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쁜 여자가 뭔가요?

운호운호 조회수 : 6,038
작성일 : 2016-05-11 18:18:16

예쁜 여자가 대접받고 사는 것 같아 예쁜 여자가 되고 싶으세요?

예쁜 여자 병적으로 찾고 예쁜 여자 떠받드는 세상에서는 예쁜 여자도 무사하지 못하잖아요.


남자는 예쁜 여자와 예쁘지 않은 여자를 나누고... 그 두 집단 사이에 반목이 생기게 만들어 이익을 취하잖아요.

이간질.

예쁜 여자는 남자에게 더 예쁘게 보이려고 애쓰고... 예쁘지 않은 여자도 남자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 애쓰고 그걸 노리는 거잖아요.


예쁘다, 예쁘지 않다 프레임에 갇히지 않았으면 해요.


예쁘지 않다고 규정당한 여자는 예쁘다고 규정당한 여자가 상대적으로 더 대접받으니 시기하는 마음 생기고...

예쁘다고 규정당한 여자는 그 예쁜 걸 유지 내지 향상시키느라 시간 쓰고.


난 남자에게 확실하게 예쁘다고 규정당해 안심이야 하는 순간, 예쁘지 않다고 여태 규정당한 여자를 남자가 예쁘다고해버리면 꼴 우스워지고. 어차피 칼자루 쥔 자 맘.


마치 개 두 마리를 두고 주인이 A 개에게 먹이를 주고 B 개에게는 먹이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둘 다로부터 충성을 받아내는 방식이라고 할까. A, B 둘 다 주인에게 열심히 꼬리를 흔드는 그림이라고해야 할까.


명제:모든 여자는 아름답다?

대우:아름답지 않으면 여자가 아니다?


이런 문구가 있더군요.


모든 여자가 아름다워야 할까요?

예쁜 여자라는 걸 규정하고 예쁜 여자에게 떡 하나 더 주고... 그렇게 남자는 여자를 정신적으로 조종하잖아요.


40대에도 이쁜 여자는 운운...하는 글이 보여서 써봤습니다.

여자는 예쁠 필요없습니다.


예쁘다는 프레이밍을 굳이 활용하고 싶다면 여자는 남자에게 해야 맞죠. 자신에게 적용할 게 아니라.

남자가 여자에게 그러고 있듯이.

예뻐야 하는 건 남자여야 하지 않나요?


여자는 같은 여자를 두고 그 여자 이 여자 하지만

남자 중에 같은 남자를 두고 그 남자 이 남자 하나요?


뭔가 비슷하지 않나요?

IP : 211.176.xxx.4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 여자의 정의
    '16.5.11 6:20 PM (119.197.xxx.61)

    접니다

  • 2. 현실직시
    '16.5.11 6:22 PM (223.62.xxx.29)

    예쁘면 좋죠 현실적으로..

  • 3. 예쁘면
    '16.5.11 6:29 PM (183.103.xxx.243)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죽을때까지 유리해요.
    울엄마 50대인데 자식입장에서도 옆에서 봐도 그렇고요.
    어딜가나 50대지만 다들 처음부터 외모칭찬해요.
    병원의사도 더 예의바르게 대함. 서비스도 많이해주고요. 주변사람들 다느낌.
    아버지 모임마다 엄마 데리고 다니고요.
    다들 칭찬하고. 아버지 으쓱.
    외국인친구들도 너희 엄마 예쁘다 그랬고요
    울엄마는 생긴게 외할아버지닮아서
    머리 자연갈색이고 피부 밀가루같고 다리길고 얼굴 이목구비가 혼혈같아요.
    외할아버지70넘으셨는데 작년에 영정사진삼아 찍으러 사진관갔는데 그사진 사진관에 걸려있어요. 지금봐도 잘생기심. 사실 증조모님이 미인이심. 유전자 계속 타고내려와요. 저는 아빠 잘못만나서~~이목구비는 좀 희석되었네요
    암튼 그렇습니다^^ 예쁜여자라도 늙으면 다똑같아진다 하는건 크나큰 착각입니다~~~ 그얼굴 어디 안가요.
    관리 더 해서 넘사벽됩니당

  • 4.
    '16.5.11 6:36 PM (175.223.xxx.189) - 삭제된댓글

    굳이 활용하고 싶다면 여자는 남자에게 해야 맞죠. 자신에게 적용할 게 아니라.

    남자가 여자에게 그러고 있듯이.
    ---
    잘 읽다가 막판에 삑사리

    폭력 욕하면서 똑같이 폭력으로 되갚으라는 소리나 마찬가지

  • 5. 예쁜여자타령
    '16.5.11 6:44 PM (211.43.xxx.9) - 삭제된댓글

    웃기는 이야기죠ㅋ

  • 6. 예뻐봤자..
    '16.5.11 6:49 PM (49.168.xxx.249)

    내 매력 앞에선 무소용 ㅎㅎㅎ

  • 7. ㅎㅎ
    '16.5.11 6:57 PM (118.33.xxx.46)

    댓글에 벌써 부심 나오잖아요. ㅎㅎㅎㅎ 예쁜게 갑인거죠. 안예쁘면 예뻐 보이게끔 노력이라도 하고 살으라면서 얼마나 강요하나요. 여자라는 이유로....

  • 8. ㅇㅇ
    '16.5.11 7:00 PM (49.142.xxx.181)

    인간 본능적으로 예쁜것에 홀릭됩니다. 어쩔수 없는거죠.
    굶고 살수 없고 안자고 살수 없는것과 비슷해요. 예쁜것에 홀릭되는것도..

  • 9. 난독증 덧글을 저리
    '16.5.11 7:02 PM (118.217.xxx.95) - 삭제된댓글

    길게도 ㅎㅎ 동감합니다
    전 예쁜여자인데 가끔 이런 생각에 안예쁘고 싶을때도 있으니까요. 점점 더 자의로 안예뻐지렵니다 ㅋㅋ 노메이크업은 내일도 실천

  • 10. ..
    '16.5.11 7:21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지금 ㅎㅎ 예쁜 여자들이 댓글 쓰는 건가요
    푸하하 ㅎㅎ

  • 11. ..
    '16.5.11 7:23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지금 ㅎㅎ 예쁜 여자들이 댓글 쓰는 건가요
    굳이 익명에서 왜 ㅎㅎ

    제 목 : 자기가 이쁘다는 사람은 자존감이 높은 건가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17944&reple=16680738

  • 12. ㅡㅡ
    '16.5.11 7:25 PM (61.244.xxx.10)

    근데 따지고 보면 이쁘다고 엄~청나게 이득보는 것도 없어요. 그걸로 밥 벌어먹고 사는거 아닌 이상..
    요즘 같은 세상에 이쁘다고 자기꺼 내어줄거 같나요?
    그냥 할수 있는 선 상에서 작은 호의 정도지...
    외모 좋은 사람들 수입 평균이 더 높다는데 뭐 어떤 기준으로 조사했는지도 미지수고ㅡㅡ

    근데 안이쁜 사람들은 이쁜 사람이 외모로 엄청 이득 보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더군요.
    연예인이나 얼굴팔고 회자되는 직업 갖지않는이상 그냥 주변 사람들 입에 외모로 좀 오르내리고 대놓고 외모에 대한 얘기 듣고 그게 다 입니다. 오히려 실력으로 성공해도 외모 덕봤다는 뒷말이나 듣죠.
    조금이라도 예쁘장한 여자가 성공하면 어떻게든 섹슈얼한 수단으로 성공한걸로 연결지으려고 혈안이 된 남자들을 많이봐서...

  • 13.
    '16.5.11 7:29 PM (211.211.xxx.196)

    118.217님 조금만 더 솔직해집시다ㅋㅋ 정말 안예뻐지고싶으세요? 그냥 귀찮아서 혹은 잘보일사람 없으니 노메이크업하시는거겠죠

  • 14. 솔직히요? 차별이 싫어요
    '16.5.11 7:39 PM (118.217.xxx.95) - 삭제된댓글

    그냥 다같이 하향평준화 되고 싶단 생각 가끔 들었어요
    저 평범하게 이쁘장.. 그뿐입니다만 자라면서 알게모르게 많은 혜택 받았고 취업 결혼까지도요. 그거 불편할때 많았어요.. 주변 친구들 중 상대적으로 외모로 튀지 못해서 남자에게 어필하는 얼굴이 아니라서 선택에서 아슬아슬 제외되고.. 나보다 좋은 사람인데 스스로 부끄럽기도 했고요
    암튼 보이지 않는 차별 폭력 그거 일조하는거 같아 가끔 그런생각 정말로 듭니다 뭐 그래도 현실에선 저도 모르는 이득 받아가며 살고 있는건 부정못하지요
    좁은 땅 경쟁 치열하니 그런 탓이겠지만.. 제 아이가 크는 세상은 뭔가 달라졌음 좋겠어요

  • 15. ..
    '16.5.11 7:39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근데 안이쁜 사람들은 이쁜 사람이 외모로 엄청 이득 보고 살고 있다고 생각하더군요. 22

    허상 주책 급기야 망상까지 뻗침 ㅎㅎ

  • 16. 나누고 말고도 없어요
    '16.5.11 7:43 PM (218.52.xxx.86)

    못생긴 여자에게 관심이 없을 뿐인거지...

  • 17. ;;;
    '16.5.11 7:53 PM (125.185.xxx.225) - 삭제된댓글

    글은 그래도 한번쯤 생각해볼만 한 것 같은데 리플들이 너무 영양가 없네요..

  • 18. 한국의 이쁜여자
    '16.5.11 8:32 PM (74.101.xxx.62)

    인공미가 강한 여자...
    인공미가 성형만을 말하는게 아니고,
    염색, 코팅, 특수파마, 엄청난 시간과 돈이 들어간 피부, 비싼 화장품.

    하루종일 드라마와 화장품, 피부과, 성형 광고를 통해 주입시킨...
    이쁘고 세련된 이미지.

  • 19. .............
    '16.5.11 8:53 PM (121.188.xxx.23)

    여중 2학년이 쓴듯한 글이네요..

    질풍노도의 시기인가요??

    엄마말 잘듣고 공부열심히 하세요.~~~~

  • 20. 원글은 나름
    '16.5.11 11:47 PM (223.62.xxx.186)

    철학적인 포인트가 있는데 댓글이 테러수준이네요.
    길에는 이쁜 아줌마가 매우 희귀한데 아마 다들 82하고 계시나봐욬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876 아이 양가부모 도움 안받고 키울 수 있나요? 30 how 2016/05/23 3,131
559875 아이가 명문고 명문대 다닌다고 하면 달리 보이나요? 28 유치하지만 2016/05/23 5,330
559874 냉면샀어요. 2 ... 2016/05/23 1,291
559873 면세점이랑 쇼핑몰이랑 금액 비슷하나요? 2 열매사랑 2016/05/23 767
559872 짜증나는 논쟁이 '가사노동' 1 ........ 2016/05/23 706
559871 최근에 야식먹어 찐 살을 뺐는데요 4 다이어트 2016/05/23 2,174
559870 디마프 예상 (맞을까요? 맞았으면 좋겠는데...) 12 혹시 맞을까.. 2016/05/23 4,653
559869 폐경증상? holly 2016/05/23 1,287
559868 수입 레이스접시 사려니, 종류가 많아요 로미 2016/05/23 656
559867 버리는음식 냉동하면.. 단점이 4 ㅇㅇ 2016/05/23 1,536
559866 지하철 탔는데 어린 여고생들에게 추파던지는 노인네 11 에휴시러 2016/05/23 3,293
559865 특성화고 전교 1등은 대학가기 쉽나요? 8 전략 2016/05/23 5,811
559864 장염이 하루만에 나을 수 있나요? 1 장염 2016/05/23 1,790
559863 겟살레 - 사회간접자본 빈곤은 호남차별에서 뺀다고? 1 실체 2016/05/23 465
559862 요리 용어 al dente , al dante ? 2 ........ 2016/05/23 659
559861 길냥이가 아파요 3 길냥이 2016/05/23 705
559860 영어 주소 어찌 읽는지 좀 부탁드립니다... 3 여기가 어디.. 2016/05/23 590
559859 쫄면 조앙 23 호로록 2016/05/23 3,535
559858 골프 계속 배우면 늘까요? 6 2016/05/23 2,148
559857 초3 생일파티 음식..무엇을 준비하면 될까요? 7 파티맘 2016/05/23 2,444
559856 돈을 넘어서는 한마디의 촌철살인 6 슬픈날 2016/05/23 2,307
559855 아들이 자기가 거지같대요 115 고1아들 2016/05/23 23,669
559854 트럼프의 지지율이 높은 진짜이유를 알려드립니다. 8 미국 2016/05/23 4,589
559853 욕실바닥 줄눈의 때 벗기는 거.....쉽네요 11 .. 2016/05/23 6,884
559852 코스트코의 쿠진아트 믹서기 있나요? 3 고장나버렸네.. 2016/05/23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