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남친에게 연락하기

.. 조회수 : 5,994
작성일 : 2016-05-13 16:16:01
차인 전남친에게 연락하고 싶어요

서로 엄청 사랑하던 전남친이랑 권태기오고 거기서 제가 좀 밀당하고 했어야하는데 사랑 더 달라고 매달리다가 차였어요

지난 한달 동안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좀 살 것 같네요

근데도 연락하고 싶어요.


그 이유는 그 전에 만났던 남자 그러니까 전전남친이죠

전전남친이랑 헤어지고 2년동안 한번도 연락안했는데 최근데 연락하고 얘기나누면서 저도 몰랐던 상처가 엄청 치유되고 제 자신이 누구인지 알 것 같거든요

그 이유는 그냥 남자친구라기 보다 저에게 제일 친한 친구고 가족과 다름없는 사람이었거든요


얘랑 헤어지고 참 많은 남자들을 만나면서 대체재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의존적인 성향을 바꿔야한다는 깨달음을 얻어 내가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하니 참 많이 힘들었거든요...

근데 힘든거 좀 털어놓고 하니까 확실히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그리고 그 친구랑 사겼던 5년 동안의 저의 과거를 인정하고 바라보고 화해하는 느낌 ....?

확실히 갈등이 덜해요 ..

그래서 전남친한테도 연락하고 싶어요

전남친이 괴로워하겠죠 아마....?!?

근데 부담 안주고 그냥 어떻게 우리가 헤어질 수 밖에 없었는지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변하여 가는지 듣고 싶어요

소통하고 이해하고 나면 좀 개운해지고 극복하도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82님들의 냉정한 조언 바래요
IP : 1.210.xxx.4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달만
    '16.5.13 4:18 PM (222.108.xxx.2) - 삭제된댓글

    1달 지났으니 1달만 더 참아보셈. 전남친 따위 생각도 안날거임. 시간이 약이라는 댓글 주르르 달릴거임. 다 경험자들 말임.

  • 2. 전남친이
    '16.5.13 4:19 PM (218.39.xxx.35)

    싫어할거 같아요.

    그냥 새로운 사람 찾으세요.

  • 3. 원글이
    '16.5.13 4:26 PM (211.39.xxx.83)

    전전남친은 차였기 때문에 위로해주고
    전남친은 본인이 찼기 때문에 싫어할 것 같나요?

  • 4. 원글이
    '16.5.13 4:30 PM (211.39.xxx.83)

    전전남친도 웃기는게 되게 틱틱거리면서 진상 암만 피워도 다 받아주고 그 와중에 내가 전남친 못잊는다고 전남친 부러워하고 -_- 연락하지말라고 짜증낼거 다내면서 계속 받아주네요 -_-ㅋㅋㅋㅋ

  • 5. ...
    '16.5.13 4:32 PM (59.12.xxx.153) - 삭제된댓글

    솔직히 핑계아닌가요?
    헤어진지 한달밖에 안됐는데 말씀하신 것때문에 연락한다는 게..
    맘 속 깊이 어떻게든 다시 이어가고 싶으신거잖아요.
    제가 남자라면... 내가 헤어지자고 했던 여자가 한달 후에 그럴듯한 이유로 연락을 취해온다면 좀 질릴 것 같아요.
    누군가 시작하는 사람이 있게 되거나.. 자연스럽게 만날 일이 생기면 그때 이야기 해보세요. 시간 많이 지나서요.

  • 6. 님이 원하는 그 소통이요.
    '16.5.13 4:35 PM (118.32.xxx.206) - 삭제된댓글

    혼자할수있어요.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는겁니다.
    내 상처와 약점..모두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보여요.
    혹 그 사랑이 깊었다면
    5년후 생각이 다르고 10년후에 또 달라집니다.
    내가 화난 지점이 시간에 감에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지금 만나서 대화하고싶은건 아직 미련이 남아서예요.
    밀당이 문제가 아니라 그남자는 님을 딱 그만큼만
    좋아한것이기때문에 다시 상처받아요.
    절대 하지말아야하는 행동중의 하나입니다.

    당연 저전 남친은 님의 사랑이 끝났으니
    님이야 만나도 손해는 아니었겠지만요.
    그래도 이기적인 행동이었을겁니다..
    상대에겐요.

  • 7. 원글이
    '16.5.13 4:35 PM (211.39.xxx.83)

    내 안그래도 마음속 깊이 이 사람이랑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1%라도 남아있는건 아닌지 점검중입니다.
    흑 ㅠㅠ 차여보니 비참하네요

  • 8. ..
    '16.5.13 4:38 PM (203.233.xxx.62)

    전전남친, 전남친..
    너무 구질구질하게 보여요

  • 9. 원글이
    '16.5.13 4:42 PM (211.39.xxx.83)

    네 저도 심플하게 살고 싶어요^^
    실상은 전남친 전전남친 전전전남친 썸남1 동창1 소개팅남1.... 절대 자랑은 아니지만 저도 정신없네요 -_-

  • 10. 원글이
    '16.5.13 4:44 PM (211.39.xxx.83)

    천성이 복잡한 인간인데 심플해지려고 너무 노력하니까 고통스럽더라구요 -_-
    결혼할 남자 나타날때까지 남한테 피해안주는 선에서 마음껏 복잡하게 살아보려구요..

  • 11. ????
    '16.5.13 4:45 PM (121.140.xxx.212) - 삭제된댓글

    그냥 계세요.
    뭔일이래...

  • 12. ㅇㅇ
    '16.5.13 4:49 PM (49.142.xxx.181)

    연락하고 밑바닥까지 자존심 다 드러나면 뭐 순간순간 부끄럽고 챙피하긴 해도
    잊는덴 도움될수도..

  • 13. ....
    '16.5.13 4:50 PM (218.39.xxx.35)

    바람끼가 많은 분인가보네요

    게다가 남자 간보는게 취미일거 같고... 자신 있음 연락해 다시 매달려 보시든가요.

  • 14. ....
    '16.5.13 4:53 PM (112.159.xxx.101)

    말이 소통이지
    나 회복하는데 도움 좀 달라는 이기적이고 일방적인 생각인거지

  • 15.
    '16.5.13 4:54 PM (110.70.xxx.160)

    구질구질하다못해 추접스럽네요.

  • 16. 핑계일 뿐
    '16.5.13 5:03 PM (123.254.xxx.138) - 삭제된댓글

    전남친에게 밀당 못하고 사랑 더 달라고 매달리다 차였다는 것은 님 생각이죠.
    다른 여자가 더 좋아져서 님을 차버렸을 수도 있잖아요?
    님이 연락하면 괴로워할 거라는 것도 님생각이죠. 더 정떨어지고 헤어지길 잘했다고 생각할 지도...

    그리고 전전남친은 님이 차버렸고 2년이나 지난 사이이니 당연 갈등도 없고 화해도 되었겟죠.
    근데 전남친은 한달밖에 안되었고 완전 다른 상황인데 왜 전전남친의 경우와 비교하며 만나려고 하나요?
    걍 전남친에게 깔끔한 여자라는 이미지라도 남기세요.

  • 17. 보나마나
    '16.5.13 5:12 PM (221.139.xxx.99)

    그러지 마세요 그냥 깔끔하게 잊으시든가 새남친을 만나시든가
    썸남에 전남친에 소개팅남에....남자관계가 좀 산만하네요
    내가 너무 구식인가?

  • 18. ㅡㅡ
    '16.5.13 5:12 PM (203.236.xxx.18)

    자존심 다칠 각오하고 해보는건 좋을텐데
    결과는 뻔해도 후회는 없겠죠
    나이가 젊지 않으면 시간 낭비요

  • 19. 에휴
    '16.5.13 5:25 PM (175.223.xxx.62)

    제3자눈엔 그냥 구질해보여요.
    차인게 넘 쪽팔리고 자존심 상해서
    예전 찼던 남자 얘기며 복잡이니 어쩌고저쩌고.
    님은 그냥 그 남자에게 차인거예요.
    한달 지날동안 상대남에게서 액션이 없다면 님은 이제 안중에 없는듯.위에 적은 차인 이유도 님 생각이겠죠.

    그냥 연락안하고 냅두는게
    그나마 자존심 약간이라도 회복하는 젤 빠르고 좋은 방법일듯

  • 20. 겨우 한 달인데;;;
    '16.5.13 5:42 PM (211.238.xxx.42)

    좀 더 기다리시는게~

    지금은 정말 괜찮아진게 아니라
    괜찮아진척으로 보여요

    이유가 어떻든 한 달은 일러요

  • 21. ...
    '16.5.13 5:55 PM (59.14.xxx.105)

    감정 빼고 글자만 봤을 때 정말 좋은 성장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우리는 감정에 충만한 인간이라... 소통을 통한 성장보다 시간의 약을 바르는 게 낫지 싶어요.

  • 22.
    '16.5.13 6:10 PM (119.149.xxx.212) - 삭제된댓글

    전 전전 전전전
    그만하세요
    갈사람가야죠

  • 23. ...
    '16.5.13 6:13 PM (220.88.xxx.132) - 삭제된댓글

    쓸데없는 생각 하지말고 나가서 땀 흘리는 운동을 하세요.

  • 24. 듣기 삻으시겠지만
    '16.5.13 6:33 PM (59.6.xxx.151)

    혹시 상대방이 귀찮을 거란 생각은 안드세요?

    제가 보기엔
    전전남친이 여전히 님 좋아하는 것 같으니 아무는 느낌이 든 거고
    전남친에게 채였다
    내가 너무 순진하게? 밀당도 안하고 그래서 그래
    다시 만나면 후회할거야
    신거 같네요
    글쎄요,,,
    그럴수도 있고 귀찮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답니다

  • 25. ...
    '16.5.13 6:48 PM (125.185.xxx.225) - 삭제된댓글

    하시려거든 최소 반년은 지나고 하세요. 지금 좀 극복한 것 같겠지만 아니에요

  • 26. ㅇㅇ
    '16.5.13 6:55 PM (210.90.xxx.109)

    본인 생각만하시는듯.
    전전남친이야 님 배려해줘서 이얘기저얘기나눈거네요.

    본인위주의 생각에서 벗어나 상대방을
    배려하는거 먼저 하게되면
    쓸데없는 시간낭비안하고도 자아성찰이 될듯요

  • 27. ....
    '16.5.13 7:08 PM (175.223.xxx.19)

    그건 원글님 생각이고 그 생각에 동참하고 따라줄지 아닐지는 그 사람 선택이죠. 나 좋자고 남에게 불편한걸 강요할 수 없습니다.

  • 28. 음...
    '16.5.13 7:51 PM (114.205.xxx.77) - 삭제된댓글

    한달만 더 기다리세요. 딱 한달만 더요. 그리고 엥간하면 맘이 있든없든 남자들은 연락 다시 와요. 그땐 님 맘이 돌아섰을거예요. 어쨌든 한달만 더 기다렸다가 부재중이나 남기고 전화 받을때 까지 걸지는 마시구요.

  • 29. 셀프
    '16.5.13 10:52 PM (178.191.xxx.253)

    님 감정처리 셀프로 하세요. 민폐 끼치지 말고요.

  • 30. 참나
    '16.5.14 8:08 AM (1.236.xxx.188) - 삭제된댓글

    님 마음 치유하려고 전남친 이용하려는 거네요.
    젊은 애가 왜이리 구질구질하게 삽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971 50대 나홀로 유럽자유여행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또 질문드립니다.. 51 시리즈물 3.. 2016/06/01 4,314
562970 산책하다가 한달쯤된 아기 강아지가 따라와서... 22 양평에서 2016/06/01 5,604
562969 (질문) 또 오해영- 전혜빈이 에릭 엄마한테 돈 받았나요? 3 헛갈려..... 2016/06/01 2,982
562968 유럽으로 은퇴이민 가려면 재산이 얼마정도 있으면 가능할까요? 22 은퇴이민 2016/06/01 8,217
562967 안마의자 아랫집에 소리 들리나요? 8 ㅇㅇ 2016/06/01 5,415
562966 오이지를 담갔는데요 6 . . 2016/06/01 1,712
562965 연애의 발견 재밌어요?? 14 이런저런ㅎㅎ.. 2016/06/01 2,599
562964 남편의 반응 9 힘들어서요 2016/06/01 1,816
562963 밤시간 업무 단체카톡 이해가 안가네요 3 미쳤나 2016/06/01 1,192
562962 이명치료 해 보신분 계시나요? ,,,,, 2016/06/01 960
562961 전주사시는분들 미용실 괜찮은데 추천 7 헤어 2016/06/01 1,014
562960 사춘기 아들이 달라졌어요 4 아들 2016/06/01 2,350
562959 제주도 천혜향 살수있는곳 있을까요 7 1111 2016/06/01 1,407
562958 헐..중국 때문 맞지 않나요?jtbc 1 허베이면.우.. 2016/06/01 1,620
562957 여수댁 없어졌나요? 게장 2016/06/01 867
562956 명품가방을 산다면,..... 12 가방을 2016/06/01 4,075
562955 머리 푹 잠기는 호텔베개 3 ㅇㅇ 2016/06/01 2,489
562954 담배피우는 남자 멋있나요? 15 ㅇㅇ 2016/06/01 6,443
562953 [영화]아가씨 봤는데, 괜찮네요~ 7 영상미 2016/06/01 4,110
562952 간만에 집밖에 나가세요들~! 2 밤산책 2016/06/01 1,592
562951 여주에 안과 유명한 곳 알려 주세요. 1 막내딸 2016/06/01 1,360
562950 신생아와 6살, 혼자서 등하원과 케어 조언좀 주세요 18 도와주세요 2016/06/01 3,742
562949 서울에서 기차타고 당일치기 4 울산여행 2016/06/01 1,693
562948 방금 뉴스 보셨어요? 16 다시금 2016/06/01 22,438
562947 세월호778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7 bluebe.. 2016/06/01 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