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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애 수학땜에 죽고싶은심정이에요..

수학이왠수 조회수 : 7,028
작성일 : 2016-05-13 00:56:51
저역시 학교다닐때 수학때문에 힘들었고
점수도 겨우겨우 나왔는데.
이제와서 수학놓은지 몇십년이 되다보니
초등 고학년 수학이 뭔소린지 전혀 모르겠고
애없을때 EBS수학 인강도 들어보고
별짓 다해봤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하기싫어하는애 강제로 붙잡고 하는데
수학이 애나저나 스트레스만빵인 시간이되었고
서로 힘들어서

구몬, 눈높이 , 한솔 브랜드안가리고 다했건만
학습지 돈만 내준셈이고

수학학원도 1:1로 가르치는데 알아보고 보냈는데.
선생님이 너무 무섭다고 경기하듯 울어서 ..
일주일만에 때려치고..

다시 공부방같은데를 보내니 연산이 너무부족하다하여
연산부터해야한다고 그러고

그래서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집에서 기적의 계산법으로 공부
시켰는데..정말 전쟁의시간도 이런전쟁의시간이 없어요
화도냈다가 타일러도봤다가 애는지치면 울고
누가보면 저희집에서 애라도 학대하는줄 알겠어요

이젠 너무지치고..
결혼해서 애낳고 이렇게 수학으로 트러블생길것은 상상도못했는데
이럴줄알았음 애나낳지말것을..
쟤도 저도 이게 무슨꼴인지 모르겠어요

맨날 40점대이하고 반에서 수학은 꼴찌타이틀이고
선생님도 걱정하시고
저 정말 어째야할까요? 아이생각하면 눈물만 나고 ..
이래서 대학은 갈수 있을지..
저도 수학못했어도 간거보면 것두 신기하고 ..

수학없는 나라에서 살고싶단 아이보니 안타깝기도해서.
정말 이민이라도 가야할지...
뭐 그러기엔 돈여유도 없구요

대체 어떡해야할까요? 미치겠어요
엄마능력이 이정도밖엔 안되는것같아 스스로 한심하기도하고..
그냥 저희애는 정말 포기시켜야겠죠?

반면에 다른과목은 다 우수하거든요 영어도 영어유치원나와서
잘하구요
그런데 그넘 의 수학이 왠수같아서...ㅜㅜ
무슨방법이 있을까요? 저희집애는요
IP : 175.223.xxx.195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3 12:59 AM (182.231.xxx.170)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전문과외쌤으로 일대일 붙이세요.
    돈 좀 쓰셔야죠...그정도면 일반학원이나..공부방으로는 안되요.

  • 2. 엄마
    '16.5.13 1:00 AM (183.103.xxx.222)

    나라면 절대로 저런 학습지 안시킴 돈만 들고(싸지도 않고) 별로 효과도 없구요

  • 3. 감이
    '16.5.13 1:03 AM (175.223.xxx.222)

    제가 요즘 수학트랜드 감을 못잡는건지..
    다른애들은 구몬수학으로도 매일 100점을 맞는다는데.
    왜 저희애는 효과가 1프로도 없었단것인지 이해가 안가요
    다들 수학머리는 타고나야 한다 들었는데
    정말 그런걸까요? 타고나질 않아서일까요?

  • 4. 중등맘
    '16.5.13 1:06 AM (59.16.xxx.47) - 삭제된댓글

    수학이 부족하면 사교육에만 맡겨서는 안되는 것 같아요
    저희 집 아이는 초6 때 초등 4학년 교과서로 다시 시작했어요
    지금도 인강을 들을 때 저와 같이 듣고 있어요 이게 쉽진 않아요
    과외나 학원 ,인강, 집에서 하는 교재 정해서 엄마가 채점...

  • 5. 에효
    '16.5.13 1:06 AM (124.51.xxx.155)

    당연히 수학머리는 있는데요 ㅡ달리기 잘하는 사람, 그림 잘 그리는 사람 다 있듯이요, 근데 보통정도의 수학 실력은 노력만 하면 충분히 갖출 수 있다고 봐요. 최상은 물론 수학머리가 필요하지만요. 애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 잘 진단하는 게 먼저일 텐데요.

  • 6. ..
    '16.5.13 1:07 AM (1.243.xxx.44)

    수학 웬수 같은집 엄청 많을거예요.
    저 역시 글 올린적 있구요.
    수학은 정말 계단식으로 가야 하는것 같습니다.
    구몬 연산 학을 떼고 끊은 사람인데요.
    3학년때 끊고,
    4학년 올라가서 진단평가 50 점대..
    담임샘 전화도 받았습니다.
    그런 아이들만 모아 학습을 시키는 반에 넣자는데,
    제가 집에서 더 열심히 가르쳐 보겠다 했죠.
    연산 3학년 꺼 부터 다시 가르쳤어요.
    무조건 하루 2쪽씩..
    힘들었지만, 지금도 힘들지만 효과는 있었어요.
    어떤걸 놓치셨는지 짚어보시고,
    낮은 단계라도 찾아서 시키세요.
    기적의 계산법 저도 사놨는데,
    저는 아직 그걸 들어갈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낮은 단계부터 공백 메우고 있어요.
    지금은 수학 80점은 나오네요.
    곱셈, 나눗셈 단원이요.

  • 7. moony2
    '16.5.13 1:08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레벨을 낮춰서 기초부터 가르치세요
    기초가 튼튼하면 수학이 힘들지않아요
    저희 아들이 수학 전공했는데
    어려서 어린아이 붙들고 전 아주 기초를 다져줬었어요
    자기학년에 맞추지말고 그아이의 수준에 맞게 기준을 낮추세요
    그렇게 약 2년 정도 다져놓으면 수업을 잘 따라갑니다

  • 8. moony2
    '16.5.13 1:10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예를들어 아이가 초5학년이면 초3학년 수학부터 천천히 가르치세요
    지금당장 수학점수에 연연하지말고요

  • 9. ..
    '16.5.13 1:11 AM (1.243.xxx.44)

    저희 아이는 연산, 문제 이해력 부족이었어요.
    문제 많이(그래봐야 하루 문제집 2쪽), 연산 2쪽 이요.
    무한 반복, 인내심 이게 없으면 수학은 안되는것 같아요.

  • 10. 솔직히
    '16.5.13 1:15 AM (211.36.xxx.15)

    공부머리 따로 있잖아요. 저도 수학은 완전 저능아 수준이었어요. 제 아들셋은 고딩이랑 초딩인데 아빠 닮았는지 수학 잘해요. 옆에서 보면 신기할 정도에요. 그냥 머리가 막 돌아가나봐요. 그래도 저는 수학 못하는 대신 다른과목들 죽기살기로 해서 대학은 잘 나왔어요. 근데 요즘은 절대로 숲ㆍ8하면 안된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애들나름이라 구몬해도 백점받는 애 있고 암것두 안해도 백점받는 애 있어요. 그 반대도 많구요.

  • 11. ...
    '16.5.13 1:15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아직 포기하긴 이르고 저 같으면 전문과외쌤 붙여서 원인파악부터 하고 구멍찾아 메꾸겠어요.
    그게 해결이 되야 진도 나갈수 있잖아요.

    그게 어렵다면 수학 익힘책을 서점에서 하나 더 사서 반복해서 풀려보는 거예요.
    문제집도 똑같은걸로 2개 사서 반복해서 풀게하구요.
    지금께 버겁다면 학년을 낮춰서 사서 풀리구요.

  • 12. 솔직히
    '16.5.13 1:16 AM (211.36.xxx.15)

    숲ㆍ8 = 수포입니다. 수학포기

  • 13.
    '16.5.13 1:21 AM (110.70.xxx.139) - 삭제된댓글

    저역시 거의 수학은 저능아수준이라 제아이의 마음을
    잘알것 같아요
    근데 또 마음과는다르게 자꾸 엉뚱한계산을 해대니
    화가치밀어 많이 혼내고 혼내고 하다보니 ..지금
    너무 미안해지네요

    전문과외샘은 여대생으로 해야할까요? 과외샘마저
    돌아설까 무섭네요 ㅜㅜ

  • 14. 요즘에
    '16.5.13 1:22 AM (207.244.xxx.185)

    구몬만 시키는 집이 어딨나요.
    수학머리 없는데 잘하는 애들은 십중팔구 독선생 들이는 겁니다. 대치동 쪽집게 학원 다니는 거고요.

  • 15.
    '16.5.13 1:22 AM (175.223.xxx.31)

    저역시 거의 수학은 저능아수준이라 제아이의 마음을
    잘알것 같아요
    근데 또 마음과는다르게 자꾸 엉뚱한계산을 해대니
    화가치밀어 많이 혼내고 혼내고 하다보니 ..지금
    너무 미안해지네요 

    전문과외샘은 여대생으로 해야할까요? 과외샘마저
    돌아설까 무섭네요 ㅜㅜ

  • 16. ...
    '16.5.13 1:25 AM (182.231.xxx.170)

    전문과외쌤이 여대생이 어디 있나요?...말 그대로 과외를 업으로 하는 분이요.

  • 17. ...
    '16.5.13 1:27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대학생들 중에 책임감 있는 애들 별로 없어요. 용돈 벌 생각만 하지..
    노련하고 많은 애들 접해본 쌤이 훨씬 좋아요.

  • 18. ...
    '16.5.13 1:28 AM (211.58.xxx.186)

    초등학교 고학년 수학에 쪽집게 독선생이 무슨 필요일까요...
    연산을 첨부터 계속 반복하고 사고력 수학을 같이 하면서 학교 문제집을 제학년 개념부터 반복해서 풀어야죠.

  • 19. ....
    '16.5.13 1:33 A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수학 안 좋아하는 엄마가
    애를 어떻게 해 보겠다는 생각부터 버리세요
    수학이 싫은 사람은 수학이 싫다는 것만 가르칠 수 있어요 으헝

  • 20. 현실을 모르시네요들
    '16.5.13 1:34 AM (5.254.xxx.217)

    독선생 쓰는 집 많아요.
    요즘 공부 좀 시키는 집은 초등학교 4-5학년 때 선행 다 끝나요.

  • 21. ...
    '16.5.13 1:36 AM (211.58.xxx.186)

    문제집을 난이도와 출판사별로 여러권 사서 아이가 잘 틀리는 유형을 정리해서 다시 풀리고 틀린것을 복사하거나 오답노트로 만들어서 다시 풀리고... 사실 수학도 암기네요...
    학교 진도에 맞춰서 예습을 시켜야 수업시간에 핑 돌고 자신감 잃지 않아요. 수익책 예습하구요... 예습은 와이즈캠프같은 인강으로 가능하구요.

  • 22. 기초
    '16.5.13 1:36 AM (112.154.xxx.98)

    수학도 수학머리가 따로 있는것 같아요
    전 수학을 좋아하고 잘했거든요
    대신 영어를 포기 ㅠㅠ

    울아이둘 다 학습지 같은건 안시키고 초등까지는 제가 다 가르쳤어요

    수학만큼은 둘다 반에서 제일 잘한다 소리 들어요
    일단 수학은 기초가 부족하면 학년올라 갈수록 어렵습니다
    그래서 수포자가 생기는거죠

    중간에 따라잡기가 너무 어렵고 연산,개념,수학적머리가 없으면 심화,최상위로 갈수록 더더 따라잡기가 힘들어집니다

    지금초등고학년 같은데 현재 이런식으로 공부를 한다면
    중딩가서 수포자됩니다

    울 첫째 중딩인데 반에 수포자가 벌써 몇명씩 있답니다
    중1 지금배우는건 수학보다 산수에 가까운 쉬운부분인데도 헤매고 따라오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다네요

    우선 엄마도 초등걸 어려워 해서 아이에게 정확한 설명을 해주지 못할때는 전문학원이나 1:1일 수업으로 아이 현상태 부족분을 메꾸세요

    학원이든 과외,공부방이든 실패해 그만뒀을지라도 분명 아이와 합이 맞는곳이 있습니다
    엄마가 그건 찾아주세요
    대형학원보다 기초가 부족한학생은 소수학원 찾아보시거나
    과외 찾아보세요

    학원이든 과외든 그수업으로만 끝나면 절대로 아이 실력 안늘어요
    과제하고 아이수준에 맞는 교재사서 따로 풀고 꼭 본인 걸로 만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수학은 문제 많이 푸는게 중요하고 본인이 해결해서 성취결과 얻는것도 중요합니다

    울아이는 초2부터 문제집을 세권씩 풀었어요
    개념.심화.최상위..시험땐 제가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문제
    유형별로 많이 풀었구요

    문제 많이 풀다보면 수학도 암기처럼 풀수 있게 되구요
    연산도 반복하면 빨라집니다

    일단 지금학년보다 한학년 아래 수학익힘문제를 사서
    다 풀게해보세요
    아이가 어느부분이 개념이 안잡혀 있고 모르는지 파악해서 천천히 짚어 풀어나가야죠

    어려운 교재말고 기초개념 문제집부터 풀도록 해보시구요
    초등때는 일단 연산만 빨라도 문제 푸는데 도움이 많이됩니다
    어느부분 연산이 안되는지 자꾸 반복ㅈ풀기 시키구요

    울나라에서 수포자 학생들은 고등.대학가기 참 힘든세상 입니다

  • 23. ...
    '16.5.13 1:37 AM (211.58.xxx.186) - 삭제된댓글

    5학년때 수2마쳤지만 중요한건 독선생보다는 예습 복습인것 같아서요.

  • 24. 수학전문가
    '16.5.13 1:51 AM (175.223.xxx.234)

    관련된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드물지만 이런 케이스도 있더군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115921&page=1&searchType=sear...

  • 25. ㅇㅇ
    '16.5.13 2:20 A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

    저도 수학 중1때 포기했어요. 진짜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애도 나를 닮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수학을 잘해요. 어정쩡할 때 과외를 붙여주고 좀 안다 싶을 때 소문난 수학학원을 보냈ㅇㅓ요. 1등급. 우리 아이가 과외 잘하는데 소개시펴주고 싶네요.ㅎㅎ 멘토가 될 과외선생 하나 붙여줘 보세요. 일단 돈을 투자하야 해요.

  • 26. 잘 하라고 하지 마세요
    '16.5.13 3:38 AM (74.101.xxx.62)

    고학년 수학을 못 하는 경우라면,
    저학년때 좀 어렵다고 느낀 부분이 있을때 대충 학년만 올라가고, 그 부분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고요.
    그리고 기초적인 산수,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100프로 맞을만큼 완전하게 이해하고 있는지도 보셔야 해요.
    의외로 곱셈에서, 나눗셈에서 헷갈려하는 부분이 있을 수가 있고, 그걸 잘못하면 어떨땐 맞추고, 어쩔땐 틀리는 거지요.

    분수, 소수의 계산 ... 애들이 엄청나게 어려워 합니다. 그것도 꼭 짚고 넘어가 주셔야 해요.

    수학은... 두려움이 생기면 그때부터 포기가 되는데요.
    두려움은 아주 어려운 문제를 못 풀어서 생기는것이 아니고,
    쉬웠던 단원에서, 혹은 어렵지 않았던 학년에서 아주 단순한거 하나, 혹은 정말 약간 헤맸던것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 하고 넘어가면... 그 두려움이 아이 안에서 눈덩이처럼 커지게 되는 거예요.

    제발 아이가, 수학이 어렵다. 하기 싫다. 라고 하면... 그 학년수준의 문제집을 쥐어주면서 시키시지 마시고
    학원 보내지 마시고,
    엄마가 나는 수학이 어려워서 아이를 가르칠 수가 없다. 라고 겁먹지 마시고
    아이랑 같이 서점에 가셔서 문제집 고르고,
    아이랑 같이 푸세요. 아이가 못 푸는걸, 엄마도 어려워서 못 풀면 여기에 올리세요.
    제가, 혹은 여기 계신 다른 82쿡맘이 답 줄겁니다.

    애들이 어디에서 멈췄는지, 그 과거의 시점을 찾아서 거기서부터 공포심을 해결해주고 나서,
    그리고 나서 그 위에 수학실력을 쌓아 주세요.

  • 27. ㅇㅇ
    '16.5.13 7:19 AM (175.223.xxx.154)

    수학때문에 힘들었다는 엄마가 나이먹어 ebs 본다고 애들 수학을 가르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는데부터 헉 했네요.
    그동안 아이 시킨 것도 전부 주먹구구식이고.
    전문과외샘은 여대생으로 하냐는 말도 참..
    총체적 난국이네요

  • 28. 수학머리라는 거
    '16.5.13 7:57 AM (116.40.xxx.2)

    있죠.

    그런데 그게 초등수학에는 별로 해당사항 없음이예요.
    초등때도 재능이 있어서 자기 스스로 빨리 공부하고 수학성적 좋을 수는 있어요. 제 말씀은 그렇다 해도 평균적인 아이들이 평균적인 노력으로 도달 가능하게 만든 것이 초등수학의 커리큘럼입니다. 그래서 학원강사들이 솔직히 초등 평균이나 조금 그 위로 끌어올리는게 전혀 어렵지 않다고 하죠. 고등 수학하고 전혀 달라요. 고등쯤 가면 진짜 수학머리란 것의 존재를 실감케 되는 것이고요.

    방법의 차이, 아이의 심리 차이 뭐 그런거라 생각해요.

  • 29. ..
    '16.5.13 8:07 AM (116.88.xxx.130) - 삭제된댓글

    무슨 과목이든 자기가 잘 알고 가르치면 아이한테 화를 낼일이 없어요. 아이가 문제 푸는것만 보고도 어디서 막혀 하는지 알아서 거기부터 설명하니까요. 어머님은 일단 수학만은 돈 아끼겠다는 생각 버리시고 아이한테서 손 떼세요. 계속 엄마가 가르치면 아이는 수학을 더더 싫어하게 됩니다.
    윗분들이 말하는 전문 과외샘은 과외만 전업으로 하는 분들로 아이가 푼 문제집 보고 진단 내리고 막힌 부분부터 설명해줄수 있는, 시간당 가격대가 비싼 선생님을 말해요.

  • 30. 엄마표
    '16.5.13 8:15 AM (175.223.xxx.207)

    엄마표의 핵심은화를 안내는 거에요
    물론 애가 잘하면 화낼일 만무하죠
    저도 제가 알바로 수학강사도 몇년했가에
    우리애 초2 겨울방학때 수학 2주 가르치다가
    애입에서 엄마 나는수학이 젤 싫어
    이소리가 바로 튀어나오더라구요 ㅠ
    그래서 바로 정신차리고 학원보냈고
    지금은 소수로 1:1 가르치는 학원에 보냅니다
    애한테 물어보니
    이해되도록 가르치는건 엄마랑 비슷한데
    샘은 화를 안내서 더 좋다하네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못하는 애를 윽박지르고화내면
    더 역효과라는 거고 엄마가 가르칠때 모르면 그래 모르구나
    친절하게 가르치기가 정말 어렵다는 거에요
    그러니 일단 다른 선생님을 알아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 31. 지나다
    '16.5.13 8:46 AM (113.10.xxx.170)

    수학을 싫어하는 엄마가 아이를 가르치면 아이도 수학을 싫어하게 되더라구요. 가치관을 배우듯...
    싫어하는 걸 잘하게 되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수학적 머리가 없는 아이일수록 재밌게 할수있도록(실제론 별로 재미없더라도) 애를 북돋아주면서 해야해요.
    성취감 느낄수있도록 쉽게 느껴지는 정도로, 할수있겠다 싶은 양만큼이요. 조금씩조금씩 하다보면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고 실력이 쌓입니다. 물론 수학적 머리 타고난 아이들만큼 할수있으리란 기대는 하지마세요. 다만 싫어하지않고,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나도 할수 있다 이런 자신감을 갖도록 이끌어주셔야해요. 안그러면 수학만 나오면 머리가 회전을 멈추는 수포자가 될수도 있어요. 사실 수학은 계산보다도 논리적인 생각의 전개를 위해 필요한 학문이에요. 다만 눈에 보이는 실제적인 학문이 아니고 완전히 추상적인 학문이라 추상화능력이 부족한 아이라면 구체물을 갖고 자꾸 생각해보도록 하면 좀더 편하게 접할수있을겁니다.
    수학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수학을 맡기지마세요. 즐겁게 생각하고 재밌게 접해줄수있는 사람에게 맡겨도 이미 수학에 대힌 두려움이 있는 아이는 그 벽을 깨는데 시간이 걸려요.
    그리고 수학 못해도 된다고 생각하시고 좀 여유를 갖으세요. 엄마가 수학 못하면 대학못간다고 자꾸 윽박지르면 아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수학 못하는 쓸모없는 아이로 규정지을 수도 있어요. 그렇게되면 수학만 못하는게 아니라 공부 전체에 대한 효능감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어렵겠지만 우리아이가 수학을 못할수있다는 걸 받아들이고 그래도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한 아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세요. 가정이 행복하시길.

  • 32. 수학못배운엄마
    '16.5.13 9:01 AM (222.237.xxx.26)

    위의 2학년 문제집3권씩 풀렸다는분께 여쭤요
    연산도 별도로 해줘야 할까요?
    지금3학년인데 개념,심화풀리고 가끔씩 사고력,최상위 풀리거는요.연산학습지를 싫어해서 안하고있거든요.

  • 33. ...
    '16.5.13 9:10 AM (114.204.xxx.212)

    몇학년인가요
    고등이면 포기하고 국영사탐으로갈. 대학 찾아도 되고요
    중학생이하면 ...초등부터 다시 가르쳐보세요
    쉬우니 진도 빠르고 아이도 힘들지ㅡ않아요
    중학1 학년때 부터 3 까지 제가 잡고 그리 했어요 연산은 구몬 , 첫목표는 시간내 다 풀기
    끝에 어려운 문제는 버리기 아는거만 다 맞기로 잡고요 개념서랑 교과서 무한 반복
    고2 에 다행이 잘 맞는 샘 만나서 문과수학이긴 하나 90나와요
    샘 따라 많이 달라요 학원 과외 5군데 다녔는데 지금샘이 쉽게 가르치니 의욕도 생기고 과외도 즐겁게 가요
    기초가 단단하니 수포 안하고 버티네요
    가까우면 제가 데리고 해주고 싶네요

  • 34. 연산
    '16.5.13 10:01 AM (175.199.xxx.142) - 삭제된댓글

    연산도 어느정도는 필요해요
    계산에서 실수로 틀리는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연산 시키라고
    했어요~ 수학교수가 중학교때 저희 애들 학교와서 강면한적 있어요.

  • 35. ㅎㅇㄷ
    '16.5.13 10:08 AM (211.36.xxx.5)

    수학 못하는데 왜 자기 애를 잡고 가르치고,
    그러면서 힘들다고 하는지...
    시작부터 잘못된듯.

    성적, 진도 신경쓰지 말고,
    흥미 붙이게 가르칠 수 있는 학원이나 과외쌤 알아보시길.

  • 36. 연산
    '16.5.13 10:11 AM (175.199.xxx.142)

    연산도 해야하구요
    아니면 계산에서 종종 틀리고 계산이 느려서 문제를 시간안에
    다 못푼다고 수학교수가 강연하는거 들은적 있구요
    수학머리 타고나는 사람은 있지만 드물구요
    평범한 아이도 노력하는거에 달라지는게 수학성적이라고
    수학전문과외 샘한테 직접들었어요
    학군좋은곳에서 수학학원 하셨는데 자기가 가르쳐본 결과
    수학머리 뛰어난 아이 별로 못봤데요
    단지 평범한 아이가 노력여하에 따라 차이 나고 잘한다네요

  • 37. ...
    '16.5.13 12:02 PM (123.228.xxx.200)

    저도 일대일 쌤께 배운는게 좋을듯 싶어요.
    그런데 쌤 알아보실때, 어느어느 프랜차이즈 소속 선생님이어서 그 정해진 교재로만 해야하는 선생님은 제외하시구요, 대학생도 제외.
    이런 경우엔 그 아이 상태에 맞게 책도 선정해서 가르쳐 주실 선생님이 필요해요.
    학교 시험을 90점대로 올려주시면서 그 나이대에 필요한 연산 부분까지 잡아줄 선생님으로 구하셔서, 원하는 목표는 이것이다 이렇게 딱 얘기하시면 좋아요.
    글고 초등 수학까지는 그렇게 무섭게 안 가르치고도 설명 가능하니, 아이가 좋아할 만한 선생님으로 구해보세요

  • 38. .....
    '16.5.13 3:32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걱정마세요..제친구 학교다닐때 수학 2번이나 정말 0점 맞았는데...친구들중 가장 시집잘가서 잘 살고 있습니다 ㅋ

  • 39. ....
    '16.5.13 4:17 PM (118.176.xxx.128)

    나이가 어리면 성격 좋은 사람을 개인 교사로 붙여서 반복 교육을 시키셔야 합니다.
    수학은 기본 머리가 없으면 반복학습으로 소화가능합니다. 아주 잘하게 될 수는 없지만요.

  • 40. 그런데
    '16.5.13 5:22 PM (210.183.xxx.237) - 삭제된댓글

    유능하다고 하는 전문과외샘들은
    기초가 안되어 있는 아이들을 잘 안맡으려고 해요 --;
    왜냐하면 다른 아이들보다 몇 배로 힘이 들면서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선생님 구하기가 쉽지는 않을 거예요.
    학원 수업도 아이에게 부담스러울 것이고.
    그리고 윗님 말씀대로 성격 좋은 분을 고르셔야 하는데
    쉽지가 않아요.

    그리고 주 2회 수업으로는 아마 부족할 거예요.
    그래서 학교와 과외 수업 한 것을 복습하는데
    그때 엄마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엄마가 수학을 싫어했거나 잘하지 못했다면
    진도는 나가지 마시고
    아이의 복습만 매일 도와주세요. 반복시키는 겁니다.
    그러면 도움이 될 거예요.

  • 41. 대각
    '16.5.14 11:33 PM (66.249.xxx.224)

    수학정보..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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