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직한건지 푼수인건지,

ㅇㅇ 조회수 : 2,067
작성일 : 2016-05-11 15:39:21

솔직하다못해 가끔은 푼수짓까지 하는데,
정상인가요?
예를들어 다같이 모여서 아이교육에 대해 말하다가,
누군가 아이가 잘 모르면 어떻게 하냐고 묻는데,
제가 때리는것도 안좋고 공부는 억지로  한다는걸 아이공부가르치며 깨우쳤는데도,
거기서 예전에 때린것등등 다 말해서 저를 몰지각한 학부형으로 만들었네요,
저도 아이한대라도 때리면 너무 속상해서 같이 부둥켜안고 울고했는데,
제가 억지로라도 공부를 가르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해외거주)
가만이 있으면 중간이나 갈텐데 저도 왜이런지 모르겠네요,
어떤 엄마들은 더 심하게 해놓고도 그런자리에서는 안그런척 우아떨건데,
제가 멍청한거죠?
IP : 112.148.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임
    '16.5.11 3:49 PM (103.234.xxx.156)

    자존감이 낮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스스로를 방어하는 방법으로 되려 자길 깍아내리는 걸 택하는 거... 저도 이럴때가 있는데 집에 돌아오면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했다 자책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고... 특히 애들 부모님 모임에선 말을 아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솔직함이 아니라 푼수 맞죠 뭐.. 저도 지금 님이랑 같이 반성하고 있어요..

  • 2. 그게요
    '16.5.11 4:08 PM (61.82.xxx.93)

    저도 원글님같은 사람이 좋습니다. 가식없고 편해요.
    그렇지만 솔직담백하게 하는 것도 상대방 그리고 자리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거 같아요.
    내 진솔함을 알아줄 사람 앞에선 맘껏 내 본모습 까발리고 서로 웃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 앞에선 아무래도 적당히 내보이는 게 좋죠.
    특히 여러 사람 있을 경우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섞여있고 그중엔 지적질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얘기할 때 너무 솔직하면 예상치 못한 상처 입을 수도 있더군요.

  • 3. ...
    '16.5.11 4:10 PM (59.28.xxx.145)

    흠... 저도 그래요.
    푼수짓하고 반성하고, 해야할 말 못하고
    안해도 될말 해스 제 면 스스로 깍아먹고..
    그런데 대화 분위기상 서로 그러면 덜 챙피한데
    어떨땐 저 혼자 떠든 것 같아 집에 돌아와 하이킥
    날리는 날은 다음부턴 입 좀 다물고 있어야지 다짐하네요.

    그런데 신기한건 뭐냐면 다른 엄마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더군요. 다른 엄마들이 했던 말은 생각 안나고 내가 한 푼수짓만 기억에 남는다고...그래서 위안 받았어요.
    며칠 지나면 다른 사람들은 기억도 못할거예요.
    그렇게 믿자구요. ㅠㅠ

  • 4. ...
    '16.5.11 4:18 PM (58.230.xxx.110)

    근데 그런말 듣고
    우아한척 사람많은 자리에서
    까는 그녀도 결코 우아한 사람은 아니란거죠...
    가식이지...
    어느동네나 있을걸요...
    가식적인 인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943 나이먹으니 회사다니는게 지치네요ᆢ 5 ㅜㅜ 2016/05/30 2,072
561942 카톡으로 오는 오글거리는 동영상 5 Qaz 2016/05/30 1,501
561941 인생의7원칙(펌) 3 masca 2016/05/30 2,156
561940 제 몸의 증상) 매일 아프지만 원인불명입니다. 15 행복 2016/05/30 3,487
561939 병원진단받은것 청구 안해도 보험사에서 아나요? 7 보험 2016/05/30 1,502
561938 어제 전철 안전문 고치다 죽은 사람이 19살이래요... 13 ㅗㅗ 2016/05/30 3,082
561937 미군 '한국은 생화학 실험하기 좋은 나라' 홍보 3 주피터프로젝.. 2016/05/30 1,205
561936 임산부 자리양보했드니 딴사람이.. 11 - 2016/05/30 2,165
561935 안동은 왜 가는거죠? 10 .. 2016/05/30 3,471
561934 시부모한테 모텔에서 주무시라고 하는 분들 친정부모한테도 그러시나.. 36 와.... 2016/05/30 6,348
561933 골반이 안이뻐지는 나이 ㅜ 12 ㅋㅋ 2016/05/30 4,234
561932 옷장속에 남편양복에 곰팡이피었는데.. 3 .. 2016/05/30 1,530
561931 경비원있는 20년된 아파트 관리비 너무 비싸요 24 ㅠㅠ 2016/05/30 8,208
561930 버터,딸기쨈 4 955471.. 2016/05/30 1,522
561929 베이킹할때 소다도 넣는건가요?? 3 ??? 2016/05/30 918
561928 은밀한 살인자라는 미세먼지, 뉴스보다보니 다 내탓이네요 11 ... 2016/05/30 2,816
561927 2016년 5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5/30 518
561926 연애에 관심없는 20대 자녀들.. 다른 어떤 것에 취미가 있나요.. 8 궁금 2016/05/30 3,812
561925 류준열은 못생겼는데 키는커보이네요 18 오호 2016/05/30 5,653
561924 미국 중산층이 몰락한 이유 - 한국과 동일 / 전세계적 기획 6 세계기획 2016/05/30 3,225
561923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 춤 솜씨 6 목각인형 2016/05/30 1,385
561922 검정머리가 촌스럽나요?? 22 벌써6월이눈.. 2016/05/30 10,747
561921 남편때문에 속이 부글부글해서 잠이 안오네요 13 2016/05/30 3,951
561920 월요일 오전 7시반 회의 8 ... 2016/05/30 1,530
561919 이란 혼성 졸업파티 하던 대학생들에 99대 태형 2016/05/30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