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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뉴스 보셨어요?

다시금 조회수 : 22,468
작성일 : 2016-06-01 20:31:55

어느지역에서 일어난 일인데요
어느 청년이 아파트 옥상에서
삶을 비관해서 뛰내렸는데
하필 그때 그곳을 지나던 사람과 부딪혀
두사람 모두 사망했네요

그 지나는 사람은 야근을 끝내고
마중나온 만삭의 아내와 6살난 아이와
걸어가는 중이었다는데 참,
날벼락같은 일에 그 아내와 아인 어쩌나요?


그러고보면 산다는게,
언제 어디서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를
살얼음판 같아요ㅠㅠ

IP : 113.61.xxx.9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6.1 8:33 PM (113.61.xxx.9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원글
    '16.6.1 8:37 PM (113.61.xxx.99)

    이제나온 기산줄 알았는데
    최근 많이 읽은글에 있었네요 기사가..

  • 3. ㅠㅠ
    '16.6.1 8:38 PM (210.0.xxx.61)

    짙은 안개속을 걸어가는 게 삶의 본질이죠.
    갑자기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 4. ............
    '16.6.1 8:39 PM (125.187.xxx.233) - 삭제된댓글

    사람은 언제 어떻게 죽을지 아무도 모르죠ㅠ
    지금 집 밖에 나가서 당장 죽을 수 있고

  • 5. 근데
    '16.6.1 8:41 PM (113.61.xxx.99) - 삭제된댓글

    아이러니한것이
    자살한 학생은 공무원셤 준비하다 계속 떨어져 실의에 빠져 자살했는데
    그 지나시다 사망하신분은 또 공무원이셨어요..
    어찌 이런일이 생기는지..

  • 6. 화나드라구요
    '16.6.1 8:42 PM (121.143.xxx.148)

    꼭 현관쪽으로 뛰어내렸어야 했는지
    그 청년도 제정신 아니였겠지만 아휴
    자살도 남 피해 안주고 하면 안되는지

  • 7. 원글
    '16.6.1 8:42 PM (113.61.xxx.99)

    그런데 아이러니한것이
    자살한 학생은 공무원셤 준비하다 계속 떨어져 실의에 빠져 자살했는데
    그 지나시다 사망하신분은 또 공무원이셨어요..
    어찌 이런일이 생기는지..

  • 8. dd
    '16.6.1 8:48 PM (112.151.xxx.101)

    이런일이 은근히 흔하네요 저도 들은 이야기로 동네사람이 자살하는 할아버지에 맞아서 병원입원하고
    할아버지도 사셨다고..

  • 9. 오늘 아침
    '16.6.1 8:50 PM (58.127.xxx.89)

    엠팍에 전날까지도 일 때문에 연락 주고 받은 같은 직장 선배분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면서
    그 내용의 글이 올라왔었어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처음엔 낚시글인 줄 알았는데 곧 댓글에 뉴스 링크가 달리더군요.
    자살자 소식 들으면 생판 남이어도 안타깝고 그랬는데
    이번 일은 돌아가신 분의 아내와 아이를 생각하니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나네요.

  • 10. dma
    '16.6.1 8:54 PM (121.167.xxx.114)

    심지어 그 피해자가 공무원은 공무원인데 곡성 7급 공무원이고 서울에 곡성 홍보하러 다녀오던 중이라던데.. 영화 곡성 때문에 곡성이 많이 알려져서 물 만난김에 홍보하려던 것이었다면. 영화 생각하니 ㄷㄷㄷ.

  • 11. ㅎㅎㅎ
    '16.6.1 9:03 PM (160.13.xxx.245)

    요즘 티비로 저녁 뉴스 보면 많이 늦어요
    보통 아침에 인터넷에 속보로 뜨기 때문에..
    아침에 이미 글올라와서 벌써 베스트글이죠

    요즘 뉴스 보기 너무 겁나요
    집에만 틀어박혀 있고 싶어요
    나가면 죽을일 투성이라
    (집은 뭐 안전한가)

  • 12. **
    '16.6.1 9:22 PM (180.92.xxx.57)

    남은 가족들 생각하면 생판 남인 저도 정말 마음이 무거운데....가족들은 제정신 아니겠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3. 원글
    '16.6.1 9:23 PM (113.61.xxx.222)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분께는 먼저 죄송스러운데요..

    이상황에서 궁금한것이 퇴근길이라 산재처리는 안되는건지..
    출근길에는 적용된다고 알고있는데

    또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죽음인데 자연재해보험처리는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맨날 보험료만 따박따박 내고 자세한건 잘 모르는데 궁금해지네요..
    사람일은 모르는거라서요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4. ...
    '16.6.2 12:15 AM (59.12.xxx.153)

    정말 이런 말 하고 싶지 않은데요..
    죽을려면 남에게 피해나 끼치지 말고 산에 가서 죽던가..
    한 가정을 파탄을 냈네요.

  • 15. . . .
    '16.6.2 3:51 AM (115.41.xxx.194)

    신이 있긴 한건지 도대체. . .

  • 16. 아이엄마도..
    '16.6.2 5:15 AM (218.234.xxx.133) - 삭제된댓글

    남편 죽은 거 본 와이프하고 딸도 너무 안됐고,
    자살한 청년의 부모되는 사람도 너무 안됐어요. 자기 자식이 자살한 것도 상상할 수 없는 죽음인데 그것 때문에 남의 집 아들이자 남편, 아버지되는 사람이 또 죽었잖아요. 내 자식 때문에....... 그 부모 심정은 지금 어떨런지.

  • 17. 아이엄마도..
    '16.6.2 5:16 AM (218.234.xxx.133)

    남편 죽은 거 본 와이프하고 딸도 너무 안됐고, 자살한 청년의 부모도 너무 안됐어요.
    자기 자식이 자살한 것도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인데 내 자식 때문에 남의 집 아들이자 남편, 아버지되는 사람이 또 죽었잖아요. 그 부모 심정은 지금 어떨런지.

  • 18. 화가
    '16.6.2 11:50 A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나네요.
    현관쪽이면 불도 켜져있을거고 한사람도 아니고
    세사람이나 되는데 보였을텐데 고의가 의심스럽네요.
    자살은 안타깝지만 ....

  • 19. ....
    '16.6.2 12:18 PM (211.232.xxx.34)

    아파트 경내에서 걸어갈 때는 반드시 위를 쳐다 보고 걸어야 돼요.

    *어린 애가 낙하 실험한다고 벽돌을 아래로 던져 지나가던 사람이 머리에 맞고 사망.
    *제사 지내고 나서 지방을 젓가락에 말아 아파트 창문을 열고 태우다 실수로 젓가락을
    놓쳐 젓가락이 수직으로 가속도 달고 아래로 꽂혀 지나가던 사람 머리에 깊숙히 박혀 사망
    * 베란다 밖 쇠틀에 얹어 놓은 화분 손질하다가 실수로 화분을 떨어 뜨려 지나가던 사람 머리에
    흙 담긴 도자기 화분이 그대로 떨어져 즉사.등등
    위를 안 쳐다 보고 걷다가는 어느 미친 물건에 벼락 맞을 줄 모르죠.

  • 20. ..............
    '16.6.2 2:07 PM (125.187.xxx.233) - 삭제된댓글

    젓가락에도 사망하는 경우가 있나요;;

  • 21. ..
    '16.6.2 3:22 PM (125.182.xxx.27)

    유서보고 너무 슬퍼서..오해영재방하던데 껏네요..
    이런 세상살이에서도 나혼자 행복할려고 발버둥치는것도 미안하네요..ㅠㅠ
    죽기전엔 세상을 조금은 살기좋은세상이 되도록 노력해야하는데..그런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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