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
'16.5.13 3:12 PM
(183.104.xxx.151)
애는 뭔 죄래요..
약자라는 이유 만으로 엄마의 일방적인 폭언을 경험해야 하다니
안다면 고치세요..
아이한테 상처가 많을 듯 해요..
2. ;;;;;;;;;;;;
'16.5.13 3:13 PM
(183.101.xxx.243)
엄마 자신을 투영해서 100%가 안되니까 화를내요.
나를 가장 잘아는 내 자신을 가장 닮은게 딸이니까
원글님 참말 못되었어요.
미성숙한 엄마
3. . . .
'16.5.13 3:15 PM
(121.150.xxx.86)
님이 그 아이를 내 속마음같이 여기기 때문이죠.
자존감없고 초라한 나를 닮은거 같아보여서요.
그러지 마시길 바래요.
지금은 나의 아이지만 언젠가는 나를 떠나 혼자 살아가야할 사람입니다.
나의 작품인데 좀 더 나은 작품이 되도록 나와 아이는 구분지읍시다.
나의 자존감은 나만이 고칠 수 있어요.
4. 음
'16.5.13 3:15 PM
(119.195.xxx.213)
딸이 젤 만만하니까요
제일 사랑하는 작은 아들에겐 을의 입장
만만한 딸은 화풀이 감정의 쓰레기통
ㅉㅉㅉ
5.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16.5.13 3:18 PM
(118.32.xxx.206)
-
삭제된댓글
제 경우에는 그아이키울때 우울증이 있었나봐요.
성향이 다른 아이일수도 있고..
그렇지만 그렇게 하면 안되요.
저 50이 넘어도 엄마가 사랑해준 기억이 얼마나 소중한지
엄마생각하면 힘이 납니다. 다정한 딸은 절대 못되지만요.
엄마사랑이 지금도 힘이 된다는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고
반대로 사랑해주지않은 엄마는 재앙입니다.
님은 어른이잖아요.
감정이 가지않아도 말하는 버릇을 들이세요
지금이 중요한 시기예요.
이쁘네..잘했네.. 착하다..
미울때도
이뻐서 봐준다..
이쁘면 이래도 돼?
이쁜걸로 다 해결되지않아..
우리모두 엄마는 사랑으로 기억되야하잖아요..
6. khm1234
'16.5.13 3:18 PM
(223.33.xxx.49)
먼 훗날 참 가슴아픈 행동을 하시네요~
7. khm1234
'16.5.13 3:19 PM
(223.33.xxx.49)
먼훗날 가슴아프실 행동을 하네요
8. 객관화
'16.5.13 3:20 PM
(89.248.xxx.10)
객관화가 안돼서 그렇죠.. 아들은 그냥 아들. 딸은 그냥 또 다른 나. 본인에게 맘에 안 드는 부분을 딸에게서 발견하면 그 열등감을 딸 잡는 걸로 해소하는 거죠.
9. ...
'16.5.13 3:21 PM
(210.207.xxx.21)
고등학생이면 학업에 사춘기에 아이도 힘들텐데 어디서 위로를 받을까...안스럽습니다.
10. 오
'16.5.13 3:21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울엄마가 그랬는데 ㅠ
제 팔자려니 인정하고 지금은 잘 지내지만
그땐 정말 집에 가기도 싫었어요.
이후 제가 좋은 대학 진학하고 좋은 직장 다녀서
엄마가 저를 덜 만만하게 보기 시작한 것 같아서
좀 씁쓸하긴한데(학벌지상주의자이시거든요)
아무튼 나아졌지만 아직도 생각은 나요.
11. ....
'16.5.13 3:22 PM
(175.192.xxx.186)
만만하니까 그런거죠.
무서워봐요. 어디 화를 내요. 꾹 참죠.
12. 미달엄마
'16.5.13 3:23 PM
(211.219.xxx.180)
네~ 훗날 가슴아플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래서 힘이듭니다.ㅜㅜㅜ
13. 그야말로
'16.5.13 3:24 PM
(211.203.xxx.83)
아들딸 차별인거죠. 딸 마음속에도 화가 쌓이고 있을거에요. 성인이 된후에 여기 82에 글올릴수도 있어요.
친정엄마랑 인연 끊고 싶어요란 제목으로
14. ..
'16.5.13 3:25 PM
(168.248.xxx.1)
감정의 쓰레기통이죠. 그렇게 하지 마세요.
나중에 정말 후회합니다.
딸이 받을 상처도 좀 생각해보세요.
15. 저기
'16.5.13 3:26 PM
(73.36.xxx.33)
제발 나중에 딸한테 만만히디고 희생만 더 강요하지마세요
그게 더 열받아요
16. 미달엄마
'16.5.13 3:32 PM
(211.219.xxx.180)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님 댓글보고 눈물이 주루룩 흐릅니다.
잘못한 저를 보고 비난하지 않고 예쁘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딸을 보고 예쁘게 말을 할수 있는 엄마가 되어볼께요.
17. ....
'16.5.13 3:34 PM
(211.110.xxx.51)
저도 어디가면 사람좋다는 소리듣고 꽤 현명하단 소리도 듣습니다만
큰딸아이에겐 엄격하고 냉정했어요
화도 많이 내고 걱정도 많이 했구요. 딱 원글님 같았어요...딸아이도..
지금 고3, 이 아이가 강박/불안이 높고, 망상장애 초기라네요...
그 많던 화가 싹 걷히고, 후회하며 아이를 돌보고 있어요
거절형 엄마가 원인중 하나라고합니다
그러지마세요...좋은말, 좋은 습관 그런거 가르치려고 하지도말고
화도 내지마세요...그냥 저는 저한테도 굉장히 엄격하고 빡빡한데 그걸 큰딸아이에게도 그랬나봅니다
딸은 꾹 참고 참고 착하게도 엄마한텐 암말도 안하더니 자기를 찌르네요
화나지마세요...그냥 괜찮다 잘한다 이쁘다 만 해줘도 충분했었는데
원글님도 마음이 복잡해서 글 올리셨겠지요. 딱 끊어보세요 저처럼 큰일겪지마시고...
18. 헐
'16.5.13 3:35 PM
(175.118.xxx.182)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왜 올리셨어요?
욕 먹고 정신 차리고 싶어서?
아니죠?
이렇게나마 괴로워하는척 하면서
스스로에게 면죄부라도 주고 싶은거겠죠.
글쓰고 댓글 주고 받고 하다보면
원글님 마음은 좀 편해질지도.
참 나쁘네요.
딸을 타인이라고 생각해보세요.
본인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건지 아실 것.
19. ㅎ
'16.5.13 3:37 PM
(122.46.xxx.65)
천벌 받을 에미년 같으니~!!!
20. 어
'16.5.13 3:38 PM
(59.11.xxx.51)
혹시내가쓴글인가했어요 울딸도 고1 나도님과같아요 완전똑같아요
21. ᆢ
'16.5.13 3:38 PM
(1.102.xxx.167)
제가 그리자랐어요 차라리 고아원에서 자라고싶은적도있었어요 오십넘은 나이에도 엄마에게 정없고 미워요 최근아파큰수술하고 내가 병가호하는데 처음에는 왜 내가 해야하지 ᆢ하는 맘으로시작했지만 늙고병든 엄마 불쌍해서 잘해드리게 되더라고요 원글님 딸에게 사랑주세요
22. ㅜㅜ
'16.5.13 3:41 PM
(39.7.xxx.69)
저희엄마가 좀 그러셨어요
아들인 오빠사랑은 비교되게 장난아니셨고 나이 먹은니 좀 잘해주려 하시는데 어릴때 제 상처는 치유가 안되네요
그러지 마세요 정말 ᆢ
님 딸 순한거 같은데 상처 그만주세요
정말 평생 상처로 남아요
슬픈건 님은 지금 여기서는 후회하겠지만 막상 딸보면 또남의자식 대하듯 할꺼에요
23. ㄴㄴㄴ
'16.5.13 3:43 PM
(50.137.xxx.131)
저도 자주 화내요..지금 혼자 애 둘 키우느라 힘든상황이긴 하지만
오버해서 화를 자주내요
그래도, 평소에 스킨쉽 많이 하고
물고빨고 해요..
그러다 한 순간 와르르...지만요..ㅠㅠ
전 그냥 애들한테 인정하고 용서를 구해요..미안하다고.
그리고 오늘은 냉장고에 엄마 칭찬 스티커 판을 하나 마련했네요..ㅎㅎ
엄마가 사랑해주거나, 기쁘게 할 일을 하거나, 잘 기다리거나 할 때 하나씩 달라고요...
내일은 정말 그러지 말아야지.
24. ...
'16.5.13 3:46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저는 딸이라서 만만해서라기 보다는
기대치가 첫아이에게는 남다른거 같아서 그런거 같다는 제 나름의 결론을 내렸어요
전 아들인데도 그랬어요
둘째는 딸이구요
저도 원글님처럼 엄격하고 화를 먼저 내고 그랬어요
큰아이가 모범을 보이면 다 잘될거라는 그런 마음도 있었던거 같구요
다정한 말을 할 줄 모르고..둘째는 좀 덜했을 뿐이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큰 아이는 엄마를 좀 무서워하면서 내가 말하면 고치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둘째는 그러지 않더라구요
알면 이제 조금씩 노력하면 된다고 봅니다
학교다닐때가 걱정도 많고 ...그래서 더 그랬던거 같구요
노력하면 좀 나아집니다
무심한척 모르는척 하는 엄마..기다려줄줄 아는 엄마가 되고
잔소리는 10번 할거 2-3번 만 하는걸로 ..
25. 책추천
'16.5.13 4:04 PM
(124.28.xxx.124)
내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26. ...
'16.5.13 4:06 PM
(122.40.xxx.85)
저와 친정엄마네요.
화를 내는게 나중에는 욕설과 악담으로 이어지더군요.
안보고 삽니다. 장례식에도 가고 싶지 않아요.
늘 가슴에 돌덩어리가 얹혀저 있는 기분.
27. ..
'16.5.13 4:06 PM
(202.156.xxx.233)
편지를 써 보세요. 행동은 부드럽게 못해도 편지로 먼저 미안하다고 말씀드리고 앞으로 조심하겠다라고요..
딸의 반응을 보시고 님도 변하셔야해요.
28. khm1234
'16.5.13 4:08 PM
(119.63.xxx.68)
그래도ㅈ아이가 순한것같네요 엄마모습에서 ~ 잘못하다 아이 성격이 완전히 바뀌는경우가있어요 지금부터라도 아이볼때마다 호흡하시고 그저 내새끼려니하세요
29. ...
'16.5.13 4:17 PM
(112.186.xxx.96)
먼 훗날도 아니고 조만간 크게 후회하실듯한데요
문제를 아신다면 전력으로 고치셔야죠
고칠 수 있는 시간이 무한정 주어진 것도 아니고 서두르셔야 할듯
30. sss
'16.5.13 4:21 PM
(1.233.xxx.17)
남편이랑 사이가 나빠서 그게 딸한테 화가 많이 났었어요.
초등학교 다닐때까지는 그렇게 화내면서 소리지르고 했던거 같아요.
근데 아이가 사춘기 되고 나니 오히려 제가 더 힘들게 보내고 나니
건강하고 이쁘게 크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 많이 내려놨어요.
그랬더니 화는 줄어들고 좋은 모습 많이 볼려고 노력했고 아이가 하고 싶은 학원 보냈고
요즘은 잘 지내고 있어요. 글 쓰신 님도 혹시 남편의 아님 시댁의 관계를 먼저 생각해보세요~
31. 딸에게서
'16.5.13 4:25 PM
(115.139.xxx.47)
나의 모습을 보기때문이죠
근본적 원인은 자기혐오에요
내 자신이 싫은데 딸이 나를 꼭 닮았기때문에
너는 나를 닮지않고 완벽하길바라기때문에 늘 화가 나있는거죠
스스로를 객관화해서 내가 생각보다는 괜찮은사람이구나를 먼저 느끼세요
딸과 나를 분리하구요 딸은 나의 분신이거나 내 미니어처가 아니라 별개의 다른인격이에요
32. 윗분 동감
'16.5.13 4:27 PM
(175.213.xxx.30)
딸 아이에게 화풀이 하시는거에요.
남편이나, 시댁, 경제적인 문제 등등 본인이 힘든 부분을 약자인 딸에게 화풀이 해대는거에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딸이 받을 상처가 걱정되요.
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책도 보고 하시면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셔야죠.
아이의 인생이 달린 문제에요.
엄마가 늘 자기에게 그렇게 불만족스러우면, 아이 자존감이 정말 낮아지게 될 듯.. ㅠ
33. 음
'16.5.13 4:33 PM
(220.88.xxx.132)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비슷하세요.
도시락이며 뭐며 남들 보기엔 지극정성이었는데 엄마 심리가 불안정하다보니 화, 짜증을
맏이인 제게 쏟아내셨어요. 남동생은 제 뒤로 숨었죠.
남들은 대학가면 집생각 난다는데 저는 만세부르며 떠났고 지금도 엄마나 집이 그립지 않아요.
이제는 제가 어려운 딸이네요. 엄마는 노인이니 혼자서 처리 하실 수 있는 일들에 한계가 있으니까요.
표면적으로는 저도 주변 칭찬받는 딸이지만 수틀리면 제 마음 편해질때까지 한달이고 두달이고 연락 끊어요.
그리고 엄마의 행동, 언사 모두 기억합니다. 엄마를 존경하지도 않고 사랑하는지도 사실 모르겠어요.
34. 미달엄마
'16.5.13 4:35 PM
(211.219.xxx.180)
남편과의 사이 시댁과의 사이는 좋습니다. 그쪽으로는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원인을 찾자면 친정엄마와의 관계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엄마가 맏이인 저에게 무척 엄격하시고 화를 잘내셨습니다. 엄마와의 사이가 애증의 관계입니다.
엄마와 살갑게 얘기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어렸을적 엄마는 항상 저를 비난하시고 미워하셨습니다.
엄마에 대한 원망이 많지만 이제는 나이가 드셔서..... 제가 엄마와 그랬듯이 또 제가 딸아이와 그렇습니다. 악이 되물림되는것 같습니다.
35. 음
'16.5.13 4:44 PM
(220.88.xxx.132)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제 남동생과는 퍽 다정하셨어요. 막내이니 제 동생이지만 이뻐요 ㅎㅎㅎ
하지만 제 남동생도 자기에게 직접적인 불똥은 안튀었더라도 저런 엄마의 모습은 같이 보고 자랐으니
영향이 없을리가요. 저는 남동생과 집안일은 의논하지 않습니다.
칠순 가까이 된 엄마가 구순 가까운 외할머니와 형제들 흉을 보시길래 혹시 어릴때 부모에게 사랑들을 못받아서 지금도 인정받으려고 경쟁하시냐, 해드리고도 그리 마음 불편하시면 그냥 신경을 꺼버려라.
엄마가 안하셔도 다 잘 지내실거다. 라고 했더니 이제는 제 앞에서 외할머니 흉은 안보시네요.
36. 음
'16.5.13 4:46 PM
(220.88.xxx.132)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제 남동생과는 퍽 다정하셨어요. 제 동생이지만 막내라서 이뻐요 ㅎㅎㅎ
하지만 자기에게 직접적인 불똥은 안튀었더라도 저런 엄마의 모습은 같이 보고 자랐으니
제 남동생도 영향이 없을리가요. 저는 남동생과 집안일은 의논하지 않습니다.
칠순 가까이 된 엄마가 구순 가까운 외할머니와 형제들 흉을 보시길래 혹시 어릴때 부모에게 사랑들을 못받아서 지금도 인정받으려고 경쟁하시냐, 해드리고도 그리 마음 불편하시면 그냥 신경을 꺼버려라. 엄마가 안하셔도 다 잘 지내실거다.
라고 했더니 이제는 제 앞에서 외할머니 흉은 안보시네요. 엄마 이야기이지만 사실 제 이야긴거죠.
37. 혹시
'16.5.13 4:50 PM
(211.220.xxx.81)
-
삭제된댓글
딸에게 기대치가 너무 높은거 아닐까요?
제가 큰아이 에게 항상 그렇지는 않았지만
뭔가 칭찬보다는 그냥 부족하다 느껴서 다그치고 특히 공부쪽으로 애를 잡았던거 같아요.
유순하고 기가 약한 아이임에도 항상 제욕심 채우려 주눅들게 만들었단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할필요 전혀 없었는데 말이죠
그냥 칭찬하고 많이 사랑해줄걸.
지난날 아이를 힘들게 했구나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프고 갈수록 깊은 후회로 남아요.ㅜㅜ
38. ㅇ
'16.5.13 4:50 PM
(211.36.xxx.59)
이제부터라도 그러지마시고 노력하세요
39. ㅇㅇ
'16.5.13 4:55 PM
(49.142.xxx.181)
원글님 엄마는 왜 원글님을 낳아서 또 원글님은 또 왜 딸을 낳아서
이런 괴로움을 대를 잇는지..
원글님 따님은 나중에 현명하게 아이를 안낳는게 좋겠네요.
40. ..
'16.5.13 5:06 PM
(175.214.xxx.95)
-
삭제된댓글
엄..마?
41. ㅂㅂㅂ
'16.5.13 5:38 PM
(77.99.xxx.126)
친정엄마 탓 하지말고 스스로를 돌아보시길..이런 사람은 부모 자격도 없음.
먹여주고 재워주면 다 부모인가요?..정서적 학대 하면서
42. ㅇㅇ
'16.5.13 5:44 PM
(223.62.xxx.117)
나가서 빡시게 육체노동이라도하세요
등따숩고 배부르니 힘없고 만만한 자식 붙잡고 화풀이말고
지금은 자식이 힘없어서 그저 한집에서 먹고자고하지만
독립할 나이되면 원글같은 부모는 사람취급도 안할거예요
43. ㅇㅇ
'16.5.13 5:52 PM
(223.33.xxx.21)
신기한게 나이들어 아프면 또 딸을 찾음;;
자기가 부모한테 사랑 못받았다는거 알면서 자식을 낳아 또 정서적 학대 대물림.이기의 끝
아마 여기 따뜻한 댓글로 위로받고 또 반복할거예요
진짜 바뀔 부모같으면 자기의 어리석음을 남한테 공감받으려는짓 안함
44. ..
'16.5.13 6:02 PM
(1.243.xxx.44)
저랑 똑같네요.
한번은 딸아이 껴안고 펑펑 울었어요.
너무 너무 미안해서..
근데 참 고치기 힘들더라구요.
아직 초등 4학년이니 더 노력해보려구요.
나를 빌어 태어난 한 인간으로서 존중할겁니다.
45. 편애보다 나쁜게 또 있을까?
'16.5.13 6:41 PM
(59.9.xxx.22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따님이 너무 가여워서 맘이 아픕니다.
친정엄마와의 관계를 언급하셨지만, 그게 면죄부가 될 순 없어요.
입장을 바꿔서 따님이 이곳에 글을 올렸다면 어땠을까요?
어서 힘을 길러서 독립하라는 조언들이 주를 이루지 않았을까 싶네요.
따님을 잃고 싶지 않으시다면 둘째를 대하듯 사랑으로 대하세요.
사랑 받고 보호 받아야할 따님 가슴에 더이상 못질 하지 마세요.
부탁합니다.
46. .....
'16.5.13 6:48 PM
(175.223.xxx.19)
http://www.imbc.com/broad/tv/culture/mbcspecial/notice1/index.html
모녀관계 회복프로젝트네요. 이거 필요한분들 많지 싶습니다
47. 공감
'16.5.13 6:56 PM
(122.32.xxx.87)
저는 원글님 무슨 감정인지 알겠어요. 저도 차별받고 자랐고 악담에 자라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만 쎈 아이였고 첫애는 아들 둘째가 딸인데 ㅜㅜ.
보고 배운거 무시 못하네요. 제가 엄마에게 받았던 상처를 딸에게 풀고있더군요. 겉은 사이 괜찮은 모녀지만 문득문득 어린시절에 우리엄마는 나에게 참 잔인한 사람이였다싶어요. 제딸도 저를 그렇게 생각할까 싶어 조심하는데 잘 안돼요ㅜㅜ
48. 햇살햇볕
'16.5.13 6:59 PM
(211.210.xxx.12)
원글님의 엄마가 어린 원글님에게 당한 그대로 원글님이 원글님의 딸에게 풀고 있는 겁니다
원글님의 엄마가 항상 원글님을 비난하고 미워했을 때 원글님이 어리고 힘이 약하니 참고 그대로 당했잖아요
성인이 됐고 힘이 생겼을 때 원글님이 원글님 엄마와 동일시하고 원글님 딸에게 자기가 당한 그대로 돌려주는거예요 분노의 주소가 잘못된 거죠 원래 엄마에게 향할 분노가 어리고 약한 딸에게 향한 거예요
자 이제 원인을 알았으니 행동으로 교정하셔야죠
무의식의 문제라 혼자하기 쉽지 않으실거예요 의식적으로 잘해줘야지 해도 금방 과거로 돌아가게 될 겁니다 좋은 심리상담가에게 개인상담 받으세요
49. ....
'16.5.13 7:30 PM
(112.151.xxx.45)
딸이 고 2이고(나이 있고)
일상적으로 못마땅해하고 화낸다면.
전는 상담이든 뭐든 해야할 거 같아요.
내가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는 지 자각하는 게, 이렇게 게시판이나 친구랑 이야기 해서는 안 될거예요. 뭐든 전문적인 도움 받으시기 권합니다. 딸아이가 너무 안스러워요.
50. 원인이 뭐든
'16.5.13 10:07 PM
(59.6.xxx.151)
딸 책임 아닙니다
님은 원인을 찾지만
딸은 님이 그거 찾는동안 어쩌고요?
다들 내가 당한 부당한 상처는 위로받길 바라고
내가 가한 부당한 상처는 이유가 있다고 또 위로를 바라시네요
51. 어휴
'16.5.14 1:49 AM
(118.32.xxx.90)
저와 친정엄마네요.
화를 내는게 나중에는 욕설과 악담으로 이어지더군요.
안보고 삽니다. 장례식에도 가고 싶지 않아요.
늘 가슴에 돌덩어리가 얹혀저 있는 기분. 2222222
52. ...
'16.5.15 7:05 AM
(78.148.xxx.168)
원글님이 어머님한테 그런 부당한 대우를 받았으면 원글님은 딸아이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고 아플지 잘 알지 않나요? 어찌 내 배아파서 낳은 자식 잘 자라라고 사랑만 주고 키워도 미래가 어찌 될지 모르는데 힘없고 약한 딸아이에게 감정풀이를 하나요. 넘 슬퍼요...
이제 원글님은 어른이고 내 자식을 보호해주는 부모인데 제발 내 엄마가 이래서 내가 내 딸한테 이러는 거야 하고 합리화 시키지 마시고 친정엄마가 내가 한 일은 부당한 일이고 나쁜 일이었으니 난 내 자식에게 더 잘 할거야 라고 마음을 바꿔먹으시기를...에휴...참 불쌍한 원글님 딸아이 때문에 맘이 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