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돈
'16.5.10 10:45 AM
(183.104.xxx.151)
용돈이 부족해서 그런 거면 용돈 올려 준다 하세요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긴 한 데
우선 그리 말 한 마디는 해 주시고
지켜 봐 보세요..
2. 값이
'16.5.10 10:47 AM
(175.126.xxx.29)
너무 쎕니다.
상한선을 어느정도 정해주는게 좋을듯...
왜냐하면...뭔가 탈이 났을때 금액이 문제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최대 5천원...이정도로 하는게...
아니면 그림 좋아하면
블로그나...요즘 블로그도 한물갔죠?
다른 sns에 그림 올리라고 해보세요
제주변에도 만화 좋아하는 애들 정말 많은데
공부가 안되니 만화고도 못갔고
제 아들도 블로그에 올려보더니..몇회만 만화 올리다가
지금은 안하는 모양이던데
일단 블로그에 올리면 자기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자기능력이 어느정도인지 알게돼서...포기를하든
그길로 가든 할거에요
하여간 아줌마가 봐선 금액대가 너무 높아요
3. ..
'16.5.10 10:47 AM
(220.85.xxx.181)
용돈이 부족하면 더 줄까 했더니 그건 아니라네요...
4. 값이
'16.5.10 10:48 AM
(175.126.xxx.29)
원글에 나왔잖아요
용돈부족은 제가봐도 아닌거 같습니다.
5. ,,,,,
'16.5.10 10:49 AM
(115.22.xxx.148)
돈거래에는 그만큼 감당해야할 책임과 스트레스가 따른다고...엄마마음에는 혹시나 돈보다 더 중요한걸 잃게 될까 걱정된다 얘기해주시고 그래도 강행하겠다하면 그냥 냅둬보세요..
막상 해보면 그리 녹록치않음을 자기도 느끼게 되겠지요..
6. ..
'16.5.10 10:49 AM
(220.85.xxx.181)
아이 눈치로 봐선 sns에 올려서 같이 평가두 하구 하나봐요..
거기서두 몇이서 울아이가 말하면 주문 한다구 했대요..
7. ...
'16.5.10 10:50 A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멋진데요?
얼마나 그림을 잘그리면 애들이 팔라고 하겠어요.
정 팔고 싶으면 최대 5천원만 받으라고 하세요.
8. ---
'16.5.10 10:51 AM
(121.160.xxx.103)
전 너무 좋은데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 재능을 인정받으니 좋은 것이지요.
특기를 살려서 진로를 잘 정해주세요.
본인이 뚜렷하게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 애들이 태반이예요.
9. ㅡㅡㅡ
'16.5.10 10:53 AM
(115.161.xxx.193)
한때 유행일거예요...
10. ㅎㅎ
'16.5.10 10:54 AM
(202.30.xxx.138)
근데 그림 장사한다 말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어떨까요? 이상한 학부모들도 많아요~
11. ///
'16.5.10 11:00 AM
(222.110.xxx.76)
sns에서 이런 유행어가 있어요. '존잘'이라고. 아마 따님께 물어보면 금방 알듯.
그런 사람들이 돈 받고 그림 사고 팔고. 이런거 흔한 일이에요.
한때 유행이라 생각하시고 걍 격려해주세요.
12. 왜 말립니까?
'16.5.10 11:03 AM
(39.118.xxx.77)
-
삭제된댓글
일반적인 노동만이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니죠.
재능을 팔아서 먹고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경험인데.
아주 잘한다 잘한다 해줘도 모자랍니다.
13. 한마디
'16.5.10 11:05 AM
(219.240.xxx.39)
왜 돈받음 안돼요?
노력과 정성에 비하면 헐값이구만
14. 티비보니
'16.5.10 11:06 AM
(222.101.xxx.211)
-
삭제된댓글
고등학생이었던가? 여자애가 옷을 디자인해서 만들어 매출이 굉장히 높을걸 봤습니다만 그림을 파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어요. 그러다 자기에 소질을 계발해 멋진 예술인이 될지 사업가가 될지 모르잖아요. 재능을 맘껏펼쳐라 하고싶어요.
15. 티비보니
'16.5.10 11:06 AM
(222.101.xxx.211)
-
삭제된댓글
고등학생이었던가? 여자애가 옷을 디자인해서 만들어 매출이 굉장히 높은걸 봤습니다만 그림을 파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어요. 그러다 자기에 소질을 계발해 멋진 예술인이 될지 사업가가 될지 모르잖아요. 재능을 맘껏펼쳐라 하고싶어요.
16. 공부시간을
'16.5.10 11:08 AM
(1.236.xxx.90)
공부시간을 빼앗기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나쁜일은 아니네요.
10년쯤 전에 삽화가 많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여럿 했었는데...
그 당시 삽화작가들에게 장당 6000원씩 그림을 받았어요.
프로젝트 하나당 삽화가 200장에서 500장정도 들어가는 거라 도매(?)로 가격을 책정한거죠.
원글님 자녀분은 아마추어고, 세월도 많이 흘렀으나 일단 가격은 큰 문제 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중3쯤 되면 중고거래도 하고, 부모 모르게 돈 만들어 쓰는 아이들 있어요.
부모님께 이야기 하는거면 괜찮은거 같아요.
17. ㅁㅁ
'16.5.10 11:10 AM
(61.254.xxx.74)
원글님 따님 재능이 멋지네요. ^^
위에 티비보니님, 죄송한데... 옷 디자인해서 만들어 파는 아이 혹시 어느 프로에 나왔는지 알 수 있을까요?
한번 꼭 보고 싶어서요.
18. 마루양
'16.5.10 11:10 AM
(220.122.xxx.12)
-
삭제된댓글
저희딸 미중다니는데, 이런경우 굉장히흔합니다. 팔고사는애들도많고요~너무걱정하지마세요
저희애는 3년째 팔기도하고 사기도하고, 그럽니다.
19. 티비보니
'16.5.10 11:14 AM
(222.101.xxx.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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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이라서 TV프로그램 생각이 않나요. 보면서 대단하다 기특하다 기억밖에 없어요^^;;;
20. ....
'16.5.10 11:15 AM
(175.192.xxx.186)
그거 인터넷 상거래로 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21. 무지개1
'16.5.10 11:21 AM
(106.241.xxx.125)
저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애요
애가 금전 감각이 있나본데요
22. ㄴㄴ
'16.5.10 11:23 AM
(218.144.xxx.243)
일러스트레이션에 재능이 있나보네요.
23. ......
'16.5.10 11:26 AM
(220.76.xxx.21)
알아서 하게 놔두세요... 무슨 그림 보지도 않고 값이 높다고 하는 사람은 무슨 오지랍인지..
정말 재능이 있다면 그쪽으로 진로를 잡아도 되는지 보시면 되죠.
24. ㅁㅁ
'16.5.10 11:35 AM
(180.230.xxx.54)
왜 돈 받으면 안되요 ??
온라인 주문은 받지말고 오프라인으로만 하라고 하세요.
만화 캐릭터가 디즈니꺼는 저작권 법 쎄요.
25. ....
'16.5.10 11:42 AM
(218.148.xxx.31)
남일같지 않아서 덧글 달아요.
제 딸이 일본애니 덕후고 하필이면 손재간이 뛰어나서 같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제 딸은 그 애니를 넘 좋아해서 일본어도 고급으로 씁니다.
그리고 작년 겨울 애니 엽서 판매대에서 그림그려서 갔는데
엽서 한장당 천원받고 이백장 다 팔고 왔어요.
그러다 갑작스럽게 어찌어찌해서 지금 고2인데 모대 목표로 미술로 전향했어요.
주변에서도 재능 있다 하고 홍대 모 유명학원 가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예체능 돈 많이 든다 하던데 우리 아인 반값도 안받고 열심히만 오라 하더군요.
재능이 있는거예요 따님도.
26. 돈 받는건
'16.5.10 11:48 AM
(222.101.xxx.249)
-
삭제된댓글
돈 받는건 문제가 안될듯합니다만, 가격은 좀 높은것 같습니다.
아직 아마추어 예술인이니, 좀 더 낮은 가격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조언해주세요.
27. ...
'16.5.10 11:56 AM
(121.167.xxx.141)
커미션이라고 해요. 옛날에는 그림 좀 그린다는 사람들이 회사가 아닌 개인과 개인간에 이거 그려 달라, 저거 그려 달라는 주변 부탁에 무료 봉사하며 시달렸다면 이제는 본인 능력과 들이는 시간에 걸맞는 정당한 대가를 받겠다는데서 시작 됐어요.
나름 온라인상에서 암묵적인 룰과 시세도 있고 가격에 실력이 못 미치면 의뢰가 없을거에요. 그걸로 용돈벌이 하는 어린 친구들도 많고 본인이 그린 일러스트가 들어간 상품 제작비 마련하기도 해요. 따님이 그림 그리는 것을 싫어하시는게 아니라면 별로 걱정하실 일은 아니라 봅니다.
28. 따님에게 알려주세요.
'16.5.10 12:05 PM
(39.118.xxx.77)
-
삭제된댓글
이제 미대 입시에서 수학하고 내신을 중요하게 보는 걸로 바뀐다고 하니까
혹시라도 한국 미대 갈 생각이 있으면 공부는 꼭 해야한다고 하세요.
사실 한국 미대보다는 외국 미대가는 편이 인생에는 더 도움되겠지만
그것은 집안 형편 및 개인의 선택에 따라 갈릴 일입니다.
29. ..
'16.5.10 12:09 PM
(220.85.xxx.181)
답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에 점 4개님 제가 미술은 문외한이구 돈 많이 든다는 말만 많이 들어서 아이에게
그림하면 밥굶는다구 엄마 아빠 죽으면 너혼자 힘으로 살아야는데 다른 직업을 갖구 그림은 취미루만 하라구 해서 아이두 마음 접구 취미루만 한다구 생각하구 있거든요,,,
지금은 이과 생명 과학 이런 쪽으로 마음 먹구 공부도 열심히하구 또 잘 하는 편이긴해요
저렇게 그림 그리는걸 좋아하는걸 보면 언젠가 그림을 그려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
홍대 유명 학원은 어디 있는건 가요..
엄마인 제가 잘 알아두고 있다가 아이가 정말 간절히 원하면 그쪽으로 인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30. 그러니까
'16.5.10 12:10 P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왜 5천원이상 받으면 안되는거죠?
정말 궁금해서요.
31. .....
'16.5.10 12:14 PM
(118.176.xxx.128)
제가 볼 때는 좋은데요.
그리고 그림하면 밥굶는다는 사고...
밥은 굶지 않습니다. 변호사나 의사처럼 돈을 많이 벌지는 못 하겠죠.
그렇지만 하고 싶은 걸 하고 사는 게 행복하지 않을까요?
32. .....
'16.5.10 12:16 PM
(118.176.xxx.128)
그리고 아이가 어릴 때 부터 자기 재능으로 돈을 버는 경험을 익히는 게 얼마나 의미있는 일일텐데.
돈 벌면 안 된다고 아이의 잠재능력을 죽여 버릴려고 하시나요?
돈돈돈 하는 한국 문화 속에서 참 모순이네요.
33. ㅇㅇㅇ
'16.5.10 12:20 PM
(58.29.xxx.65)
5천원 상한을 두라느니 하는 건 월권이죠; 엄마가 직접 그리시는 거 아니잖아요. 그림에 들어가는 시간이며 노력은 아이가 들이는 건데요.
트위터같은 데서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더러 보통 '존잘'(아이들 은어로 존나 잘 그린다^^;;;고 존잘이라고 해요) 님이라며 그림 거래도 하고 그래요. 수요가 있으니까 공급이 생기는 거구요. 만원 정도면 중고생 용돈을 감안해도 너무한 거 아니잖아요. 금액에는 간섭하지 말고 놔두세요. 그 세계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엄마가 간섭하는 거 아이 입장에서 보면 솔직히 웃겨요.
34. ..
'16.5.10 12:25 PM
(220.85.xxx.181)
네 저도 전에는 아이가 외동이구 공부도 잘해서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미술 전공 한다구 해서 약간은 실망두 하구 또 그렇게 잘사는 집도 아니구 주변에 그길로 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보니 막연히 뒤 바라지잘해줄 자신이 없어서 반대를 했는데
공부하는 틈틈히 그리는걸 보면 너무 행복해하며 그려서 이제는 본인이 원하면 힘 닿는 대로 밀어 줘야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35. 초심
'16.5.10 12:26 PM
(123.139.xxx.247)
-
삭제된댓글
원하는 캐릭터,자세 등등 고객요구에 맞춰 특별제작하는 만큼 정성과시간,재료비도 들어가죠.
제가 볼땐 따님이 현명한데요?
무료로 해줄경우
누군해주고 누군 안해주고 하는 시비가 붙을수도 있고
그냥받은 친구 입장에선 싫증나면 휙~ 버릴수도 있고
따님 입장에선 대충그리게 되는 단점도 생길수 있죠.
또한 모든ㅇ그림값을 동일하게 받으면 단순한 그림 받은 친구 입장에선 불만 이 생기겠죠.
따님이 잘하는데요.
무료로 해주라는 님의 말은 딸더러 호구 하라는 소리.
금전감각이 있어보이네요.
뭘해도 자기 앞가림 잘할 아이로 보여서 좋아보이고 부럽네요..
36. ........
'16.5.10 12:27 P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애가 너무 똑똑한데요.
내버려두세요.
진짜 크게 될 아이네.
37. 네이버에
'16.5.10 1:03 PM
(175.223.xxx.13)
존잘님을 검색해보세요.
02년생도 있다능 ㅎㅎ
아직은 아마추어니까 단색 5천원 컬러 1만원 정도는 받아도 되지 않나 싶네요^^
38. 멋진 아이
'16.5.10 1:14 PM
(175.209.xxx.15)
아이의 그림이 형편 없다면 500원을 받겠대도 친구들이 안살거에요.
실력도 있고 경제적인 개념도 잡혔고...
흔히 서구권에서 일찍부터 깨인 성공한 사람들이 이런 경우 많잖아요.
본인이 계획해서 하겠다고 한 일인데 그냥 두세요.
39. ............
'16.5.10 1:22 PM
(221.149.xxx.1)
멋진 학생이네요!! ^^
단, 담임쌤께 먼저 말씀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괜히 돈 문제로 나중에 다른 어머님이 태클 걸 수도 있으니;;;;;;;;;;;;;
40. 아몬드다
'16.5.10 1:33 PM
(112.153.xxx.57)
커미션 이라고 검색해보세요.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해요
41. ....
'16.5.10 1:50 PM
(91.51.xxx.207)
왜 5천원이상은 안된다는거지요?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받는거 아닌가요?
42. 재밌고 멋지네요
'16.5.10 2:37 PM
(223.62.xxx.10)
나중에 어떤 직업을 가질지는 모르지만 좋은 추억이나 혹은 스펙의 기초가 될지두요
구걸하는 것도 아니고 애들이 부탁하는건데 뭐가 어때서요
43. 도전!!
'16.5.10 2:56 PM
(175.118.xxx.178)
한번 해보세요! 금액이야 아이들끼리 책정했겠으니 뭐라 터치마시고
댓가가 따르면 더 혹독한 책임도 있다는 것 알게 되니 더 좋지 않을까요..
나쁜 일 아니쟎아요?
저라면 일단 해보라고 합니다
44. ....
'16.5.10 3:32 PM
(218.148.xxx.31)
제가 나갔다 와서요...
저도 미술 예체능 뒷자라지 할 여력이 안되서 님처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길이 많더라고요. ㅎㅎ
그래도 공부가 우선이고 다행히 딸이 공부나 미술이나 등한시 하지 않아
다행인 케이스 였어요.
미술은 디자인조소순수미술 등 종류가 많으니 따님 맞는 부분을 선택하고 고민하심 될 거예요.
오히려 자소서 쓸때 이런 경험도 다 좋은 경험이 되니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르세요.
저도 제 딸이 칠천원 팔천원 등 받고 그림 판다고 할때 학원비가 얼만데 얘가
이리 쓸데없는 짓 하는지 이해 못하는 엄마 중 하나였어요.
아이랑 진솔하게 대화해 보시고 테스트 받으러 괜찮은 학원 다녀보세요.
45. 아이둘
'16.5.10 3:45 PM
(110.9.xxx.78)
니가 그린 캐릭터 값이라고 말해주세요.
니 친구들이 그거 캡쳐해서 만화로 만들어 팔아도 이젠 그 캐릭 니꺼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그럼 아까와서 팔지 못할 듯.
캐릭터로 수억을 벌 수도 있는데...
46. ㅇㅇ
'16.5.10 4:07 PM
(175.193.xxx.172)
가격이 적당하고 안하고는 따님이 결정해도 될 것 같아요
사는 분들이 작품의 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면 안살거고 그 때 가격을 내리던지 또 다른 대안을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자존감이 높아 멋져보이네요
울 애도 예중.고 졸업 후 미대다녀요
그림영역에서만 자존감 완전 짱이고 다른것은 잼병이에요ㅎ
47. .......
'16.5.11 1:13 AM
(61.80.xxx.7)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부탁하면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그려주고 그랬어요. 그러면 친구들이 과자나 떡볶이 쏘는 정도? 돈을 받는다는 것은 서로 상상조차 못했네요.
아, 저 미대 서양화가 갔어요.^^;;
48. .......
'16.5.11 1:13 AM
(61.80.xxx.7)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부탁하면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그려주고 그랬어요. 그러면 친구들이 과자나 떡볶이 쏘는 정도? 돈을 받는다는 것은 서로 상상조차 못했네요.
아, 저 미대 서양화과 갔어요.^^;;
49. 울애도
'16.5.11 1:28 AM
(73.42.xxx.109)
울 애도 그러던데요...
먼저 팔겠다고 한건 아니고
어떤 애가 지 그룹 8-9명을 캐릭터로 그려달라고.... 30만원 준다는 걸...
울 애가 놀라서... 10만원?...이라고 말했대요.
그래도, 돈 달라 소리는 하지마라...그랬는데...
그려주고 나서 3만원인가...하고 그림그리는 마카펜...같은거 주더래요.
(갸도 즈이 엄마한테 한 소리 들었을거같음...)
50. 41살 저희때도
'16.5.11 1:51 AM
(110.70.xxx.21)
41살인데요 저희때도 그런거 있었어요
500원부터였어요
요즘으로는 켈리그라피? 뭐 그런것도 있었구뇨
51. 점점
'16.5.11 2:41 AM
(115.22.xxx.137)
저라면 격려해주겠어요. 댓가가 있는 만큼 정성들이라고 조언해주고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상담할수있게 편이 되어주겠네요. 단 그렇게 번 돈을 흥청망청? 써버릇하지 않도록 약간의 관리에는 참견하구요.
나이들어도 돈 개념없는 사람 천진데 어릴때부터 스스로 힘으로 돈버는게 좋아보여요. 그림이 별로면 부탁하는 사람도 없을테고 본인이 자신감이 없으면 돈받고 그려주는것에 부담도 느끼겠죠. 원글님 아이는 소질도 있고 자신감도 있는것 같은데 원글님도 아이가 원하는 진로를 밀어주려고 생각을 바꾸시는 모습에 미래가 기대되네요 ^^
52. 돈을 받는건 좋은데
'16.5.11 3:25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애들이 돈개념이 없어서 많이 준다는 애에게
본인이 준다는데 뭐...하고 몇만원씩 받고 그러면.....
산 아이 부모가 알면 놀라거나 나쁘게 생각할수도 있을듯요.
어느정도 부모님이 가이드라인같은건 정해주세요. 아직 아이니까요
53. 돈을 받더라도
'16.5.11 3:27 AM
(115.93.xxx.58)
-
삭제된댓글
애들중에는 영악한 아이도 있지만 돈개념 없는 아이들도 있어요
돈 많이 준다는 애에게 본인이 준다는데 뭐...하고 혹시라도 몇만원씩 받고 그러면.....
돈주고 산 아이 부모가 알면 놀라거나 아이를 나쁘게 생각할수도 있을듯요.
친구끼리 이런걸 몇만원에 팔았다고? 하면서요
어느정도 부모님이 가이드라인같은건 정해주시는게 좋을듯해요. 아직 아이니까요
54. 돈을 받더라도
'16.5.11 3:27 AM
(115.93.xxx.58)
애들중에는 돈개념 잡힌 아이도 있지만 돈개념 없는 순진한 아이들도 있어요
돈 많이 준다는 애에게 본인이 준다는데 뭐...하고 혹시라도 몇만원씩 받고 그러면.....
돈주고 산 아이 부모가 알면 놀라거나 아이를 나쁘게 생각할수도 있을듯요.
친구끼리 이런걸 몇만원에 팔았다고? 하면서요
어느정도 부모님이 가이드라인같은건 정해주시는게 좋을듯해요. 아직 아이니까요
55. 저희 애는 구입파
'16.5.11 4:34 AM
(74.101.xxx.62)
제 딸아이가 구입하는 아트는 시시한데 상당히 비싸더라고요.
심지어 종이로 왔다 갔다 하는 것도 아니고,
디지탈로 그린걸 이메일파일로 보내는 정도...
일본애니 캐릭터 그림 컬러인데 27불 받더라고요.
제 아이가 이 애니메의 이 캐릭터에게, 이러이러한 옷과, 색상으로, 배경까지 정확하게 주문해서 커미션 넣었어요. 페이팔로 돈 보내니까 며칠 있다가 파일을 이메일로 보내줬고요.
미국이고요.
제 딸아이 말이 대개 그 정도 가격대라고 해요.
56. 아이의 독립성
'16.5.11 7:33 AM
(59.9.xxx.28)
유럽에서 8살 정도 됐을 어린아이들이 여자애들 악세서리를 만들어 골목에 좌판 펼쳐놓고 파는걸 봤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미소지으며 격려해 주더군요. 부러웠어요.
아이가 주문받아 5천원에 그린 캐릭터를 판다는걸 왜 말혀요? 뭐가 문제인가요? 그림 그리는데 투자한 시간과 재능에 대한 가격이고 안팔려도 그만인데 사겠다고들 한다면서요?
57. 저희 애도 그림팔이
'16.5.11 8:00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고1인데 중3때부터 주문 받아서 팔더군요.
난이도에 따라 5천원에서 만오천원 사이로 선불이더라구요.
밤새워야 되고 시간 너무 잡아서 그만 하라 하는데도 계속 하는 중.
sns에 그림 올리면 주문이 들온다네요.
그 애들 사이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서 그림도 그렇고 년4회 서울코믹월드에서도
애들 캐릭 소품들이 거래되는데 우리 애는 서코에서는 주로 구매자입니다.
58. ..
'16.5.11 8:29 AM
(119.64.xxx.197)
딱히 자녀분이 잘못한게 없어보이는데요? 자기삶 개척잘하고 있는거 같아요.
59. 음
'16.5.11 8:58 AM
(180.224.xxx.92)
저 고등학교때 조용필 연필 초상화 그려서 애들한테 몇장 팔아본 기억 나요.
그 정도로 잘 그리는 아이라면 잠깐 하게 놔두세요.
자기가 그린 그림이 돈으로 거래된다는게 상당히 뿌듯하고..어쩌면 자기 실력을 엄정하게 평가받고 싶어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해요. 몇년간 저럴 리는 없고 잠깐 그러다가..아주 확고하게 자기 그림에 대한 자신감도 얻고 진로도 정한다면 돈도 벌고 자기 인생도 찾으니 일거양득 아닐까요?
이젠 남들 하듯이 대학가고 대기업 취직 노리는 시대는 아닌것 같아요. 자기 재능이 확실하다면 무엇이든 그걸로 먹고 사는 시대...
60. 저도
'16.5.11 9:15 AM
(223.62.xxx.24)
그림그려서 팔고 그랬어요^^
윗님은 조용필?전 서태지 그림그려서 팔았어요ㅋㅋ
근데 실력이 부족했던지 서태지가 전영록처럼 보였지만...
지금도 친구가 서태지가 아닌 전영록그림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하네요~
애엄마가 된 가끔 팔아서 지금도 한달 커피값 벌어요
61. 셀비
'16.5.11 9:29 AM
(220.79.xxx.130)
창작자가 창작물을 돈받고 줘야죠, 옳은 생각입니다.
62. ㅁㅁㅁ
'16.5.11 9:54 AM
(147.46.xxx.199)
-
삭제된댓글
아이라도 그림을 팔 수는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전 이게 교육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댓글 보니 시대가 많이 바뀌기는 했네요.
다만, 바뀌지 않은 원칙이라는 게 있지요. 학교에서 하면 학생이 임의로 장사를 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학교에서는 학생이든 선생이든 허가 없이 영업을 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그림을 팔고 싶다면, 학교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사이트를 이용해서 거래하게 하세요.
63. ㅁㅁㅁ
'16.5.11 9:54 AM
(147.46.xxx.199)
아이라도 그림을 팔 수는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전 이게 교육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댓글 보니 시대가 많이 바뀌기는 했네요.
다만, 바뀌지 않은 원칙이라는 게 있지요. 학교에서 학생이 임의로 장사를 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학교에서는 학생이든 선생이든 허가 없이 영업을 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그림을 팔고 싶다면, 학교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사이트를 이용해서 거래하게 하세요.
64. ㅇㅇ
'16.5.11 10:05 AM
(211.114.xxx.65)
실제로 인터넷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만화 그린거 많이 사고 팔아요. 커미션이라고 하더라구요
65. ...
'16.5.11 10:38 AM
(203.255.xxx.108)
말이 나올 수 있는 소지가 있지만...
강매도 아니고, 본인의 가치를 돈으로 팔 수 있는것도 재능인것 같아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쁜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당황스러우실것 같기는 하지만요.
66. 경쟁자들이 많구나
'16.5.11 10:43 AM
(211.223.xxx.203)
울 딸도 선생님이 꼭 미대 가라고 했다는데...ㅠ.ㅠ
67. 왜...
'16.5.11 10:47 AM
(211.246.xxx.21)
창작물에 대해 5천원 상한선을 정해야하죠?
사고방식이 멋진 따님입니다.
(저 위엣분...애니로 배운 일본어는 고급질 수 없어요 ㅠㅠㅠ
애니로 일어배운 분들의 공통점인데 약간 학원을 다니면서
일본어 수정하셔야할 듯 합니다)
68. 원글 입니다...
'16.5.11 11:16 AM
(220.85.xxx.181)
아침에 들어와보니 베스트에 와 있네요..
82 가입한지 7~8년 되고 소소한 고민거리 올려서 해결하구 살림하다 모르는거 물어보구 하며 지내는데 베스트 글은 처음이에요..
아이가 처음에 그림을 팔겠다구 해서 당황 스러웠어요..
뭐라구 말려야 하나 하구요, 적당히 하지말라구 말릴 말이 떠오르질 않더라구요..왜 나쁜거냐 하면 어떼서 그러냐구 아이가 따지는데...
그래서 우선은 아이에게 지금 당장 할거 아니니 아빠랑 의논해보겠다구 했어요..
나이가 많은 엄마라 그런지 저는 아이가 돈을 주고 받으며 뭐를 판다는게 안좋게 생각이들어서
반대를 했는데 댓글들 보구 요즘은 시대가 많이 바뀐걸 알겠구 여기 올려보길 잘햇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요즘 사춘기가 조금 늦게 오는지 중2도 잘 지났는데 3학년되더니 띡띡거리구 또박 또박 따지구 며칠 힘들게 하더니
어제밤에 너두 존잘님이야?
요즘애들은 그림같은거 사구팔구 많이 한다며 그런걸 커미션이라구해?
그래도 많이 하지는 말구 조금만해봐 했더니 엄마가 그런말을 어떻게 알았냐구 하며 활짝 웃더라구요..
저도 많이 할 생각은 없구 기말 끝나구 몇장만 해보겠대요..
어차피 시간두 없다구 하면서요..아이가 대충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아마 그림 한장 주문 받으면 본인이 만족할때까지 5~6시간은 공을 들일거예요...ㅠㅠ
아이가 크면 신경쓸게 없을거 같았는데 몸은 편하지만 엉뚱하게 신경 써야하는 일들이 가끔씩 생기네요..
그래도 82가 있어서 다행이예요.~^^
여러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 드려요..
오늘은 날씨두 화창한데 모두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69. ........
'16.5.11 11:32 AM
(118.176.xxx.9)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엔 시대가 많이 바뀌고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많이 바뀌었는데,
원글, 부모가 뒤쳐져 있는 사고방식으로 아이를 양육하실까봐 조금 걱정이 됩니다.
원칙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게 굉장히 고루하고, 구시대적인 발상에서 굳어진 것인데도 몇십년이나 흐른 지금 세대들에게 강요하실까봐도 겁나고요.
화폐가치는 거래가치에요. 이 가격에 팔리면 잘 책정한 거고, 안 팔리면 비싸니까 팔리게끔 낮추는 것이 맞는 유동적인 것이라고요. 님이 이거 얼마야 라고 정해줄 이유가 없다는 말이요.
시장은 자녀분이 만든 것이고, 가장 잘 알고, 그것 자체에서 깨달아 가는 거에요. 처음부터 원칙은 이거다 라고 가르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요. 경제를 누구보다도 가장 효율적으로 배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기를 꺽는 일만은 하지 말아주시길..
님이 영이야 순이야 철수야 배우고 자라던 시절과, 아이패드로 놀면서 큰 아이들과 전혀 다른 사고방식과 사회를 같다고 착각하지 마시고, 아이를 많이 뒤에서 지켜봐주시는 쪽으로 교육하시면 정말 큰 인물 될 수 있는 아이인 것 같아요.
예술은 지금 시대에 창작 자체에 의미를 두는 시대는 지났어요.
시작 동기와 과정과 판매 자체가 모두 스토리가 되고, 브랜드가 되는 시대랍니다.
작품 생산 자체에만 공을 들이면 그냥 장인 하시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