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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차별

ㄹㄹㄹ 조회수 : 4,339
작성일 : 2016-05-12 18:58:23
시댁에 가서 자고 다음날 어머니께서 절 5:50분에 깨우더라구요..
아무튼 그러고 남편은 10시 다 돼서 사람들 아침 다 먹고 깨우더라구요..
제가 그 전에 식사시간에 깨우려했더니 더 두라고..

제가 꼭 일어났어야하는 건 아닌데
왜 꼭 그 시간에 깨우셔야했는지.. 좀 서운하더랴구요.
그래도 자주 가는 시댁 아니니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남편이 저녁 때 피곤하다고 하길래
난 주말인데 6시도 안돼서 일어났다 오빠를 제일 나중에 깨우더라ㅋㅋ 했더니 남편 표정이..굉장히 흐뭇한 표정.. 엄마 고마워 하는 표정이었어요.ㅎㅎㅎ??;; 뭐죠 이 기분???

진짜로 며느리가 딸은 아닌가보네요..
다른 분들은 시어머니께 이런 소소하게 서운한 기분 드는 상황이 있으신가요?
IP : 110.70.xxx.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12 7:06 PM (119.67.xxx.194)

    그런일 쯤은 허다하죠.
    그 시어머니는 그거 차별했다 생각 안 해요.
    자기자식과 남의자식을 다르게 대한 것뿐일 걸요.

  • 2. 우리 시모
    '16.5.12 7:12 PM (122.34.xxx.74)

    남편이랑 저랑 자고 있는 방 문 열고 제 발만 꼬집어서 깨우더군요.
    당신 아들 잠 깰까 소리내지 않고.

    원글님 시모는 어떻게 깨우던가요?

    우리 시모는 평소 저를 당신 딸들과 다름없이 딸처럼 여긴다는 소리를 무한재생하는 분 입니다.

  • 3. 용심
    '16.5.12 7:13 PM (114.201.xxx.62)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며느리인데요.
    이 집사는데 정말 백원하나 안보태준 경우입니다.
    우리 집에 딸 (저게엔 시누이)이 놀러오는데, 본인은 다리가 아프셔서 (제 눈엔 저랑 같이 있으면 항상 아프심) 저에게 딸이 오는데, 음식을 하라고 수육이랑 겉절이랑 손안간다고...
    그런 시모가 얼마전 이사한 딸네집에 가서 한달 묵었어요.
    제가 그 집엘 방문했더니, 저보고.
    알아서 차려먹으라고.
    보아하니, 딸네집에서는 삼시세끼 다 차리고 설거지까지 도맡아 하신모양이더라구요.
    듣고 있던 시누이가. XX가 뭐가 어딨는줄 알고 차려먹냐고, 엄마가 가르쳐줘야지 하드라구요.
    엄마가 차려줘야지는 아니고요.
    참, 정말 저 노인이 제게 잘하면 얻을게 얼마나 많은 줄 모르고, 저리 둔하게 행동하시는지.
    제게 100% 경제적으로 의존하면서 말이지요.

  • 4. ㅁㅁㅁㅁ
    '16.5.12 7:15 PM (115.136.xxx.12)

    항상있는 일입니다..
    그렇게하면 당신아들이 행복할줄 착각하시고..

  • 5. 2016년에 우찌 그런일이
    '16.5.12 7:21 PM (221.151.xxx.105)

    딸 곱게 키워 저런 대접 받게할 일 없네요
    진짜 짜증나는 시모님들
    뭡니까?????

  • 6. ㅇㅇ
    '16.5.12 7:21 PM (175.223.xxx.52)

    친정에 가면 남편은 항상 우대받고..ㅜㅜ
    내 단짝이 우대받는 건 좋은거지만 상대적으로 여자는 뭐가 되나요..

  • 7. ..
    '16.5.12 7:25 PM (222.234.xxx.177)

    제가 살아보니 인생 복잡하게 살필욘없어요
    만약 그러면 남편도 자는데 저도 피곤해서 더 잔다하세요 그리고 나를 무시하는 행동하면
    시가집 한동안 가지마세요 뭐하러 무시당하면서 까지 가나요

  • 8. 저라면
    '16.5.12 7:29 PM (112.186.xxx.156)

    시어머니가 저보고 새벽에 일어나라고 깨우면
    저는 모른턱 하고 남편도 깨워서 같이 나가도록 합니다.
    남편하고 함께 나가서 일 거들게요.
    시어머니가 남편은 들어가서 쉬라고 하면
    그럼 저도 같이 쉬다가 나와도 되죠? 하고 들어갈 것 같아요.

  • 9. ..
    '16.5.12 7:32 PM (222.234.xxx.177)

    사위였다면 절대 처가집안갔을겁니다 제가 겪어보니 남자들은 일제외하고는 스트레스 받으면
    인간관계 억지로 잘지낼려고 노력안하더군요 괜히 여자들이 어떻게서든 내가 개무시 당해도
    관계가 틀어질까봐 참고지내는데 그럴수록 더 무시당해요

  • 10. 오!!
    '16.5.12 7:40 PM (211.178.xxx.195)

    새벽에 일어났으면 피곤하겠네요..
    남편일어나고 밥먹은후 원글은 그때부터 낮잠자세요..
    눈치보지마세요...

  • 11. ㅇㅇ
    '16.5.12 9:07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딸같이 생각한다는거 다 구라죠~~
    말되나요 그게ㅋㅋㅋㅋ

  • 12. 머지
    '16.5.12 9:13 PM (125.143.xxx.51)

    저같음 남편도 깨워서 같이 나갑니다. 그 상황에 대해 남편이든 시어머니든 뭐라 하면 쌩한 분위기 만들고 담부터 안가요.

  • 13. 그건
    '16.5.12 10:02 PM (122.35.xxx.176)

    내 딸 남의 딸 아니고
    여자 남자 로 본것 아닐까요 어른들 고정관념
    아마 딸과 사위도 딸 깨울듯
    사위는 자게 두고

  • 14. 후훗
    '16.5.12 11:11 PM (121.129.xxx.149) - 삭제된댓글

    위에 그건님 아닙니다.
    딸과 사위는 둘 다 안깨워요...

    며느리'만' 깨웁니다.

  • 15. 반대네요..
    '16.5.13 1:28 AM (125.180.xxx.81) - 삭제된댓글

    어버이날 전날 시골친정에갔죠..
    작년에 결혼한 남동생네도 왔더군요..
    전 아침일찍 시댁으로 가기로해서..8시에 집을 나서야하는데..저희부모님은 저 가는거 보고 밭에 일하러가신다고 (밤에 비가온대서 그날 모종을 심어야한다고..농작물은 비오는걸 바가연서 심어야해요..)
    작녁에 결혼한 저희집 며느님..
    6시부터일어나 며느님과 아드님 밥하는 시어머니 보러 주방 쳐다도안보고 (화장실만갔다 다시들어가 자더군요)
    8시에 밭에가고 (하루종일한다고 전날말함 )시누인 저는 차타고 시댁가고..할때까지 자더군요..
    잠깐만나와서 보고 다시자러가도되고..
    새벽도 아닌 아침8 시 넘은 시각에..
    어찌나 어이없던지..30살먹은..

  • 16. ㅎㅎㅎㅎㅎ
    '16.5.13 5:52 AM (59.6.xxx.151)

    원래 걔네 엄마죠
    딸 같이 생각한다
    딸보고 그런 말 뭐하러 하겠어요 아니니까 하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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