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여자가 대접받고 사는 것 같아 예쁜 여자가 되고 싶으세요?
예쁜 여자 병적으로 찾고 예쁜 여자 떠받드는 세상에서는 예쁜 여자도 무사하지 못하잖아요.
남자는 예쁜 여자와 예쁘지 않은 여자를 나누고... 그 두 집단 사이에 반목이 생기게 만들어 이익을 취하잖아요.
이간질.
예쁜 여자는 남자에게 더 예쁘게 보이려고 애쓰고... 예쁘지 않은 여자도 남자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 애쓰고 그걸 노리는 거잖아요.
예쁘다, 예쁘지 않다 프레임에 갇히지 않았으면 해요.
예쁘지 않다고 규정당한 여자는 예쁘다고 규정당한 여자가 상대적으로 더 대접받으니 시기하는 마음 생기고...
예쁘다고 규정당한 여자는 그 예쁜 걸 유지 내지 향상시키느라 시간 쓰고.
난 남자에게 확실하게 예쁘다고 규정당해 안심이야 하는 순간, 예쁘지 않다고 여태 규정당한 여자를 남자가 예쁘다고해버리면 꼴 우스워지고. 어차피 칼자루 쥔 자 맘.
마치 개 두 마리를 두고 주인이 A 개에게 먹이를 주고 B 개에게는 먹이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둘 다로부터 충성을 받아내는 방식이라고 할까. A, B 둘 다 주인에게 열심히 꼬리를 흔드는 그림이라고해야 할까.
명제:모든 여자는 아름답다?
대우:아름답지 않으면 여자가 아니다?
이런 문구가 있더군요.
모든 여자가 아름다워야 할까요?
예쁜 여자라는 걸 규정하고 예쁜 여자에게 떡 하나 더 주고... 그렇게 남자는 여자를 정신적으로 조종하잖아요.
40대에도 이쁜 여자는 운운...하는 글이 보여서 써봤습니다.
여자는 예쁠 필요없습니다.
예쁘다는 프레이밍을 굳이 활용하고 싶다면 여자는 남자에게 해야 맞죠. 자신에게 적용할 게 아니라.
남자가 여자에게 그러고 있듯이.
예뻐야 하는 건 남자여야 하지 않나요?
여자는 같은 여자를 두고 그 여자 이 여자 하지만
남자 중에 같은 남자를 두고 그 남자 이 남자 하나요?
뭔가 비슷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