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론자 에쉬 카터가 매파인 힐러리와 좀더 궁합이 맞다고 합니다.
아래는 폴리티코 기사를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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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전쟁 장관, 에쉬 카터
오바마의 4번째 국방장관은 힐러리의 첫번째 국방부 장관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난주 IS의 공격으로 한명의 네이비씰 군인이 사망하자 에쉬카터는 즉각적으로 그를 전투에서 사망한 '전사자'라며
추켜세웠다.
그러나 백악관의 공보 담당자는 조금 다른 의견을 냈다. 전투가 아닌 위험한 지역에서의 죽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반응은 다시한번 오바마와 그보다 좀더 강경한 매파인 국방부 장관 에쉬 카터 간의 의견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음을
보여준다.
에쉬 카터의 이러한 강경 노선의 세계관은 오바마보다는 힐러리쪽에 좀더 가깝다. 힐러리는 현재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이다.
몇명의 정치 분석가에 따르면.. 힐러리가 이번 11월에 대통령이 되면.. 카터는 국방장관이라는 직책을 계속 유지하게 될것
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종합해보면.. 에쉬 카터는 현재..그가 꿈꾸는 직업에 충실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1980년초 물리학자로서 핵무기 이슈로 국방부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이래.. 그의 직책은 현재 절정에 이르렀다는 얘기다.
오바마행정부의 4번째..국방장관이자 마지막 국방부장관이 될 가능성이 크기에 차기 행정부와 좀더 조율을 맞출 여유가
있다는것이다.
현재 61세의 에쉬 카터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누구보다도 가장 호전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는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관점은 오바마의 첫임기의 첫번째 국무장관이었던 호전적인 힐러리와 거의 일치한다.
힐러리는 리비아에서 군사적 행동을 주장했던 강경파이며.. 시리아에서 비행금지구역(NO FLY Zone)을 주장했던 인물이다
"힐러리는 전 국방부 장관 로버트 게이츠처럼 매우 강경론자입니다. 그리고 카터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라고 아놀드 퍼나로씨가 말했다.
에쉬 카터는 클린턴 부부와 오래된 인연을 가지고 있는데.. 클린턴이 90년대 대통령 임기중에 그를 국방부 고위직에 임명
했고.. 그뒤 힐러리가 2007년 민주당 후보로 대선에 나왔을때.. 힐러리를 도왔다.
(후략)