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하반기였나?? 어떤일을 간절히 원할때 대신 기도해 주신다고 글을 쓰신분이 있으셨어요..
저도 지프라기 잡는 심정으로 휴직중인데 다시 복직해서 잘 다닐수 있게 댓글 달았어요..
이제 4개월 지나 짧은 중간보고 드립니다.
복직은 1월 1일자로 복직했고.. 급여도 휴직전과 동일하게(최소한 깍이지 않게..) 받고 있습니다.
물론 직무는 좀 더 허드레스런 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잘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첨에는 어벙벙.. 혼란속에서 시작했다가, 이제는 좀 한숨 돌리는중~
새로운 직무와 어울리는 교육도 다녀오고.. 직무에 맞춘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소방안전관리자)
새로운 자격증과 직무교육등(올해 다녀온 직무교육만 60시간이 넘었어요.)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4월에는 햇수로 5년 정도 준비한 시험에 합격도 했습니다.
나름 합격률이 저조한(5-8%대) 시험이고, 사내에서 직원들 독려하는 분위기여서
자격증 수당으로 매달 50만원씩을 1년간 받게 되어, 오히려 올해 급여는 작년보다 600만원이 더 많습니다..^^
작년 휴직을 하면서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어지러워서 쉬면서도 제대로 쉰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복직 안되면.. 복직되서 결산끝나는 3월이면 팽당할까.. 6개월 후에 휴직후 직원 복직하면 받는 회사 지원금있으니
그거 끝나면 팽당할까.. (사실 그거 얼마 되지도 않고, 별 오만가지 생각이 들다 스스로를 더 갉아먹는 악순환)등등등..
어째튼.. 4개월 지나서 새로운 직무에 좀 적응이 됐습니다.
그리고 놀때의 자유로움도 좋지만, 근무하면서 스스로 관리되는 점도 더 좋습니다.
새롭게 취득한 자격증은 영구적으로 제 캐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고
이직을 하더라도 이력서에 2줄 더 쓸수 있겠네요^^
아마도 이런 좋은 일들이 벌어지는 것은
기도의 덕분입니다..
남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