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 둘이 선생님이 오셔서 하는 방문 한자수업을 합니다.
아이둘은 나이차이가 있으니 당연히 따로 수업을 받구요.,.
큰아이 먼저하거나 작은아이 먼저하거나해서 수업을 받는데..수욜수업인데 저번 어린이날이 휴일이라 빠져서 다음에 오면 좀 더 수업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한달 수업료를 내는데 3주수업이 되니 수업을 더 해준다는 말도 맞으니깐요...
근데 이번주에 수업 오셨는데 작은아이 수업 받고 나오고 큰아이가 수업 받으러 들어가는데 저도 모르게 핸폰을 보게되었어요..보니 여덟시 2분이더라구요..그리고 수업 끝났다고 나오는데 그 시간을 저도 모르게 또 체크를 하니 10분이더라구요.
그럼 큰아이는 8분 수업을 한거에요..제가 알기로는 한 아이당 십분에서 십이분 수업인거로 아는데..
그리고 구몬이나 다른 수업은 끝나고나서 오분십분이라도 오늘 배운거와 담주에 할거에 대해서 앉아서 선생님이랑 엄마랑 잠깐이라도 상담을 하는데 이 선생님은 아이수업 끝나자마자 바로 현관으로 나가셔서 가보겠습니다 하거든요..한번도 안빼고..
끝나자마자 바로 가시는거에요..수업이 어땟니 저땟니..숙제를 했니 안했니 모자란건 뭐고 잘하는건 뭐고 어쩌고저쩌고 그런 상담 한마디도 안하시고요..
큰아이가 기본 수업 시간도 못되는 8분수업을 한거에 갑자기 너무 열이 받아서 아니 선생님 저도 모르게 아이 수업시간을 봤더니 지금 8분 하셨는데요..저번주에 분명히 이번주에 수업 더 해주신다고 했었는데 잊으셨나요?했더니..제가 여기 오십분쯤 들어왔거든요~하시면서 대신에 작은아이 수업을 이십분을 해주셨다고 하더라구요..아..오래해주셨네..하고 일단 알겠다고 하고 보내드렸는데 이십분이 아니고 들어오신 시간이 오십분이었으면 작은아이도 십분한거였더라구요..어이가 없어서원........
십분 했으면서 이십분 했다고...한달에 두명이면 6만원이 넘는데...딱 이십분 해주고 누가 쫓아오기라도 하는듯 부리나케 나가는 선생님이 정말...한명 수업도 아니고 두명이 한곳에서 하면 이동거리도 확 줄어서 편하실텐데...
한자수업 받은지는 몇년 되었는데..그 전 선생님이 개인 사정상 그만 두시고 이 선생님으로 바뀐지는 일년이 다 되가네요..
제가 진상인건지....빈정상해서 수업을 끊던지..그럼 한자수업은 또 어디서 받아야하는지..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