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신호등에 서 있다가 잠깐 휴대폰 본다고 했는데, 휴대폰 보다가 브레이크에서 발이 떨어졌나봐요.
(님들, 절대로 저 같은 짓 하지 마세요. 휴대폰 확인하시려면 기어 파킹으로 변경하고 하시길...)
여튼, 결국 앞차를 받아버렸지요. (살짝 내리막길이어서..)
저쪽에서 일단 사진 찍고 차량 빼고 보험 회사 불렀습니다. 저쪽은 범퍼가 벗겨졌구요, 저희는 앞번호판이 살짝 들어갔구요.
보험회사에서 집에 가시라고 해서 왔는데, 오기 전에 병원에 가겠다고 해서 일단 가라고 했습니다.
다음 날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경미한 추돌 사고 같은데, 대인 접수되었다고..
그리고 그 다음 날 보험 회사에서 또 전화가 왔습니다. 차량 렌트를 하겠다고 하는데 정비 업소가 한 달 기다리라고 했다고 한 달 렌트한다고 해서 그렇게는 인정 못해준다고 했는데, 저쪽에서 전화를 끊어버렸답니다.
차량 범퍼 다 교체한다고 해도 한 달 렌트.. .황당 합니다.
누가 들으면 차가 주저 앉을 줄 알겠습니다.
제가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저쪽에서 보험 회사에 청구하는 대로 다 두어야 하는 건가요.
저쪽 사고 차량은 K 사의 단종된 오**스 입니다.
저 보험 할증 많이 되겠지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