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소한 일에도 버럭하는 중딩 아들 ㅠㅠ
이제 고등입학하니 좀 성실해졌으면 좋겠는대 그놈의 버럭병도 좀 나아졌으면 좋으련만 ..
큰애가 고3이니 작은애 자기일 좀 알아서 조용히 해주면 좋으련만
1. ...
'16.5.12 8:43 AM (58.230.xxx.110)점차 나아지다가도 한번씩 특정단어에 버럭!하네요...이제 좀만 있음 다 지나가려나요?
2. 살림사랑
'16.5.12 8:45 AM (114.200.xxx.254)고등 들어가니 좀 나이집디다. 화이팅 합시다 !!
3. ..
'16.5.12 8:45 AM (211.215.xxx.195)지가 잘못해서 일어난 일에도 버럭질 ㅠㅠ
올겨울 되면 나아질라나요? 고3딸도 중3말쯤되니 많이 좋아지긴했었는데 ..
암튼 두아이 키우는게 보통 힘든게 아니네요 에구4. --;
'16.5.12 8:59 AM (14.36.xxx.214)저 어제 중1 아들 때문에 우울해져서 풍풍 울었네요..
내 존재가 무언가 하는 것까지 생각이 가고..
에휴..................................................................................................................................
저만 이런 거 아니죠?.........................
자식 키우는 거.......힘들다..............라는 말로 표현이 다 안되네요...ㅜㅜ5. ㄱㄴ
'16.5.12 9:06 AM (49.170.xxx.113)우린 딸이지만 중1때 사춘기였나봅니다
갖은 ㅈㄹㅈㄹ을해서 내 속을 홀랑 뒤집더니만
작년부터 철들기 시작해서 올해 중3 사람됐습니다
손놨던 공부도 엄청 열심히해요
곧 좋은날이 오겠죠 지들도 양심있으면6. 걱정
'16.5.12 9:14 AM (175.199.xxx.142)자식 걱정 안하고만 살아도 삶이 그런대로 재미있을꺼 같다는 생각 늘 합니다 ㅜ
7. 그러게요
'16.5.12 9:30 AM (175.118.xxx.94)저희애는 순딩이인편인데도
한번씩 욱하고 짜증내니 무서워요
내가못이길거같아요8. 동병상련
'16.5.12 9:38 AM (14.55.xxx.222)저만 이러구 사는게 아닌거에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중2딸..작년1년 그 아이로 인해 정신이 많이 피폐해져서...저는 삼개월간 상담받고,
겨우 마음 추스리고 있는데....상처가 잊을만하면 또 한번 들쑤시네요. 어제 밤에
저도 아이의 짜증과 막말에 그만 인내심이 바닥나서 같이 소리높여부딪치고,
잠도 거의 못잔채로 출근해서 멍하니 또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우울해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직장일과 집안일 병행하면 한창 예민한 시기의 중2,중1 두 딸들 치닥거리 하느라
피곤에 쩔은 엄마의 모습은 안중에 없이, 막말(버릇없고,무레한 언어,호칭....)을
들으면 정말 정신이 아득해지는 느낌입니다...어디부터가 잘못이니...단순히
사춘기 아이라 그런거라고 이해하기에는 그 수위가 수용이 되질 않네요.
아읻 상담치료 받게하고 싶으나, 아이는 내가 왜??? 이런 반응이라..어떻게 해야할지..
작년보다는 아주쬐끔 나아지긴 했으니, 과연 시간만이 해결책인지..모르겠습니다.
그런시간 견디다가는 모녀지간에 서로 상처와 원망만 남을것 같은데....아...정말
자식문제는 답이 없네요....9. 중학생
'16.5.12 9:39 AM (14.55.xxx.94)중학생들 사춘기와 관련해서 좋은 책 있더라구요.
"중2병이 아니라 성장통이라고요".
중학생 자녀들을 이해하는데 도움될 것 같아 추천합니다~10. 예쁘게 봐주세요
'16.5.12 9:46 AM (211.34.xxx.67) - 삭제된댓글아이들 각자 나름대로 자기 삶의 소용돌이를 지나는 과정이라서
다른 형제들을 배려해 줄 여유는 없는 것 같아요.
사춘기는 사춘기대로 자기 감정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날뛰고 있으니 버겁고
고3은 고3대로 힘에 겨운 중압감에 짓눌려 있으니까요.
예쁘게 봐주면 예뻐집니다^^
아이가 버럭하면
"너 제법이다, 이제 다 컸구나. 그런데 귀 아프니까 살살 말해. 살살 말해도 다 들려."
그러다 보면 아이도 잦아들겠지요.
우리도 사람이라서 속상할 때 많지만
어쩌겠어요, 예뻐해야지요.
엄마가 예뻐해야 아이도 자기 자신을 예쁘게 보고
세상도 아이를 예뻐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