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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집에 교묘한 처리를 해 놓고간 전 전세입자 -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세입자 조회수 : 27,699
작성일 : 2016-05-11 10:50:50
새집을 전세 줬었습니다.
새 도시였고 인구는 별로 없지만 집은 많고 저 역시 대출이 좀 있었던
상태라 형편없는 가격에 세를 놓게 되었고 아이 둘 있는 부부가 들어왔습니다.
부동산서 계약 할때 부터 이상하더군요.
서류를 휴지통에 버릴때 심하게 강박증을 보이며 다 뒤져서 글씨 하나 하나 다 없애고
저럴 필요까지 없을것 같은 서류도 이상하리만치 집착해서 찾아내곤 하더군요.
부부 둘 다요.
그 사람 들 나가면서 부동산에서 치를 떨었습니다.
집을 보여주지 않는다 하고 이상한 행동들 - 비상식적인.. 제가 지금 구체적으로 뭐라 표현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집에 한번 찾아 보려고 갔다가 문도 열어주지 않고 안에서 주거 침입죄로 지금 고소하겠다고
소리 소리 지르더군요.
그렇게 나간 사람들인데  새 세입자가 들어온지 2틀만에 수도관이 다 막혀 있다고.
그리고 전기 차단하는것을 테입으로 붙여놓고 불날뻔 했다고.
관리실에서 난리가 났었더랍니다.
수도관은 그 사람들이 비용 부담하기로 하고 해결했었습니다.
그런데요.
현재 세입자가 들어온지 이번 9월이면 2년이 되갑니다.
오늘 아침 전화가 와서 어떡하냐고 큰 걱정을 하더군요.
기분이 이상한 상태로 전화를 받을수 밖에요.
본인이 이사 들어와 청소를 하다보니 마루가 여기 저기 심하게 패여 있는게 이제야 드러난다는 겁니다.
그 패인부분에 뭔가를 짓이겨 박아놓아 얼핏 봐서는 눈에 띄지 않게 해 놓은걸 자꾸 청소를 하다보니
그 부분들이 하얗게 드러나 이걸 얘기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다가 이번에 저희가 들어온다는 말을 듣고
얘기해야 겠다 싶어 말을 하는데 다소 심각하다는것입니다.
여기저기 잔 기스는 많지만 그거야 어쩔수 없는거라 쳐도 몇군데는 눈가림으로 크레파스 같은걸 짓이겨 발라놓은 곳이 여러군데라고..

이런건 어찌 해야 할까요?

지난번 부천 중동 세 내 준 오피스텔은 이사 나가는데 보니 문짝을 부셔놓고 소파 아래 마루 바닥은 완전히 짓 이겨 놓았더군요.
저는 기가 막혀 말을 못하고 있는데 부동산에서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심해도 너무 심하다며 세입자에게 보상하라고 해서 오피스텔 세입자가 이사나갈때는 제가 겨우 50만원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새 아파트를 이렇게 해놓았다니 아직 눈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정말 너무 속이 상합니다.
송도에서 제일 분양가 높았던 자재를 최고급으로 썼다고 해서 평당 1700 했었던 아파트를 저 지경으로 만들어 놓았다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분들 주민번호랑은 제가 다 가지고 있습니다.
계약서에 그대로 있어서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 아래 댓글들 보니 보수제로 보수해놓고 간것도 어디냐고 쓰신분이 있군요.
그건 보수해놓은게 아니라 눈가리고 아웅한거지 어떻게 그걸 보수라고 하고 집주인이 꼬였다고 하는지..
그걸 갖고 바르르 떨정도면 세주지 마라등..대체 남의집 쓰는게 얼마나 우스우면 저런말이 함부로 나오는지요.
이곳에 올린 이유는 상태가 심각해서 말씀드린다는 세입자 얘기를 듣고 맘이 심란해 올린겁니다.
단순한 생활기스를 문제라고 올린게 아니구요..
마트에서 파는 색칠하는것같은걸 칠해 놓은게 보수해놓은거라는 분.
이런분도 있군요.
세상은 넓고 사람도 많다는걸 다시 느낍니다.
IP : 39.7.xxx.7
7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6.5.11 10:55 AM (210.90.xxx.6)

    속상한 마음은 이해되지만 그건 전 세입자 나갈때 확인하셨어야죠.
    더군다나 현 세입자가 거의 2년 거주한 상태인데 전세입자가 그랬는지
    현세입자가 그랬는지 어떻게 증명하실려고요.
    현세입자도 이제와 말하는게 이상합니다. 입주하고 본인들에게 책임있을까
    발견 즉시 말하죠. 보통은..

  • 2. 와....
    '16.5.11 10:57 AM (115.140.xxx.74)

    이건 경찰에 신고할 사건인데요.
    증거가 불충분한게 안타깝네요...

  • 3. ...
    '16.5.11 10:58 AM (218.234.xxx.133)

    방금 새 세입자를 들이셨으면 그 말을 믿겠는데, 지금 세입자도 2년 가까이 살았는데
    현 세입자가 이전 세입자한테 뒤집어 씌우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 4. ...
    '16.5.11 11:02 AM (112.220.xxx.102)

    마루는 표가 났을텐데요..
    진작에 말을 해줬어야 조치를 취하죠
    지금 2년이 다되가는데..

  • 5. 그걸
    '16.5.11 11:02 AM (112.173.xxx.198)

    전 세입자가 그랬다는 증거가 없잖아요.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나버려서..
    이사 가고 난뒤에 바로 님이나 현 세입자가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 정말 교묘히 숨겨둔거 맞나보네요.
    그리고 마루라는 게 장판보다 사용흔적이 좀 심하게 드러나는 것 같아요.
    이사오고 나갈 때 많이 손상 입고 아이들이 있다면 아이들 장난감에 의해 많이 손상되니
    조금 각오를 하고 세를 주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
    일단 세입자에게 사진을 찍어 몇장 보내달라고 하시고 상태가 심하다 싶음 중개인에게 부탁해서
    실제로 한번 가 봐 달라고 부탁을 하세요.
    중개인도 심하다 그럼 이전 세입자 찿아서 조금이라도 보상을 요구해야겠지요.

  • 6. ..
    '16.5.11 11:04 AM (180.64.xxx.195)

    이런건 방법이 없어요.
    자세히 집 상태 살펴보지 않은 님 불찰도 있구요.

  • 7.
    '16.5.11 11:08 AM (112.173.xxx.198)

    세입자 말이 사실이라 해도 본인들 집 아니니 신경 안쓰다 주인이 들어온다 하니
    자기들이 덤탱이 쓸것 같아 말을 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상태 보시고 심하면 전 세입자 찿아서 이야기 하면 대충 답이 나오겠지요.
    누가 정말 거짓말을 하고 있나..
    우리 집 세입자는 복도 방화문 뒤로 온갖 잡쓰레기도 다 버리고 갔더군요.
    제가 이사가고 나서야 가보니..
    처음이라 몰랐죠.
    그런데 이사를 많이 다녀보니 쓰레기 버리고 가는 세입자들이 참 많아요.
    주방에다 칼 버리고 빗자루 버리고 커튼 봉대 버리고..
    주인은 가급적이면 세입자 이사 나가는 시간에 맞춰 가봐야겠더라구요.

  • 8. 어머나
    '16.5.11 11:09 AM (211.200.xxx.3)

    2년가까이 되었는데 전 세입자가 ... 시인하겠어요?
    혹시 자기가 훼손했다고 해도 발뺌하면 그만입니다.

    혹시 또 모르죠... 지금 사는 세입자가 그래놓고 덮어씌우는지도....

    말해봐야 별 소득 없을것 같아요

  • 9. ...
    '16.5.11 11:10 AM (119.197.xxx.61)

    증거가 없잖아요
    무서운 인간들이네요
    소름돋아요

  • 10. ...
    '16.5.11 11:10 AM (203.255.xxx.108)

    그 크레파스 같은거 마루 보수제 같은거예요.
    아마 훼손하고 그렇게 해놓은건가봐요.

    그런데... 지금 세입자가 2년이나 살았다면서요 인테리어라는게 할때는 비싸지만 마냥 가는것 아니자나요.
    어쩔수 없지 않나요?

  • 11. 그런데
    '16.5.11 11:14 AM (112.173.xxx.198)

    현 세입자가 마루 보수제 해놓고 주인에게 저런식으로 말을 하지는 않을 것 같고
    이전 세입자가 마루 보수제 해놓고 갔다는게 더 신빙성이 있는 것 같아요.
    현 세입자는 그게 마루 보수제인지도 몰라 크레파스라고 하지 않나 싶습니다.

  • 12. ..
    '16.5.11 11:16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크게 손상된거 아니면 어쩔수 없죠.이사갈때 바로 발견한거면 보상금을 어느정도 책정 했겠지만요
    벌써 4년된집이니 새집이 아니죠.

  • 13. .......
    '16.5.11 11:16 A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평당 1700 해도 님이 사셨던 거 아니잖아요. 그렇게 고급자재 아닐 수 있어요.
    이미 50 받으셨었다면서요.
    2년이나 다른 세입자가 살았는데 그 전 세입자에게 따진다는 것 자체가 님이 비상식일 수 있지요.
    현 세입자만 그렇게 믿으실 이유는 또 뭔지.
    뭔가 보수할게 생겨서 보수재로 해놓은 거겠죠. 다시 마루를 깔아놓고 갈 순 없는 거고요.
    세 들어올 때마다 장판으로 새로 깔아주세요.
    강화마루 그거 보수도 힘들고 잘 패이고 쉽게 손상가는 소재에요. 이사 자체로 많이 손상 가요. 특별히 무슨 짓 안해도.

  • 14. ..
    '16.5.11 11:1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2년이나 지나서 어차피 증명할 방법은 없어요.
    그보다 수도관이 다 막히고, 전기차단기에 테잎을 감은 거나 여기저기 패인 건 일부러 한 짓이 아닐까요.
    자기가 못 갖는 것에 대한 앙심으로.

  • 15. ...
    '16.5.11 11:21 A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마트에도 파는 마루보수제예요
    흠 생긴 부분에 짓이겨 때우는.
    시간 지나고 청소하면 다 올라와요
    지난 세입자 애가 험하게 놀면서 장난감 떨어뜨려 그렇게 해 놨을 거예요.

  • 16. 현세입자
    '16.5.11 11:21 AM (175.223.xxx.225)

    는 굉장히 밝고 경우있는 젊은 새댁입니다.
    아이들때문에 카페트를 깔아 사용하다 가끔 들춰 청소하다보니 언젠가부터 허옇게 뭔가 드러나더라고.
    그래서 새가슴에 놀라 얘기하는데 전에 주차카드 손상됐다고 의논할때도 제가 그런것까지 챙겨야 되냐고 하자 웃으며 제가 하겠다며 그냥 보통 상식적인 젊은사람이었어요.
    전세입자처럼 집에 갔더니 경찰부르겠다고 문 안열어주던 그 사람과는 전혀 달랐구요.
    전 세입자는 뭐가 무서워서 문을 안열어 줬었는지.
    많이 속상하네요..

  • 17. 점7개님.
    '16.5.11 11:25 AM (175.223.xxx.225)

    제가 말씀드린건 송도의 아파트이고 50 받았었던거 작년에 내보낸 제 다른 오피스텔 입니다.
    햇갈리게 썼나요..

  • 18. 아깝네요
    '16.5.11 11:25 AM (1.234.xxx.41)

    계약할때 파손시 수리비 부담한다는 조항을 달아놓으시지요. 새집이었다면서요.
    누가 마루를 상하게 했는지 알 수 없어요. 2년전 일인데 시인할까요? 이삿짐 나갈때 직접 확인해 보셨어야죠.
    그리고 이틀 뒤에 수도관이 막혔다는것도 이상해요. 이사오고 이틀동안 물 한번 안썼을까요?
    마루도 2년만에 패인게 드러났다니 전전세입자가 수선의 달인인건지 배관공 출신인건지 어떻게 지금 드러나고 이틀뒤에 막힙니까. 전전세입자가 수상하고 이상하긴 한데 무조건 지금 세입자말만 믿지 마세요.

  • 19. 그니깐
    '16.5.11 11:27 AM (112.173.xxx.198)

    전 세입자는 집을 엉망으로 썻으니 문 열어 주기가 싫었던거죠.
    세 주다보면 속상한 일 많아요.
    저 역시 도배 장판 새로 해서 줬더니 도배지에다 온갖 스티커 그대로 붙혀놓고
    심지어 벽지에도 파벽돌 붙혀 놓고.. 완전 기함 하는 줄 알았어요.
    젊은 사람들일수록 주인과 상의 안하고 맘대로 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 20. ...........
    '16.5.11 11:28 AM (221.149.xxx.1)

    이미........... 너무 늦은거 같아요
    송도에 4년 전 입구, 평당 1700이 어디지..
    전 그게 더 궁금해요 ^^;;;;
    어디지 어디지.. 엄청 큰 평수이신가요??

  • 21. 수도관
    '16.5.11 11:29 AM (112.173.xxx.198)

    막힌거야 하루이틀 물을 써 보니 물이 제대로 안내려가서 그렇게 말을 할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이사를 많이 다닌 경험에 의하면 집 하자는 이사하고 살면서 일주일 내로 서서히 드러나더라구요.

  • 22. dd
    '16.5.11 11:36 AM (24.16.xxx.99)

    누구 잘못이든 수도 막힌건 세입자 잘못이지만 마루는 쓰다보면 낡아지는 건데요. 4년이나 지난 집이잖아요. 전체적으로 낡개 되죠.

  • 23. ㅇㅇ
    '16.5.11 11:44 AM (49.142.xxx.181)

    이제와선 소용없어요. 현 세입자가 한건지 전 세입자가 한건지 누가 확인할수 있는데요?
    현 세입자도 약간의심스러운게 왜 이제서야 얘기하냐고요;;

  • 24.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16.5.11 11:54 AM (110.70.xxx.218)

    세를 줄 때는 어느정도의 손상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내가 얻는 이익만큼 집은 망가진다고 생각해야 마음 편하네요.

  • 25. 보수제로
    '16.5.11 12:19 PM (175.223.xxx.225)

    다 발라놓고 갔는데 제가 얼마큼 들여다봐야 발견할수 있었을까요..
    오피스텔이야 38평이라 그래도 눈에 띄는곳이었지만 이 아파트는 48평에 대리석바닥이 많아서 그 부분을 깨진곳 없는지 봤었고 마루는 대체로 돋보기 들고 다니지 않는 이상 바닥이 허옇게 드러나는 색깔변화만 없으면 별일 없겠거니 할겁니다.
    이런식의 교묘한 꼼수까지 부려놨는지는 상상도 못했네요..

  • 26. 애 있는 사람들 세주지 마세요.
    '16.5.11 12:24 PM (218.152.xxx.179)

    백퍼입니다. 전 아주 질려서 세 주던거 다 팔아버렸어요. 집을 이렇게 쓰면서 평생 남의 집 전전할거라 생각하니...정말 민폐가 따로 없는 인간들이었어요. 나가고 나서 새싱크대 교체했어요. 집주인들 사이에 이사나가고 수도관에 뭐 쳐넣고 가고 그런거 괴담인 줄 알았더니...한심한 인간들 많아요.

  • 27. --
    '16.5.11 12:30 PM (223.62.xxx.1)

    마루가 흠집나는건 자연스러운 손상이예요. 살다보면 그정도 마모는 생길수 있고 ( 아이가 징난감을 떨어뜨리거나) 그거를 이사전에 알았어도 보완충전제(크레파스같은거) 사서 보수해놓으라는 것 이상을 바랄수 없어요.

    살다가 실수로 마루 망가뜨렸는데 마루를 다 뜯을수는 없잖아요. 충전제로 보수 해놓았다면 그걸 그 전시람이 그랬다고 해도 보상을 받기는 힘들것 같아요.

  • 28. ........
    '16.5.11 12:48 P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왜 4년이나 생전부지의 사람들이 사용했는데, 처음 새집같아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아예 세주지를 말아요. 본인들이 사세요.
    애 없는 사람만 세준다.. 진짜 어이없는 댓글도 있고.
    그렇게 아까우면 본인들이 살지 왜 남이 살게 하는지.
    화병을 놓쳐서 깨뜨릴 수도 있고, 사람이 넘어져서 뼈도 부러지는 마당에 뭐 마루라고 금방 지어놓은 집처럼 말끔해야되는지.
    마루가 원상복구가 쉽지 않은 소재였던 것을 탓해야지. 비싸면 손상이 안가요? 더 다루기 힘든 소재잖아요.
    그리고 보수재라는 게 원래 그런데에 바르라고 만든 소재에요. 수명은 짧고요. 그렇다고 내가 깐 것도 아닌데 마루를 다시 깔아놓고 가길 바라나요?
    그게 세 받은 값이에요.그것도 몇억씩. 왜 세 주는 사람은 하나도 손해 안 보려고 하는 거에요. 집은 새집으로 유지되고 집값은 올라갔으면 좋겠고 세입자들은 유령처럼 살다 갔으면 좋겠고 그런 심리겠죠.

  • 29. ...
    '16.5.11 12:50 PM (180.64.xxx.195)

    저도 월세주는 임대인 입장이지만
    원글이 같은 분은 세주지마세요.
    속상한건 이해하지만
    오래전 발견못한일을 이정도로 부르르하는 성격이라면
    정신건강상...
    그리고 발견못한 원글이 책임도 있는거에요.
    정 억울하면 민사소송 하시던가요.

  • 30. **
    '16.5.11 1:02 PM (218.153.xxx.99)

    저도 원목마루 새로 하고 산지 년이 되가는데요..여기저기 흔적이 많이 생겼습니다. ㅜ.ㅜ.
    원목마루가 의외로 흠집이 잘 나요. 4년동안 생활을 하는데 어찌 흠집이 없겠어요.
    그 점은 그냥 감안하셔야할듯해요.
    이미 이사간지 2년이 지난 시점이고 그걸 어찌 확인하며 새로 들어온 세입자도 2년이나 살았는데
    잘잘못 가리기 힘들어보입니다.

  • 31. 지금 세입자가
    '16.5.11 1:29 PM (175.223.xxx.225)

    상당히 심각하다고 전화가 왔으니 걱정돼 묻는거에요.
    손상이라고 생각될만큼이니 전화를 하고 부동산이며 여기저기 알아봤겠죠.
    파손이지 마모가 아니라는겁니다.
    이상한댓글 다신분들 이런식의 파손은 아무렇지 않은분들이군요?

  • 32. 크레파스
    '16.5.11 1:36 PM (24.16.xxx.99)

    마루 보수제 라면서요.
    흠집이 생겼으면 생활하며 발에 긁히니 나름 손쉬운 보수를 한거 같은데 그걸 교묘한 꼼수라고 한다니 많아 꼬인 분 같군요.
    집이 낡아지는 건 자연스런 거예요. 세입자가 새집처럼 유지 보수할 의무는 없어요. 새집같은 집을 원한다면 그건 집주인이 해야죠.
    외국 아파트들은 15년이 지나도 새집같은데 그 이유가 1-2년 살던 세입자가 계약 끝나 나갈 때마다 주인은 페인트 다 다시하고 부엌 화장실 창틀 마루 카펫등을 깨끗이 청소합니다. 살던 세입자 나가서 바로 다음날 새 사람 들이는 일 없어요. 일주일 정도 청소 보수 기간을 둡니다.
    이제부터라도 새집을 유지하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세요. 세입자 나가면 수리할 거 하시고 보상 받을 거 바로 받으시고요. 새 세입자는 다 수리 청소 된 다음에 이사오게 하시면 되겠네요.

  • 33. --
    '16.5.11 1:39 PM (223.62.xxx.1) - 삭제된댓글

    파손이라고 해도 어쩔수 없다는 말씀 드리는 거예요. 그 전세입자가 일부러 파손했어도 2년동안 눈에 안띌만큼 처리 해놓았으면 의무를 다한거고요.
    일부러 파손했다는걸 집주인에 그 당시에 알았어야 했고 일부러그랬다는걸 증명할 책임도 집주인에게 있어요.
    그 당시에 알았어도 세입자가 일부러 그런건 아니다 충전제로 보수해놓았다고 한다면 더이상의 보상은 바랄수 없고요.
    4년된집이 새집같기를 바라는건 무리예요. 세를 받으셨으면 이정도는 감당하셔야 해요.

  • 34. --
    '16.5.11 1:42 PM (223.62.xxx.1) - 삭제된댓글

    --
    '16.5.11 1:39 PM (223.62.xxx.1)
    파손이라고 해도 어쩔수 없다는 말씀 드리는 거예요. 그 전세입자가 일부러 파손했어도 2년동안 눈에 안띌만큼 처리 해놓았으면 의무를 다한거고요.
    일부러 파손했다는걸 집주인이 발견했어야 했고 일부러그랬다는걸 증명할 책임도 집주인에게 있어요.
    그 당시에 발견을 했어도 세입자가 일부러 그런건 아니다 충전제로 보수해놓았다고 한다면 더이상의 보상은 바랄수 없고요.
    4년된집이 새집같기를 바라는건 무리예요. 세를 받으셨으면 이정도는 감당하셔야 해요.

  • 35. --
    '16.5.11 1:43 PM (223.62.xxx.1)

    파손이라고 해도 어쩔수 없다는 말씀 드리는 거예요. 그 전세입자가 일부러 파손했어도 2년동안 눈에 안띌만큼 처리 해놓았으면 의무를 다한거고요.
    일부러 파손했다는걸 집주인이 발견했어야 했고 일부러그랬다는걸 증명할 책임도 집주인에게 있어요.
    그 당시에 발견을 했어도 세입자가 일부러 그런건 아니다 충전제로 보수해놓았다고 한다면 더이상의 보상은 바랄수 없고요.
    4년된집이 새집같기를 바라는건 무리예요. 세를 받으셨으면 이정도는 감당하셔야 해요.

  • 36. 뭐래
    '16.5.11 1:47 PM (119.70.xxx.204)

    남의집을쓰면서 깨끗이써야죠
    그정도파손시켜놨으면 이실직고하고
    수리비주고갔어야돼요
    내집파손되는걸 감당하는게 당연한거에요?

  • 37. 일단요..
    '16.5.11 1:51 PM (218.234.xxx.133)

    다 떠나서, 지금 세입자가 했는지 전 세입자가 했는지 확인할 길이 없잖아요.
    이 경우는 전 세입자가 그랬는지 확실치 않다고요.................!!!!!!!!!!!!!!!!!!!!!!!!!

  • 38. ..
    '16.5.11 1:54 PM (202.156.xxx.233)

    어머..하는짓이 전에 세입자 같네요.
    저희도 새집이였어요.
    화분으로 강화마루 다 뒤틀리고, 빨래 건조대 망가트리고, 빌트인 라디오, 화장실 변기물내리는것도 종이로 커버 하고 ㅎㅎ 애들 방은 온 퉁 낙서로 도배를 하고.. 그리고 이사날짜 안 맞는다고 3달만 월세로 돌려 달라고 해서 순진한 우리는 뭣도 모르고 선납을 받았어야 하는데... 나중에 주지도 않고 보냈어요.
    문안열어주고 경찰 부르고...ㅎ 다행히? 도시가 틀리네요.
    저희는 돈 한푼 못 받았어요. 그래도 님은 부동산이 도와줘서 받긴 하셨네요.
    그때 생각함 가슴이 벌렁거리고 홧병이라는게 이런거구나 했네요.
    젊은 부부 딸 2. 송파 어디로 간다고 얼마나 .. 새로 이사가는 주인이 얼마나 안됐던지 알면 알려주고 싶더데요.. 살다 이렇게 무식할수 있구나...개망나니같은 사람 처음 봐요. 욕도 얼마나 해대던지... 이사가는날 관리사무실과 경비실에서 잘됐다고 박수 치더랍니다.. 그동안 갑질을 엄청 했댔던가 같아요 ㅎ

  • 39. 파손 되는게 싫으면
    '16.5.11 1:54 PM (110.70.xxx.74) - 삭제된댓글

    세를 주지 않으면 됩니다.
    사람이 사는데 어떻게 새것 그대로 멀쩡할 수 있나요?
    내가 내 집에 살아도 여기저기 흠집 생기고 부딪치고 그럽디다.

  • 40. 파손 되는게 싫으면
    '16.5.11 1:57 PM (110.70.xxx.74) - 삭제된댓글

    세를 주지 않으면 됩니다.
    사람이 사는데 어떻게 새것 그대로 멀쩡할 수 있나요?
    내가 내 집에 살아도 여기저기 흠집 생기고 부딪치고 그럽디다.
    파손된만큼 보충제로 수리를 하고 갔으니 된거 아닌가요?
    내 집 마루가 그렇게 되면 다 뜯어내고 샤로 깔 건가요?
    아니잖아요.
    보충재 때문에 흠집이 보이지 않았다면 보충재로 수리 가능한 상태였다는 뜻입니다.

  • 41. 파손 되는게 싫으면
    '16.5.11 1:58 PM (110.70.xxx.74)

    세를 주지 않으면 됩니다.
    사람이 사는데 어떻게 새 것 그대로 멀쩡할 수 있나요?
    내가 내 집에 살아도 여기저기 흠집 생기고 부딪치고 그럽디다.
    파손된만큼 보충재로 수리를 하고 갔으니 된 거 아닌가요?
    내 집 마루가 그렇게 되면 다 뜯어내고 새로 깔 건가요?
    아니잖아요.
    보충재 때문에 흠집이 보이지 않았다면 보충재로 수리 가능한 상태였다는 뜻입니다.

  • 42. 그게
    '16.5.11 3:22 PM (112.148.xxx.72)

    새집이라 원글님이 더 속상하실듯요,
    그런데 조심히 사용한다고해도 마루는 실수로 떨어뜨리기 일쑤라서 흠집이 많을 수밖에요,
    나가기전에 꼼꼼히 보셨어야했는데 2년이 지난 지금 전세입자에게 뭐라하기엔 좀 그렇듯요

  • 43. ㅇㅇ
    '16.5.11 3:27 PM (125.191.xxx.99)

    전 세입자 짓일겁니다 그러니 집도 안보여주죠 수도관 막힌거는 이미 스스로 인정하고 50줬다는데 댓글에 뭔 헛소리들인지

  • 44. ..
    '16.5.11 3:39 PM (210.90.xxx.6)

    윗님은 보지도 않을 일에 어떻게 그리 장담을 합니까?
    자리 깔고 앉으셔야겠어요!
    아무리 인터넷상이라도 다른 사람들한테 헛소리가 뭔가요. 언어순화좀 하세요.

  • 45. ㅇㅇ
    '16.5.11 3:39 PM (211.36.xxx.252)

    이사간직후 얘기가 됬어야하는데 2년이나 흘러서 안했다고하면 방법이 없을듯해요

  • 46. **
    '16.5.11 7:20 PM (220.117.xxx.226) - 삭제된댓글

    지금 세입자말을 어찌 100프로 믿으시나요?
    살림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매일 걸레질하면 바닥에 보수충전제로 해놓은곳이 눈에 안보이실거라고 생각ㄴ세요?색이 다릅니다.

  • 47. 말해봤자 마음만
    '16.5.11 7:24 PM (112.151.xxx.45)

    상합니다. 상식적인 사람도 아니고, 이사나간지 2년 지났으니 당연히 모르쇠겠죠. 한 2년 더 전세 놓으시던가 오래 사실거면 바닥공사하고 들어가세요. 4년정도 됐으몃 바닥상태가 깨끗하긴 힘들어요. 어린 아기들 있는 집 전세로 주셨다면 더더욱요.

  • 48. ..
    '16.5.11 7:32 PM (211.224.xxx.178)

    요즘 짓는 아파트들이 내구성이 좀 안좋은것 같더라고요. 새로 이사한 아파트 냉장고 새로 시켰는데 나중에 현광청소하다보니 현관입구 들어오다 부딪쳤는지 살짝 흠이 갔고 작은방 하나도 잡지 꽂아놓는 나무선반 방 한켠에 놨더니 그게 넘어져서 바닥이랑 걸레받이 살짝 흠 갔어요.

  • 49. 이건
    '16.5.11 7:52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어요.
    2년 전 이사갈 때 발견했어야 가능한거죠.

  • 50. 이건
    '16.5.11 7:53 PM (218.52.xxx.86)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전 세입자가 그런거라면 2년 전 이사갈 때 발견했어야 가능한거죠.

  • 51. 너무한다
    '16.5.11 7:54 PM (5.254.xxx.82)

    완전 미친 것들...
    그때 바로 고소하셨어야 해결이 가능했을 텐데요.
    지금은 시효가 지났을 것 같은데요.
    하여튼 별별 정신병자가 다 있네요.

  • 52. ㅉㅉ
    '16.5.11 7:58 PM (207.244.xxx.102)

    댓글 보니 진상 세입자들 많네요.
    자기들이 집을 막 쓰는 듯.
    괜히 찔리니 별별 핑계 다 대네.
    집 험하게 쓰고 싶으면 님들 돈으로 집 사세요 제발.
    남의 집 세들어 사는 주제에 말들도 많아.

  • 53. ㅇㅇ
    '16.5.11 8:06 PM (1.236.xxx.29)

    안타깝네요
    저도 전세로 얼마전에 이사왔는데
    집보러 왔을때 보지 못한 하자나 파손이 많더군요
    그래서 바로 사진찍어서 다 주인한테 보냈어요
    시간 지나면 누가 그랬는지 입증할수도 없고...
    전에 세입자는 이사가면서 가구같은것도 스티커도 안붙이고 그냥 몰래 버려두고 가버렸더군요...정말 이상한 사람들

  • 54. 심증은 가나
    '16.5.11 8:29 PM (183.100.xxx.240)

    이사간지 2년이 넘은거면
    주소나 전번을 알아도 해결하기 어려울거 같아요.
    부동산도 거래를 해줄때 확인을 해줘야하고
    현 세입자도 이제사 말해주면 어쩌나요.
    집도 팔고 3개월인가 지나면
    큰 하자가 있어도 전주인에게 항의할수 없다고 했던거 같아요.

  • 55. 하자보수
    '16.5.11 8:55 PM (49.170.xxx.206) - 삭제된댓글

    그거 그냥 하자보수 받은거 아닌가요?
    온돌마루는 새집일때도 이미 찍힘 충만해서 그런식으로 땜빵해서 보수해요.
    다른 하자보수하다가 장비 떨어트려서 찍히기도 하고, 이사할때 찍히기도 하고..
    물론 큰소리 좀 내면 교체도 해주지만, 자기집이라도 그냥 땜빵 받는 사람이 태반인데 세입자가 그걸 싸워서 교체할거 같지도 않고요~
    대충봐서 2년전에 몰랐던 정도라면
    전문가가 보수한건텐데, 하자보수 받은거일 가능성도 있어보이고, 살면서 파손된거라도 그정도 보수 해두고 나간거면 적어도 마루부분에선 상식적인거라고 생각해요

  • 56. ...
    '16.5.11 9:14 PM (130.105.xxx.168)

    빌려 썼으면 그대로 돌려줘야죠.
    생활기스라는거하고 파손이랑은 차원이 다르고 그에 따른 배상은 해야지요. 전세금 주는게 어차피 돌려받는 돈이라 요즘 같은 저금리 시기에는 거의 공짜로 빌려주는건데...
    곱게 쓰는게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이나라 저나라 사느라 렌트로 살고 있지만 들어올때 그대로 안해놓고 나가면 deposit에서 제해요. 너무 심한 주인들도 있지만 남의것 빌려썼음 잘 돌려줘야죠. 그건 맞죠.

  • 57. ..
    '16.5.11 9:30 PM (218.237.xxx.83)

    에고;; 속상하시겠어요ㅠ
    혹시 센트럴파크 인가요..?

  • 58. ...
    '16.5.11 10:32 PM (119.207.xxx.192) - 삭제된댓글

    외국같은경우는 렌트 끝나면 벽까지 다 칠하고 나가라고합니다.그리고 wear and tear가 아닌경우 손상된게 보이면 디파짓서 다 까고요.님과같은 바닥이 크게 손상된 경우는 세월에의한 손상도 아닌것같은데.. 남의집을 빌려서 썼으면 깨끗이 쓰는게 맞는거죠 .그나저나 속상하시겠어요

  • 59. 윈글님이
    '16.5.11 11:01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오류를 범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2년전 세입자의 특이한 태도를 보고
    단지 지금세입자와 전화통화를 하고
    2년전 세입자가 했을것이다 주민등록번호도 있다 어떻게 보상받아야 할까 그생각중이신것 같은데

    혹시 2년전 현장사진이나 지금 세입자가 이사오자마자 집에서 찍은 사진들중에 흔적들이
    남아있지 않는이상 보상받기 힘드실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그렇습니다

    좋은집으로 본인집으로 들어가시는것 같은데 인테리어 다시 싹하고 들어가세요
    새집도 인테리어하고 들어가는사람 많은데 4년전 집이고 이제 오래사실텐데
    다시는 세주지 마시고 올수리하세요

  • 60. 대충
    '16.5.11 11:20 PM (39.7.xxx.7)

    읽고 대충 답하시는분들 의외로 많아 놀랍니다.
    수도관 막힌거 50 받았다는 말은 무슨 말인지.
    아파트 현세입자가 2틀째부터 주방에서 물을 쓰기 시작했고
    그곳이 완전 꽉 꽉 막혀서 전 세입자에게 연락해 그사람들이 그부분은 수리를 했었구요.

    50만원 받은건 제 또 다른 오피스텔이 세입자가 이사나가는데 보니 문짝이며 마루 바닥이며 깨지고 허옇게 벗겨지고 심한기스에 도저히 저더러 이대로 있으면 안되겠다 해서 수리비로 50만원을 받았었다는겁니다.
    문은 30, 바닥은 100 이 넘는 비용이 깨졌습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두가지를 마구 섞어서 말씀하시는데 좀 답답하네요.
    아파트는 생화로 생긴 자연스런 생활기스가 아닌심하게 패인 파손정도라 현세입자가 부동산이며 이곳저곳에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하냐고 알아보다 집주인하고 상의하라해서 제게까지 말하게 됐다는거구요.
    세상에 어떤사람이 4년만에 바닥마루를 다시 까는집이 어디 있습니까.
    이상한 댓글들중 혹시 주거침입이라며 당장 경찰 부르겠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던 그 전 세입자 아니신지 궁금하네요.
    제가 오죽했으면 혼자 사는곳 아닌데 이렇게 소리지르시면 어떡하냐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세를 살고있겠지만 이름 끝자가 미 로 끝났던 그분, 제발 남의집 파괴하는걸로 스트레스 안풀기를 바랍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칄두철미 집 점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61. 어쩔 수 없어요
    '16.5.11 11:28 PM (74.101.xxx.62)

    전 지금 제 집을 세를 주고,
    남편 직장때문에 일시적으로 남의 집에 세를 살고 있는데요.

    제가 세를 내준 제 집은 세입자들 나가면 그냥 보수공사 새로 다 할 계획을 하고 집을 빈집으로 둘 수 없으니까 내준 거라는 맘이예요.
    그런데 저는 지금 남편 직장땜에 남의 집을 세번째 사는 중인데요.
    첫번째 집을 구할땐 남편 회사에서 다 해결해줘서 정말 황당한 집주인의 횡포를 회사가 중간에서 흡수해줘서 참고 살았지만 정말 집주인이 계약전과 계약후가 너무 다른 말을 해서 황당했었어요.
    두번째 집은...
    지금 원글님네 현재 살고 있는 말 통하는 새댁이 느꼈던 황당함을 제가 느꼈다고 할까요?
    집을 내줄만큼은 대충 어찌저찌 해놨는데 살면서 마룻바닥의 스크래치정도는 애교라고 볼 수 있을 정도였고, 어김없이 싱크대 물 막힌거 수도공사해도 해결이 안 되고, 집의 블라인드뿐 아니라 창문까지도 제대로인게 없는 정도로 황당한 상태였는데... 저는 발견할때마다 바로바로 사진찍어서 날짜 기록하고, 제가 한게 아닌거 증명되게 ... 다 부동산업자를 통해서 보냈어요.
    일년도 안 되어서 집을 팔았다고 일찍 나가달라고 하는게 너무 다행스럽다고 느낄 정도였는데... 이 집은 주인이 원글님처럼 옳고 그른거 따지고 싶어하지 않고, 우리 전에 살던 세입자가 그랬던지 말던지 지금 당장 우리더러 다 배상하고 나가라고 난리도 아녔어요. 저흰 그걸 저희가 그동안 기록했던거, 사진증거등을 제시해서 부동산업자가 중간에서 저희편을 들어줘서 보증금 다 받고 이사 나왔고요.

    현재 가장 오래 살고 있는 집은... 집도 완벽, 집주인의 태도도 완벽...
    여기서 더 오래 오래 살아야 하는 상황이라서 참 다행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집주인이 수시로 집에 이상이 있는지, 불편한거 있으면 바로바로 해결해주겠다고 하고,
    집에 자잘한 스크래치같은거 걱정하지 말고 자기집이라고 생각하고 맘껏 즐기라고 하시네요.
    어차피 나중에 집 새로 내주려면 보수하는건 똑같다는게 이 분의 입장.... 제가 제 집 내준거랑 같은 마음가짐이시더라고요.
    근데 저희집도 그렇고, 지금 사는 집도 그렇고... 다른 집들과 차이가 있어요.
    저희가 처음에 살던 집이랑, 집주인이랑 말썽났던 두 집은 원래부터 남에게 세를 내주기 위해서 투자용으로 산 집들이라서 집주인이 한번도 그 집에서 살아 본 적이 없고,
    저희가 내 준 저희 집은 저희 식구가 오랫동안 살던 집이고, 저희가 사는 집이니까 가장 좋은 자재를 선택해서 꾸준하게 보수한 상태고,
    저희가 현재 살고 있는 집도 저희가 이 집의 최초의 세입자로, 저희 살기전엔 집주인이 살았는데... 본인들이 살기에 가장 좋게 수시로 고쳐가면서 산 집이더라고요.

    한마디로... 집주인이 자기가 살려고 지은 집을 내주는거랑,
    남에게 내주려고 산 집을 내준거랑 ... 상태가 같을수가 없고, 또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이 같은 맘으로 살 리가 없다고 할까요? 저같은 경우에도 남에게 내주는 집으로 날림처럼 대충 기본적인것만 갖춰놓은 집에 살땐... 이걸 정말 조심스럽게 살아야겠단 생각은 별로 안 들었고, 또 문제점을 발견할때마다... 이런 집을 내놓고는 돈 받는구나... 하고 욕하면서 저도 좀 대충 살았어요.
    근데 집주인이, 자기 집이 남에게도 행복한 공간이길 바라는 맘으로 살피니까... 내 집이다. 하는 맘으로 정말 잘 가꾸면서 살게 되네요.

  • 62.
    '16.5.12 12:20 AM (39.7.xxx.7)

    저도 송도집은 저희가 살려고 분양받았던 집이고 실제 4개월을 살다가 개인적 사정으로 세를 주게 된 집입니다.
    그 4개월동안 외국식으로 지어진곳이라 김지냉장고 넣을 자리가 없어 김치냉장고 넣을곳, 기존가구 없애가며 새로 공사해서 만들고 다용도실에는 따로 문을 짜서 독립공간으로 만들고 얼마나 집에 공을 들였는지 모릅니다.
    모든 등을 다 LED로 바꾸고 인테리어등으로 모두 바꾸고.
    4개월 살면서 얼마나 집에 공을 들였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싯가 7억이 넘는 새집을 남의집 내주려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내집으로 안고 살려다 갑자기 큰문제가 생겨 집을 내주게 됐습니다.
    남편이 돈이 생기니 외도를 슬슬 하더군요.
    어쨌든 하루아침에 내집을 그렇게 내주고 나왔는데 집이 지금 4년도 안돼 이렇게 됐습니다.
    지금 세 사는 새댁은 이렇게 좋은집에서 저같이 최저렴으로 살았던거 정말 행운이라고 합니다.
    그 전 세입자는 더 저렴한 전세가로 살았었구요..
    그러니 남의돈 먹고 집 망가지는거 당연하게 알라는분들,
    어처구니가 없을뿐입니다.

  • 63. 지금
    '16.5.12 1:23 AM (184.96.xxx.12)

    세입자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걱정하는건 자신들이 뒤집어쓸까봐 그러는거죠.
    님이 나중에 확인하면서 지금사는 세입자에게 다 물어내라고할까봐 이미 이렇게 심각했다고 알리는거죠.
    가서 직접 확인하세요.
    그런데 2년전이라서 돈은 못받아요.

  • 64. 마키에
    '16.5.12 1:25 AM (49.171.xxx.146)

    저두 애 카우는 엄마지만 애들 키우는 집을 들일때는 신중하셔야 할 듯 싶어요
    저는 자가고 얌전한 여자아이 키우는데도 마룻바닥 몇 군데
    패이고 벽지에 스티커 덕지덕지 바닥에 크레파스ㅠ

    저희 시댁이 애 넷인 집 전세주고 있는데 그렇게 부탁을 하시더랍니다 저희 내쫓지 말아달라고... 넓은 집이고 1층이고 시부모님은 시골에 사시니 좋은 조건이죠 ㅎ
    리모델링 다 해놓은 집인데 무지 엉망으로 해놨대요
    그래도 양심은 있는 분들인지라 집에 생기는 모든 하자 보수 이런거 다 본인들이 해결하고 산다고...

    아무튼 일부 애들 많은 집은 정말 들이려면 각오들 하셔야하겠더라구요

  • 65. 세입자 바뀔때마다
    '16.5.12 1:42 AM (74.101.xxx.62)

    사람 사서 집을 한번 정밀하게 검사하는거 하셔 보세요.
    집의 전기관련, 배수,하수구관련, 벽하자, 바닥하자 ...
    그런거 다 검사해 보시고 나서 전문청소인력 고용하셔서 집을 대대적으로 청소하시면 청소인력이 검사에서 놓친것도 알려 줄거예요.

    그렇게 다 하고 나서 다음 세입자를 들이셔야 했어요.
    처음 세입자와 두번째 세입자 사이의 집안 보수를 원글님이 철저하게 하지 않고, 첫번째 세입자가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해놓고 간 상태에서 두번째 세입자를 들이신건 집주인이 잘못한거거든요.

    두번째 세입자가 저렴하게 좋은 집에 사는거 기쁘게 생각한다는거... 좋은 사람들 같애요. 대개 나쁜 사람들은 그렇게 말 안 하잖아요. 집주인에게 집탓만 하고 어떻게든 빠져나갈 궁리만 하죠.

  • 66. 심증은 가나
    '16.5.12 1:54 AM (183.100.xxx.240)

    또 글을 쓰는데
    원글님이 속상한걸 모르는게 아니고
    절차가 그렇다는 얘기예요.
    2년도 더 지난 일을 증명하기도 어렵고
    증명한대도 이 시점에선 보상받기가 어려워요.
    세입자를 바꿀때 부동산에 돈을 주는 이유는
    그런것도 점검해줘야 하는 거고
    세입자도 원글님이 대처할수 있게
    3?개월인가 그전에 알려줬어야 하구요.

  • 67. 세 들일 때 제발!!!
    '16.5.12 2:03 A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집 상태에 대해 확인 좀 합시다

    남편 직장 때문에 내 집 세 주고 전세 얻어 이사 왔어요
    연말에 인사이동이 있어서 집을 본게 겨울이었죠
    세상에!!
    베란다 창에 있어야 할 방충망(?)이 없어요
    여름에 태풍 올 때 문단속을 안 해서 날려먹은 집들이 몇 년에 한 두 집 발생한다는 관리소 설명으로 겨우 이해 했습니다.
    세탁기 놓는 자리의 배수구가 막혀서 물도 안 내려가더군요.
    보일러도 고장!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다 확인들 하고 이사 오시나요?

    너무 화가 나는데 주인은 연락도 안 되고 ...
    남의 집 험하게 쓰는 세입자도 나쁘지만
    자기 집 세 놓으면서 다음 세입자를 위해 기본적인 확인도 등한시 하는 주인도 참 한심합니다.
    저렴하게 세 놓으면 주인으로서 해야 할 관리의 의무를 져버려도 되는 겁니까?
    참고로 제 집은 넘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시세보다 오히려 비싸게 들어왔는데
    살던 세입자가 상또라이 수준으로 집을 험하게 써서 청소하는데만 사람 사서 2박3일 들였습니다.

    기본은 저버리지 맙시다 좀.
    사람의 탈을 쓰고 돼지우리보다 못 하게 쓰는 돼지들이 참 많은듯.
    이사와서 속상했던거 생각하면 전 세입자 찾아내서 흠씬 두들겨 패주고싶다는...

  • 68. 손해보상은 기간과
    '16.5.12 3:24 AM (121.163.xxx.73)

    상관없어요..
    손배신청하세요~~

    그리고 차압도 가능한걸로 압니다.

  • 69. 손배상이
    '16.5.12 4:42 AM (184.96.xxx.12)

    기간과 상관이없이 아무때나 할수있고 차압이 가능하다해도 증거가 있어야죠.
    그 사람들이했다는 증명을 할수가없으니 늦은거죠.
    지금 세입자가 들어오기전에 찍어둔 날짜의 사진이있거나 혹은 전세입자가 이사나가자마자 발견한게 아니라면 이미 다른 사람이 세들어와 2년이나 산집에 흠집을 어떻게 지금 세입자가아닌 전세입자가 한짓이라고 증명할수있을까요?

  • 70. ........
    '16.5.12 7:42 AM (119.197.xxx.240)

    2년이 다 되어가서 범인 잡는다는것도 그렇고.. 그사람이 범인이다 하는것도 그렇고,.
    시간이 너무 흘러 버렸네요.
    전 세입자가 문을 안 열어줘서 못봤다면 이사나갈때 확인했어야 하는 사항 아닌가요?
    속은 쓰리겠지만 지금은 주인이 해결할수 밖에 없는것 같은데요...

  • 71. ..
    '16.5.12 9:07 AM (221.159.xxx.68)

    이사 나갈때 확인 철저히 하고 보증금에서 깠어야는데..이제 와서 힘들거 같아요.
    원글님이 들어가 사실려면 마루는 새로 깔아야죠 어쩌겠어요ㅜㅜ
    저도 집 손상이 걱정되서 애들 있는 부부는 절대 사양하고 이제 막 결혼 앞둔 신혼부부나 노부부 위주로만 전세를 줬었는데 그럼에도 골치더라고요.
    그래서 팔았는데 세입자 대학병원 의사라는 사람이 계약기간 일주일뒤에 매매 계약하기로 했는데 일주일간 이자를 달라더군요. 끝까지 진상 부려서 열받아서 집에 가서 상의 없이 벽걸이 벽 뚫은거랑 벽에 몬 박은거 문등 파손된거 다 가격 쳐서 부동산 통해서 청구해서 보증금에서 까서 받았어요.
    징글징글하고 집은 도배며 장판 싱크대 보일러등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안하고 토지와 상가만 합니다. 여지것 신경 쓸일 전혀 없었네요.재계약 할때 시간 맞춰 했을뿐.. 세입자들도 나간다 소리 없이 꾸준하게 오래 있고 월세도 잘 들어오고요.
    앞으로도 절대 원룸건물이던 다세대 건물이던 아파트던 매입제외대상일겁니다.

  • 72.
    '16.5.12 10:34 AM (203.226.xxx.1) - 삭제된댓글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전화를 하든 소송을 하든
    그 쪽에서 내가 안했다하면 끝나버리는 일이에요
    내가 했는지 현 세입자가 했는지 어떻게 아냐고 하면
    아무 증거가 없잖아요
    원글님 황당한 마음은 알겠는데
    현실적으로보상 받을 방법은 없을거 같네요
    세 준 집에 가서 어떤 상태인지 한번 보고 오긴 하세요

  • 73.
    '16.5.12 10:43 AM (203.226.xxx.1) - 삭제된댓글

    전 세입자에게 전화를 하든 소송을 하든
    그 쪽에서 내가 안했다하면 끝나는 일 아닌가요?
    내가 했는지 현 세입자가 했는지 어떻게 아냐고 하면
    아무 증거가 없잖아요
    황당한 마음은 알겠는데
    현실적으로 소송한다고 보상 받을 수 있을거 같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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