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몸의 증상) 매일 아프지만 원인불명입니다.

행복 조회수 : 3,537
작성일 : 2016-05-30 08:18:44
전 30대초반 여자입니다.
3주전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받는 일이 있었는데
전 그 주말 앓아누웠고, 주말 내내 잠만 자다 월요일에 출근을 했는데 몸에 이상한 반점같은게 나면서 굉장히 따가웠습니다.

그 반점들은 피맺힌듯이 바껴갔고 발바닥 손가락 팔 다리에 징그럽게 생겨갔습니다. 더 신기한건 그 피맺힌듯한 반점이외에도 자고 일어나면 팔다리가 잘 안움직였습니다.

그러다 2ㅡ3일뒤면 씻은듯 멀쩡해지다 다른 부위가 아픕니다.
발목 어깨 팔목 손가락 관절 등..

아프기 시작한 1주일이되자 고열 (39도) 이 왔고 전 대학병원 피부과와 감염내과에서 피검사, 조직검사를 하였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는 1주일은 몸에 반점은 잦아들었으나 근육통인지 관절염인지 팔다리가 아프더라구요. 결과는 이상이 없다였습니다. 류머티스 인자도 높지않고 각종 검사 정상이었어요.
저는 그 말을 듣고 안심했지만 주말 내내 열과 팔다리 마비로 또 아팠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팔다리가 딱딱해져있습니다.
정말 스트레스성일까요? ㅠㅜ

아직 젊은데 집에서 매일 잠만 자고 ..몸이 아프니 만사가 귀찮고 정말 우울합니다.
IP : 223.33.xxx.1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ㅊㄷ
    '16.5.30 8:29 AM (39.7.xxx.147)

    대상포진?

  • 2. 원글
    '16.5.30 8:30 AM (223.33.xxx.123)

    아니에요ㅠㅠ

  • 3. .....
    '16.5.30 8:31 AM (121.143.xxx.125)

    무섭네요. 반점이 몸안을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이런 이야기는 첨 들어봐요.

  • 4. ddd
    '16.5.30 8:35 AM (121.190.xxx.220)

    지인의 증상이랑 너무 일치하네요.
    루푸스 증상이요.
    류머티스 중 면역관련 질병인데 초반에 검사에 잘 안나타나고 오류도 많아 병원 많이 다녔어요.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 기상후 관절통증이거든요.
    그외에 전신공격 면역질환이라 어디든 몹시 아프다고 해요.
    잠잠하다가 조금 피곤하면 갑자기 엄청 아프구요.
    병원을 좀 바꿔서 몸이 좀 나아졌을때 가지말고 증상이 발현되면 바로 가보세요.

  • 5. 기체
    '16.5.30 8:38 AM (222.237.xxx.165)

    피부에 난 건 자반증인거 같은데 거기에 전신증상이라고 하면
    혈관염일 가능성도 있겠는데요
    여러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 대해서도 고려해보셔야겠구요
    병원에서는 어떤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던가요?
    피부과에서 조직검사했으면 대강이라도 나올텐데요
    류머티스 내과 쪽으로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 6. 원글
    '16.5.30 8:39 AM (223.33.xxx.198)

    반점은 손발 팔다리에 났다가.이젠 없어져가는 중이에요~
    관절통?근육통이 문제ㅜㅠ

  • 7. 원글
    '16.5.30 8:42 AM (223.33.xxx.198)

    병원은 반점은 바이러스감염을 의심하고
    계속 몸이아프면 류머티즈내과에 가라그했어요.
    루푸스를 저도 의심하고있긴한데
    루프스면 근데대학병원에서 검사결과후 알지않나요?
    모를수도있나요?
    피도 5번을 뽑았거든요ㅠ

  • 8. ddd
    '16.5.30 8:55 AM (121.190.xxx.220)

    루푸스가 무서운건 증상과 발현이 한결같지 않고
    증상이 너무도 다양해서 일시적인 검사만으로는 알수 없기 때문...
    반점이나 감염도 모두 루푸스 증상 안에 들어가죠.
    지인도 루푸스 확진판정받기까지 유명하다는 병원 많이 다녔어요. 확진이 어려운건 컨디션에 따라 잠복하는 특성때문이구요.
    지금은 강남세브란스에서 치료중이예요.
    몸이 아프면 류머티스내과로 가라고 했다는건 당장 피검사로 확진은 어렵지만
    의사들도 어느정도 루푸스를 의심하고 있다는것 같아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루푸스가 아니길 바랍니다~

  • 9. 스트레스때문에
    '16.5.30 10:33 AM (183.99.xxx.12)

    그럴거예요.
    스트레스 받을일이 있어 내가 받은거는 할수없어요. 누구나 그런상황이 되면 스트레스를 받는거니,할수없어요. 하지만, 계속해서 그 문제를 안고 갈지 , 떨쳐버릴지는 내 선택이예요.

    담백한 음식과 내몸에 맞는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하루 2시간씩 간간이 심호흡과 기도 ,명상으로 마음을 이완시키시고 , 마음을 긍정적으로 가지셔야 해요.
    모든 일체의 경쟁심과 급한 마음을 버리시구요.
    그렇게 잘하시면 그냥 병을 치료하실수있어요.
    제가 약국을 해서 그런 손님들 간혹 보면 손이라도 잡아주는데 힘내시라고 ,.그리고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라고 ~~해요...

    초기 면역질환은 병원검사로 잘 나오지 않아요.그리고 원인불명의 대부분의 병증상은 스트레스로 오는데 내가 어떤 마음으로 스트레스상황을 견디는가? 는 나한테 달린거같아요. 힘내세요...

  • 10. 스트레스때문에
    '16.5.30 10:41 AM (183.99.xxx.12)

    절대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적당히 운동하시구요.

  • 11. 제가 그랬어요..
    '16.5.30 11:27 AM (211.106.xxx.100)

    15년전, 열심히 일하고, 스트레스 때문에 며칠 앓다가 대만 출장 다녀온뒤로...

    몸에 반점 돋고...관절 움직이지 않고.....

    결국 류마티스 판정 받아서,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어요....

  • 12. dd
    '16.5.30 11:44 AM (210.117.xxx.176)

    지인이 루푸스이고 한양대병원으로 다닙니다. 여긴 지방이에요.
    좀 이상하다 싶으면 응급실로 바로 가서 입원한다고 합니다.
    루프스 아니길 바래요.

  • 13. 저도
    '16.5.30 12:59 PM (14.40.xxx.40)

    저도 위에분처럼 루푸스가 의심됩니다.
    스트레스 안받고 규칙적인 식사와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 규칙적인 잠이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가까운분이 지난주 루푸스 의심판정으로 재검진하고 다음주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팔에 긁힌 자그마한 상처가 캘로이드피부라 너무 흉하게 커지고 물집잡혀서 대형병원가셨다가
    얼마전 등에 생긴 점을 여쭤보다 알게 되었어요. 별다른 증세는 전혀없고..
    지금보니 점이 대칭적으로 생겨있어요.
    입안에 궤양이 생겼는데, 그냥 입병이라 생각했고...

    프랜차이즈점 오픈한다고 3월부터 고생을 많이 하셔서...
    마음에 안든다고 2번을 뜯어냈거든요...

    이분 말고도.. 심장질환으로 고생하시는분이 수술앞두고 루푸스 판정 받으셨다고...
    요즘 주변에 극심한 스트레스 받으면, 면역력이 약해져서인지..
    루푸스로 많이 진행되는 분들이 많네요..
    원글님이 아니길 바라지만...
    잘 먹고, 푹쉬는게 보약일것 같습니다.

  • 14. 원글
    '16.5.30 7:20 PM (223.33.xxx.198)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ㅠ

  • 15. 원글
    '16.5.30 7:20 PM (223.33.xxx.198)

    뮤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030 일요일 하루 쉬시는 분들 뭐하세요? 11 주말 2016/09/02 1,745
592029 나이든 사람들이 가는 어학연수는 없나요? 14 아줌마 2016/09/02 3,677
592028 생리불순으로 주사 맞아 보신분 1 ... 2016/09/02 1,003
592027 부리부리한눈..ㅠㅠ 4 ㅇㅇ 2016/09/02 1,663
592026 인터넷쇼핑몰 환불이요... 에휴.. 13 어렵다 어려.. 2016/09/02 3,362
592025 부산 3박4일 숙소땜시 머리 쥐나요~ㅠ 5 ** 2016/09/02 1,416
592024 어제 공유의 커피프린스 보고 늪에 빠졌다고 7 또 뒷북 .. 2016/09/02 2,050
592023 의료사고 소송 - 어디서 어떻게 알아보는 게 좋을까요? 1 휴.. 2016/09/02 844
592022 올리브영에서 사은품으로준 나캇타코토미??이거 먼가요? 3 잘될 2016/09/02 1,327
592021 황도나 백도를 얼려서 슬러쉬해드시는 분~~~ 2 겨울엔? 2016/09/02 925
592020 아이허브 누락...라이브챗도 없고 전화번호도 없네요ㅠㅠ 4 아이허브 2016/09/02 949
592019 40대 중반이신 분들은 어찌 지내시나요 23 40대 2016/09/02 6,424
592018 무화과가 호르몬과 관계있는 과일인가요? 2 자궁근종 2016/09/02 4,089
592017 환승할 경우 여쭙게요 2 여행할 때 2016/09/02 701
592016 11번가 짜증나네요 5 000 2016/09/02 1,440
592015 질문드릴게요 .... 2016/09/02 270
592014 청와대, 조윤선·김재수 후보자 경찰청장처럼 임명 강행할 듯 세우실 2016/09/02 411
592013 4-5억짜리 다세대 매입 어떨까요? 2 몰라영 2016/09/02 2,307
592012 전 여자인데 잘생겼대요... 31 남자아닌데 2016/09/02 5,489
592011 옷 직접 리폼해 입는분 계세요? 9 재봉틀살까 2016/09/02 1,545
592010 서울대옥시보고서 동영상보니 눈물만... 2 모도 2016/09/02 757
592009 배려심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3 ... 2016/09/02 1,574
592008 방금 안예쁜 패션 글 어디갔어요? 5 엥? 2016/09/02 1,408
592007 홍콩 교통편 잘 아시는 분 도움 부탁드려요. 11 궁금 2016/09/02 1,182
592006 2017년 성균관대 수시 교과내신 어느정도 뽑는지 아시는분 계신.. 3 고2맘 2016/09/02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