은 이쁠 수가 있어요.

  • 125. 31일아기
    '16.5.18 3:52 PM (121.165.xxx.184)

    31일 아기 키우고 있는데 이쁘다가도 외출못하고 잠 못자니 넘 힘들어요...
    신혼시절 그리워 눈물나네요

  • 126. 윗님
    '16.5.18 4:04 PM (49.150.xxx.133)

    저도 동감..그래서 딸 하난데 얘말고 다른 애는 키울 자신없어서 하나만 낳았어요.
    저도 내 딸말곤 이쁜 애가 없었는데 얼마전 동생이 첫 조카를 안겨줬어요.
    근데 내동생이 낳은 애라선가 너무너무 예뻐요.
    그치만 또 아이를 낳고 싶단 생각은 안들어요.
    우리 애처럼 순하게 큰 애가 또 나올리는 없다 생각하거든요 ㅎㅎ

  • 127. 댓글이
    '16.5.18 4:51 PM (91.183.xxx.63)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줄은 몰랐어요.
    찬찬히 잘 읽어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애는 다른 애들과 달리 보인다고들 말씀주셨네요
    그러니까 다들 불평하면서도 둘째, 셋째 낳는거 아닐까요?^^
    글은 저장해놓고 나중에 아이 갖게 되면 그때 다시 한번 꺼내봐야겠어요~
    주옥같은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친구가 안쓰러워 불쌍해보인다는말...어떻게 이게 욕으로 들리세요들?...
    매일 화장하고, 옷 이쁘게 입던 친구네부부가 어느순간 본인들 샤워하고 치장할 시간조차 잊어버린채 아이들만 챙기느라 정신없는 모습을 4일이나 봤는데..불쌍하다는 말이 안나올 수없었습니다. 근데 이게 욕이라뇨;;

  • 128. 마른여자
    '16.5.19 1:09 AM (182.230.xxx.22)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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