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 사이가 정말 너무 좋으세요
아빠가 순하고 가정적이라 그러기도 하지만 엄마도 아빠한테 함부로 안하시고
아빠 엄청 챙기고요
이제 연세가 있으셔서 아빠가 퇴직 하셨는데 정말 어딜 가도 두분이 같이 다니세요
특히 아까가 엄마를 사랑 하는게 딱 보여요
엄마가 솔직히 이쁘고 잘난 외모도 아니고 스팩이 좋았던것도 아니거든요
그런데도 아빠가 엄마 보는거 보면 하트가 솟아나요
큰아버지도 큰엄마한테 그러시는거 보면 그냥 아빠네 가족 이력인듯도 하고...
항상 엄마 아빠 보면서 나도 꼭 결혼해야지 했는데
나이 먹어서 못하고 있어요
요즘 부모님 가끔 보면 정말 사이가 더 좋아 졌네요
슬퍼요..
나도 결혼해서 저렇게 남편한테 이쁨 받고 살고 싶은데
나는 왜이리 결혼이 안되는 건가 싶고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